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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동안 했던 게임들 리뷰~(스압주의)

1,871 조회

2023.08.16 10:14

지금 리뷰 쓰는 게임들은

제가 다니는 시흥 보드게임 모임 '보드숲',

마포/은평 논알콜 보드게임,

그리고 저희 집에서

친한 지인들과 돌렸던 게임들이어요 ㅎ

1. 블루프린츠(Blueprints)

이 게임은 제가 보린이 시절에

정말 재미있게 해서

추억이 담뿍 담긴 게임이어요!

한글화가 된 게임은 아니구요 ㅎ

이런 청사진을 하나씩 나눠주는데

각자 주사위 여섯개씩 가져와

청사진대로 완성하고,

(트로피를 따기 위해

청사진대로 완성 안 해도 됩니다~)

3라운드 동안

가장 점수 많이 따는 사람이 이겨요!

저는 좋아하는 게임이라

만약 안 해보셨다면

한번쯤 해보시는 것도 추천 드려요~

금방 끝나기도 하고요 ㅎ

2. 캔트스탑(Can't stop)

째미님네 부부께서 소개해 주셔서

처음 해봤는데,

와..... 이거 재미있더라구요!

그냥 단순 주사위 굴리는 게임인데

왜 이렇게 재미있죠???

게다가 분명 주사위 굴리는 게임인데

나름 밸런스가 맞는

이 오묘한 느낌은 뭘까요?

3. 라스트윌

블라디미르 수치 게임인데

전 이 디자이너 게임 좋아해요 ㅎ

언더워터시티즈도 재미있었고

우드크래프트.....

하 넘 재미있어요!

하지만 이 사람의 라스트윌은

정말 제가 좋아하는 게임입니다!

이 게임은 설정은 이래요.

엄청나게 부자인 삼촌이 죽으면서

유언을 하나 남깁니다.

파산할 때까지 돈을 쓴 한 조카에게만

내 유산을 물려주겠다는.

우리는 그 조카들이 되어

돈을 쓰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돈 쓰는 게 만만치 않다는 거~

게다가 확장이 들어가면

직업이 생기면서

직장에서 짤리기까지 해야 하는

미션(?)이 추가됩니다 ㅋㅋ

짤리지 못 하면 월급이 들어와서

파산을 못 해요~

설정이 재미있는 게임이죠?

관심 있으시면 얘기 주세요~

같이 게임해요!

전 언제든지 설명할 준비가 되어 있어요!

4. 롤카메라

다 같이 힘을 합쳐

영화 한 편을 찍는 협력게임이에요!

각자 능력이 다르구요,

주사위 일꾼 놓기 게임이에요!

게임 자체도 재미있고

또 영화감독을 정말 해봤던 사람이 만들어서인지

영화판의 긴박감이나 촉박함이

꽤 잘 느껴집니다 ㅎ

게임 자체도

아기자기 귀여운 느낌이 나서

관심 있으신 분들은

한번 해보시면 좋을 듯 해요!

5. 모던아트

진~짜 오랜만에 이 게임을 했는데

정말 재미있게 즐겼어요!

이 게임은 원래 제가

(잘 못 하지만)

좋아하는 게임인데

5명이 있을 때 하기에도 좋고

분위기 띄우기에도 좋은 게임인 거 같아요!

6. 아르낙의 잊혀진 유적

저는 솔직히 이 게임을

그다지 좋아하질 않는데

어쩌다 보니 한 달 남짓한 기간 동안

두 번이나 돌리게 되었습니다.

한번은 기본으로

한번은 확장으로 돌렸네요.

역시 두 번이나 돌렸지만

이 게임의 매력은 잘 모르겠어요~

재미가 없는 건 아닌데

뭔가 저한테는 애매한 게임이랄지......

7. 발레리아 : 그림자왕국

마포/은평 논알콜 모임에서

다른 모임원분이 소개해주셔서 한 게임인데요,

게임 자체도 쉽게 익힐 수 있고

꽤 재미있었어요!

굴려놓은 주사위를 고르면서

공격도 하고

돈도 벌고 하는데,

말하자면 셋컬렉션이 '주'라고 보시면 될 듯 해요!

공격과 셋컬렉션으로 점수를 벌더라구요 ㅎ

새로운 게임을 알게 되어서 좋았고

게임도 꽤 괜찮았어요!

8. 할라피노

워낙 트릭테이킹 게임을 좋아하는데

이 게임을 처음 해보게 되었습니다 ㅎ

완벽한 저의 패배로 끝났어요;ㅁ;

담번에 다시 꼭 해보고 싶어요!

위 사진은 제 앞에 모인

1번 할라피노들이예요!

저게 앞에 모이면

내가 가지고 저 색깔 카드당

마이너스 몇 점이었는데......

뭐였지?

기억이 안 나네요 ㅋㅋ

(그나저나 전

먹는 할라피뇨도 무척 좋아합니다.)

9. 퍼스트랫

은평 모임에서

퍼스트랫 드디어 해봤습니다!

되게 흥미진진,

재미있더라구요.

게임이 막 어려운 것도 아닌데

상당히 잘 만들었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하면서 규칙을 익혔기에

다음번에는

다른 사람들과 돌려보고 싶네요!

다만 세팅이 약간 귀찮다는 단점이......

(있긴 한데

또 해보고 싶을 만큼 재미있습니다!)

10. 오토배틀 챌린지스

시흥 모임장 님의 소개로 해본 게임이었는데

생각보다 재미있어서

신기했던 게임이었어요!

덱 짜놓으면

알아서 자동으로 배틀해버리는데

왜 재미있지?

11. 텐페니파크

놀이동산 꾸미는 테마였는데요

이 게임 재미있더라구요!

이 게임도 째미님네 부부께서

친절히 설명해 주셨고

직접 가져와서 같이 했었는데요,

제가 워낙 테트리스 느낌을 좋아해서

맘에 들더라구요!

게임 자체는 만만치 않고

또 제가 꼴찌여서

원하는 대로 거의 할 수는 없었지만

즐겁게 게임했답니다~

베이스는 일꾼놓기인 척(?) 하는데

일꾼 늘리기는 없구요,

미션을 해야 하는데

이 미션이 살짝 겹치면

마음이 많이 조급해 지더라구요 ㅎ

살 수 있는 타일은 정해져 있는데

남이 쏙쏙 사가면

제가 원하는 타일을

살 수 없을 때도 있고 해서요 ㅠㅠ

내가 하고 싶은 미션을

남이 달성해 버리기도 하지만!

그래서 더

재미있기도 했습니다!

12. 프로젝트 L

전 얼마 전에 처음 해봤네요.

시흥 모임 가니

이 게임이 있더라구요!

규칙이 단순하고

재미있었습니다.

음.......

제 소감은 이게 끝이어요 ㅋㅋ

13. 프로스트 펑크

이 게임 정말 재미있었어요!

협력게임인데,

시흥 모임장 님께서

정말 설명을 기깔나게 해주셨고

아주 잘 챙겨주셔서

게임하는 내내 재미있었어요.

이거 원래 PC 게임이잖아요?

근데 보드게임으로

진짜 잘 구현했다고 하더라구요.

(전 안 해봐서 모릅니다만......)

그런데 모르고 접해도

너무 재미있었어요.

다만 이건 룰마님의 역할이

아주 큰 게임이더라구요.

룰마가 세세하게 룰을 알고

적재적소 잘 챙겨야만

나머지 팀원들이

더 재미있게 게임할 수 있는 구조더군요.

모임장 님,

감사해요!

그나저나 이 게임을 새벽에 시작해서

하다가 졸려서

중간에 그만 자고 말았습니다 ㅠㅠ

다음 번에는 끝까지 깨고 말테야요!

다들 행복했던 한달이었기를!

날도 더운데 다들 더위 조심하세요!

더 많은 게임들을 돌렸는데

기억이 안 나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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