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다이나믹 보드게임 24.02.22 후기 (광기의저택, 블랙프라이데이, 다이스쓰론)

797 조회

2024.02.23 07:59

모임 안내 :

http://boardlife.co.kr/bbs_detail.php?category=%BC%AD%BF%EF&tb=community_meet&pg=&bbs_num=6971&delivery=&game_id=

2/22 목요일. 광기의 저택 5인과 자유 게임 5인 팟 총 10명이 참석하셨습니다.

광기의 저택은 별들 사이의 연금술 세번째 팀이 진행되었습니다. 앞선 두팀은 모두 실패. 오늘도 실패할 거라 굳게 믿고 시작했는데, 초기 아이템 뽑힌 것을 보니 역시나 지금까지 중 가장 안좋았습니다. 다음주에 리트를 언제하면 좋을까 고민하게 되는 순간이었습니다. 시작 마법이 계속 하늘빛 화염만 나와가지고 이번엔 마리 램부를 안했는데.. 라이언님이 마리 램부를 골라가네요.

라이언님이 마법으로 해골을 때려잡았지만 마법의 반발력때문에 공포를 두장이나 받고 시작합니다. 그리고 문을 따려다가 경비한테 걸렸는데, 다행이 연예인 답게 뇌물을 넉넉하게 주면서 넘어갑니다. 그런데 애거서 할머니가.. 옆에 있는 문을 따려다 경비에게 또 걸렸는데, 할머니는 손자에게 쥐어주는 용돈만 생각하고 소심하게 뇌물을 주다가.. 이에 모욕감을 느낀 경비가 할머니에게 수갑을 채워버립니다. 자신은 짐짝이 되었다고 슬퍼하는 설치류님.. 하지만 다음라운드에 무사히 수갑을 풀어내십니다.

오늘도 실패할거라 생각하여 굳이 사진은 많이 찍지 않았습니다. 게임 중반부 무렵.. 델 박사가 피를 토할때까지 물품을 하나도 가져다 주질 못하고 있습니다. 다들 요란한 소리가 나오는 방을 무서워해서 아무도 열지 않아가지고.. 결국 기다리다 못해 제가 열었습니다. 방을 늦게 열어서 별의 흡혈귀가 두마리가 나와있는 모습니다. 실험실에서 가스를 몇라운드 동안 들여마시다가 피신한 러러님, 피신한 곳에서 바로 스켈레톤이 튀어나와 공격을 받습니다. ㅋ

저와 러러님이 상처가 점점 많아집니다. 고릴님이 별의 흡혈귀를 무사히 피해서 델 박사에게 물품을 하나 갔다주고, 설치류님도 연금술 물품 2개를 습득합니다.

그런데 갑자기 교수가 창문밖으려 내던져지는 사건이 발생합니다. 이건 앞의 두팀 플레이에선 나오지 않았던 것인데... 무슨 조건이어야 이 사건이 나오는건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게임의 막바지가 되면서 안좋은 사건들이 막 발생하고 있는 상태에서, 다른 플레이어들도 파멸의 시간이 멀지 않았음을 느끼고 다급해집니다. 저의 암시심기 마법과 고릴님의 신의 주사위 콤보로 기적적으로 마지막 라운드라 생각하고 있던때에 무사히 박사에게 마지막 물품을 전해줍니다.

그리고 마지막 델 박사의 질문도 잘 맞추자.. 델박사가 갑자기 고릴님의 팔에 영약 주사기를 박아 넣습니다. 동의도 없이....

그래서 버서커가 된 고릴님이 모든 괴물들을 다 때려잡았다고 합니다.

3트만에 본 해피엔딩.. 다음주에 리트할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어리둥절 합니다. 저에게 다른 플레이어들이 무언가 질문을 해올때마다 알아서 하시라고 아무것도 가르쳐 드리지 않았는데...

이번팀이 유일하게 성공한 팀이라는 사실에 모두들 굉장히 기뻐하시네요. 특히 라이언님은 제가 실패할거라 믿고 있었던 오늘의 게임을 성공하자.. 저의 예언을 깨뜨려서 더욱 신나 하십니다. ㅋㅋㅋ 다음주는 이번 시나리오 리트는 안해도 되게 되었네요. 아컴의 거리 두번째 시나리오로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