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2월 둘째 주 플레이 후기

닭털 (ChickenFeat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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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2-12 오전 3:03

IP: 18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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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2월 5일 ~2월 11일 2024년도 2월 둘째 주 플레이 후기입니다.

이직 기념 설날 기념 마지막을 불사지르고 있습니다. 새롭게 가는 회사에서는 아마도... 적응 기간이 있을 것이라

한동안은 게임들을 많이 못할 것 같아서 슬프네요 ㅠㅠ (혹은 빠르게 다시 짧은 게임들을 하면서 즐길 수도?!)

모자른 게임들은 요즘 맛들린 1인플 체험들로 꾹꾹 채워봐야 겠네요!

<목장 브라더스> - 2인 플레이 [2월 5일]

- 저저번주 당근으로 구입했던, 2인 전용 게임 브라더스입니다. (이상하게 한글은 목장 브라더스로 적혀 있네요)

- 번갈아 가면서 지형 타일을 깔아 놓고, 한명은 ㄱ 자 모양을 한명은 1자 모양을 내려 놓으면서 플레이 하는 비대칭 게임입니다.

- 타일의 모양이 다르다는 점 + 지형 배치를 플레이어가 한다는 점에서 서로 자기만 놓을 수 있는 땅을 차지하는 영향력 퍼즐 방식이 생각보다 괜찮았습니다.

<마르코 폴로> - 4인 플레이 [2월 7일]

- 베니스 확장의 캐릭터만 가져와서 활용한 마르코폴로1 입니다. 저만 경험자라 가장 약했던 캐릭터인 마르코폴로 형제를 골랐습니다.

- 1~2 라운드 동안 낙타 & 흑색 주사위 경쟁이 심화 되어서, 여행 및 서신이 잘 안돌아서 모두가 빡빡하고 힘든 플레이를 이어 갔습니다.

- 4인 플레이를 해보니 거의 모든 행동칸이 선점 되어서 최소 1~2명의 일꾼이 버려져서 엄청 머리아픈 경기가 되었습니다. 결과적으로는 3등으로 마무리!

<미플 서커스> - 4인 플레이 [2월 8일]

- 오랜만에 플레이 한 미플 서커스입니다. 최신 안드로이드 폰에서는 어플이 없어져서... 다운을 따로 받아야 하는 슬픈 게임이죠...

- 4인 플레이로 즐겼는데, 꼴지로 스타트 했더니 앞선 분들이 동물을 다 가져가버려서 동물 없는 슬픈 경기를 진행하였습니다. (점수에 동물이 가득...)

- 이상하게 이날따라 손이 안따라줘서 2라운드, 3라운드 모두 망해서 더블 스코어 이상으로 꼴등이 되어버렸습니다 ㅋㅋ 분명히 잘했는데 이상하네요...

<더 마인드 익스트림> - 4인 플레이 [2월 8일]

- 아주 짧게 시간이 남아서, 더 마인드 익스트림을 진행하였습니다. 최종적으로는 레벨 4단계에서 종료 되어버렸네요 ㅋㅋㅋ

- 기본 더 마인드와 다르게, 빨간색은 내림차순으로, 흰색은 오름차순으로 진행을 해야 하고 두 가지를 동시 진행하기에 서로 눈치를 보는게 심화됩니다.

- 한번 플레이 해보시고는 같이 플레이 하던 모임원이 바로 설날에 활용하기 위해서 빌려 가셨네요! 영업이 된것 같아서 기쁩니다.

<기차섬: 탑승하세요> - 1인 플레이 [2월 9일]

- 명절 맡이 새벽까지 놀기 위해서 1인 플레이를 2가지 즐겨보았습니다. 첫 게임은 오랜만에 기차섬 시나리오 2번을 진행하였습니다.

- 시나리오 미션만 깨면 이긴다고 생각했는데... 건물을 4개나 만드는 말도 안되는 미션으로 3개까지는 만들었으나 카드 부족으로 패배하였습니다.

- 카드를 여러장 뽑아보고 고르는 능력을 가진 기차 부품이나 섬은.. 최대한 피하는 방법 외에는 클리어가 어렵지 않나 싶군요. 다음에 다시 해봐야될것 같네요.

<플릿 더 다이스> - 1인 플레이 [2월 9일]

- 개인적으로 참 좋아하는 롤앤 라이트 플릿 더 다이스를 확장까지 껴서 1인플레이로 즐겨보았습니다.

- 확장 자체는 작은 종이 한장이 추가 되면서, 주사위를 활용하지 않고 1원 받기 행동을 하는 대신 건물을 만들어 추가 효과를 얻는 간단한 확장입니다.

- 여러번 플레이를 즐기다 보니 오토마 선장에게 쓰레기를 쥐어주는 스킬이 점점 늘어서, 이번에는 최고 점에서 아쉽게 1점 모자름 84점으로 마무리합니다.

- 해당 작가분의 다음 작품인 '모터시티' 도 빨리 나오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1인플이 참 쫄깃하니 재미있네요!

<시퀀스> - 6인 플레이 [2월 9일]

- 이번 설날에도 여러가지 게임들을 잔뜩 챙겨갔는데, 예상 외로 설날 음식 준비에 많은 인원이 참석하여서 게임 2개밖에 못돌려서 아쉽네요 ㅠ

- 첫 게임은 할머니 및 부모님은 구경하시고, 형과 여자친구, 막내 삼촌 부부, 저희 부부 총 3파전으로 시퀀스를 즐겼습니다.

- 서로 엎치락 뒷치락 플레이를 즐기면서 간단하게 오천원 만원씩 걸어서 긴장감이 엄청 컸습니다..! 결론적으로는 2만원 정도 잃었으니 좀 슬프네요...
(왜 저희 부부 팀에만... J가 단 한장도 안들어 오는지 ㅠㅠ), 이직 기념으로 선물 받은 야돈 매트로 크기가 적당해서 사용하기 좋았습니다.

<탑텐 TV> - 6~7인 플레이 [2월 9일]

- 두번째 게임은 숱한 반대가 있었지만, 한번만 맛보고 가시라고 적극 권유 해서 플레이 하게 된 탑텐 TV 입니다. (부끄러운 게임이라... 와이프의 거센 반대)

- 하지만 6인 이상 게임의 최강자 답게 한번 플레이 해본 이후로 바로 모두가 빠져들어서 한번씩 맞출때까지 플레이를 진행하고, 구경하던 어머니도 참여했습니다.

- 원래는 칩을 놓고 협력식으로 해야 되지만, 그냥 한번씩 돌아가면서 맞추기 방식으로 즐겼습니다. 다들 이름을 물어보는걸 보니... 다들 구매하실 듯!

<오딘을 위하여> - 2인 플레이 [2월 11일]

- 설날에 보드게임 1개는 꼭 해주기로 와이프가 약속을 해주어서... 기왕이면 이 번 기회에 싶어서 오딘을 위하여를 떠먹여 봤습니다.

- 확장까지 처음부터 끼면 어려울 것 같아서, 본판만 셋팅 및 설명에 30분 정도 소요하고, 플레이 해봤습니다. 다만 첫 1~3라운드까지 와이프가 약간 방향을

못잡는 느낌으로 플레이가 망해버려서, 과감하게 다 치우고 다시 진행하여서 와이프를 도와주며 플레이 진행하였습니다.

- 어느정도 견제를 했어야 했는데... 초반에 양 테크 및 드라카라스선으로 약탈을 엄청나게 들어가서 최종적으로는 점수로도 져버리고 말았네요.

- 오랜만에 플레이 하니깐... 최종 점수에서 수입만큼 점수 주는걸 잊고 배 및 건물로 마지막에 깔짝거리면서 점수를 올려서 아쉽게 70점대로 마무리...ㅠㅠ

<하이트홀 미스터리> - 2인 플레이 [2월 11일]

- 카페에서 바로 저녁 먹으러 가기에는 시간이 약간 애매해서 짧게 1게임을 더 즐겨 보았습니다. 와이프가 좋아하는 화이트홀 미스터리 입니다.

- 2라운드에 와이프가 건너려는 길을 완벽하게 막아서, 결론적으로는 3라운드에 못 들어가고 15턴이 지나서 검거를 완료 했습니다.

- 개인적으로 2인 게임으로 즐기기에 정말 좋은 게임이라고 생각하는 게임이라 혹시나 안해보신 분들이 있으면 강력 추천합니다!

설날에는 생각보다 많이 못 즐겨서 아쉬웠지만, 와이프와도 전략 게임을 하나 즐겨서 기분이 참 좋습니다!! 특히 정말 시켜주고 싶었던 오딘 게임이라 만족감 100%

다만... 생각보다 너무 긴 게임을 즐기게 만들어서 2월 달 동안은 솔플이나 즐기게 될 것 같네요...ㅠㅠ

다음 주에도 솔플 및 모임 플레이 후기를 가지고 돌아오겠습니다.

다들 즐거운 보드게임 라이프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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