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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에 돌린 보드게임 간단 후기

1,563 조회

2024.03.18 08:27

안녕하세요~~!!

대오입니다!

이번 글은 2월에 즐긴 보드게임 후기입니다!

그럼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1, 스플렌더 대결

친한 형이 놀려오셔서 2인으로 게임을 했네요 ㅎㅎ 제일 먼저 한 [스플렌더 대결]입니다.

이번에도 저는 왕관을 집중적으로 모았습니다. 이번에는 왕관 말고 점수 테크로 가고 싶었는데 왕관이 너무 잘 나와서...ㅎㅎ 게다가 이번 판에 3단계 카드를 킵했는데 왕관 3개짜리 카드까지..!! 왕관으로 제가 이겼네요! 왕관이 카드만 잘 나와준다면 다른 승리 조건보다는 쉬운 거 같아요!

2, 에버델(벨페어+뉴리프)

이날은 만나기 전부터 '에버델 확장 다 해보자!'라고 서로 이야기가 돼서 바로 다음 게임으로 [에버델]을 했습니다. 일단 첫판은 벨페어 확장과 뉴리프 확장을 두 개 넣었습니다! 확장을 한 번에 다 넣기에는 테이블의 압박도 그렇고 게임이 너무 난잡해질 것 같아서요!

벨페어 확장은 사실 캐릭터의 비대칭이 메인이라고 생각했는데 벨페어에 있는 보드판을 써보니 게임을 좀 더 쉽게 만들어주는 느낌이었어요! 그리고 뉴리프 확장에 있는 모듈들도 추가했는데 그 모듈들 또한 카드를 가져오기 조금 더 쉽게 만들어줬어요.

뉴리프 확장 또한 보드판이 추가됩니다! 동서남북에서 동을 맡고 있죠(?) ㅎㅎ 일단 보드판에 초원 말고 역이 추가돼서 좀 더 많은 카드를 볼 수 있고. 또 방문객 카드(?)가 생겨서 게임이 끝날 때 얻는 점수를 받을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이벤트도 2개 추가되는데 그중 도시에 15장 카드를 놓는 사람이 받을 수 있는 이벤트도 있어 좀 더 게임의 템포가 빨라진 느낌도 받았습니다!

이번 판에서 저는 돼지(나인가,,??) 캐릭터의 비대칭 능력을 썼는데 농장을 매 라운드 설치할 수 있어서 조금 더 게임이 풍족하게 흘러가더라고요! 물론 다 설치하진 않았습니다만..ㅎㅎ 확실히 게임의 템포가 빨라지다 보니 본판만 하면 잘 안 풀릴 때는 15장 다 놓기도 벅찰 때가 있는데 이번 판은 15장을 채우고도 자원, 일꾼이 약간 남아서 여행도 들어가고 했네요!

3, 또버델(펄브룩+스파이어크레프트)

그다음에 바로 다른 확장을 넣어 2차전을 진행했습니다. 이번에는 펄브룩, 스파이어크레프트 확장을 넣고 헸습니다.

펄브룩, 스파이어 크래프트 둘 다 나름 큰 확장이고 펄브룩 확장은 좀 더 큰 점수를 내개 해주는 반면, 스파이어크레프트는 약간의 제약을 주는 확장이라 잘 어울릴 것 같은 느낌이었어요! 그런데 반은 맞고 반은 틀렸던 것 같습니다. 제가 생각한 대로 게임의 템포는 적당한 템포였는데 아무래도 두 확장 둘 다 자기주장이 세다 보니까 약간은 '흠...' 이란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맛있는 걸 두 개 섞었는데 맛이 오묘한 느낌이라고 할까요...?? 그리고 캐릭터 비대칭과 뉴리프의 모듈들은 썼는데 모듈은 뺄 걸 그랬나 싶기도 하고요..! ㅎㅎ

그래도 재미없진 않았습니다! 저는 이번엔 나비 능력을 썼는데 처음에 카드를 더 갖고 핸드 제한을 늘려주는 능력이었나...?? 암튼 그랬습니다 ㅎㅎ 정확히 기억이 안 나네요 ㅎㅎ 에버델도 좋은데 제가 가진 스페셜 에디션으로 돌릴 수 있어서 더 좋았네요 ㅎㅎ

4, 판타스틱 팩토리

그다음에 식사 후 가볍게 한 [판타스틱 팩토리]입니다!

주사위 4개로 나만의 공장을 만들며 점수를 버는 게임입니다. 새로운 회사들 확장을 넣고 했는데 이번에 제 회사는 자원을 안 남겨야 효율이 좋은 회사였습니다.(라운드 끝날 때 에너지, 철이 없으면 1,2개 받는 능력이었을거에요!) 그래서 자원을 최대한 잘 쓰고 싶었는데 주사위를 보조하는 건물들이 잘 들어와서 잘 풀렸네요 ㅎㅎ 저는 생산물, 형은 건물 점수로 승부를 봤는데 제가 아슬아슬하게 이겼네요...!! 하지만 오랜만에 하다 보니 초반에 살짝 애러플이 있어서 이 판은 무효로~~ ㅎㅎ

5, 가이아 프로젝트

오랜만에 하는 [가이아 프로젝트]입니다. 4인플로 했습니다.

저는 파이락을 처음 해봤는데 너무 안풀렸어요...ㄷㄷ 요새(가이아에서 요새를 뭐라고 부르죠..?? ㅠㅠ)를 4라운드가 다 돼서 지었습니다.... 초반에 한 실수 때문에 끝까지 잘 안풀렸어요..!! ㅎㅎ 이번에 아이타, 타클론, 테란이 쓰였는데 테란이 너무 잘나가더라고요...!!! 아무래도 아이타, 타클론을 하신 분이 터음이시라 더 그랬던 것 같습니다! ㅎㅎ 다음에 파이락 좀 더 잘 써보고 싶네요 ㅎㅎ

6, 아틀란틱 스타

그다음에 인원이 많아져서 한 [아틀란틱 스타]입니다.

전 이번 판에 파란색부터 만들게 되었는데 나름 높은 점수로 만들었습니다! 게다가 후반에 운이 좋아서 저한테 필요한 카드들이 재 앞에서 많이 나와서 잘 풀렸네요! 게다가 마지막에 찾던 녹색 카드가 딱 나와서 이번 판에서는 제가 이겼습니다!

7, 나를 맞혀줘

밥 먹기 전에 간단히 한 [나를 맞혀줘]입니다!

출제자가 문제 카드를 뽑으면 다른 사람들은 3가지 보기 중에 하나를 선택하고 출제자가 다른 사람들이 고른 선택을 맞추는 게임입니다. 저한테 있어서는 약간 인싸 게임(?)의 느낌이었어요...!! 근데 이 게임은 친한 친구들끼리 하면 더 재밌을 것 같은 게임이었습니다! 나중에 실친들과 할 수 있으면 해봐야겠네요! ㅎㅎ

8, 케로

그다음에 중간에 2명이 되어 뭐 할까 하다가 알려주셔서 해본 [케로]입니다.

근래에 했던 게임 중에 가장 신박했어요..! 2인인데 주사위를 이용한 실시간 게임이라니...?? 게다가 타이머가 있어...?? 게임을 하기 전에 호기심이 생기더군요! 그런데 해보니 게임도 나름 짜임새 있고 괜찮았습니다. 영향력, 셋 컬렉션 요소도 있는데 나름 잘 녹아 있는 느낌이었어요! 게다가 각자 모래시계 타이머를 가지고 시작하는데 이게 내가 가진 시간이 소모가 됩니다. 쉽게 말하면 나중에 내 시간을 다 쓰면 휴식을 하고 연료를 채워야 해요. 그 과정에서 주사위를 상대방이 엄청 굴리는데 너무 웃기더라고요 ㅎㅎ 제발... 제발... 하면서 주사위가 안 나오길 빌게 됩니다 ㅎ

근래 한 게임 중에 가장 신박한 게임인데 재밌게 했어요! 종종 생각날 것 같습니다! ㅎㅎ

9, 베런 파크(그리즐리 확장)

마지막 게임은 오랜만에 [배런 파크]를 했습니다! 3인플로 그리즐리 확장을 넣고 했습니다.

저는 확장을 넣고 하다 보면 모노레일을 최대한 오래 가지고 가고 싶어서 가지고 가는데 효율이 좋은 플레이는 아닌 거 같아요...!! 항상 모노레일에 치우치다 보면 점수는 꼴찌를 하더라고요 ㅎㅎ 이번 판도 저는 모노레일을 최대한 길게 가져갔는데 꼴찌...ㅎㅎ 적당히 끊는 게 좋아 보입니다!! 그래도 오랜만에 [배런 파크]라 재밌었네요 ㅎㅎ

10, 마이스타

다른 날에 갔을 때는 사람이 많더라고요! 6인플로 한 [마이스타]입니다!

예전에 [마이스타 미야비]도 재밌게 했었는데 (나름 2020년에 top100에 들어갔습니다!) 이번에는 [마이스타]로 했습니다! 그런데 개인적으로 미야비의 일러스트가 더 나은 것 같아요...ㅎㅎ

암튼 이번에는 제 게이샤는 능력치를 올려주는 액션(홍보였나,,,기억이...)를 할때 1장이 아닌 3장을 뽑고 고를 수 있는 능력이었는데 별로 였던거 같아요...!! 꼴찌했습니다!! 다른 분들 이것저것하시는거 구경했네요...!! ㅎㅎ

11, 리스보아

[마이스타]가 끝나고 인원을 나눠서 진행한 [리스보아]입니다. 3인플로 했습니다!

이번 판에 저는 초반에 공공건물을 지었는데 다른분들이 제가 공공건물 짓자마자 바로 건물을 지어버리시더라고요...!! 제가 너무 바보같이 플레이 했던 거 같아요! ㅎㅎ 그래도 저도 후반에 건물을 지으면서 따라갔습니다! 한 분은 처음 하시는 분이셨는데 너무 잘하시더라고요...!! [리스보아]를 초플인데 이렇게 이해 잘하시는 분은 처음 본거 같아요! 겨우 꼴찌를 면했습니다!

12, 마이티

그 다음에 하게 된 [마이티]입니다. 5인플로 했습니다.

전 [티츄],[마이티] 같은 게임은 왜 이렇게 못할까요...ㅠㅠ 뭔가 잘 이해가 안가요...ㅠㅠ 그리고 용어들이 다 생소해서 뭔가 움츠러들게 됩니다. 뭔가 익숙해지고 잘하면 재밌을 것 같은데 룰은 이해가 가는데 플레이가 어렵다고 할까요...?? ㅠㅠ 그래서 이번 판도 조용히(?) 게임을 했네요!

13, 캐스캐디아

이날의 마지막 게임으로 한 [캐스캐디아]입니다.

처음 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기본 a점수 세트로 진행했습니다! 저 역시 나름 오랜만에 플레이하는 데 역시 재밌네요 ㅎㅎ 이번 판에서 저는 매를 위주로 점수를 얻었습니다. 그런데 초반에 매를 잘 가져왔는데 중반부터 여유가 갑자기 많이 나와서 힘들었네요...ㄷㄷ 게다가 많이 가져가려고도 안하고...ㅎㅎ 확실히 기본판은 여우가 점수를 얻기 힘든 것 같아요 ㅎㅎ

이번 후기는 여기까지입니다!

그럼 다음 후기로 찾아오겠습니다!

그럼 안녕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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