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NP 공모전 - 작전명:귀향 후기
PNP공모전에 올라온 작전명:귀향 후기입니다.
플레이 타임은 25분 걸렸습니다. 동영상은 8배 압축해서 3분정도로 줄였습니다.
포격을 피해 달려나가면서 부상병력을 구출해나가는 1인 레이싱 게임입니다. 맵은 위에서 아래로 올라가는 평이한 구조인데 그 사이를 포탄들이 움직이면서 압박과 긴장감을 부여합니다.
플레잉 카드를 펼쳐서 좌표로 포탄 마커를 배치하는 것이 포병이 포격을 하는 느낌을 잘 살려주었습니다.
2분 30초경, 포탄과 거리가 멀리 떨어진 상태에서 한명만 남아서 안심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맵을 벗어난 포탄들이 탈출 병력 근처로 옹기종기 모였습니다. 끝까지 긴장을 놔주지 않는군요.
결국 게임은 클리어 했지만 부상병력 한명은 포탄에 의해 시신이 되서 돌아갔습니다......
좋았던 점 : 부상 병력을 데리고 갈때 얻는 보정 토큰의 배치가 두뇌 회전의 포인트입니다. 토큰으로 엔진 빌딩을 하는 느낌인데 포탄과의 거리 및 체력 소모 이벤트를 보고 어느 위치에 놓아야 효과를 가장 오래 받을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합니다. 보정토큰의 갯수 제한 8개도 많지도 않고 적지도 않고 딱 적절한것 같습니다.
아쉬운 점 : 이동력에 대한 규칙이 다소 난해합니다. 주사위에 따라 이동력을 받는데 이걸 매번 부상병력 보정치 및 체력 테이블과 비교해야 되서 매라운드 이동력 계산을 해야 하는 점이 다소 번거롭습니다. 하지만 이게 테마를 살리는 요소라 더욱 건드리기 어렵다는 점이 아쉬울 따름입니다.
그리고 배치시 운의 요소가 큰것도 아쉽습니다. 가령 부상 병력 위치에 몰려서 배치된다던가 하면 게임이 너무 쉬워집니다. 반대로 부상병력이 아래쪽에 몰려서 처음부터 부상병력을 다 데리고 가야 한다거나 포탄이 탈출병력 근처에 배치된채 시작되면 게임이 너무 어려워집니다. 기본적인 밸런스를 위해서 시작시 맨 위 두라인과 아래 두 라인은 부상병력과 포탄이 배치되지 않는 것이 좋아보입니다.
마지막으로 맵의 가로열은 일렬로 되어 있지 않아서 부상병 배치 및 포탄 배치를 할때 혼동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아래 처럼 흑백 색을 칠해서 구분이 되게 했으면 합니다.
궁금한 점 :
K나 조커가 나온 경우 K와 조커로는 공격을 하고 나머지 카드로 이동을 한다고 되어 있는데 카드 한장으로는 이동이 어렵습니다.
가령 K 5가 나온경우 K로 공격을 하고 5로는 어떻게 이동을 하나요? 5로 방향와 거리 둘다 지정을 시키는게 맞는건지 궁금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