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셋째 주 플레이 후기

닭털 (ChickenFeat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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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3-18 오전 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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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3월 11일 ~3월 17일 2024년도 3월 셋째 주 플레이 후기입니다.

이번 주도 회사 및 집에서 게임들을 잔뜩 즐겼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1인플로 모든 PnP 공모전 게임을 1회차 플레이를 마쳤네요!

이번 주는 2번의 짧은 모임과 2번의 긴 모임이 있어서 게임들을 풍족하게 즐겼네요! 30개는 아쉽게 못 채웠군요! (꿈과 같은 일이죠!)

<드라큘라 vs 반 헬싱> - 2인 플레이 [3월 11일]

- 회사 점심시간에 짧게 즐긴 2인플 게임입니다. 오랜만에 뱀파이어 vs 반헬싱! 제가 헬싱을 맡아서 플레이 하였습니다.

- 보드게임을 워냑 많이 해보셨던 분이라 1라운드 테스트 플레이 이후, 바로 적응하시고 놀랍게도 카운터를 쳐주시네요 ㅠㅠ

- 왜 제가 직고 이있을 경우에만 7 카드가 이렇게 안나오는지... 4라운드에 하나의 마을이 모두 뱀파이어로 물들어버렸습니다.

<테라 피라미드> - 1인 플레이 [3월 11일]

- 중고로 가격이 너무싸서 구매한 테라 피라미드를 솔로 2인플 해봤습니다. 확실히 KK콤비의 재미가 들어 들어 있네요.

- 약간 오델로 같은 느낌도 들고, 7개/5개 자원 제한으로 최대한 효율을 뽑는 퍼즐도 굉장히 재미있었습니다!

- 확장도 2개 들어있는데, 이후 3~4인으로 확장도 넣고 플레이 하면 더 좋을 것 같네요!

<과수원> - 2인(두 명이 각각) 플레이 [3월 12일]

- 밤에 자기전에 짧게 할꺼 없을까 하다가, 과수원을 오랜만에 꺼냈습니다.

- 뱀 점수가 -3점인걸 까먹고, 마지막에 2개나 올려서 점수는 영 좋지 못한 결과네요...! 2번 정도 짜릿한 카드 배치라 기분은 좋습니다.

- 옆에서 지켜보던 와이프도 남은 카드 뭉치로 플레이하였습니다. 어째선지 저보다 점수가 높군요...!

<제왕의 깃발> - 5인 플레이 [3월 13일]

- 회사 정규 모임에서 5인플로 제왕의 깃발을 즐겼습니다. 서로 심리 싸움하면서 카드를 배치하는 맛이 쏠쏠하네요.

- 게임 초반 단계에 눈치볼때 후계자 플레이를 꿈꿨으나 바로 칼 암살 당했습니다 ㅋㅋㅋ 약간 러브레터와 시타델을 섞은 느낌이네요

- 이번 플레이엣에서는 다들 카드를 겹치치는 효과를 많이 사용하지 않았는데, 그 부분에 따라서 게임이 확 바뀔 것 같네요!

<탑텐 Tv> - 5인 플레이 [3월 13일]

- 남은 시간은 탑텐 TV를 전수했습니다. 회사에서 하는거라 행동은 일단 제거하고, 대사 위주로 플레이 진행했습니다.

- 다들 약간은 부끄러워하는 느낌이였지만, 결론적으로는 목숨 5개 기준으로도 1번씩 돌면서 완료되었습니다!

- 중간 숫자가 확실히 많이 나오는 편은 난이도가 확 올라서 맞추기 어려워 지네요 ㅋㅋ

<버건디의 성> - 3인 플레이 [3월 13일]

- 회사에서 다시 한번 BGA를 통한 버건디의 성을 3인플을 도전했습니다. 어째선지 저와 같은 맵인 분이 있어서 경쟁이 심했네요.

- 아쉽게도 마지막까까지 못하고, 중간에 시간이 다 지지나버린 채로 회의가 자잡히는 바람에 중도 포기했습니다 ㅠ

- 다들 플레이이 스타일이 장고가 없는 스타일이라, 3인으로 해도 30분 내로 가능할 것 같네요! 나중에 꼭 사내 리그전을 만드는 것으로!

<창,검,활> - 1인 플레이 [3월 13일]

- 이번 주 플레이 한 pnp 공모전용 게임입니다. 1:1 게임이라서, 시스템 위주로만 플레이 해보고 피드백을 남겼습니다.

- 서로 눈치를 보고 만드는 과정이 사실 게임의 60% 이상을 차지하는데, 그 부분을 주사위로 해서 제대로된 플레이가 아닐 수도 있겠네요.

- 시스템 자체는 간단하지만, 제가 현재 느끼는 바로는 약간 허점이 많아서 실제 플레이 시 불공평함이 느껴질 것 같았습니다.

(이후 작가님이 이동 관련 답변을 주셧지만, 그 부분도 말씀 주신 정도라면 교착 상태를 피할 수는 없는 것 같은...?)

<플레잉 시티> - 1인 플레이 [3월 13일]

- 트럼프 카드와 그 색상을 활용한 생각보다 재미있는 게임이엿습니다. 요 게임은 드래프팅이 있어서, 자체 1인 플레이 규칙으로 했습니다.

(작가님이 제공 하신 룰은 아니지만, 흔한 드래프트 게임(원더풀 월드)에서 사용하는 방식으로 4장 뽑고, 2장 고르기 식으로 진행.)

- 타인과 함께 한다는것을 기준으로 생각하면, 서로 카드 드래프팅 견제 요소도 있고, 점수를 뽑을 고민거리도 있어서 재밌었습니다.

- 다만, 점수를 획득하는 규칙이나 놓는 규칙이 약간 정해진 대로 흘러가는 상태라 플레이어가 전략적인 선택했을 했다는 느낌이,

조금은 아쉬워서 각 카드나 나의 개인판의 모양/수량에 따른 특별한 규칙이 있으면 더 재미있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네요!
(마침 3x3 게임판이라서, 빙고 요소나 올라간 2가지 색상의 수량에 따른 추가 점수나 하나의 색상만 있으면 2배 같은 느낌으로?)

<원더풀 킹덤> - 1인 플레이 [3월 14일]

- 원더풀 월드의 2인 버전인 원더풀 킹덤입니다. 원래는 서로 카드를 드래프팅 하는 대신 숨김 처리 등으로 하는 재밌는 룰이 있는데,
1인 플은 해당 부분을 오토마 느낌의 랜덤 카드 뽑기 식으로 표현하였습니다. 해소 수단이 약해서 조금 아쉬운 느낌이였네요.

- 기존 원더풀 월드보다 생산량 자체가 훨씬 많다고 느껴졌는데, 뭔가 풍복하게 퍼주면서 2라운드 쯤부터 점수의 틀을 만들 수 있네요.

- 초판 플레이지지만, 기존 원작을 많이 해봐서 그런가... 정확하게 자원 1개 남기고 원하는 카드를 모두 만들어 종료하였습니다.

<드래프토 사우루스> - 3인 플레이 [3월 14일]

- 오랜만에 4인 드래프토 사우르스를 즐겼습니다. 약간의 룰 설명 에러가 있어서... 나중에 꼭 다시 해보기로 햇습니다.

(오른쪽 아래 공간이 유일하게 거기만 해당 공룡이 있어야 하는데... 가장 적은 사람으로 체크해버렸네요 ㅠ)

- 개인적으로 참 좋아하는 게임인데, 서로 공룡 컴포를 넘겨주는 과정도 뭔가 별도 주머니로 했다면 더 좋지 않았을까 싶네요...!

- 확장들도 계속 구해보고 있는데... 한글판은 절대 안나올것 같고... 외국판도 가격대가 생각한것과 달라서 아쉽네요 ㅠ

<뉴턴 + 위대한 확장> - 3인 플레이 [3월 15일]

- 회사 지인분들과 뉴턴도 즐겼습니다. 풀 확장으로 즐겼는데, 시작 플레이어 규칙을 잘못 설명 드려서 약간 이상한 플레이가 되었네요!

- 초반에 카드를 구매하는 괜찮은 학사모 카드를 얻고, 기어로 빠르게 이동 일꾼을 2개를 확보해서 안정적으로 1등 마무리 되엇습니다.

- 확장 카드 및 뉴턴의 진보(?)를 끼고 하니깐, 좀 더 엔진 쪽이나 점수를 어디서 벌지 전략 선택이 늘어나서 훨씬 좋네요!

- 로렌초에 가려서 약간 뉴턴이 뭍혀 있는 게임이라고 생각하는데, 개인적으로 이제는 로렌초 < 뉴턴이라는 평가를 주고 싶네요 ㅋㅋ

<카베르나> - 1인 플레이 [3월 15일]

- 솔플 카베르나를 플레이 했습니다. 5라운드 부터 식량압박이 엄청나서, 빠르게 식량 빌드를 갖추고 5명의 인간 플레이를 했네요.

- 분명히 루비를 많이 뽑는 빌드를 만들어서 일꾼이 좀 더 자유로울 줄 알았는데, 자꾸 1칸 짜리를 못참고 만들어서 어려워졌네요 ㅋㅋ

- 1인플은 서로 자리 경쟁이 없어서 약간 빡빡하지 않게 하고 싶은거 다하는 재미 + 쌓인 자원을 줏으러 다는 재미가 쏠쏠하네요.

<포인트 샐러드> - 2인 플레이 [3월 17일]

- 친구들과의 보드게임 8시간 모임을 위해 구로까지 이동했습니다. 아침 10시에 만나기로 했는데, 정시에 온 사람 1명뿐이라...!

- 먼저 온 친구와 짧게 포인트 샐러드를 1판 즐겼습니다. 개인적으로 참 좋아하는 게임인데, 다인플이 되면 점수 카드를 전략적으로
활용하기 전에 너무 빠르게 재료화(?) 되버려서, 항상 2인으로 즐길때만 활용하고 있습니다.

- 최대한 견제하는 플레이로 진행했으나... 어째선지 10점 이상 차이로 크게 져버렸습니다. 상추를 2장을 뺏기는 바람에...

<덤불 속> - 4인 플레이 [3월 17일]

- 친구 한명이 너무 하고 싶다고 원해서 플레이 한 덤불속입니다. 상급자 규칙(시체 교환)은 빼고, 짧게 15분 정도만 즐겼습니다.

- 오랜만에 플레이를 해봤지만 여전히 참 재미있는 추리 게임이네요! 개인적으로 스카우트와 함게 오잉크 최고 작품이 아닐까 싶습니다.

- 다만, 숫자 5가 나오지 않는 경기에서는 모두가 비슷비슷한 행동을 하기에 약간은 루즈한 플레이가 있네요 ㅠ

<두리안> - 5인 플레이 [3월 17일]

- 이번 한글판으로 출시된 비교적 신작 두리안도 플레이 해봤습니다. 자기자신의 카드를 모른채로 눈치 싸움을 하는 파티게임입니다.

- 서서로 자기만 모르는 과일 카드들을 가지고 있고, 해당 카드들의 총합이 현재 과일의 재고이며, 자신의 차례에 카드를 뽑아서
주문을 받던지, 혹은 현재 주문이 재고 불가능일지를 판단해서 종을 울릴지 결정할 수 있습니다.
이때, 재고보다 많은 주문을 받은 사람은 벌점을 얻게 되며, 총 7라운드를 위와 같은 방식으로 진행하면서 벌금 대결을 합니다!

- 인원수가 좀 많아서 서로 눈치를 보는 시간도 길어져서, 최소 4인 이상은 해야지 괜찮은 게임이지 않을까 싶네요!

<서쪽 왕국의 건축가> - 5인 플레이 [3월 17일]

- 친구들과 정말 정말 함께 플레이하고 싶었던 1순위 게임이였던, 서왕건을 드디어 플레이 하게 되었습니다! (장인 확장만 껴서!)

- 20분 정도 설명 후 진행하여서, 중간중간에 질문들도 많았지만 어찌어찌 2시간 정도 플레이 타임으로 완료 되었네요!

- 5명 중 4명은 적당히 장인도 키우고, 건물도 만들면서 정상(?) 플레이를 하였지만, 한명은 완전히 컨셉을 잡고 모든 장인들을
감옥에 일꾼을 보내는 행위의 시너지로 만들어서 한 장소에 3명만 넘게 들어가면 잡아다 감옥에 넣는 플레이를 진행하였습니다..!

(덕분에 나머지 4명은... 일꾼이 2명쯤 들어가면... 눈치를 보면서 한번만 더 들어가면 안될까...? 하는 구걸을...!)

- 결과적으로는 4개의 건물 + 4개의 장식을 만들어 낸 친구가 1등, 대성당 건축을 재료 1개 차이로 실패한 제가 2등으로 종료하였습니다.

<탑텐 TV> - 5인 플레이 [3월 17일]

- 친구들과도 탑텐 TV를 즐겨보았습니다. 목숨 5개로 1바퀴 반 이상을 돌 수 있는 게임이라고 생각못했는데, 15년 지기는 다르군요...!

- 특히 별도 룸을 빌려서 부끄러움 없이 행동 관련 문제들도 낼 수 있어서 신나게 한바탕 뛰어 놀았습니다.

<연어는 행복해> - 5인 플레이 [3월 17일]

- 탑텐 TV의 열기를 그대로 가지고, 짧게 연어는 행복해도 2판 즐겼습니다. 앉아서 했기에, 자리 바꾸자는 카드 바꾸자로 변경했습니다.

- 30대 중반 남성이 5명이나 서로 나랑 카드 교환하자고 소리 지르는 장면은 상당히 귀하고 웃겼네요. 패배자(?) 2명을 뽑아서
아이스크림도 뜯어 먹었습니다. 역시 몸쓰는 파티 게임은 이것 만한게 없는 것 같군요

<함밤의 수수께끼> - 5인 플레이 [3월 17일]

- 마피아류 게임을 원하는 친구가 있어서, 첫번째 게임으로 한밤의 수수께끼를 진행했습니다. (사실... 한밤의 늑대인간을 하고 싶었...)

- 어플을 통해 진행하는 게임인데, 뭔가 단어 입력의 수준이 너무 쉽거나 너무 어렵거나 밸런스가 좀 별로 인 느낌이라 아쉬웠네요 ㅠ

- 어째선지 저만 연속으로 3번 시장이 걸려서, 다른 사람으로 바꿔서 총 5판 정도 즐기고 종료하였습니다.

- 대체... '존속' 이라는 단어를 어떤 스무고개형태의 질문으로 도출 시킬 수 있었을까요... ㅠㅠ

<노 터치 크라켄> - 5인 플레이 [3월 17일]

- 진짜 마피아 게임으로 노터치 크라켄 5인도 즐겼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게임의 최고 포텐셜은 5인이라고 생각합니다!

- 서로가 서로를 너무 잘 알아서 아무도 안믿어서 선택 한번 한번이 생각보다 오래걸리는 게임이였네요.

- 가장 재미있었던 경기는 제가 선원이지만, 해적인척 연기해서 나머지 해적 1명의 정체를 공개시켰는데... (크라켄으로 유혹)
바로 배신 후 선원의 승리다! 하고 옆 사람의 크라켄을 바로 다음 턴에 뽑아버렸...네요... 다음에 한번 더 하자는 얘기가 나왔습니다!

<히트> - 5인 플레이 [3월 17일]

- 히트다 히트! 친구들과의 마지막 게임은 상반기 최고 아웃풋 히트로 마무리하였습니다. 날씨 확장만 넣고 영국 맵으로 돌렸습니다.

- 설명만 진행했을때는 다들 어려워했는데, 첫번째 플레이를 진행한 이후 모두 바로 시스템을 이해하고 플레이를 진행했습니다.

- 다만... 제 룰 미스로 한턴에 부스터를 여러번 쓰는 플레이를 하게 되어서... 뭔가 이상한 플레이로 즐기고 말았네요.

- 중간에 한 친구는 코너에서 심하게 차가 미끄러지면서 재기 불능 상태가 되어서 2바퀴째의 중간 지점에서... 포기를... ㅠㅠ

<웍 앤 롤> - 1인 플레이 [3월 17일]

- 집에서 한숨 자고 일어나서, 뭔가 보드게임이 아쉬워서 2개 더 플레이를 즐겼습니다.

- 첫번째 게임은 오랜만에 웍앤 롤을 꺼내서 전문가(하드) 판으로 1인 플레이를 즐겼습니다.

- 초반에 빠르게 레시피 엔진을 만들었지만, 밥/면을 쓰는 메뉴를 너무 안만들어서 후반에는 재료 활용이 잘 안되어서 점수는 영...

<어센션> - 1인 플레이 [3월 17일]

- 이번 주 마지막 플레이는 최근에 안한 게임 중 1인플이 가능한 게임을 찾다가 어센션으로 골랐습니다.

(그외에는 트라야누스, 오를레앙 침략, 리바이브, 서왕성 등의 선택지가 있었지만... 가장 간단한 친구로 결정)

- 어센션 1인플은 오토마의 행위가 아주 단순하게 가장 오른쪽 카드 2장을 턴마다 가져가는 방식이라... 중앙 카드의 운 요소가 많이
적용 되는데, 초반에 덱 빌딩이 안되어 있을 때 자꾸만 4~5점짜리 카드가 나와서... 이건 사기가 아닌가! 하는 마음이 들었네요.

- 카드를 뽑고 버리는 덱 방식으로 타이트하게 덱을 압축해서 후반에는 혼자 10장 넘게 플레이 하는 덱으로 15점 차이로 승리했네요!

이번 주는 운 좋게 모임으로 올해 가장 많은 보드게임들을 즐기는 한 주였네요!

난이도가 어느정도 있는 전략 게임들도 몇가지 즐겨서 개인적으로 만족한 일주일 이였습니다!

다음 주도 이미 예정된 보드게임 약속도 있기에, 기대가 되는 군요. 다음 주도 열심히 즐기고 돌아오겠습니다.

다들 즐거운 보드게임 라이프가 되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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