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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0월 28일] 버건디의 성 - 펠리시티 - 혁신의 시대 - 푸에블로 - 크로키놀

1,775 조회

2023.11.06 00:50

버건디의 성 / 3인

인원: 2~4인

베스트: 2인

오우 고전 명작 버건디의 성을 드디어 플레이 해봤습니다ㅋㅋ

SE 버전으로 플레이를 했는데 컴포도 좋고 듀얼 레이어라 편하고~

무엇보다도 눈이 아프지 않다는 게 좋았습니다.

다른 버전은 눈이 아프다는 후기를 종종 봤었거든요ㅎㅎ

고전 명작답게 코어 룰은 간단하면서도 생각할 거리가 있더군요.

주사위 2개를 굴려서 메인판에 있는 같은 주사위의 숫자에 있는 타일을 가져오면 됩니다.

개인판을 보시면 타일은 여섯 가지의 색상이 있는데 타일마다 특징이 있습니다.

주사위를 굴려서 타일을 가져오면 되는 간단한 룰이지만 어느 타일을 먼저 가져오느냐에 따라 은근히 머리를 굴려야 하더군요ㅋㅋㅋ

메인판도 보시면 색감이 튀지도 않고 편안하더군요ㅎㅎ

주사위 눈금마다 세 종류의 타일이 놓여있는데 원하는 순서와 조합으로 가지고 오시면 됩니다.

중앙의 타일은 암시장인데 은화를 주고 구매할 수 있습니다.

원하는 타일이 있다면 재빠른 행동이 필요하죠ㅋㅋ

주망빨이라고 자칫 잘못하면 원하는 타일을 못 가져올 수 있는데 일꾼의 존재가 여기서 빛을 발합니다.

일꾼을 사용하면 -1 OR +1까지 주사위 눈금을 변경할 수 있거든요ㅎㅎ

일꾼이 정말 최애입니다ㅋㅋㅋㅋ

그리고 점수를 크게 낼 수 있는 방법이 있는데 같은 색상의 타일을 가급적 빠른 라운드에 터는 게 고득점의 비결 같습니다.

라운드가 뒤로 갈수록 해당 점수가 줄어들거든요.

어느 색상의 타일을 먼저 내려놓을 건지 적절한 줄다리기가 필요한 게임입니다.

저희는 3인으로 해서 참조표도 2장으로 앞, 뒤 펼치고 편하게했네요ㅎㅎ

색상별로 타일에 대한 설명이 나와있습니다.

몇 군데 비었지만 최대한 마을을 완성시켰습니다ㅋㅋ

나름 나쁘지 않아 보이네요ㅎㅎㅎ

개인판마다 번호가 적혀있는데 지형이 랜덤하게 바뀌더군요.

리플레이성도 좋아 보였습니다~

중앙의 흰색 타일 7개를 완성 시켰는데 원래는 이렇게 각각 다른 종류의 타일을 놓아야 하지만 노란색 타일 중에 같은 건물 중복으로도 놓을 수 있는 능력이 있어 최대한 점수를 뽑은 모습입니다ㅋㅋ

전 역시 고전 명작이 대부분 다 잘 맞네요!

룰도 심플하고 게임이 깔끔해서 군더더기가 없습니다.

베스트도 2인이라 커플 게임으로도 참 좋을 거 같은 느낌입니다ㅎㅎ

명작은 다 이유가 있네요.

펠리시티 / 3인

인원: 3~5인

베스트: 5인

작은 경매 게임의 맛을 볼 수 있는 펠리시티라는 게임입니다.

저희는 3인으로 해서 NPC가 1명 들어갔고요~

선부터 비공개로 카드를 1장씩 내면서 베팅을 시작하는데 1명을 제외한 모든 플레이어가 패스를 하게 되면 승자가 모든 카드를 가지게 됩니다.

카드에 적혀있는 숫자가 점수이고 게임상 화폐도 점수입니다!

승자가 나오면 베팅 한 모든 카드와 NPC 카드를 공개하는 데 패스를 했던 사람들은 베팅 시 걸었던 돈을 회수할 수 있지만 승자가 되더라도 베팅한 금액보다 높은 점수를 먹기가 쉽지 않더군요ㅋㅋ

카드 게임들은 조커의 존재가 게임에 양념을 제대로 뿌려 주는데요ㅎㅎ

0 숫자 카드나 마이너스 카드도 있지만 작은 고양이는 제일 작은 숫자의 카드를 없애주고 큰 고양이는 제일 큰 숫자의 카드를 없애주기 때문에 재미있는 상황이 제법 나오더군요ㅋㅋ

만약에 조커끼리 같이 나오면 서로 죽입니다ㅋㅋㅋ

구성물도 간단해서 여행이나 카페에서도 즐기기 좋은 게임입니다!

경매 게임 좋아하시면 맛보기로 고고 해보시죠ㅎㅎ

혁신의 시대 / 3인

인원: 1~5인

베스트: 4인

혁신의 시대는 테라 미스티카의 장점은 그대로 가져오되 고정된 요소들을 랜덤으로 정해지도록 리플레이성을 한층 대폭 끌어올렸습니다.

저랑 함께 바뀐 요소들을 중점으로 같이 알아보시죠!

위의 개인판은 이번에 혁신의 시대에서 변경된 개인판인데요.

테라에서는 세력마다 거점 지형과 시작 자원이 개인판에 고정으로 정해져 있었는데 혁신에서는 이 부분이 랜덤으로 정할 수 있도록 무작위로 변경되었습니다.

종족은 물론 출신 지형까지 랜덤으로 변경됐기 때문에 리플레이성이 상당히 올라갔다가 볼 수 있죠ㅎㅎ

게다가 궁전 건물 옆을 보시면 컴포로 막아 놓았는데 궁전 해금 능력도 이제는 선택할 수 있답니다.

기존 테라는 세력판에 의해 궁전 능력이 정해져 있었죠.

벌써부터 다양한 전략성이 기대되니 궁금하지 않을수 없습니다ㅋㅋ

하지만 이게 끝이 아니죠~~

개인판 우측을 보시면 새롭게 생긴 3개의 빈 공간이 보입니다.

혁신에서 새롭게 생긴 혁신 타일인데요~

서적이라는 컴포가 새롭게 생겼는데 서적을 이용해서 혁신 개발을 할 수 있는데 궁전 타일과 마찬가지로 랜덤으로 깔리기 때문에 새롭게 생긴 강력한 요소입니다.

최대 3개까지 배치가 가능하기 때문에 신중하게 선택하셔야 합니다ㅎㅎ

그리고 듀얼 레이어까지 있으니 그저 사랑입니다!

메인 맵 아랫부분을 보시면 기존 테라에서 권능을 이용하는 액션 구간이 보이는데요.

왼쪽을 보시면 새롭게 생긴 서적을 이용한 액션 구간도 생겼습니다.

서적이라는 존재 자체가 게임의 활력을 더욱 활성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혁신에서도 상당히 중요한 옵션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게임을 플레이해보시면 아시겠지만 전체적으로 답답함이 많이 사라졌고 게임 템포가 빨라졌으며 자원 유동성이 좋아졌습니다ㅎㅎ

과학 트랙도 자세히 보시면 바뀌었는데요.

8 이상 올라가려면 궁전 열쇠가 필요한 건 같지만 9층부터는 또 자원도 제공하고 있고 최상층을 올라간 플레이어를 위한 혜택도 더 좋아졌습니다.

새롭게 생긴 혁신판을 보시면 서적이 필요하다는 걸 알 수 있고 궁전의 존재 유무에 따라 자원 할인을 해주기 때문에 때려야 땔 수가 없는 요소입니다.

혁신 타일도 상당히 많기 때문에 강조하는 리플레이성은 덤이겠죠ㅎㅎ

전구 모양 액션이 혁신 액션입니다!

권능 행동에 추가된 서적 액션도 볼 수 있네요.

정리하자면 이번 혁신에서는 많은 부분을 랜덤으로 선택할 수 있게끔 리플레이성을 많이 끌어올렸고 기존 테라 미스티카의 전반적인 규칙은 동일하기 때문에 기존 유저분들은 쉽게 적응이 가능할 거 같고 새롭게 하시는 분들도 유동성이 풍부한 자원 활성화로 인해 테라만큼은 아닌 덜 빡빡한 게임이 아닐까 하고 생각이 듭니다.

이번 후기에서 나온 거 중에 중립 건물 요소나 마지막 라운드 점수 뽕 요소까지 추가된 부분이 있지만 소소한 이런 부분은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즐겨보시는 거도 좋을 거 같습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