다들 페스타 다녀오실 때 혼자 쓸쓸히 아크 노바 1인플 하다가 치명적 에러플로 접은 이야기
토요일날 아내와 페스타 갔다가 일요일날 푹 쉬고(=게임도 까 보고) 월요일날 출근해야겠다
라는 계획은 금요일 저녁즈음에 깨졌습니다.
아내가 손꼽아 기다리던 가수의 사전녹화에 당첨되었다고 새벽~다음날 아침까지 차를 쓰겠다고 해서 말이죠.
내 약속이 먼저고 약속 직전에 깨는건 싫었지만 아내의 취미도 존중해줘야 하고 아내가 미안하다고 해줬기 때문에 어쩔수 없이 금요일밤~토요일은 혼자 지낼 수 있었습니다.
야호~!
아크 노바 1인플은 3연플이 진국입니다.
어제 밤에 했던 1인플은 맥주를 한 캔 하기도 했고, 큰 점수 차로 져서 그대로 뒀는데 오늘 두 번째 플레이를 이어서 진행했네요.
초반부터 맵도 좋았고, 확장에서 등장하는 카드들도 맵과 시너지가 잘 났습니다.
뿐만 아니라 보호 프로젝트 카드에 맞는 파충류 카드가 핸드에 계속 들어와서 아주 좋은 분위기였습니다.
그러다 "왜문어"라는 카드가 손에 들어왔습니다.
드디어 해산물 카드를 써보나? 싶었는데 안 쓰던 카드라 큰 수족관을 지으려면 건설 카드를 업그레이드 해야했던가? 확인한 순간!
건설 카드 레벨 1에 파충류 사육장을 지어버린 에러플을 발견... 이런 초보적이고 되돌리기 어려운 실수를 하다니.. ㅠ_ㅠ;;
아 페스타 가고싶다. 내일 가면 분명 피곤하겠죠. 왜 주 4일제는 소식이 없는걸까요. 슬픈 하루입니다.
https://blog.naver.com/bluekms21/223407635784
더 자세한 후기와 사진들은 위 링크에 올려놨습니다.
보라는 아내가 잘 안보니까 푸념이 나와버린것 같습니다 ^^)>ㅋ
블로그에서는 괜찮다고 썼지만 사실 꽤 아쉽네요. 페스타도 그렇고 에러플도 그렇고 ㅇ<-<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