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초 지인들과 즐긴 보드게임 간단 후기
저는 주로 제가 구매한 보드게임을 지인들과 즐기는 편인데요.
그렇다 보니 다양하고 새로운 게임을 하긴 어렵고, 제가 룰마를 할 수 있는 게임 위주로 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저와 보드게임을 해주는 지인들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고맙달까요..!
<이스탄불 주사위 게임>은 룰이 어렵지 않고 주사위 운이 크게 작용하기 때문에 실력차가 크지 않아 초심자와 하기 좋아서 자주 꺼냅니다.
처음 룰 설명을 들을 땐 어려울 것 같다고 하다가도 한 바퀴 돌면 금방 이해하더라고요.
플레이 시간이 짧아서 처음하는 사람도 첫판으로 룰을 익히고 한번 더 하기에 부담스럽지 않아요~!
<로우랜드>를 오랜만에 했더니 룰이 잘 기억나지 않아서 호기롭게 꺼냈다가 고생(?)을...
룰북을 열심히 보며 했는데도 에러플이 많아서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자신의 양을 최대한 많이 키워 돈을 벌면서도 다같이 파도도 막아야하는..
적당히 협력도 해야 하는 점이 매력적인 게임입니다.
다만 제 지인들과 하기엔 플레이 시간이 길고 어려운 편이라 언제 또 꺼낼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ㅠㅠ
구매 후 처음하는 거라 <타케노코 빅박스>는 빅박스라는 이름이 무색하게 확장은 빼고 했습니다.
확장이 없어도 재미있었고, 이 멤버로 또 모이게 된다면 다음엔 확장을 넣어서 하고 싶네요.
판다가 귀엽고 알록달록한 대나무가 자라는 모양도 예뻐서 다들 사진을 찍어간 게임입니다.
빵빵 터지는 재미는 없지만 귀여운 판다를 움직이는 것만으로도 만족스러웠습니다.
마지막으로 <페이퍼 사파리>는 지인들과 가장 많이 한 게임입니다.
설명을 들을 땐 이게 재밌겠어? 했다가 막상 하면 모두가 재밌게 하더라고요.
게임에서 이겼을 때보다 재밌다고 말해줄 때 더 기분 좋은 1인 ㅎㅎ
사진은 -2카드를 3장이나 모은 기념으로 찍었으나 이 판에선 이기지 못했습니다 ㅋㅋㅋㅋ
사실 이제 저는 질려버렸는데 다들 너무 좋아해서.. 당분간은 종종 꺼낼 것 같습니다.
사진으로 남긴 게임 위주로 간단하게 후기를 남겨봤는데 글로 쓰니 정리도 되고 좋네요.
핫한 게임은 없지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