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8월 넷째주 플레이 후기

닭털 (ChickenFeat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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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8-28 오전 1:12

IP: 18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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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8월 21일 ~8월 27일 8월 4주차 즐겼던 보드게임 후기입니다!

이번 주는 적당히 회사에서 즐기고, 주말에는 친형과 만나 짧게 보드게임을 즐겼습니다!

추가로 당근 마켓으로 좋은 게임들을 몇종류 더 구매하면서, 집에서 공간을 비우기 위해서 몇몇 게임들을 정리하려고 준비해 두었습니다.

<오토배틀 챌린저스> - 6인 플레이 [8월 22일]

- 이번 주도 6인 오토배틀 챌린저스를 진행하였습니다! 다인 플레이에 정말 최적화된 게임이고, 취향이 딱 맞아서 매주 하게 되네요!

- 드디어 유령을 최대 활용하는 소진덱을 컨셉으로 플레이를 해봤으나... 같은 생각을 하는 다른 플레이어가 있어서 반만 목표를 달성하였네요 ㅠ

- 일단은 회사 모임에서는 연속 3회차 플레이 중이라, 잠깐 쉬고 다시 즐길 예정! 빨리 확장판이 나와서 카드 풀이 증가했으면 좋겠네요!

<다이스 타이니 타운> - 1인 플레이 [8월 23일]

- 이날따라 같이 게임을 진행할 팀원이 한명도 없어서... 자리에서 오랜만에 1인 플레이를 진행하였습니다.

- 다만... 3~4회차 플레이 중에 최저 점수를 찍어버렸네요 ㅠ 목장이 점수가 팡팡 터지긴 하는데... 연결이 안되면 너무 손해가 크네요 ㅠ

- 그래도 꽉꽉 채우는건 이제 어느정도 단련이 되었는지 항상 달성하는 것 같네요!

<커피 러시> - 4인 플레이 [8월 24일]

- 캐스캐디아 이후 다음 대회용 게임인 커피 러시에 대한 첫 플레이를 진행하였습니다.

- 사실 저는 이미 4~5번 정도 플레이를 해서... 약간 질리는 감이 있지만, 첫 플레이 하시는 분들은 예쁜 컴포에 참 좋아하라 하시네요! 최고의 입문겜 같습니다.

- 운나쁘게 스폐셜티가 잔뜩 걸리는 바람에... 총점은 5점으로 마무리 되었습니다. 이번에 플레이 해보고 걱정되는건... 이 게임 자체가 약간 카드 운빨에

따른 점수 비중이 큰 게임이고, 점수 격차가 그리 크지 않아서 리그전에는 그다지 어울리지 않긴 하네요 ㅠㅠ

- 그래도 기왕 하자면, 1등을 노리고 좀 더 전략을 찾아보고 공부 해볼 예정입니다~

<래드 랜드> - 2인+관전1 플레이 [8월 24일]

- 2인용 타워디펜스 보드게임 래드랜드입니다. 테마나 그래픽이 정말 멋진 게임입니다.

- 각자 3장의 건물을 가지고 시작하고, 상대방의 건물을 모두 부수면 이기는 약간 MOBA 장르 느낌이 팍팍드는 게임인데, 카드 드로우나 자원인 '물' 관리가
생각보다 좀 더 중요하고, 전략 설계 하는 부분이 괜찮아서 이후 다시 플레이 해보고 싶은 마음이 생기네요!

<사그라다> - 3인 플레이 [8월 25일]

- 스테인드 글라스 주사위 퍼즐게임 사그라다입니다. 좀 좋아하던 게임이였는데 오랜만에 하니깐 뭔가 텐션이 좀 떨어...지네요 ㅠ

- 굴린 주사위를 차례대로 가져가면서 자신의 개인판의 조건이 맞는 곳에 놓는 간단한 게임인데, 주사위가 내 맘대로 안나옴 + 남이 가져감 2가지 콤보로
제발제발 이것만 나와라! 가 망해버리는 맛이 게임의 핵심 재미(?)입니다.

- 개인판의 다양성 + 목표의 다양성 + 기술의 다양성 = 리플레이성을 챙겨주고 있기에, 이후에도 정리는 안하고 계속 플레이 해볼 것 같네요~

<헐!?! 소리 나오는 게임> - 3인 플레이 [8월 25일]

- 시간이 살짝 애매해서 꺼내 본 3번째 게임 일명 헐소리 입니다. (원래 2번째는 나나 오리지널이였으나... 사진이 없어서 패스!)

- 본판 규칙은 A~H의 토큰을 1번씩만 쓸 수 있게 되어있어서... 개인적으로는 좀 불호라서, 저는 주변에 전파시 '픽쳐스' 규칙처럼,

맞춘 사람 점수 + 문제 출제자는 맞춘 사람수만큼 점수 방식으로 N 라운드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 왜 부끄러운 단어말하기는 제 차례에만 나오는지... 아직 회사에서 하기엔 너무 부끄러운 것 같네요 ㅠ

<본(BON)> - 3인 플레이 [8월 25일]

- 이날의 마지막 게임 B.O.N 입니다. 간단한 트릭테이킹 게임인데, 딱 N번 이기거나 (인원수 따라 다름) 혹은 아예 0번 이겨야 점수를 얻는 게임이다.

- 그래픽 디자인이 참 훌륨한 게임이고, 이긴 카드 색깔에 따라 토큰이 재정렬 되면서, 다음 색상의 강함이 결정되는 특이한 시스템을 가집니다.

<기차섬: 탑승하세요> - 1인 플레이 [8월 26일]

- 형과의 보드게임을 진행하기 전 와이프가 네일 아트를 가는 바람에 혼자 카페에서 즐기면서 대기한 '기차섬' 입니다.

- 생각보다 룰은 쉬웠고, 카드를 가지고 이것저것을 모두 해내는 방식이 확실히 유효해서 박스 크기를 줄였던것 같습니다.

- 문제는 1시나리오 목표가 생각보다 좀 빢세서... 1액션을 남겨놓고 카드부족으로... 결국 패배하고 말았습니다 ㅠ 다음엔 꼭 다인으로 도전!

<겟 패킹> - 4인 플레이 [8월 26일]

- 저번 대회 참석 보상으로 받은 '겟 패킹' 보드게임입니다. 그림에 그려진 물건들을 가방에 넣고 먼저 닫으면 이기는 간단한 퍼즐 게임입니다.

- 각 물건들의 모양이나 높이가 조금씩 달라서 이리저리 돌려보며 즐기기는 좋지만, 확실히 성인들이 할만한 게임은 아니긴합니다.
문제 자체의 경향성이 좀 잘 보인다고 해야되나? (Ex. 우붕고 기본판) 컴포넌트가 귀여운 것을 활용해서 아이들과 하면 딱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애기들이 하기엔 좀 잘 안만들어져서 짜증을 낼... 것 같아서 반대로 그쪽이 걱정이긴 하네요)

<크립티드> - 4인 플레이 [8월 26일]

- 이번 주의 마지막 게임은 크립티드로 마무리하였습니다. 이번에 새롭게 주문 했던 동물 및 선돌&움막 컴포넌트 업글 버전입니다.

- 이번에도 디덕션류 최강자 와이프에게 지고 말아서... 언제쯤 이겨보나 싶네요 ㅠ

- 곰/표범에 대한 표현은 기존 방식에 비해서 알아보긴 확실히 쉽지만 크기가 크다 보니 질문 선택지와 함께 놓기엔 그다지 좋진 않아서 아쉽네요 ㅠ

<이번 주 구매품>

- 당근 마켓으로 너무 싸게 파시는 분건들이 보여서 (보드라이프 활동하시는 분이던데!) 구매한 3종 셋트입니다. (+지인용 비틸컬쳐까지!)

- 마르코폴로1을 구하고 있긴 했는데, 아무래도 절판 + 확장 구하기 어려움 콤보가 일단 대체제로 마르코 폴로2를 구매하였고,
우베 및 시모네 셋트완성을 위해, 골렘 & 할러타우도 함께 구매하였습니다. 작가 별로 보드게임을 모으기 위해서 빠른 책장 정리를...!
아니 책장을 늘릴 수 있게 빨리 내년 7월이 되어서 이사하고 싶네요 ㅠ

<이번 주 정리하는 보드게임>

- 이번에 쫏겨나는 안타까운 게임들 리스트입니다. 대부분은 회사 내부에서 나눔하거나, 너무 안한 게임들을 싸게 판매해서 넘길 예정!

- 스타워즈 카드게임 + 6종 확장 = 요건 예전에 랜덤 박스로 얻은 게임인데... 제가 스타워즈를 한번도 본적이 없어서 매니아 분께 나눔!

- 보스크, 식스틴, 그것이 문제로다, 아브리카 왓 = 은 3회플 내로만 진행했던 터라, 만원 이하 가격으로 사내 중고 장터 이용 예정

- 우봉고 및 차오차오는 너무 많이 했던 게임이다 보니... 팀원분들에게 나눔할 예정입니다!

이번 주도 나름대로 게임을 많이 즐겼습니다. 전략 게임들은 없어서 조금 아쉽긴 하지만...!

뜻밖의 괜찮은 가격으로 게임들도 몇개 건져서 오랜만에 게임 보유 List 도 정리하고, 공간 확보용 게임도 정리하였네요!

다음 주는 주말 보드게임 약속이 토요일에 있기에 월요일 부터 신나는 느낌이네요.

다들 다음주도 즐거운 보드게임 라이프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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