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나보여 EP.137
안녕하세요~
포도나무의 보드게임 여행기입니다
오늘은 그 백 서른 일곱번째 페이지입니다
지난주 후기를 작성하지 못해 이번에도 2주치 후기를 적습니다...
※게임의 평점은 다음과 같고 지극히 주관적인 점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 다음에 먼저 하자고 제안하겠습니다
★★★★ 다음에 하자고 하면 흔쾌히 하겠습니다
★★★ 다음에 하자고 하면 할 용의는 있습니다
★★ 다음에 또 하자고 하면 고민을 좀 해보겠습니다
★ 다음에 다시 하자고 해도 안 할 겁니다
평점은 전체적인 평이 아닌 그날의 게임에 대한 평입니다
따라서 좋아하는 게임이라도 재미없었으면 평점이 낮을 수도 있습니다...
9월 2일 보드웨이 정모
<갤러리스트>
모이기로 한 4인 중 2인이 급작스레 못 오게 되어서 2인으로 강행한 갤러리스트입니다
2인은 다인플과 느낌이 꽤 달라지는데 오늘은 둘 다 그림 구매를 하게 되어 빠르게 고객미플들이 떨어져버렸습니다
오늘은 분홍색 미플을 데려와서 영향력으로 달려보고자 했는데 갈색 미플보다 효율이 더 좋아보이는 느낌입니다
돈을 쓸 타이밍마다 영향력 트랙으로 할인을 받으니 돈도 할인 받을 수 있고 킥아웃액션을 대비할수도 있고 여러모로 좋네요
트랙을 25칸을 넘어가니 매 영향력 칸마다 돈이라서 후반가니 돈쓸일이 많이 줄어듭니다ㅎ
세계시장에서 액션을 하려면 고객을 로비에 데려다 놓아야 하는데 티켓을 얻을 기회가 그림을 사야되니 더 그림을 사게 된 이유도 있네요
<트룬앤탁시스>
시작부터 보라색지역을 먹으면서 산뜻하게 출발했는데...
로지를 먹겠다고 조금 무리를 했더니... 다른 분들이 제가 원하는 카드를 하나씩 들고 계시니까 원하는 카드가 나올 확률이 적었군요...
모든 지역을 완성하기 직전에 게임이 끝나버렸는데 종료시키신분도 우체국을 많이 못 올려 놓으셨고 그래서 그런지 다들 감점이 꽤나 크네요...
이쯤되면 이제 확장을 구하고 싶은데 매물이 씨가 말랐군요...
<마운틴고트>
10에 집중되는 관심을 비틀어서 9로 점수를 많이 땡겼고 8도 꽤나 먹었습니다
6가지를 다 모으긴 했으나 2세트 모으신 분이 압도적인 점수차가 생기네요...
정상에 올라가면 자동으로 점수를 먹지 않은 에러플을 해왔던덕에 생각보다 플탐이 길었는데 에러플을 잡고 나니 플탐이 꽤나 단축되네요
<아줄3+여름별장>
3라까지는 선을 계속 먹다가 후반부터는 계속 선을 뺏겼습니다
선을 가져갈 타이밍이 앞턴과 계속 겹치는 바람에...
마지막라운드에서 타일 하나차이로 점수가 크게 갈려버렸습니다... 감점도 뼈아프군요...
<더게임:퀵앤이지>
카드빨의 불운인지 잘 나가나 싶으면 패배하고 이번엔 되나 싶으면 패배하고...
짧은 시간에 6번은 한거 같은데 이렇게 좌절감을 느낀 판은 처음이네요...
<머핀타임>
정말 상상 그 이상을 보여주는 게임이었습니다
룰도 플레이어 맘대로 수준입니다ㅋㅋㅋ
이거 친구들과 하면 진짜 재밌겠다 싶긴 하네요
카드를 아예 모르고 해도 재밌을거 같고 카드를 알아도 저게 그 카드일까 하면서 하는 재미도 있을거 같아요
카드 능력을 알면 재미없을줄 알았는데 또 해봐도 재밌을 거 같네요
<갤러리스트>
너무 파티 위주로 달려서 뭔가 게임을 했다는 기분 좀 내보고자 갤러리스트를 다시 꺼냈습니다
영향력테크가 인식이 좋았어서 다시 해보려고 했는데 분홍색 미플을 들이기가 어렵네요...
초반에는 순조로운가 싶었는데 영향력을 열심히 쓰다보니 어느샌가 가장 아래에 있습니다
다른 분은 분홍색과 갈색을 밸런스있게 가져가셨는데 생각보다 트랙 관리를 잘하셨네요
후반에 개인목표를 착각하여 오류를 범해서 개인목표 점수가 처참했네요...
결론적으로 게임 종료시점에 가지고 있던 돈의 차이가 점수차이가 되었습니다
최근 갤러를 하다보면 게임 종료 시점에 돈이 거의 없는데... 종료때에 50원 정도 모아놓을 방도를 궁리해봐야겠습니다
9월 9일 보드웨이 정모
12시 참여 하려다가 급한 일이 생겨서 6시 참여로 변경했습니다
<기즈모>
다른 테이블 기다리면서 간단하게 돌려봤습니다
엔진은 그럭저럭 돌아가는데 점수타일을 많이 못 받은게 아쉽네요
이상하게 연구를 하나도 하지 않은 게임이었습니다...
<세븐원더스 건축가들>
카페에 딱 있으면 꽤나 돌릴 게임인데 없어서 참 아쉬운 게임입니다
이미 신입분들이 재미나게 하고 가셨다고 하네요
뿔피리 나올때마다 뿌~하는건 룰북에도 나와있으니 하시면 되는데
고양이 가져갈때마다 야옹~도 하라고 하니까 별의별 고양이들이 나오네요ㅋㅋㅋ
심지어 야옹~ 하기 싫어서 고양이 안 먹겠다는 사람도 나오고ㅋㅋㅋ
중반부에 전투메타로 돌렸는데 뿔피리가 안 나오면서 게임이 끝났네요...
12점 타일을 견제를 못하니 바빌로니아의 압승이었습니다...
<아크노바>
2주에 한번꼴로는 돌려줘야 하는 아크노바입니다
초반에 어찌저찌 동물 다양성을 먹었는데 이후는 기본 보호프로젝트에 들어가는데 실패했습니다
중반에 나온 WAZA 소형동물로 반등을 노려보려고 햇으나 카드가 따라주지를 않았네요
은하호수를 골랐지만 막턴에 협회를 하지 못하면서 액션 한번더를 발동하지 못했습니다...
<익스플로팅키튼>
폭탄돌리기의 정점에 있는 게임입니다
오늘의 카드 맛집을 열심히 찾아서 호의로 고양이 카드를 받고 고양이 세트모아서 카드 뺏어오는 콤보는 여전히 재밌네요
한 분이 해체를 3개나 뺏어가서 맛집으로 전락해 버리는 바람에 대환장 파티였습니다
호의로 카드를 달라니까 건너뛰기랑 예지력을 주시네요 오호라+_+
폭냥이를 뽑고 다시 어디에 놓을지 심리싸움이 조마조마하네요
이번주 보드게임 여행기는 여기까지입니다
다음번에도 다양한 게임 후기들을 들고 찾아오겠습니다
안녕히계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