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월 셋째 주 플레이 후기

닭털 (ChickenFeat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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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2 오전 2:21

IP: 18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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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월 15일 ~1월 21일 2024년도 셋째 주 플레이 후기입니다.

회사 이슈로 너무 바빠서 게임을 딱 3개 돌렸던 저번 주가 억울하여, 훨씬 더 많이플레이 하고 돌아왔습니다!

이번 주는 회사에서도 많은 플레이를 했고, 가이오트 클럽까지 참석하고 돌아왔습니다! 신작들을 많이 해봐서 좋네요!

<퀵소> - 2인 플레이 [1월 15일]

- 이번 주의 시작은 역시나 2인플로 시작하였습니다. 맨날 콰르토만 하는거 같아서, 오랜만에 퀵소를 시도했습니다.

- 오목 베이스로 중립 혹은 자신의 타일을 뽑아서 밖에서부터 밀어내는 식으로 즐기는 간단한 게임입니다. 2번의 큰 실수로 어이없게 패배했네요 ㅠ

<비티컬쳐 투스카니 확장> - 1인 플레이 [1월 15일]

- 책장들을 쭉 살펴보다가 엄청 좋아하는 게임인데, 생각보다 너무 안돌렸던것 같아서 비티컬쳐를 오랜만에 꺼내 돌려 보았습니다.

- 투스카니 + 내부에 존재하는 모든 확장(직업이나, 카드 등)을 모두 활용한 1인 오토마 플레이였습니다. 약간 쫄아서 쉬운 난이도 했더니 가뿐히 이겨버렸네요.

- 초반에 운좋게 좋은 3짜리 포도를 2번 심었더니 포도 수확 > 와인생산 루트가 만들어지면서 게임이 편해지는걸 이 게임하면서 처음 느껴봤네요 ㅋㅋㅋ

<바방크> - 5인 플레이 [1월 16일]

- 새해 첫 회사 소모임의 모임이 열려서 아주 오랜만에 바방크를 꺼내어 플레이 하였습니다.

- 오랜만헤 해서 그런지, 이날 파티 구성원분들의 텐션이 높아서 그런지 라스베가스 급의 재미를 느끼고 왔네요!

- 특히 서로 카드를 한곳에 막 2장씩 밀어 넣으면서 서로 낚시를 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습니다. 마지막에 덫을 제대로 놓고 1등으로 마무리하엿습니다.

<펠리시티> - 5인 플레이 [1월 17일]

- 팀원들과 함께 즐긴 펠리시티입니다. 서로가 서로를 너무 잘 알고 있어서, 초반에는 벌점 돌려막기 폭탄 싸움을 하다가 마지막에 서로 15를 내면서

치킨 레이스 배틀을 즐기고 장렬히 망한 게임이되었습니다 ㅋㅋㅋ (사실 개 2마리 조건에 대한 에러플도 있었습니다...!)

- 개인적으로 4~5인 플레이 시 가장 재미있는 게임이며, 경매 게임인데 어렵지 않고 파티 파티 한 게임을 찾는다면, 강력 추천 드릴 수 있는 게임입니다!

<데드맨스 드로우> - 4인 플레이 [1월 18일]

- 펠리시티와 같은 멤버 모임으로 바로 다음날은 데드맨스 드로우를 즐겼습니다. 인터렉션 강한 게임을 매우 좋아하는 플레이어 4명이라,
서로가 서로를 킹 메이킹이 되지 않도록 적절히 견제하는 모습이 보기 즐거운 게임이였네요.

- 카드 2~3장 쯤에 초기하면 3면에서 하남자라는 비난의 목소리가 스테레오 타입으로 들어와서 억지로 도전하게 만드는 재미가 쏠쏠했습니다.

<푸에르토 리코 1897> - 3인 플레이 [1월 20일]

- 가이오트 클럽에 참석하여, 여러가지 게임들을 즐기고 돌아왔습니다. 가자마자 즐긴 첫번째 게임은 고전(?) 명작 푸레르토 리코의 신판 1897 입니다.

- 가이오트님의 짧은 설명 들은 이후, 저번 가이오트 클럽에서도 함께한 가비님의 설명을 들으면서 플레이 진행하였습니다.

- 저희 테이블은 3명 모두 본판을 플레이 해본 상태라, 확장도 궁금했...지만, 우선은 본판만 진행하였고 대신 장고 없는 엄청 빠른 플레이가 되어서 40분 컷!

- 노리고 있던 대형 건물 하나를 뻇겨서, 슬프게도 60점으로 2등 마무리를 하였네요 ㅠ 언제 해도 재미있는 게임이고, 이번 버전에 오면서 비주얼적인

업데이트나 확장까지 나와서 개인적으로는 본판이 없던 분들이라면, 구매하면 좋지 않을까 싶은 퀄리티였습니다. (저는...구판으로 만족...!)

<토네이도 6> - 3인 플레이 [1월 20일]

- 너무 빨리 끝난 나머지 테이블당 2개씩 추가 배치해두셨던, 카드 게임 2종도 플레이 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첫번짼느 토네이도 6 로 시작!

- 트릭테이킹 게임에 내가 이번 라운드에 트릭을 따는 횟수를 배팅하는 류의 게임인데, 그 모든 과정을 카드로 수행하여 조금 특이한 점이 있었습니다.

- 다만... 3인 플레이로 하기엔 너무 많은 카드를 플레이 해야 되고, 그로 인한 예측 자체가 너무 어려워... 큰 재미를 느끼진 못했습니다.

추가적으로 간단한 카드 게임인데, 특수 카드가 너무 많다는 점도 개인적으로는 불호 요소였네요 ㅠ

<스플릿> - 3인 플레이 [1월 20일]

- 두번째 카드 게임은 스플릿 이였습니다. 깔려 있는 2개의 숫자 사이의 카드를 내려 놓으면서, 손패를 털어내는 간단한 게임이였습니다.

- 10의 배수 및 1,99,100등의 카드는 조커 카드로 언제든지 사용될 수 있고, 내가 내려 놓은 카드를 낮은/높은 쪽으로 어디로 붙일지는 다음 사람이 결정하는
간단하지만, 신박한 시스템을 차용하여 꽤나 괜찮은 게임이 만들어졌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경쟁보다는 협력이 훨씬 어울리는 플레이가 나왔습니다.

- 같이 플레이 하는 동안에도 서로 더 마인드 같다. 협력 같다 하면서 플레이 했는데, 공식 룰북에서도 협력 모드를 지원하는 것으로 보이네요!

- 이번 행사에서 별도로 구매까지 해왔으니, 이후 협력을 좋아하는 처가댁에 가면 꼭 플레이를 해보고 싶은 게임 1순위입니다!

<카멜업 카드게임> - 3인 플레이 [1월 20일]

- 2번째 행사 게임은 카멜업 카드 게임입니다. 원래 영판으로는 존재하였던 게임이긴한데, 한국어 판으로 나오니깐 기분이 좋네요~! (신판 그림체로!)

- 본판과 동일한 낙타 말과 동전 컴포넌트들이 사용되었으며, 게임판 대신에 카드를 활용한 아이디어도 좋았습니다.

- 본판에서는 운빨 주사위라면, 이번 작품에서는 카드를 n장 뽑아서, 내가 확정적으로 쓰는 카드 / 덱에 묻을 카드 / 버리는 카드로 나누는 방식을 활용하여,
본판 보다 좀 더 나만의 전략적인 움직임이 가능하도록 설정된 부분이 극호 요소 였네요! 뭔가 운이 아닌 만들어 가는 플레이가 있다는 느낌?

- 본판이 있으신 분들도 구매하기에 좋은 게임이라고 생각하고, 가격도 착하게 나온 상태라 이후 판매 풀리면 인기 제품이 되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히트> - 5인 플레이 [1월 20일]

- 마지막 게임은 모두의 기대작 히트입니다. 다인 플레이가 확실히 재미있는 게임이라 테이블을 좀 더 섞어서 플레이를 진행하여서 5인 플레이를 해보았습니다.

- 레이싱 테마의 핸드 관리 게임이며, 기어 변속을 통한 플레이 카드 수량 제한, 히트(열) 관리를 통한 덱&핸드 관리, 스트레스 카드를 통한 운빨 요소까지
개인적으로 밸런스가 되게 좋은 게임으로 느껴졌습니다. (다만... 반대로 확실한 실력 차이를 만들 수 있는 게임으로도 보이네요...!)

- 특히 격차가 많이 벌어지게되면, 뒤쪽 플레이어들이 따라올 수 있도록 별도 시스템을 가지고 있으며, 서로 카드를 내려 놓고 그 카드 결과를 나중에
알려주는 방식을 통해, 다른 사람의 뒤로 딱! 붙을 경우 슬랩스트림을 통해 앞지를 수 있는 플레이도 가능하여, 눈치 싸움적인 요소들도 좋았습니다.

- 2023년도 부터 기대작이였던것처럼, 정말 좋은 게임이라고 생각이듭니다. 4인 이하 플레이도 괜찮을지는 좀 더 고민이 필요하겠네요 ㅠㅠ

<넘버 9> - 1인 플레이 [1월 21일]

- 저번주 당근 마켓에서 잡아온 넘버 9 퍼즐 게임입니다. 0~9까지 총 10개의 도형들을 카드뽑기를 통해 배치하고 점수를 얻는 간단한 게임입니다.

- 1층은 점수가 없기에, 위로 올려야 되는데, 숫자들의 모양이 정말... 악마 같이 어려운 문양들이라 생각보다 올리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 1인 플레이 기준으로는 100점이 잘하는것으로 쓰여져 있는데, 아무리 올려봐도... 80점이 한계였네요 ㅠ 이유는 원하는 타이밍에 큰 숫자가 나오지 않아서...!

<시에라 웨스트: 사과 모드> - 1인 플레이 [1월 21일]

- 월요일 출근에 개기는 자세로(?) 마지막 1인 플레이로 아주 예전부터 뜯기 않고 보관하고 있던 시에라 웨스트를 1인플 도전하였습니다.

- 이 게임의 최고 장점은 질리지 않게, 4가지 모드를 게임에 포함시킨것이고, 이게임의 최대 장점은 4가지 모드로 설명서를 복잡하게 만든 것이겠네요...

- 설명서를 3번 정도 정독해서(+유튜브도 2개) 1시간이 조금 넘게 룰을 익혔는데, 실제 플레이는 30~40분만에 끝나서 너무 허탈했습니다...

- 원래 목표는 4가지 모드를 모두 한번씩 플레이 해보고 인기 없는 이 게임에 대한 후기를 남겨 볼까 싶었지만... 다음주 방출하기로 마음을 먹었네요 ㅠ

이번 주 총 12개의 게임에 외부 행사까지 알차게 게임들을 즐겼네요. 이제 슬슬 이직 및 이사가 다가오고 있기에,

많은 게임들을 플레이 해보고 방출을 준비하고 있어서 1인 플레이도 많아지고 안했던 게임들도 하나씩 꺼내는 재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

다음 주도 모임이 많은 만큼 즐거게 즐기고 또 다시 후기로 돌아오겟습니다.

다들 즐거운 보드게임 라이프 되시길!

※ 원래는 히트랑 스플릿 + 맘마이야 등 신작들에 대한 개봉기를 빨리 써보려고 했는데... 발더스 게이트3이 너무 재미있어서... 다음 주로 미루는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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