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털 (ChickenFeat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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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월 넷째 주 플레이 후기

1,471 조회

2024.01.29 02:32

2024년 1월 22일 ~1월 28일 2024년도 넷째 주 플레이 후기입니다.

이번 주는 회사 모임도 3번이나 있었고, 오랜만에 회사 내에서 저녁에도 모임을 2번이나 가져서 완전 풍족해졌네요!

그 외에도 혼자 밀려있던... 혹은 오랜만에 해볼까 싶은 1인플레이도 많이 하고, 보드게임 책장도 한번 싹~ 정리해서 기분이 좋아졌네요!

<피드 더 크라겐> - 9인 플레이 [1월 22일]

- 이번 주 모임에서는 계속 요청이 들어왔던, 피드 더 크라켄을 한번 돌렸습니다. 사실 1시간에 맞추기 좀 어려워서 짧게 하고 싶었으나... 9인이 되버렸네요

- 이번에는 이교도로 진행하게 되었는데, 모두의 머리속에 이교도는 안좋아! 이미지가 박혀버려서, 게임 종료 직전에 1명 밖에 개종을 못하고 끝났네요 ㅠ

- 9명이나 되니깐 확실히 초반에 한번 정체가 밝혀진 인원이 약간 버려지는 느낌이라 7명짜리 게임쪽이 더 좋지 않나 싶네요!

<욱스말> - 3인 플레이 [1월 22일]

- 예전에 세일로 구매했던 욱스말을 한번 플레이 해보고 싶어서, 팀원들을 꼬셔서 한번 플레이 해봤습니다.

- 타일을 위로 쌓으면서 카드도 먹고, 일꾼 말도 올리면서 점수를 얻는 게임인데... 놀라울 정도로 심심하고, 뭔가 전략이 정해진 느낌이라 좀 그랬네요...

<타이거 앤 드래곤> - 4인 플레이 [1월 23일]

- 공식 회사 동아리 모임의 리그전 게임으로 정해진 타이거 앤 드래곤 플레이 입니다. 아직은 리그는 아니고 룰 알려주는 단계라 8명에게 전수했네요!

- 개인적으로는 파란색 판은 점수를 얻는 규칙이 좀 간단한 편이라 빨간색 전장을 활용하는게 훨씬 재미있었습니다. 또한 역전의 짜릿함이 정말 괜찮은 게임!

- 다만... 리그전을 하기엔 어떻게 점수를 체크해서 등수를 정할 것인가는 조금 고민되는 게임이였습니다. 4명~5명으로 추천드립니다!

<하나비> - 5인 플레이 [1월 23일]

- 2판 정도 타이거 앤 드래곤을 즐기고, 약간 남은 시간에 짧게 하나비 거대한 불꽃을 즐겼습니다.

- 처음 해보시는 분이 2분이였는데, 놀라울 정도로 한명은 5만 뽑고, 한명은 3만 뽑아서 경험자들도 굉장히 어렵게 플레이 한 경기였습니다.

- 최종 점수도 낮았지만, 함께 즐겼던 모두의 50: 50 찍기에 엄청난 실력으로 즐겁게 즐겼네요~

<카라라의 궁전> - 4인 플레이 [1월 24일]

- 오랜만에 회사 내부에서 저녁 모임으로 모여서 카라라의 궁전을 즐겼습니다. 시간 제한이 1시간반 정도 뿐이라서 확장은 빼고 진행했습니다.

- 이게... 게임이 확장이 없어지니깐, 막타에 대한 눈치 싸움이나 초반 채점을 꺼리게 되면서... 약간 루즈한 초반 경기가 되어서 꼭 확장을 끼는 것을 추천합니다.

- 모두가 하나씩 자신만의 색깔을 가지면서 큰 그림을 그리는 와중에 저만 혼자 이것저것 모아서 채점 지옥에 빠뜨리면서 2위로 마무리 하였습니다.

<스팀 업> - 3인 플레이 [1월 26일]

- 작년 말에 받았던 기대 작품 스팀 업을 드디어 플레이 해봤네요. 다만... 한줄평을 적은 것처럼, 개인적으로는 많이 아쉬운 게임이였네요.

- 만두 찜기나 만두 컴포나 캐릭터 말 등등 모든 게임의 비주얼은 굉장히 뛰어났으나, 플레이 자체는... 카드 운빨이 너무 강해서 그리 즐겁진 않았습니다 ㅠ

- 전략성 보다는 파티성에 집중해서 패밀리 게임으로 즐기기에는 괜찮지 않을까 싶긴한데, 그러기엔 또 설명해줘야 할 것들이 좀 많아서 아쉽네요 ㅠ
커피러시와 비슷한 포지션으로 3~5인으로 즐기면 괜찮아 보이네요. (저는... 일단은 처가댁에서 한번 정도만 더 플레이 예정)

<히트> - 3인 플레이 [1월 26일]

- 회사 내 모임원들이 너무 해보고 싶다고 하셔서 바로 플레이 하게 된 히트입니다. (아직도 슬리브가 안와서 안 껴져있는 모습이네요 ㅠ 이제는 받았습니다)

- 사실 4인 이상으로 해야 서로 막 엎치락 뒷치락 하는 재미가 있을 것으로 생각했는데, 3인 플레이도 정말 재미있게 즐겼습니다.
오히려 카드 관리가 좀 더 빡세지는 느낌도 있었습니다. (이건 프랑스 맵으로 플레이 했기 때문일수도 있습니다. - 확실한 직선 코스 구간! 즐겁다!)

- 모임원분이 찍어주신 생동감 있는 사진 샷도 한장 추가해봅니다. 개인적으로 이만한 레이싱 게임이 더 나오기는 힘들지 않을까 싶네요!

<맘마이아> - 4인 플레이 [1월 26일]

- 다음 게임을 진행하기 전에 짧게 한 라운드만 즐겨본 맘마미야 입니다. 피자 재료를 내려놓고 기억하다가 피자 만들기 카드도 내려놓고 반복하다,
모든 카드를 사용한 이후 역순으로 카드를 공개하면서 피자를 제작하는 간단한 파티 게임입니다.

- 뭔가 순서를 너무 욕심내다가 단 한장의 피자도 만들지 못하고 완전 꼴등으로 마무리 되었습니다. (왜 계속 이상한 피자만 나오는지...!)

<아줄4-왕비의 정원> - 4인 플레이 [1월 26일]

- 아줄 시리즈의 마지막 왕비의 정원을 즐겨봤습니다. 역대 아줄 시리즈 중 가장 전략성이 높고 가장 어려운 버전이였네요.

- 약간 피곤해서 타일 올리는 규칙을 어버버 하면서 10분 정도 보다가 다른 모임원 분이 도와주셔서 에러 없이 잘 플레이 하였네요.

- 색깔과 문양 두가지 형태를 잘 생각해서 가져오고 배치하는 맛이 일품인 게임이네요. 개인 아줄시리즈 중에서는 Top 2 를 차지하였습니다.

<원더 볼링> - 2인 플레이 [1월 26일]

- 집에 온 택배를 정리하면서, 개봉기를 작성하고 있는데 와이프가 옆에서 오랜만에 관심을 보이는 게임이라 함께 짧게 즐긴 원더 볼링입니다.

- 박스를 봉으로 땅땅 쳐서 자신의 목표 수치(숫자, 스트라이크)를 맞추면 되는 간단한 피지컬 게임입니다.

- 생각보다... 잘 안쓰러지고, 반대로 생각보다 잘 쓰려져서 신기한 게임이였습니다. 다만... 박손이 솔직히 너무 걱정되네요 ㅋㅋㅋ

<뉴턴 + 확장> - 1인 플레이 [1월 27일]

- 와이프가 미용실에서 시간이 좀 더 걸릴 것 같다고 얘기하여서, 15분만에 빠르게 머리 자르고 주변 카페에서 혼자 1인플로 즐긴 뉴턴입니다.

- 1인플로 즐겨도 다인플에 준하는 재미가 있었네요! 물론... 카드를 사야 된다는 것을 까먹고 1라운드를 넘겨서 엄청나게 망해버렸습니다.

- 위대한 발명 확장도 껴 놓고 플레이 하였는데, 한글판 룰북이 사이트가 없어져서 제대로 플레이 햇는지 잘 모르겠군요 ㅋㅋㅋ...

<웍 앤 롤 한류 확장> - 1인 플레이 [1월 27일]

- 미뤄두고 미뤄두던, 웍 앤 롤 한류 확장을 플레이하였습니다. 첫판이라 앞면 전통모드로 플레이하였습니다.

- 개인적으로 본판 웍앤롤보다 훨씬 괜찮은 재미가 있었고, '김치' 라는 새로운 재료를 젓갈이나 김치 요리를 통해 얻고, 나중에 활요하는 방식이 많은 고민을
하게 만드는 요소라서 즐겁게 플레이 하였습니다. (SKill 업글에도 김치가 들어가서, 선택지도 엄청 많았네요)

- 다만... 최종적으로 10라운드를 딱 끝내고, 51점이면 어느 정도 등급이지?! 했지만... 작가가 설정한 최소 점수는 64점 부터인것 같군요...

<웰컴 투 더 문> - 1인 플레이 [1월 28일]

- 오랜만에 집에서 웰컴 투 더 문을 플레이 했습니다. 매번 사람들이랑 1~2만 했어서, 새로운 마음으로 1인 플로 3단계를 플레이하였습니다.

- 가로/세로 오름차순을 신경 쓰면서, 능력 효과도 생각하면서... AI에게 좋은 점수 카드를 안주는 것 까지 생각하니깐 머리가 아파오지만, 1단계의 너무 약한
AI를 가져와서 그런지 더블 스코어 차이를 벌리면서 이겼네요~ 롤앤 라이트 장르의 즐거움을 웰컴문에서 다 즐길 수 있는 느낌이라 참 좋군요!

<인사이드 팩트: Missing> - 2인 플레이 [1월 28일]

- 와이프와 함께 제 인생의 마지막 인사이드 팩트를 즐겼습니다. 왜냐면... 사실 전작 날씨는 맑은도 실망했는데, 여기서 너무 큰 실망을 해버렸네요.

- 플레이 자체는 기본판과 동일한데, 음... 뭐랄까요 카드들의 설명이나 이야기의 개연성이 개인적으로는 많이 아쉬웠습니다. (와이프도 대 실망)

- 이번 작품까지만 플레이하고, 이후 시리즈에 대해서는... 아마도 하지 않게 될 것 같네요 ㅠ

<보드게임 정리>

- 회사 내에 있던 너무 많은 게임들을 정리하였습니다. 이걸 다 팔거나 나누기도 어려울 것 같고... 요즘 좀 바쁜데 중고 거래도 어려울 것 같아서 일단은
박박스를 사서 적당히 나눠 담은 이후, 개인 참고를 6개월 정도 빌려서 보관하였습니다. 생각보다 환경이 괜찮아서 안심이 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