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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3,10일 서산 모보숲 아지트 보드게임 모임 간단 후기

1,447 조회

2023.09.13 13:45

9월을 시작하며 운영진 6명이 회의를 통해 월회원비와 일일 회비를 내리게 되었답니다. 7월 말부터 사람들의 참여가 저조해지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의 참여를 독려하기 내려진 조치였네요.

그래서 다행히 첫 일요일 사람들이 많이 모이게 되었답니다. 15명 정도 모여 북적북적 되어서 매우 고마웠네요.

먼저 아침에 영화를 보기 위해 5명이 모이게 되었답니다. 빔 프로젝터를 갖고 온 선장과 영화를 갖고 온 초코.

예전에 공포 영화를 보기 위해 모인 적이 있는데 이번에 오랜만에 모여서 영화를 보게 되었네요.

그리고 영화 볼 때 먹을 팝콘 재료들을 사갖고 온 라떼, 우사기였네요. 아메는 조금 늦게 도착한다고 해서 4명이 먼저 팝콘을 튀길 준비를 하게 되었네요.

웅&리니누 형제분들이 기증한 팝콘 기기. 전날에 팝콘 기기를 아지트에 기증해서 이날 처음 돌려보았네요. 회전하면서 팝콘이 금방 튀겨져 나왔답니다. 근데 와르르 쏟아지다 보니 다들 허둥지둥 받느라 정신없었네요.

저도 받으면서 아이고아이고 소리를 뱉었답니다. 이 모습을 동영상 촬영한 라테가 톡 방에 올려서 재미를 선사했네요. 이후 버터와 캐러멜을 넣고 돌렸는데 고소한 냄사와 함께 맛있는 대신 기기가 기름으로 범벅이 되더군요.

열심히 튀기다 보니 아지트 내부에 버터와 팝콘 냄새가 물씬 풍겨 좋았답니다. 은근히 묘한 이상한 냄새가 나는 아지트인데 이렇게 하니 악취가 사라졌답니다.

팝콘을 여러 번 튀기는데 거의 40분을 소요했네요. 그동안 아메도 도착해 영화를 감상하게 되었답니다.

영화는 오랜만에 보는 해리포터 1편. 정말 22년 전 작품이라 얼마 만에 보는지 모르겠답니다. 영화에 나오는 주인공들의 어린 모습을 보니 너무 귀엽더군요.

이걸 보는 동안 챔스, 카레님이 도착해 2명이서 잠시 게임을 즐겼고 영화가 끝나고 나니 사람들이 본격적으로 도착하기 시작했답니다.

9월 4일 서산 모보숲 보드게임 모임

참여자: 초코벌레, 선장, 라떼, 우사기, 아아메, 챔스, 카레맛우유, 유니, 웅, 리니누, 커피우유, 로제빠네, 밍코기, 아도, 챙이, 이응

플레이 시간: PM 02:05 - PM11:05 (초코 참여 게임만 기록)

플레이 게임: 서스펙트 게임, 언페어 (초코 참여 게임만 기록)

유니, 웅, 리니누, 커피우유님이 도착한 관계로 인원을 4, 4, 3으로 나눠서 진행하게 되었네요.

한쪽은 헤게모니, 트랙스 등을 플레이했고 초코가 참여한 팀은 전부터 이어진 서스펙트 추리 팀이었답니다.

카레님이 챔스, 우사기, 커피우유님과 함께 플레이를 한 헤게모니입니다.

유니, 라떼, 선장님이 함께 트랙스를 플레이를 했었네요. 전날 우사기, 라떼, 선장 3명이 시나리오 4까지 진행했다고 하더군요.

일단 추리 팀은 안쪽방에 들어가 준비를 하게 되었답니다.

서스펙트 게임 (Suspect Game)

2번째 시나리오를 시작하게 되는데 초코가 저번에 맨 마지막에 선택한 인물이 범인이었기에 이번에 처음으로 고르게 되었답니다.

처음으로 고르게 된 인물을 갖고 진행했지만 막상 펼쳐보니 또 한 번 난관에 부딪치게 되었네요.

게임이 펼쳐질 장소. 살인 사건의 현장이었답니다.

사람들의 추리로 인해 범인의 윤곽이 드러나게 됩니다. 초코가 또 한 번 범인이 된 것이죠.

사람들은 초코의 행동을 보고 대부분 처음부터 짐작을 했었다고 합니다. 너무나 티가 나는 초코. 자기를 볼 때마다 동공이 흔들리는 게 너무나 잘 보였다고 말하는 아메. 인물 카드를 보고 말수가 부쩍 적어졌다는 걸 바로 알아챈 웅, 리니누님.

다들 범인이 초코인걸 알았지만 동기를 몰라서 열심히 알아봤다고 하네요. 초코가 말빨만 더 있었다면 속일 수 있었는데 참 이게 안되어서 아쉽더군요.

워낙 말주변이 없어 자신의 행동을 숨길 수 있는 변명이나 거짓말을 해야 하는데 너무 티가 나는 덕분에 말을 해도 거짓이 보이니 안되겠더군요.

이번에도 게임이 터진 것 같았답니다. ㅠ.ㅠ 그래도 저번에 비해 갈수록 게임을 어렵게 해서 그나마 다행이었네요.

이제 초코가 다른 사람들의 약점을 추리해서 밝히면 되는데 생각보다 넓게 생각해야 하는데 너무 하나에 집착해서 그걸 놓치고 말았네요. 이번에도 초코의 패배....

다음 3번째 시나리오를 미리 등장인물을 선택해 공부해 오기로 합니다. 물론 초코만 하면 되기 때문에 초코만 찍어갔네요.

이번에는 잘할 수 있을지 고민이 됩니다. 이미 서스펙트를 먼저 해본 유니, 라떼에게 조언을 구해야겠더군요. 어떻게 하면 잘할 수 있을지 말이죠.

이렇게 게임을 끝내는 동안 챔스님도 떠났고 아도님이 잠시 왔다가 게임을 즐기고 갔답니다. 다른 사람들은 여러 게임을 즐겼고 자리가 모자라 우리 추리 팀 옆 테이블로 와서 밍코기, 라떼, 유니 3명이서 행성 X를 찾아서라는 게임도 플레이를 했답니다. 은근 추리 게임이 3시간 넘게 플레이를 했기 때문이었네요.

이제 밥 먹으러 가게 되었는데, 초코, 아메, 웅, 리니누, 라떼, 우사기, 유니 이렇게 7명의 멤버로 이루어지게 되었네요.

처음에는 막내들이 육회를 먹고 싶어 거기로 가려고 했는데 아침에 영화를 보며 먹은 팝콘 때문에 배가 고파 밥을 먹으러 가기로 변경하고 근처 식당으로 가는 도중 갑자기 고깃집 맞은편에 있던 막창 가게를 보더니 막창을 먹고 싶다고 이야기해서 막내들의 뜻에 따라 막창을 먹으러 가게 되었네요. 무려 3번의 변경을 통해 저녁을 먹게 되는 파란만장한 여정을 거쳤답니다. ㅋㅋㅋ

여자팀은 막창을 주문해서 먹게 되었는데 우리에게 나눠주면서 추가로 주문을 했답니다. 맛있더군요. 예전에는 비주얼 때문에 잘 안 먹었는데 한번 먹어보니 다음에는 사양하지 않고 먹게 되었답니다.

남자팀은 전골을 주문해서 나눠주었고 후에 볶음밥도 해서 먹었네요. 아쉽게 볶음밥 사진을 찍지 못했답니다. 정말 볶음밥 맛있었거든요.

여성팀은 먹다 남은 전골에다 하니 더더욱 맛있었답니다.

밥 먹으면서 요즘 초미의 관심사였던 형제분들 집에서 술&밥 벙이 언제 열릴지 여성 멤버들이 물어보고 또 전화번호도 교환했답니다.

11월에 집벙을 열 수 있다는 형제분들 말에 술 멤버들의 기대가 부쩍이나 커졌답니다. 정말 술에 술안주까지 손수 만드는 형제분들의 인스타 사진이나 톡 방에 올리는 사진을 보면 너무 궁금하더군요.

다만 너무 초코가 앞서 나가는 마음에 형제분들을 무언의 압박감을 준 것 같다는 충고를 들어 다음부터는 형제분들이 마음이 내킬 때 열 수 있도록 더 이상 이야기는 안 하려고 하네요.

볶음밥까지 야무지게 먹은 우리들은 다시 아지트로 돌아가게 되었답니. 다만 라떼는 술을 너무 먹고 싶어 여기서 빠지게 되고 집에 가서 맥주를 마셨다고 하네요.

역시 게임보다 술이 더 좋은 라떼였답니다. 밥 먹고 돌아와 보니 로제빠네, 밍코기, 챙이, 커피우유, 이응님이 간단한 파티 게임을 플레이하고 있었네요.

이들은 따로 밥 먹지 않고 이어서 게임을 하기로 했는데 언페어 팀과 아르낙팀 그리고 아컴호러팀으로 나눠서 플레이하게 되었네요.

2. 언페어 (Unfair)

저번에 언페어를 하는 걸 보고 무척 하고 싶던 초코는 바로 언페어 팀에 합류했고 그에 따라 함께 있던 아메, 우사기도 가세했답니다. 여기에 형제분들 중 리니누님이 룰을 알아야 해서 참가하게 되었네요. 언페어가 형제분들 게임이기 때문이랍니다.

룰을 아는 유니가 진행자로 게임에 참여하지 않고 알려주는 역할을 담당하게 되었네요.

유니의 친절한 룰 설명 덕분에 게임에 대해 잘 알게 되었는데 생각보다 라운드가 짧더군요. 8라운드 3~4액션에 불과해서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게 되었답니다.

기본으로 갖고 시작하는 카드가 있고 거기에 행동을 통해 카드를 구입하거나 이벤트 카드를 통해 추가로 얻는 카드로 자신만의 공원을 만들면 되더군요.

이벤트 카드가 은근 강력해서 자신의 놀이 기구를 만드는 것보다 이벤트 카드를 통해 얻는 게 더 좋더군요. 그게 좀 아쉬웠답니다. 그리고 상대방을 공격하는 카드도 이벤트에만 있는데 좀 더 다양하면 좋겠더군요.

워게임처럼 공격하면서도 자기만의 액션을 하게 해준다면 서로 공격하느라 정신없을 텐데 말이죠.

게임 초중반에는 리니누님이 매우 좋은 놀이 기구를 엄청나게 키우는 와중에 한 명을 공격해야 하다 보니 행동을 4번이나 할 수 있는 우사기를 공격했답니다.

공격을 당한 우사기는 복수를 다짐하며 다음에 리니누님을 공격했고 이어 또 보복을 하기 위해 리니누님이 공격해서 우사기의 건물을 날려버리자 이때부터 우사기의 눈빛이 변하며 복수를 천명하게 됩니다.

이제부터 다 부숴버린다는 말과 함께 맑눈광의 눈빛을 보이며 이벤트 카드를 모으는 우사기를 보고 모두가 두려워했네요.

다만 역시 공격 대상은 리니누님. 둘이 서로 싸우다 보니 맞은편에 있는 아메와 초코는 각자 자기 놀이 기구 성장시키느라 정신이 없었답니다.

유니의 조언까지 잘 받은 아메가 초기의 부진을 씻고 후반부 급성장한 덕분에 게임이 끝날 때 1등을 차지하게 됩니다. 2등은 리니누님. 우사기의 견제만 아니었다면 순위가 바뀌었을 것 같네요. 초코와 우사기는 다음에 다시 해보기로 했네요. 특정 시기에 돈을 몇 배로 얻어야 하는데 그걸 놓친 게 너무 아쉽더군요. 돈 점수가 장난 아니었답니다.

재미있어서 다음에는 확장을 넣고 플레이를 해보고 싶네요. 다만 게임 라운드가 좀 더 길어지면 좋겠네요. 너무 액션 턴 수가 부족해 아쉽더군요. 놀이 기구를 운영하는 느낌도 적어서 생각한 것과는 다른 게임이었답니다.

그래도 꽤나 재미있어서 좋긴 하더군요. 이렇게 게임을 끝마치니 다른 팀도 게임이 끝나거나 정리하는 단계에서 여기서 종료하기로 하고, 게임을 정리하고 아지트를 정리한 뒤 모두에게 작별 인사를 하면서 주말 모임 후기를 마치게 됩니다.

1주일 후 9월 10일 일요일 후기까지 함께 넣게 되었네요. 게임을 딱 2개만 플레이했기 때문입니다. 양이 적어 함께 적어 종합 후기가 되었네요.

오전에 영화 벙이 열려 선장, 초코, 라떼, 우사기, 세이블 5명이 모여 저번에 봤던 해리포터 2번째 작품을 이어서 보게 되었네요. 언제 봐도 해리포터 영화는 재미있었답니다. 8편까지 보려면 아직도 많이 남은 것 같네요.

영화를 보는 동안 사람들이 속속 도착했네요. 유니, 쿠키&자녀분들, 챔스, 도로시&자녀분들 등 말이죠.

영화가 끝나고 초코는 챔스, 쿠키, 도로시 이렇게 4명이 아크노바를 플레이해보기로 합니다. 다른 남은 사람들은 모여서 파티게임을 즐겼네요.

9월 10일 서산 모보숲 아지트 보드게임 모임

참여자: 초코벌레, 선장, 세이블, 우사기, 라떼, 유니, 챔스, 쿠키, 도로시, 돼지우유, 리니누

플레이 시간: PM 01:40 - PM 07:55 (초코 참여 시간만 기록)

플레이 게임: 아크노바, 크툴루: 죽음마저 죽으리니 (초코 참여 게임만 기록)

아크노바 (Arc Nova)

게임 경험이 매우 풍부한 쿠키님과 전략 게임 플레이에 능한 챔스님이 있어 참 재미있었네요.

게임에 집중하다 보니 진행 사진을 거의 찍지 못했답니다. TTS 로 아크노바를 플레이를 많이 해본 쿠키님이 처음 이 게임을 해보는 도로시님에게 게임 설명을 해주었네요.

그리고 게임 진행 중에 잘 모르는 카드가 나오면 선장, 세이블, 유니에게 물어보면서 진행했답니다. 게임은 보호 프로젝트 빌드 업을 준비한 쿠키, 챔스님이 중후반부터 치고 나가면서 순식간에 변하게 되었네요.

초코는 이번에도 판단을 잘못했답니다. 역시 빠르게 보호 프로젝트 낮은 걸 달성해 일꾼을 얻거나 혹은 보너스를 얻어 치고 나가야 하는데 그러지 못한 게 너무 아쉬웠네요.

게임은 챔스님의 승리로 끝나게 되었답니다. 1라운드만 더 진행하면 초코와 도로시님도 어느 정도 점수를 얻을 수 있었을 텐데 그게 안되어서 너무 아쉬웠네요. 도로시님은 어렵지만 재미가 있고 놓친 부분이 많아 다음에 또 해보고 싶다고 했네요.

4명 모두 초보이며 생각을 좀 해야 하다 보니 게임 시간이 무척 오래 걸렸네요. 거의 4시간 정도 걸렸답니다. 그러다 보니 다른 테이블에서 사람들이 여러 파티 게임을 플레이했답니다.

오후 3시쯤에 아아메가 잠시 들려 물건을 전달해 주고 이번에 구입한 보드게임 플텍을 씌우고 파티 게임을 구경하고 잠시 플레이하다 다시 일하러 갔네요.

아크노바 게임을 끝내고 보니 저녁이 되어 돌아가는 사람들이 많았답니다. 챔스, 쿠키, 도로시님은 자녀들 저녁 때문에 일어났고, 선장&세이블님도 돌아가게 되었네요. 라떼는 저녁을 안 먹는다면 돌아가겠다고 해서 먼저 떠났네요. 하지만 그녀는 다시 돌아오게 됩니다. ㅋㅋㅋㅋ

남은 사람이 3명 밖에 없어 리니누님이 갖고 온 크툴루 게임을 해보기로 했네요. 초코는 약 3년 전에 잠시 해본 게임이라 다시 해보길 기대했네요.

2. 크툴루: 죽음마저 죽으리니 (Cthulhu: Death may die)

초코, 리니누, 유니 이렇게 3명이서 시나리오 1번을 플레이하게 됩니다. 유니도 처음 해보는 게임이라고 하네요.

리니누님이 게임을 세팅하고 룰 설명을 진행했답니다. 시나리오 1번이라 게임 자체 난이도는 낮더군요.

웅장한 보스 크툴루의 모습. 이 녀석이 등장하기 전에 게임을 종료해야 편해진다고 합니다.

행동 3번을 통해 이동, 전투, 조사를 통해 자신의 능력을 키우고 적들을 물리치면서 나가는데 호쾌한 느낌의 게임으로 적들을 무찌르는 쾌감이 있네요. 좀비 사이드와 비슷하면서도 다른 게임이었네요.

별의 자식이라 불리는 괴물과 다른 이름을 모르는 괴물들이 한곳에서 계속 나타나는 와중에 사람들은 각자 목표 4곳을 부수기 위해 움직였답니다. 그래서 어느덧 목표 3곳을 파괴하게 됩니다.

지하실로 내려가 괴물을 처치하려고 하는 유니. 이곳에 있는 목표 1곳을 파괴하면 우리들의 승리로 끝나게 되네요.

모두가 내려가 적들을 물리치고 목표를 부수면서 시나리오 1번은 순조롭게 클리어할 수 있었답니다.

이렇게 게임을 끝마치고 이제 밥을 먹으러 가게 되었네요. 곱창을 먹는다는 얘기를 톡 방에 올리니 관심을 보이는 라떼. 거기에 술까지 먹는다는 얘기에 집에 돌아갔다가 택시로 갈아타고 다시 아지트로 돌아온 라떼. ㅋㅋㅋㅋ

집에서 가까운 곳에서 곱창과 술을 먹는다는 얘기에 쿠키님도 참여 의사를 밝혀 일단 5명이 모여 먹게 되었고 근방에서 일이 있던 아아메도 저녁 9시에 방문하기로 했네요.

모둠 곱창구이 - 다양하게 있어 참 맛있게 잘 먹었답니다. 술 멤버 3명은 소주를 마시면서 이야기를 나누었네요.

한쪽에 따로 주문한 찌개. 함께 먹으니 너무 좋았답니다. 역시 곱창 먹을 때는 이렇게 같이 먹어야 좋군요.

마지막에 볶음밥 3개를 비벼 먹었네요. 다들 배부른 가운데 그래도 꾸역꾸역 먹어 이것마저 다 먹었답니다. 그리고 사람들이 여러 이야기를 하면서 오랜 시간 이야기를 나누었답니다. 리니누님은 운동, 술, 음식에 관련된 이야기를 하며 좌중의 관심을 이끌었답니다. 재주도 많은 분이었네요.

정말 다양한 주제로 이야기를 하는데 의식의 흐름대로 진행하다 보니 중구난방이었답니다. 그래도 재미있었네요. 가게 마감 시간이 11시인데 이야기꽃을 피우다 보니 11시 30분까지 있어 주인아주머니에게 너무 죄송한 맘이 들었네요.

다들 다음날 출근을 위해 이쯤에서 일어나게 되고 작별 인사를 하면서 헤어지게 되었네요. 쿠키, 리니누님을 집에 데려다주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며 다음 모임을 기약하며 모임 후기를 마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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