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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1월 다섯째주 플레이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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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04 02:23

2023년 11월 27일 ~12월 3일 11월 5주차(어쩌면 12월 1주차로도 볼 수 있는) 즐겼던 보드게임 후기입니다!

1인 플레이 및 2인 플레이도 많았고, 회사 내부 모임도 진행한 한주였습니다. 특히 주말은 처가댁에서 장모님, 처형과 함께 여러 게임들도 즐기고 왔네요!

신작들도 잔뜩 즐길 기회들이 있었고, 구매 후 안해봤던 게임들도 몇가지 꺼내서 플레이를 진행해 봤네요!

<틴다야> - 1인 플레이 [11월 27일]

- 아주 예전에 구매했던 틴다야를 셋팅하고, 설명을 읽어 보았습니다. 이렇게 써놓은 이유는 결국 플레이를 못해봤습니다.

- 사실 2~3가지의 동영상 설명을 봤지만 잘 와닿지는 않아서... Text 설명서도 2번 정도 읽어보았으나... 뭔가 예외처리가 많네요 ㅠ

- 이날은 셋팅하고 설명서 보고 시간이 너무 늦어져버려서 플레이를제대로 못즐겨서 나중에 다시 도전해봐야 겠네요..!

- 누군가 잘 정리된 영상을 만들어 줫으면 하는 바램이지만... 너무 예전 게임이라... 관심이 많이 떨어진것 같군요 ㅠ (+ 약간 정령섬 하위호환 느낌이...)

<지킬&하이드 vs 스코틀랜드 야드> - 2인 플레이 [11월 27일]

- 와이프와 2인플을 위해 샀지만, 와이프가 안해줘서 팀원과 개시해버린 지킬&하이드 vs 스코틀랜드 야드 입니다.

- 트릭 테이킹과 협력을 믹스한 참신한 게임이였는데, 시나리오에 따라 목표를 이루기 위해 일정 횟수의 트릭을 따내는 방식으로 플레이 됩니다.

- 서로 카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수 없을 뿐더러, 두 플레이어 모두 숫자 8은 모두 제 3의 플레이어인 경감 쪽으로 넘겨야 해서 난이도가 생각보다 어렵습니다.

- 30분 정도 시간에 시나리오 2까지 플레이가 가능했어서, 총 시나리오 10까지도 그리 오래 걸리지 않을 것 같네요!

<드라큘라 vs 반헬싱> - 2인 플레이 [11월 28일]

- 협력 플레이를 진행했으니, 다음날은 다시 1:1 대결을 드라큘라 vs 반헬싱으로 즐겼습니다. 이번에는 반헬싱으로 플레이 하였습니다.

- 이미 동일한 팀원과 4번 이상 플레이를 했는데, 진영에 따른 밸런스 보다는 확실히 카드 드로우의 운 요소가 좀... 많이 크긴하네요.
여러 판 플레이 할수록 내가 할 수 있는 전략의 비중보다는 카드 드로우 운 쪽이 좀 더 강한 느낌이 들어서 약간... 호불호가 생길 것 같군요 ㅠ

<북쪽 숲을 위하여> - 1인 플레이 [11월 29일]

- 오랜만에 플레이 해본 1인용 트릭테이킹 게임. 북쪽 숲을 위하여 입니다. 현재까지 3번 정도 플레이 해봤는데, 균일한 재미를 주는 1인플 게임이네요.

- 이번에는 이상하리 만큼 검정색 수트 지도자가 안나와서... 리드 수트가 뜬금 없이 터져버려서 너무 어렵게 플레이를 했네요! 최종 16점으로 마무리!

<쿼리도> - 2인 플레이 [11월 29일]

- 팀원분에게 처참하게 져버린 쿼리도 입니다. 항상 비슷한 포인트로 실수를 해서 지는군요... 아레나로 연습을 해도 자꾸 지니깐 슬프네요...
- 대신 쿼리도로 진 만큼, 콰르토로 값아주고 있는데... 이제는 여기도 따라 잡힐 것 같아서 걱정이네요.

<12 칩 트립> - 3인 플레이 [11월 29일]

- 함께 자작 게임을 만드는 모임원들에게 신작 게임들을 소개시켜 드렸습니다. 12칩 트립은 적은 구성물로 즐길 수 있어서 좋은 게임입니다.

- 다들 호평을 남겨 주셨고, 즐겁게 플레이를 진행하였습니다. 확실히 3인용으로 즐기기엔 참 좋은 게임이네요!

<오버부킹> - 3인 플레이 [11월 29일]

- 사실 요근래 만들고 있던 게임이 카드 뒷면을 활용하는 방식이라 해당 매커니즘을 사용한 오버부킹도 함께 즐겨보았습니다.

- 첫 플레이에서 느꼈던것처럼, 확실히 눈치보는 재미도 있고 상대방의 플레이를 예측하는 재미도 있는데... 약간 포지션은 애매하네요.

파티라기엔 무겁고... 전략이라기엔 가벼운 이 느낌이 그대로 남아있군요 ㅠ 이후에는 4명 플레이도 한번 해보면 완벽한 평가가 가능해질 것 같네요.

<스펠북> - 4인 플레이 [11월 30일]

- 이번 신작에서 가장 실망스러웠던 작품입니다. 필워커 하딩님의 작품 중에서 지금까지 했던 게임중에서는 가장... 별로인 작품이였네요.

- 개봉기에 남긴 것처럼, 참 이쁜 게임이지만 플레이어간 인터렉션이 거의 없고, 초반 엔진을 만드는 과정이 좀 많이 지겨웠습니다.

- 여러가지 카드들을 좀 더 활용...해보고 싶긴 한데, 사실 이 게임을 더 해볼 필요가 있을까 라는 생각도 조금 듭니다... ㅠㅠ

<노 땡스> - 4인 플레이 [11월 30일]

- 스펠북이 생각보다 시간이 안걸려서 40분 정도에 끝내고, 남은 시간에 짧게 플레이가 가능한 노땡스를 오랜만에 플레이 하였습니다.

- 20분 정도 걸리는 간단한 4~5인 정도의 필러 게임을 찾으신다면, 자신있게 추천할만한 게임입니다!

<더 브릿지> - 2인 플레이 [12월 1일]

- 오랜만에 회사 옷장 깊은 곳에 박혀있던... 더 브릿지를 팀원과 플레이를 해보았습니다. 최대 4명 까지 가능한 간단한 롤 앤 라이트입니다.

- 룰 설명을 포함해서 인원수 무관 25분 정도면 플레이가 가능하고, 앞/뒷면으로 난이도 조절도 가능합니다.

- 함께 들어 있는 펜이 생각보다 무지 좋고, 게임판도 잘 지워지는 구조라서 여러번 해도 문제 없는 퀄리티 입니다.

<햄버거 타이쿤> - 2인 플레이 [12월 2일]

- 장모님 댁에 오랜만에 놀러를 가서 이것저것 게임들을 잔뜩 들고 갔습니다. 첫번째 꺼낸 게임은 인간의 화를 불러 일으키는 기계 햄버거 타이쿤입니다.

- 우선 시범 겸 와이프와 2단계 플레이를 보여주었는데... 재료의 탑을 또 쌓고 말았습니다.

- 이후 처형과 장모님의 대결을 1단계로 펼쳐봤는데, 생각보다 너무 어려워 하시고 스트레스를 받으셔서 한판 이후 빠르게 정리 했습니다.

<펠리 시티 - 자루 속 고양이> - 4인 플레이 [12월 2일]

- 두번째 게임은 눈치보며 경매하는 게임인 펠리 시팅 입니다. 사실 저도 첫 플레이라서 약간 고민했는데, 결과적으로는 대성공인 게임이였네요.

- 서로 금액을 공개한 채로 게임을 했는데, 대략적으로 눈치보고 플레이를 하니깐 경매의 쫄깃함이 살아있는 게임이네요!

- 나중에 5인 플레이로도 꼭 플레이 하고 싶은 게임입니다. 사람이 많을 수록 경매의 눈치가 훨씬 커질 것 같네요!

<아줄2 - 신트라의 스테인드 글라스> - 3인 플레이 [12월 2일]

- 장모님이 저녁밥 준비를 하는 시간 동안 짧게 게임을 좀 즐기기 위해서 안해봤던 아줄2를 플레이 해봤습니다.

- 기존 아줄시리즈와 비슷하지만, 개인 별 게임판이 다채로운 색상 구성 + 뒤집기까지 해서 리플레이성도 괜찮네요.

- 점수를 얻는 규칙도 고정 점수 / 오른쪽 점수 획득 / 인접한 4종 획득 까지 해서 생각할 거리가 참 많은 게임이네요.

- 아줄 4를 제외하고 모두 플레이를 해봤는데, 현재까지 개인 기준으로는 아줄 3 < 아줄 2 < 아줄 1 순서네요!

<석기시대 + 매머드 확장> - 3인 플레이 [12월 2일]

- 지인에게 싸게 구매 후 처음으로 플레이를 해본 석기 시대입니다. 매머드 확장 까지 더해서 플레이를 진행해 보았습니다.

- 첫 플레이 평가는 입문자용 포지션으로는 참 좋은 게임이지만, 생각보다 오래걸리고 약간... 늘어지는 감이 있다는 느낌이 있는 게임이였습니다.
약간 카드 운빨 + 주사위로 운빨을 노리는 플레이도 있어서, 파티/전략 모두 들어간 게임이라고 생각이 들지만... 밸런스가 그리 좋진 않아 보입니다.

- 이날은 40분 정도만 플레이 해보고, 저녁 식사 관계로 중간에 종료했기에 이후에 다시 한번 플레이를 해보고 정확한 평가를 남겨보고자 합니다.

<라마> - 4인 플레이 [12월 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