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 23.10.26 다이나믹 보드게임. 입문/파티게임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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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27 22:27

6명이 모여 초보자용 입문/파티게임을 진행했습니다.

첫 게임은 러브레터. 정식으로 승점 3개를 모을때까지 끝나지 진행해보기로 합니다. 첫판 첫턴, 시작하자마자 경비병에게 사망하시는, 오늘 첫참 신입 키미님. ㅋㅋㅋ 오자마자 이게 왠 날벼락 ㅋㅋㅋ 러브레터란 이런 게임이죠.. 첫판 판토스님이 첩자를 내리고 승리까지 하셔서 바로 2점을 가져가십니다. 이후 1점씩 두분인가 세분이 챙기신후 다시 판토스님이 1점을 얻어 먼저 3점을 달성하여 승리하셨습니다.

두번째 게임은 셀레스티아. 컴포와 카드가 예뻐서 맘에 드는 게임입니다. 서로가 선장으로써 항해를 성공시킬때마다 격려와 환호를 해주는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게임이 시작되었습니다. 그런데.. 저는 시작으로 받은 6장 카드중 무려 4장이 특수카드여서 (개인택시2, 낙하산1, 조커1) 제가 선장을 할때마다 번번히 항해에 실패하는 바람에.. 저는 신뢰를 점점 잃어갑니다. ㅋㅋㅋ

전 카드를 아끼고 아껴서 많이 모인 기회를 봐서, 개인택시에 올라타 나홀로 15점까지 가게되자, 여기저기 들려오는 원성... 아, 제 이미지 망했어요 ㅋㅋㅋㅋ

근데 이런 얍실함을 두고볼수 없었던 키미님이, 큰 점수를 먹을수 있던 기회에서, 2점짜리 섬에서 하차하시면서 제 머리끄댕이를 잡고 저까지 강제하차시켜 버리시네요. ㅋㅋㅋㅋㅋ 그리고 아니나 다를까 저 멀리까지 쾌속 순항하는 비공정. 제겐 매우 안타까운 상황이었습니다.

전 다시 회심이 일격으로 카드를 다시 모아 남은 개인택시 1장을 사용했는데, 키미님의 그럴줄 알았다는 싸늘함. 가슴에 비수가 되어 날아와 꽃힙니다.

선장으로써 마지막까지 ~~(저의승리를위해)~~ 최선을 다했으나, 승리는 러브레터에 이어 이번에도 판토스님이 차지하셨습니다. 저보다 2점 많으셨네요. 모임 첫참 2연승을 기록하신 판토스님~

셀레스티아까지 하고 10시경, 판토스님과 키미님은 먼저 귀가하시고, 4명이서 15분내에 끝나는 간단한 하이 소사이어티 한 게임 하고 가기로 합니다. 처음부터 마이너스 카드들이 연속으로 두장이 뽑히며 어질어질하게 시작되네요. 후반부까지 돈을 많이 아끼시다가, 사람들이 돈이 다 떨어진 이후에 싼값으로 점수카드를 대거 가져가신 키티님이 높은 점수로 승리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