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ephy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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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산 모임 - 2월 13일 벙개

1,787 조회

2015.02.17 22:22

안녕하세요. 제피르입니다.

얼마전에 조촐?하게 모임을 했습니다. 솔직히 모임이란 거창한 표현보다 벙개에 가깝습니다만...

일행분들이 모임을 가지셨는데, 제가 개인 사정상(절대로 잤다고는 말 못....) 참여를 못해서, 시간되시는 분들을 강제 소환! 했습니다. ^_^

반억지로 게임에 모셨는데 제 부탁을 들어주신 엡솔루트님과 할리님에게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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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게임부터 무거운? 게임을 돌리기가 좀 그랬는데 마침 엡솔루트님이 맨덤의 던전을 가지고 오셔서 플레이 했습니다.

처음에 룰 설명을 들어도 이해가 안되서 한참을 고생했네요. 지금 생각해 보면 참............

이런 단순한게 이해가 안되었다니 싶습니다.(요즘 제가 좀 피곤해서 그런겁니다..ㅜ_ㅜ)

아무튼!!!

오직 눈치보기를 위한, 눈치보기에 의한, 눈치보기의 게임입니다. 플레이 타임도 엄청 짧구요.

그런데 머랄까? 깊이가 있달까요? 아무튼 이길려면 플레이어분들을 잘 살펴야 합니다.

결과는 엡솔루트님의 가르쳐주고 이기기로 2번 플레이의 2승!! (강조 중...)

두번째 게임은 클루.

이미 고전이 되어버린 게임인데, 제가 플레이 해본 적이 없고 꼭 해보고 싶었던지라 부탁드렸습니다.

익히 알기로는 숫자 야구 게임과 같다고 알고 있었는데 막상 해보니 정신이 없더군요.

룰은 이해하겠는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느낌? (위에서 말씀드렸듯이 요즘 피곤해서....저 바보아닙니다..ㅜ_ㅜ)

두번을 플레이 했는데 첫판은 제가 잘못된 정보를 제공하는 바람에 에러플?이 되었구요.

두번째 판은 엡솔루트님이 승리하셨습니다.

자칭 "클루를 해서 단 한번도 져본적이 없다!" 라고 하시던데....

할리님과 제가 요즘 PC버젼의 클루를 구해서 필살!!! 연습중입니다. 조만간 리턴매치를 가질 예정입니다. ㅋㅋ

세번째 게임은 타케노코.

지난 모임에서 엄청난 에러플과 삽질로 승패를 떠나 기억에서 지워버렸던....

보드라이프 분들 덕분에 잘못된 부분들을 찾아서 다시 플레이 해 봤습니다.

역시 정상적인(? 응? 당연한걸...) 룰로 플레이 하니 밸런스도 맞고 재미있네요.

두판을 플레이 했는데 첫판은 팬터의 돼지 만들기 프로젝트로 제가 승리.

두번째 판은 위 사진처럼 모두가 농사 본능을 발휘하셔서 대나무가 울창하군요.^^ 할리님이 승리..

(요즘 보드게임 아레나에서 타케노코도 필살 훈련 중입니다. 게임 룰도 쉽고 재미 있으나 잘하기 어려운 게임?)

다음 게임은 요즘 핫!한 카멜업입니다.

예전부터 구매할려고 했는데 다다에서 정발 한다는 소식을 듣고 기다렸다가 이번에 샀습니다.

사실 이날 모임이 이거 제가 구매하고 돌려보고 싶은 마음에 두분을 꼬신.....

이 게임도 총 2회 플레이를 했는데, 첫판은 룰을 확인할겸 천천히 플레이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룰은 엄청 쉬운데 룰북이 읽기 힘들달까요? 룰북이 눈에 확 안들어오네요..헛갈림... 저만 그럴지도 모르지만...)

첫판부터 흰색낙타가 선두로 치고 나가더니 혼자 독주가 되었네요...이건 승부 예상이고 머고 없이....꼴찌 예상 정도?

주사위 게임이 그렇지만... 이건 머........ 3인플이라 그런가...

룰을 숙지하고 다시 플레이.

이번에는 순두가 혼전이었습니다. 주사위가 적당히? 나와주었고, 엡솔루트님의 오아시스 타일로 인해 게임은 안드로메다로~~~

덕분에 일등과 꼴지 배팅을 게임 끝날때까지 눈치보기로...ㅋㅋ

게임은 재미 있는데 인원이 좀더 모여야 할듯한 게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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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식사도 하지 않고 밤 늦게까지 게임을 했더니 출출해서 헤어지기 전에 식사를 하러갔습니다.

짠~~!

네... 여기 사진이 잇어야 할 자리인데 없습니다. 제 핸드폰 배터리가...ㅜ_ㅜ

그냥 삼겹살, 목살, 하나는 머더라? 아무튼... 돼지고기 3종세트를 먹었습니다..

(사진 없이 전할려니 느낌이 안오네..ㅜ_ㅜ)

이 날도 즐거운 보드게임 모임이었네요.

즐겁게 놀고~ 맛있는거 먹고~ 맘껏 웃고~ ^^

글재주 없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모두 즐거운 보드게임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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