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1월 셋째주 플레이 후기

닭털 (ChickenFeat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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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20 오전 1:41

IP: 18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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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1월 12일 ~11월 19일 11월 3주차 즐겼던 보드게임 후기입니다!

바쁜 일상 와중에도 간간히 즐기고 있는 게임들입니다. 요즘 팀원들이 많이 바빠서 2인으로 즐기는 경우가 점점 많아져서 슬프네요.

그래도 이번주는 저녁 모임에서도 빡세게 전략게임도 2종 돌렸고, 와이프와도 게임 1개 정도는 즐겨서 나름 만족 스럽네요!

보드게임 페스타는 못 들렸지만, 관심있던 상품들은 모두 인터넷으로 주문을 해두었기에... 다음주 개봉기들을 잔뜩 적어볼 예정입니다!

<쿼리도> - 2인 플레이 [11월 14일]

- 이번 주도 시작은 기가믹 게임즈의 1:1 게임들입니다. 팀원 분이 쿼리도는 몇번 해봤다고 하셔서 바로 플레이 해봤습니다.

- 슬프게도 보여지는 저 상황에서 오른쪽 길을 막히면서 확정패배로 끝이나서 패배를 인정했습니다. (제가 검은색)

- 한 6년전에 보드게임 판매 알바를 할 당시에는 초등학생들을 승부로 하루 100판씩도 했었는데... 아이들이니깐 이겼던 것이지 제가 잘하는건 아니였군요.

<콰르토> - 2인 플레이 [11월 14일]

- 하지만 콰르토는 이번주에 선방하여, 2승 1패로 마무리 하였습니다.

- 시간을 너무 많이 쓰지 않고, 총 플레이 3분을 알아서 분배해서 쓰는 방식으로 하니깐 최적화 된 플레이를 찾게 되어서 즐겁네요.

- 옆자리 다른 팀원들도 궁금해 하는 것 같아서, 다음 주에는 좀 더 게임을 퍼트려 볼까 싶기도 합니다!

<타쏘 바나나> - 2인 플레이 [11월 14일]

- 오랫동안 자리 옆에 두었던 게임인 L박스 타소바나나 입니다. 귀엽긴 한데... 사실 플레이는 심심한 편이라 아이들과 하기 좋을 것 같네요.

- 그럭저럭 플레이 진행하였는데, 확실히 한번 무너지면 그때부터... 뭔가 게임을 포기하고 싶어집니다. (Like 도쿄하이웨이 처럼)

- 적당히 플레이를 좀 하다가 너무 크게 무너지는 시점에 치우고, 다음 게임 진행하였습니다. (박스도 약간 자석이 약한...단점이...)

<드라큘라 vs 반헬싱> - 2인 플레이 [11월 14일]

- 함께 플레이 하신분이 하나미코지만 사서 플레이 해봤다고 하셔서 준비한 드라큘라 vs 반헬싱입니다.

- 이번엔 제가 반헬싱으로 플레이 진행하였는데... 결론적으로는 패배 했습니다! 헬싱 쪽이 강한줄 알았는데, 아니였네요 밸런스군요.

- 1라운드에 엄청 큰 실수를 해서, 5패배를 한번 하고 나니깐 이후에 뒤집기가 굉장히 힘든 게임입니다. 사진 보이는 대로 4번 마을이 전멸..!

- 같이 하신 플레이어도 굉장히 마음에 들어서 그날 바로 구매하셨다고 해서 개인적으로 좋은 게임을 소개 시켜 드린것 같아 기분이 좋습니다!

<아티쵸크> - 2인 플레이 [11월 14일]

- 반대로... 절대 2인 플레이를 권장하지 않을 아티초크였습니다. 서로 원래 덱을 파괴하지 못하도록 방해하고, 뺏어오는 재미가 있어야 하는데,
2인 플레이를 하니깐 뭔가.... 계속 똑같은 행위만 반복하고, 카드 운빨에 따라서 정말 지루한 게임이 이어졌습니다. 방해를 전혀...못하는...

- 카드 텍스트가 너무 많아서 약 불호 게임이였는데, 이번 플레이를 기점으로 방출을 결정하게 되었네요 ㅠ 다음 주인을 찾는 것으로...

<혁신의 시대> - 4인 플레이 [11월 15일]

- 4인 플레이로 즐긴 혁신의 시대입니다. 다들 혁신은 처음이지만, 테라 & 가이아는 최소 1번 이상 플레이 해보신분들이라 설명은 빠르게 넘어갔습니다.

- 종족은 비딩하지 않고, 랜덤하게 뽑은 이후 드래프트 방식으로 진행하였습니다. 시작타일에 강 관련 타일이 있어서 항해사로 스타트 했는데...
몇번의 실수로 실제로 플레이 중에 항해사 점수를 확 뽑을 기회를 2번 정도 놓쳐서 아쉽게 2등으로 마무리 하였습니다.

- 한판 하면서 모두가 머리를 쥐어짜면서 플레이해서 2시간 반정도 플레이 하면서 당분이 쭉 빠지는 느낌이라 만족감도 엄청나네요!

- 다음주 모임에서 가능하다면 한판 더 하고 싶다는 의견이 나와서 다음주에도 어쩌면 플레이 하게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브라스: 버밍엄> - 3인 플레이 [11월 15일]

- 드디어 플레이 해본 브라스 버밍엄 입니다. 한분이 일정상 먼저 가셔서 3인으로 플레이를 진행하였습니다.

- 카드 뽑기에 운 요소가 있긴하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완전 빡빡한 자원 관리와 서로 눈치 보는 플레이가 일품인 게임이네요. 높은 랭킹이 될 것 같습니다.

- 특히 다른 사람이 만들어 둔 도시에 있는 물건을 훔쳐 쓴다던지, 1/2시대에 따라 건물 및 운송 수단이 바뀌는 식 등등 시스템적으로도
재미있는 요소들이 많고, 리플레이성도 플레이 할때마다 달라질 느낌이라 좋은 게임같습니다. 다만... 셋팅은 좀 빡세지 않나 싶네요 ㅋㅋ

- 다음에 기회가 되면, 브라스 랭커셔도 플레이 해봐서 한번 비교를 해봐야 될 것 같습니다.

<12칩스(BGA 플레이)> - 3인 플레이 [11월 16일]

- 이번 페스타에 출시되는 품목인 12칩스를 미리 해보고 싶어서 BGA로 한번 플레이를 즐겨봤습니다.

- 예상했던 재미 딱 그대로의 게임인것 같아서, 바로 온라인 구매를 했기에 매우 기대 되는군요! 도착하면 바로 3인 플레이 즐겨봐야 겠네요~

<미지의 행성(BGA 플레이)> - 1인 플레이 [11월 16일]

- 오랜만에 BGA로 가니... 미지의 행성도 들어와 있길래 한판 플레이를 하였습니다. (사실 실물도 있지만... 박스가 너무 커서 꺼내기 귀찮...!)

- 맨 처음에 지급되는 카드 버리기와 고르기를 헷갈려서... 점수 자체는 형편없었네요 ㅠ

<다이스 타이니 타운> - 1인 플레이 [11월 17일]

- 회사에서 혼자 플레이를 오랜만에 즐긴 다이스타이니타운입니다. 저번 플레이에 비해서 점수가 또 떨어져서 약간 슬프네요...

- 개인적으로 참 잘만들어진 인디게임이라고 생각하는 게임이라 여기저기 추천 중인데, 이후 확장 버전도 나오면 좋을 것 같네요!

<카베르나> - 1인 플레이 [11월 18일]

- 이번 주도 1인플레이는 안해봤던 우베 게임으로 플레이 하였습니다. 아그리콜라는 그렇게 많이 하고는... 카베르나는 한번도 안해본게 좀 그래서...

- 대부분의 시스템이 아그리콜라와 비슷해서 30분 정도만 설명서 낭독하고, 1인 플레이 규칙에 맞춰 플레이를 진행하였습니다.

- 초반 라운드에서 어떻게든 집 빨리 짓고 일꾼을 늘려서 5일꾼을 만드는데 힘쓰고, 이후는 호박 + 곡식을 5음식으로 바꿔주는 건물로 생존하면서

최종 112점으로 마무리하였습니다. 일단 뭐... 에러플은 없었는데, 결과 점수를 보니 너무 후하게 먹었는데 뭐지 싶은 마음도 드네요.

- 그리고 혹시나 해서... 요렇게 숲을 이미 개간해버린 땅 위로는 행동 타일을 통해서는 다른 타일을 올려놓지 못하는 것이 맞겠죠?

- 행동 타일에는 나무가 그려진 타일 위로 올리는 표현이 되어서 당연히 안될 것 같지만, 혹시나 아시는 분이 있으실까 해서 여쭤 봅니다!

(탐험쪽인가... 다른 타일에서는 저렇게 초원(?) 위에도 밭/목장을 지을 수 있음이 있어서 아마 99% 맞는것 같지만....)

<세 자매> - 2인 플레이 [11월 19일]

- 드디어 와이프와 함께 즐긴 세자매 플레이 입니다. 원래는 최종변론을 하려고 했는데... 피곤해서 카페는 못가서 다음번으로 미뤄두었습니다

- 벽게임이라서, 사실 서로 인터렉션을 노리고 할만한 요소는 없어서 롤드컵 틀어놓고 즐겼습니다.

- 보드게임을 그래도 많이 해본 짬밥이 있어서, 금방 이해하고 플레이를 진행하였고, 옆에서 함게 보조해서 점수를 최대한 뽑을 수 있게 도와주면서

플레이 진행하였더니, 되려 마지막 7~8 라운드에 제 플레이에서 2번의 실수를 해서 최종 점수 80 vs 88로 패배해버리고 말았습니다.

- 나름대로 재미있어 했던 것 같아서, 다음엔 플립더 다이스도 먹여봐야겠네요!

이번 주도 모아놓고 보니깐 이런 저런 게임들을 많이 즐겼네요! 일단 헤비한 전략 게임들도 3종류나 즐겨서 만족스럽네요.

다음주는 신작들도 많이 배송올거고, 주말에 보드게임 약속도 잡아놨으니 (12시간 전략 게임 모임!)

보다 풍성한 리뷰로 돌아 올 것 같네요! 벌써 부터 기대됩니다.

다들 즐거운 보드게임 라이프 되시길!

긴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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