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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즐긴 게임들 간단한 후기

2,157 조회

2023.09.03 18:11

안녕하세요, 리클러스입니다.

주말에 게임 좀 하나 싶었는데 무슨 달빛 달리긴지 뭔지 다녀와서 다들 뻗어가지고 -_-;;;

아 달빛 걷기구나 ㅋㅋㅋ

크툴루 죽음마저 죽으리니 - 유저 커스텀 스토리 모드

진정한 솔플러라면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야져. 유저가 만든 스토리모드가 있는데 요거 한글자료가 자료실에 있습니다.

샤라웃 jun love 님.

https://www.boardlife.co.kr/bbs_detail.php?bbs_num=8741&tb=info_files&pg=1

뭔가뭔가한 스토리를 넣어서 시즌1 의 에피소드들을 연결하여 즐길 수 있습니다. 각 캐릭터들은 총 3개의 체력을 갖고, 한 번 죽을 때마다 체력 하나를 잃고, 모두 잃으면 게임에서 완전히 탈락합니다. 모든 캐릭터가 탈락하기 전에 스토리 전체를 클리어하는 뭐 그런 거에여. 각 시나리오마다 필수 캐릭터가 둘씩 있고요.

첫 시나는 하스터로 세팅되어 있더군여. 하스터랑 크툴루가 자리 차지를 많이해서 아이가 놀다가 놓고 간 마리오를 사용했습니다. 정말 아슬아슬했어요. 막턴에 아군들도 비틀비틀하고 하스터도 딸피고. 근데 갓템 하나를 얻어서 무사히 클리어했네요.

이 기세를 몰아서 바로 시나리오 2. 크툴루로 세팅되어 있고요.

쟤 이름 머더라 또 까먹었네 -_-;;; 별의 자손 말고 저 채찍같은 놈 저 놈이 진짜 피곤하죠. 공격할 때 인접한 칸에 있어도 쳐맞쳐맞이라 피로도가 상당합니다.

크툴루 잠이 잘 안 오나바?

카드 효과로 갑자기 몰려든 몹들에게 5뎀 맞으며 한 방에 쓰러졌네요. 크툴로 깨기 전에 죽으면 바로 시나리오 실패라서 ㅜㅜ 여기서 어쩌지 하다가 할 때 해야지라며 리트라이.

하지만 거의 비슷한 상황을 맞으며 바로 사망 ㅜㅜ 아... 이미 거의 6시간 가까이 지나서 그만 접어야 했습니다. 크툴로 가만 안 둔다. 내가 이거 꼭 깰거야!

아르낙의 잊혀진 유적

진짜 간만에 땡겨서 꺼냈습니다. 확장 캐릭 중에 그 마법 쓰는 놈인가여? 그거 해보려고 꺼냈다가 뭔가 게임이 버벅버벅, 이 게임이 이 정도로 생각이 안 난다고?? 허얼 ㅋㅋ 그냥 기본으로 깔고 진행했습니다. 다음주에 솔플로라도 안 해 본 캐릭터들 좀 만져봐야겠네여.

아 근데 점수 엄청 안 나고 막 되게 못하네요. 머지 이상하다 ㅋㅋㅋㅋㅋ

서쪽 왕국의 건축가

친구도 다다음주나 시간이 난다 그러고 히잉 ㅜㅜ 머 그냥 규칙이나 읽혀둘까 싶어 솔플로 돌려봤네요.

뭔가 주인공 들러리처럼 생긴 캐릭터네요.

이거 대체 머하는 게임입니까? 아니 머 자원 2개를 못 먹게 계속 잡아 가두는데 야 이 미친 오토마야 ㅋㅋㅋ

온 마스 이후에 솔플하면서 간만에 큭큭 웃어보네요 이게 게임인지 개그인지 ㅋㅋ 4명 정도 놀면 진짜 골 때리게 재밌을 거 같습니다. 정말 유쾌한 게임같아요.

커넥트 포

가끔 뜬금 없이 딸아이가 도전하는데 왜 아빠만 이기냐고 짜증내면서 다시 치우죠.

언락 키즈

박스 크기 비교해보려고 올린 사진입니다.

어플을 사용하지 않는 언락입니다. 박스 안의 구성물들로만 진행해요. 위 사진은 연습 게임의 첫 세팅입니다.

네모난 그림에 숫자가 쓰여있으면 해당 번호의 카드를 가져오고, 마름모 모양에 숫자가 쓰여있으면 펀칭 보드에 있는 특수한 물품을 가져옵니다.

사진 왼쪽에 보시면 기호표가 있죠? 시나리오마다 처음에 이런 기호표가 주어집니다. 카드에 기호표의 기호를 반으로 자른듯한 그림들이 보이시나요? 마름모에서 지시하는 특수한 물품에도 기호를 반으로 자른듯한 그림이 그려져 있습니다. 이 물품들의 기호와 카드의 기호를 맞춰보고 기호표와 비교합니다. 기존 시리즈의 빨강파랑 카드 합치는 걸 이렇게 바꾸어 놓았어요. 매칭되는 기호가 있다고 다 맞는 건 아니고요, 기호가 완성되는 것 중에서 정황상 어울리는 녀석을 골라내야합니다.

위 사진은 연습게임 시작하면 바로 볼 수 있는 모습입니다. 스포일러 아니니까 걱정 마시고요. 연습게임 마치고 나면 아이의 관심을 확 끄는 뭔가뭔가가 바로 튀어나옵니다. 그리고 바로 첫 시나리오를 문제 없이 진행할 수 있습니다.

연습게임 다음으로 가장 난이도가 낮은 시나리오 하나를 만 7세인 딸이 진행해봤고요. 제가 중간에 두번의 힌트를 사알짝 줬습니다. 삐걱거리긴 했지만 아이 힘으로 돌파가 가능했어요.

제가 생각하기에 이 게임을 어떻게 평가하느냐 물으신다면,

갓!

아마 언락키즈가 총 3가지가 나온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남은 시리즈들도 모두 한글화되어 나왔으면 좋겠네요.

오늘 후기는 여기서 마무리 하겠습니다.

모두 즐겜하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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