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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니버즈 보드게임 리뷰 - 예쓰인가 예스잼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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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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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9 오후 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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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니 버즈

 (2020)
Honey Buzz
평가: 2 명 팬: 2 명 구독: 3 명 위시리스트: 8 명 플레이: 20 회 보유: 42 명

블로그 원문 링크

 

1. 서설

 

최근 한정수량 품절대란으로 화제가 되었던 게임이 있습니다.

 

드.디.어.

 

일반 판매가 시작되었죠.

 

이름하야.

 

허니버즈 박스

 

허.니.버.즈.

 

 

보드게임 페스타라는 연중 행사임에도 100개라는 적은 수량만이 한정판매되었기 때문인지,

 

이런 저런 말들이 많았습니다.

 

 

 

"왜 굳이 한정 수량이냐!"

 

"저거 예쓰(예쁜 쓰레기)임! (안해봤지만) 재미없을거임!"

내가 못 샀으니까 핵노잼 예쓰일거야!

 

 

 

 

정말 예쓰일지, 예스잼일지는 직접 해봐야 알겠죠.

 

해봤습니다.

 

 

 

2. 플레이 내용

 

박스 슬리브

이렇게 박스 외부에 커버(박스 슬리브)가 하나 더 있습니다.

 

너무 많이 플레이할게 뻔하니까, 박스가 해지는걸 방지하라고 이렇게 포장한 걸까요?? 갓겜 각???

 

 

내부 구성 1

보통은 내부 구성물 소개를 간단히 하고 넘어가는데,

내부 트레이가 너무 잘 돼있어서 하나하나 보고 넘어가겠습니다.

 

규칙서와 게임판(숲 지역 게임판)으로 꿀/꽃가루 컴포넌트가 쏟아지지 않게 막을 수 있습니다.

 

꿀/꽃가루 트레이가 살짝 높이 튀어나오는데, 그 옆에 개인판(왜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4개와, 참조 타일 4개를 깔면 돼요.

 

 

내부 구성 2

 

그 밑에 있던 게임판(벌집 게임판)을 빼내면, 점수/돈 트레이가 들어있습니다.

 

꿀/꽃가루 트레이와 점수/돈 트레이는 그대로 빼내서 공급처로 사용할 수 있어요.

 

 

내부 구성 3

맨 아래쪽에는, 벌집 타일들을 종류별로 수납할 수 있는 칸, 꽃꿀타일(종이타일/디럭스 업글 타일)을 수납하는 칸, 개인컴포를 수납하는 칸, 카드를 수납하는 칸, 선마커를 수납하는 칸이 있습니다.

 

카드는 슬리브(팝콘 블랙라벨)를 씌워도 충분히 넉넉하게 수납되네요.

 

 

4인 게임 세팅 사진

4인 게임을 세팅하면 대략 이렇게 됩니다.

 

근데, 이 외에도 개인별로 벌집 타일들을 놓을 공간이 더 필요해요...

 

 

개인판 세팅

각 플레이어들은 시작 타일 세팅 카드(위쪽 중간, 연두색 카드)를 참조해서, 시작 벌집 타일 4개를 놓은 채로 시작합니다.

 

일벌(일꾼)을 1개씩(4인플 시 4번째 플레이어는 일벌 2개)을 가지고 시작하고,

 

개인별 일벌 공급처에 나머지 일벌들을 놓습니다.

 

개인판(왼쪽 위 타일)은 용도를 모르겠는데... 일벌 공급처로 쓰면 될거같아요.

 

 

 

각 플레이어는 자신의 차례에 둘 중 하나를 수행합니다.

 

1. 일벌 놓기

 

2. 일벌 회수

 

 

1. 일벌 놓기는, 자신이 가져오고 싶은 벌집 타일이 있는 벌집 게임판 영역에 일벌을 놓고, 그 벌집 타일을 하나 가져와서 자신의 벌집 타일에 인접하게 배치하는 행동입니다.

 

일벌 '행렬'이 놓인 상태

 

이미 일벌이 배치된 영역이라면, 그 일벌보다 하나 더 많은 일벌 '행렬(일벌을 쌓은 것)'을 놓아야 합니다.

 

'파랑'은 '초록' 일벌이 이미 하나 놓여있는 영역의 벌집 타일을 얻기 위해서 '2개'의 일벌 행렬을 놓았고,

 

'노랑'은 '노랑' 일벌이 이미 하나 놓여있는 영역의 벌집 타일을 얻기 위해서 '2개'의 일벌 행렬을 놓았습니다(자신의 일벌이 이미 놓여있더라도 기존 일벌 행렬보다 1개 더 많은 일벌 행렬을 놓아야 합니다).

 

벌집 타일 배치. 타일 가루(?)가 살짝 나오는 편이네요.

그 다음, 가져온 벌집 타일을 배치합니다.

 

벌집 타일에는 '주황색 면, 노랑색 면, 흰색 면'이 존재하는데, 각 벌집 타일들의 '노랑색 면'이 맞닿도록 배치해야 합니다.

 

벌집 타일을 배치한 뒤,

 

벌꿀방(벌집 타일로 둘러쌓인 육각형 빈 칸)이 만들어졌다면, 그 벌꿀방 주변의 '행동'들을 모두 수행(원하는 순서대로)합니다.

 

 

벌꿀방이 안만들어졌다면?

벌꿀방이 안만들어졌으면 그냥 차례 끝

차례가 끝납니다.

 

 

벌꿀방이 만들어졌다면?

저기요... 왜 님 차례가 안끝나요?

아! 저는 벌꿀방 옆에 '탐색', '생산', '시장', '칙령', '경리' 있으니까...

먼저 탐색을 하고.......

경리도 하고.....

생산한 다음에....

아직 제차례에요 기다리세요!

 

 

 

콤보 뽕맛에 즐기는 게임.

허니버즈...

 

 

 

 

행동은 탐색, 생산, 시장, 일벌, 칙령, 경리 6가지가 있습니다.

탐색 행동을 하는 '들판'

탐색 행동에서는, 자신의 탐색 토큰을 이동시켜 그 칸의 '꽃꿀 타일'을 얻거나, 얻을 수 없다면 꽃가루를 하나 얻습니다.

 

꽃꿀 타일은, 자신의 '벌꿀방' 주변의 색깔에 맞춰서 놓을 수 있어요.

 

꽃꿀 타일 주변 색상과, 벌집 타일 주변 색상이 일치해야만 꽃꿀 타일을 얻어서 배치할 수 있다.

 

생산 행동에서는, '부채 토큰'을 원하는 곳에 놓고, 그 부채 토큰 주변에 있는 모든 꽃꿀 타일 각각에 해당하는 꿀을 올립니다(이미 올려져 있다면 생산 불가).

 

 

시장 행동에서는, 원하는 꿀이나 꽃가루를 팔아서 돈(점수)을 얻거나, 동물들과의 거래를 통해 점수(게임 끝날 때 계산)를 얻을 수 있어요.

꿀/꽃가루는 한 번 팔릴때마다 가치가 하락하기 때문에, 판매하는 시점이 중요합니다.

야생화처럼 만들기 쉽지만 상대적으로 싼 꿀을 대량으로 확보해서 한 번에 팔거나,

아카시아처럼 만들기 어렵지만 상대적으로 비싼 꿀을 팔 수 있죠.

 

주문 카드는 게임 도중 사용할 수 있는 '돈'을 주지는 않지만, 게임 종료 시 '점수'가 된다.

너무 가치가 떨어진 상태라면 동물들과의 거래(주문 카드)를 통해 점수를 확보하는게 이득일 수도 있어요.

 

아기방에 놓인 일벌들

일벌 행동에서는 공급처에서 일벌 토큰 하나를 가져와 '아기방'에 놓습니다.

이 일벌 토큰은 나중에 '일벌 회수'과정에서 들어와 나중에 일벌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칙령 행동은 조커(만능) 행동으로, 칙령 벌집 타일을 가져올 때 5원을 내야만 가져올 수 있고, 다른 원하는 아무 행동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경리 행동은 돈을 5원 가져오는 행동입니다.

 

 

 

 

 

2. 일벌 회수는, 자신이 배치했던 모든 일벌들과, 자신의 '아기방'에 놓인 모든 일벌들을 가져오는 행동입니다.

개인판

 

한 번 쉬어가는 휴식 행동 같은거죠.

 

그 뒤, '들판'에서 탐색 토큰을 1칸 이동시킬 수 있습니다.

들판에 놓인 꽃꿀 타일들과, 탐색 토큰들

 

일꾼을 회수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한 턴 쉬어가지만,

 

쉬기만 하는게 아니라 다음 턴에 얻을 꽃꿀 타일을 향해 한 발 내딛을 수 있는거죠.

적절한 무릎꿇기(?)는 추진력을 줍니다.

 

 

 

점수를 얻는 방법은, 꿀을 팔아서 돈을 버는 것, 주문을 처리해서 점수를 얻는 것, 그리고 '여왕의 콘테스트'가 있습니다.

리플성을 올려주는 '여왕의 콘테스트'

 

여왕의 콘테스트는 '목표 카드' 개념인데,

 

어떤 카드(좌측, 우측)는 게임이 끝날 때 순위를 평가해서 점수를 주고,

 

어떤 카드(중앙)는 가장 먼저 달성한 플레이어 순서대로 즉시 보상(돈)을 줍니다.

 

 

이 여왕의 콘테스트를 매 게임마다 바꿈으로써 매 게임의 중요한 경쟁 요소를 바꿀 수 있습니다.

 

 

 

 

3. 총평

 

일단 게임 규칙이 참 간단합니다.

 

그래서, 누구나 같이 할 수 있는 패밀리 전략 게임으로 최적이네요.

 

하지만, 규칙이 쉽다고 게임이 쉽지는 않습니다.

 

게이머들에게는 충분히 고민할만한 요소를 제공해주기 때문에,

 

헤비한 전략게임을 원하시는게 아닌 이상에는 충분히 만족하실 것 같아요.

 

 

그리고...

 

손맛...손맛이...

 

꿀 컴포가 그냥 단단한 플라스틱이 아니라...

 

뭔가 젤리같은 쫀득한 느낌이라...자꾸 만지작거리게 됩니다...이건 직접 만져보셔야해요...

 

 

 

다만...

앞 사람이 어디에 일벌을 몇 개나 배치했는지에 따라 내 차례에 할 수 있는 것들이 바뀌기 때문에,

장고하시는 분이 있으시다면 다운타임이 길어질 것 같습니다.

 

 

아직 1인 테스트플레이만 해봤지만, 2-3인이 최적일 것 같고

 

장고하시는 분이 없으시거나 다운타임이 어느정도 있어도 괜찮으시다면 4인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또 한가지 주의하실 점은... 테이블이 넓어야 한다는 것.

 

 

 

예쓰냐 예스잼이냐? 에선,

 

예스잼이다! 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4. 추천 제안

 

가족들(어른/아이)이 같이 할 수 있는 패밀리 전략 게임을 찾으시는 분들,

 

컴포가 예쁜 게임을 좋아하시는 분들,

 

전략 입문 / 전략 기초 게임을 찾으시는 분들,

 

퍼즐 게임을 좋아하시는 분들,

 

일꾼놓기 게임을 좋아하시는 분들,

 

콤보 뽕맛(?)을 좋아하시는 분들께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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