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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월 첫째 주 플레이 후기

1,379 조회

2024.01.08 04:11

2024년 1월 1일 ~1월 7일 2024년도 첫째 주 플레이 후기입니다.

올해의 시작 주에 10개가 넘는 게임들을 즐길 기회가 되어서 참 기쁜 스타트!

물론 2개 정도는 집에서 너무 썩고 있어서 1인 플레이로 즐겼지만... 아무튼 경험을 해봤다는게 중요하니깐!

주말에는 운좋게 모임 시간이맞아서 10시간 정도 전략 게임을 신나게 즐겼다! 안해봤던 게임을 3종류나!

<스카라비야> - 2인 플레이 [1월 2일]

- 12개의 펜토미노로 즐기는 간단한 타일놓기 퍼즐 게임. 서로 같은 시작 타일 배치 및 장애물 배치를 진행하기에 진검 승부를 볼 수 있다.

- 카드로 뽑은 타일을 놓는 방식이라 원하는 카드가 언제 나올지 빌어 보지만.... 그 카드가 마지막 일 경우 허탈함이 장난 아니다.

<킹도미노 듀얼> - 2인 플레이 [1월 3일]

- 2인으로 즐기는 킹도미노의 롤 앤 라이트 게임. 근데 뭔가... 본판만큼 배치하는 맛도 없고... 뭔가 퍼즐 적인 요소도 너무 약하다...!

- 보드엠 할인으로 6000원 정도에 샀지만, 사실상 만원 이상의 가치를 못 느꼈던 게임이라.... 다음 주 회사 가면 방출 예정

<스콰드로> - 2인 플레이 [1월 3일]

- 기가믹 게임즈에서 새롭게 등장한 2인 추상 전략 게임. 5개의 세모난 모양의 말들을 한번 끝까지 갔다가 돌아오게 만드는 게임.

- 서로 길을 막거나, 뛰어넘을 경우 잡아 먹는 규칙 등으로 인해 생각할 거리가 많은 게임, 종종 즐기게 될 것 같네요.

<판타지 왕국> - 2인 플레이 [1월 4일]

- 점심 시간에 짧게 즐길 게임을 찾다가 1:1로 즐긴 판타지 왕국. 확장은 뭔가 번잡해서 뺴버리고 본판만으로 즐겼습니다.

- 2인 룰로 플레이 하니깐 본판 플레이보다 좀 더 빠른속도로 종료트리거가 켜져버려서 만들다가 마는 느씸이라 아쉽다.

<허니 버즈> - 4인 플레이 [1월 5일]

- 모임원분이 구매하셔서 플레이를 진행한 허니 버즈. 타일도 이쁘고, 꿀 텀포넌트도 말랑말랑 너무 귀엽습니다.

- 플레이는 일꾼 높기 + 타일 놓기인데, 타일 놓기는 특정 모양을 만들어야지만 꿀을 생산할 수 있는 방식이라 퍼즐 요소도 꽤나 크게 작동하는 편.

- 게임 플레이는 그냥 저냥 무난한 느낌이라 사실 좀... 실망한 부분이 있었고, 목표 카드에 따라 선 플레이어가 유리한 요소가 있지 않나 싶은 느낌.

- 완전 전략 게임으로 생각하지 않고, 패밀리 입문 전략 게임이라면 추천할만한 작품이지만... 가격이...!

<스타 플러스> - 4인 플레이 [1월 5일]

- 아주 예전 부터 가지고 있었던, 코리아보드게임즈 공모전 당선 작품인 스타 플러스를 드디어 플레이를 해봤습니다.

- 1~12까지 숫자를 카드를 가지고 만드는 수학 게임으로 특수한 카드들이나 3개 이상의 카드로 만들어 다음 사람을 먹이는 효과도 만들 수 있습니다.

- 다만... 보드게임으로써의 재미가 있는가? 라고 하면 솔직히 성인들끼리 즐기기엔 좀 심심하네요... 수학 교구로 활용하기에 좋은 게임인 것 같습니다.

<슬램위치> - 4인 플레이 [1월 5일]

- 이날 마지막 플레이는 예전 동아리에서 선물로 받았던 토스트 할리갈리 게임. 슬램 위치로 마무리하였습니다.

- 똑같은 외형의 카드가 연속 2번 or 재료가 ABA 순서로 낑겨서 나오면 빠르게 토스트를 손으로 치는 사람이 가져가는 간단한 규칙입니다.

- 100% 피지컬인 할리갈리에 비해서는 특수 카드들이나, 외형적인 부분이 두드러 지는 게임이라 개인적으로는 할리갈립다 더 애정하는 게임이 될 것 같네요.

<스몰 아일랜드> - 1인 플레이 [1월 6일]

- 카페에서 즐긴 스몰 아일랜드 1인 플레이. 귀여운 타일에 마음이 동해서 보드엠 판매에서 보이자마자 바로 구매했던 작품입니다.

- 1인 플레이는 가상의 AI와 대결하는 방식인데, 갖아 쉬운 단계로 했는데도... 점수가 모잘라서 져버렸다 ㅠ

- 어느 타이밍에 점수를 먹을지에 대한 고민과, 어떤 목표 타일을 기준으로 이번/다음판 점수를 획득할 수 있는 규칙을 깔아 놓기에, 전략적 선택의 폭이

어느정도 있는 편. 일단 게임 자체가 쉬운 장점도 있어서 타일 놓기를 배우고자 하는 입문자에게 추천.... 다만, 카르카손이 더 좋지 않을까 싶기도...

<루이스 앤 클라크> - 1인 플레이 [1월 6일]

- 이어서 카페에서 1인플로 즐긴 루이스&클라크. 덱 빌딩 + 엔진 빌딩 + 자원관리가 적당하게 비벼진 레이싱 게임.

- 다양한 액션의 카드들을 뒷면 카드를 통해 행동수치를 결정하는 방식은 개인적으로는 마음에 들엇지만, 상위호환 작품이 많아 뭔가 좀 아쉽다...

<웨더머신> - 3인 플레이 [1월 7일]

- 일요일 하루종일 즐긴 보드게임 모임. 아침에... 잠드는 해프닝으로 모두를 걱정 시켜버리고 시작해버렸는데... 그럼에도 게임은 재미있었다.

- 큰 4가지 틀의 액션들을 수행하면서, 논문들을 모으고 점수를 뽑아내는 전형적인 비딸게임 느낌. 거기에 이안오툴 형님의 이쁜 디자인까지.

- 진짜 한턴만 더 한턴만 더를 외치게 되는 쫀쫀한 자원 관리에, 2~3수 앞을 내다봐야 하는 플레이가 권장되는 어려운 게임.

<업세션> - 3인 플레이 [1월 7일]

- 밥먹기 전 짧게 즐길 수 있는 게임으로 화재의 신작(?) 업세션을 짧은 게임으로 즐겨보았습니다.

- 덱빌딩 + 타일 엔진빌딩을 적절하게 섞어놓은 플레이에, 카드를 뽑은 행위를 랜덤으로 넣어서 적당한 파티성도 챙겼다고 생각.

- 다만, 3턴 후 교제를 하기엔, 3턴 중에 한턴 정도는 패스를 해야 되는 느낌이라.... 최소 4턴 후 리셋을 하는 식으로 플레이 하면 더 좋을 것 같다.

(이미 많은 분들이 긴 게임 + 위/아래 확장 까지 껴서하는것을 추천하는 것을 들었기에, 이후 꼭 다시 해보고 싶은 작품)

<남티그리스의 학자> - 3인 플레이 [1월 7일]

- 식사 후 약간 정신 못차린 상태에서 즐긴 남티그리스의 학자. 남쪽 시리즈의 2번째 작품으로 언제나 보던 그 그래픽과 Icon이 인상 깊다.

- 주사위의 색상을 색의 삼원색 조건처럼 활용하여, 1&2 등급 재료를 만드는 방식이나 활용하는 방식이 참신했는데, 실제 플레이 도중에는 계속 까먹어서
한번씩 찾아보면서 플레이 하는게 영 불편한 느낌... 행동간의 유기적인 액션은 좋았으나, 약간 번갑한 게임이지 않나 싶은 약간의 아쉬움이 남았다.

- 초반 빌딩 과정은 너무 힘들었지만, 이후 만들어진 엔진에서 팡팡 터트리는 재미는 과거 시리즈 처럼 재미있을 것 같다!

<크립티드> - 3인 플레이 [1월 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