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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이오트 클럽 5차 간단 후기 - <푸에르토 리코 1897>, <카멜 업 카드 게임>, <히트>, 그 외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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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20 23:35

안녕하세요. 매주 후기쓰는 사람 닭털입니다.

이번에 한번 더 가이오트 클럽에 참석하고 와서 짧은(?) 후기를 남깁니다.

- 게임 관련해서는 매주 일요일에 작성하는 후기 글에서 보다 자세하게 작성 예정!

이번에도 1시간이나 일찍 와버린 회기역

- 저번에 한번 와봤던 터라 익숙한 풍경입니다. 실제로는 역에서 부터 10분 정도 걸어야 하는 거리입니다.

- 저번에는 밥 먹고 너무 일찍 들어가서... 스텝 분들이 일하는데 신경 쓰이게 했던것 같아서, 더 느긋하게 밥먹고 입장했습니다.

- 저번 돈까스 가게는 오픈 준비중이라 그 옆에 있던 우동집에서 먹고 들어 갔습니다. (사이드 라유 만두가 생각보다 괜찮은 맛이였습니다.)

회기역 미플 보드게임 카페

- 입구 옆에 아직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남아있는 루돌프 인형과 가이오트 클럽 입간판이 서있습니다. 적당히 10분 정도 일찍 오는 것으로 세이프!

- 명찰에는 닉네임 닭털이 적힌 모습입니다. (이후 이 명찰은 개봉품 경매 참여에 사용됩니다.)

[푸에르토 리코 1897]

- 12시 반쯤 부터 시작해서, 가이오트님의 짧은 게임 설명 및 소개 피티를 마치고, 바로 플레이를 진행하였습니다.

- 이번 작품은 푸에르토 리코 1897로 기존 게임과 동일한 시스템 및 규칙에 소소한 확장을 더한 상태이며, 그래픽 적으로 이쁘게 변경되었습니다.

- 이미 TMI 영상에서 나왔지만, 기존 노예를 떠오르게 만들 수 있는 몇가지 요소들은 일꾼 계약서 형태나, 과일 등의 컨셉으로 테마가 변경되었습니다.

- 저희 테이블은 3인 플레이를 진행하였는데, 다들 경험자로 구성된 테이블이라 그런지 엄청 빠르게 게임이 진행되고 모든 점수칩을 사용해서 종료되었습니다.

- 깔끔한 게임성은 그대로 두고, 그래픽적인 발전 및 몇가지 소소한 확장들이 들어간 상태라 매우 만족 스러운 퀄리티였네요.

[토네이도 6] 및 [스플릿]

- 4인 테이블들이 생각보다 오래 남은것으로 보여져서, 미리 준비해두었던 2가지 카드 게임들도 뜯어서 빠르게 룰북을 보고 즐겨 보았습니다.

- 토네이도 6는 자신이 몇번 이길지를 예측하는 형태의 트릭 테이킹입니다.

- 각 라운드 시작전에 카드를 한장 뒤집어 놓아 내가 이번 라운드에 몇번이나 트릭을 딸 것인지를 예측하고, 이후 기본적인 트릭테이킹으로 이어집니다.

- 0, 4, 6, 8 ,12 등등의 카드들에 특수한 효과들이 붙어 있고, 더미 덱 맨 위 카드가 으뜸 패가 되는 등의 규칙이 있지만... 사실 그리 좋은 경험은 아니였습니다.

- 뭐랄까요... 트릭테이킹에 너무 익숙해져서 그런지, 혹은 3인플레이에서 14장이나 사용하는 규칙때메 그런지... 뭔가 파티성은 약한 느낌이라 아쉽습니다 ㅠ

- 두번째 게임 스플릿은 약간... 더 마인드 게임이 떠오르게 만드는 간단한 파티 게임입니다.

- 첫 플레이어가 가장 작은 카드 & 가장 큰 카드를 배치해 놓으면, 다음 사람이 두 카드 사이 숫자를 제출하고, 다음 사람이 다시 카드를 왼쪽/오른쪽에 붙이고,
다시 중간 숫자를 내고 반복하여, 모든 카드를 털어내는 게임입니다. 10의 배수 및 몇몇 카드는 조커로 활용가능하며, 카드를 못 낼 경우 카드를 3장 뽑고,
새로운 작은&큰 숫자를 내줌으로써, 계속 카드가 순환 되게 만드는 재미가 있는 게임이였습니다.

- 한판 해보고 느낀점은 약간... 협력 방식으로 하면 더 좋겠는데? 싶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3인 기준으로 협력 모드가 따로 있었습니다.

- 요건 좀 더 플레이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게임이였고, 특히 꼭 협력 게임으로는 플레이를 해보고 싶어지네요~

[맘마미아]

- 위 2개까지 끝나고도 시간이 조금 남아서, 또 다른 게임인 맘마미아!의 신버전을 받아서 무려 가이오트님께 직접 게임 설명을 들었습니다! (대-박)

- 하지만... 실제 플레이까지는 다음 게임인 카멜업 플레이의 TMI 및 플레이를 위해 구경 및 설명만 숙지하고 넘어갔습니다.

[카멜업 카드 게임]

(실수로 푸에르코 피티는 안찍었다는것이 안비밀)

- 이번 설명에서는 저번 참석과 같이 라이브 TMI 형태의 촬영 없이 어두운 상태로 PT를 진행하여, 가이오트님의 잘생긴 얼굴(?)이 보이지 않았네요.

- 현재 유튜브를 확인해보니, 라이브 형태가 아닌 기존 TMI 영상처럼 게임들을 소개해주셔서 촬영을 하시지 않은게 아닌가 싶습니다.
개인적인 소망으로는 라이브 TMI보다는 데굴데굴에서 마련한 편집된 TMI 영상이 훨씬 집중이 잘되기는 합니다...! (제작에는 어려움이 있겠지만)

- 카멜업 카드 게임은 기존 카멜업과 거의 흡사하지만, 주사위 대신 카드를 활용한 움직임에 자신의 전략을 끼워 넣는 과정이 있는것이 더 좋았습니다.

- 동전이나 낙타 말등은 기존과 동일한 제품 컴포넌트가 사용되었고, 게임판 대신에 중간에 보이는 길 모양 카드와 결승선 카드로 대체 되었습니다.

여전히... 많은 공간을 차지하는 게임이라, 작은 테이블에서 플레이 하기는 어려워 보이네요.

- 게임 자체는 본판처럼 뭐가 재미있는지 확실한 재미가 있었는데, 결승선 직전에 계속 길이 3칸씩 추가되는 규칙은 약간 마지막에 루즈하게 만들어 아쉬웠습니다.

[히트: 질주의 열기]

- 오늘의 하이라이트 가장 기대하고 있던 히트 질주의 열기입니다. 생각보다 박스가 엄청 크고 묵직해서 놀랬습니다. 색감도 이쁘네요

- 다인 플레이가 확실히 재미있어서, 이번 플레이에서는 책상들을 합병하여, 5인플레이로 진행하였습니다.

- 이전 아레나에서 2~3인 플레이로 즐겼던 것 보다 5인플레이는 확실히 더 재미있었네요! 게임 판이나 컴포넌트 상태도 좋았고, 이 게임만의 열기 관리 및
기어&카드의 전략적인 상황들이 정말 괜찮은 게임이였습니다. 다만... 개인적으로 벌어진 거리를 좁히는 몇가지 수단들만으로는 한번 카드가 꼬여서 뒤쳐진
플레이어가 구제하는 길은 좀처럼 열리지 않는 느낌이라 아쉬운 감이 있었습니다. (실제로 테스트 플레이 중 2번 연속 터진 분이... 되살아나지 못하고...)

- 게임 자체는 딱 생각했던것만큼 재미있었고, 구성품이나 추가 확장까지도 예정되어 보이는 모습이라 좀 더 관심이 가는 게임이였습니다.

[보드게임 구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