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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수목원보드게임즈 백로성 대회 후기

1,086 조회

2023.12.17 11:56

안녕하세요 대구수목원보드게임즈 미칠입니다

지난번 윙스팬-브라스 대회에 이어 올해 마지막으로 진행되었던 화제의 신작 백로성 대회를

바로 어제 12월 16일 토요일에 성공적으로 마무리했습니다.

올해 슈필에서 상당히 좋은 평을 받았던 백로성인데,

국내 출시 후에도 해외 반응과 마찬가지로 모임 내에서도 계속 좋은 반응이 나와

우리도 이걸로 대회 한번 해보자는 얘기가 나오면서 방장인 넉방님이 백로성 대회를 추진했습니다.

적당한 웨이트와 간편한 세팅 그리고 짧은 플레이 타임. 대회용 게임으로 최적화된 느낌이랄까.

1게임하는데 1시간채 안 걸리다 보니 브라스와 달리 반나절만에 끝낼 수 있었습니다. ㅎㅎ

총 참가자 15명이었고, 베스트인원인 조마다 3명으로 구성하여 예선 5개조, 준결승 3개조, 결승 이렇게 진행되었습니다.

<백로성 대회 상품들>

백로성 대회를 열겠다고 아스모디코리아측에 연락을 하자 품절로 구하기 힘든 백로성은 물론 팀버튼의 크리스마스의 악몽, 스펠북까지 대회 상품으로 지원해주셨습니다.

외쳐 갓스모디 ㄷㄷ

<조추첨 시작>

<최첨단 시스템인 탁구공에 종이테이프 붙여서 대진 뽑는중>

<각 조마다 한명씩 뽑는 방식>

<조편성 완료>

<대회 시작>

<자체 대회룰인 성안에 주사위타일은 겹치는거 없이 다 다르게 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연계플레이가 상당히 힘들어져 쉽지 않더군요.>

<3턴 3라운드의 짧은 액션이기 때문에 한턴 한턴 신중한 액션이 필요>

<다들 대회라서 신중한 플레이 중>

<제가 초록색인데 백로성하면서 처음으로 백로트랙 끝까지 갔습니다 ㅎㅎ 하지만 이게 마지막. 준결승에서 탈락 ㅜㅜ>

<다들 경기에 집중하는 모습>

<추운날씨에도 많은 사람들이 집중해서 열기내다 보니 아지트가 후끈후끈 했던>

<유독 시끄러웠던 준결승. 한치의 양보없이 티격태격 하던 모습>

<성안에 가신을 최대한 올려보내는 전략을 펼치는 중>

<탈락자분들은 모여서 배틀그라운드를 했습니다>

<전탁에서 마작 돌리시는 분들도 있고>

<이과게임 리코셰>

<결승전을 앞두고 주인을 기다리는 우승상품 + 매점쿠폰>

<결승전은 중계&녹화까지 진행했습니다. 결승전 멤버는 단맛vs유로키vs호야. 마 올라올 사람들이 올라왔다.>

<일꾼들을 모조리 뽑아내며 엄청난 점수를 기록하신 단맛님. 경기력의 원천은 포카리 2캔이라고..도핑검사 시급..>

무려 82점을 터트린 단맛님 우승. 지난 윙스팬 대회에 이어 또 우승 ㄷㄷ 전 백로성 하면서 80점 토큰을 뒤집은건 처음봤습니다.(이게 가능하네;)

같이 게임 하신분들 왈 "우리와 다른 게임을 하는듯 했다." "그를 막기란 불가능하다" 라고.. 혀를 내두를 정도로 압도적인 폼을 보여주심.

<2등은 전통강자 율호키포키님 팀버튼의 크리스마스악몽과 스펠북을 수령... 불업>

<3위는 호야님. 참고로 대회 시작전에 빨리 예선 탈락하고 혁시 하자고 하셨던분 어디로...?>

<참가하신 분들에게 손수 제작한 기념품을 나눠주신 히갱님. 환전 좀 요..>

<이번에도 단체 사진으로 마무리. 그리고 회식>

올해 모임 내 대회를 자주 개최했는데, 모여서 다 같이 대회 진행하고 그러니 단합도 되고

승부욕도 불러일으키며 보드게임 인생에 자극을 주는 긍정적 요소가 있는듯합니다.

모임에서 꾸준히 여러가지 게임들 대회를 개최하고 있지만 확실히 게임픽이 젤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쉽고 어려운 게임보다 여러 사람들이 다 같이 즐길 수 있는 게임을 찾는게 숙제겠지요 ㅎㅎ

백로성은 진짜 대회용으로 찰떡이었습니다. 최고!

대구경북권에 계시는 분들 저희 대구수목원보드게임즈 많은 관심 부탁드리구요.

대회 진행해주신 방장 넉방님, 아스모디측과 소통해주신 진호님.

그리고 대회 참가하신 모든 분들 수고하셨습니다.

후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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