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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늦은 7월 15~16일 서산 모보숲 아지트 보드게임 모임 및 먹벙 후기

1,526 조회

2023.07.27 10:44

일이 생겨 모임 후기를 굉장히 늦게 올리게 되었네요.

15일 토요일은 모임원 중 일부가 참여하는 파전 벙이 있었답니다. 그래서 토요일 모임에 참여하는 인원의 절반 이상이 파전 벙 멤버이다 보니 이날 모임은 생각 보다 빨리 끝나게 되었네요.

초코는 야간 근무 때문에 새벽에 퇴근해 잠을 잔 후 일어나 부모님과 집에서 초복에 먹지 못하고 지나간 기념으로 능이백숙을 먹게 되었네요.

3마리를 구입해 부모님과 저, 동생과 함께 먹었답니다. 이미 전부 조리된 상태의 제품을 구입했기 때문에 데우기만 하면 되는 제품이었네요. 맛있게 먹고 난 뒤 아지트로 향하게 됩니다.

아지트에 먼저 도착한 초코는 에어컨과 공기 청정기등을 켜고 다른 멤버들을 기다렸네요. 곧 청하님이 도착해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둘이서 이야기를 나누며 초코의 문명의 시대 게임의 카드 플텍을 함께 끼워주었답니다.

그리고 하나둘씩 도착하기 시작하는 멤버들. 홍성 모임에서 종오&미영님 커플이 놀러왔기 때문에 초코, 청하는 아크노바를 해보고 싶어 4명이서 함께 플레이 하기로 합니다.

다른 멤버들은 사람들이 많아 파티 게임을 여러 개 플레이 했답니다. 이거에 대한 후기는 후기를 쓴 유니님 후기를 참고하면 됩니다.

7월 15일 서산 모보숲 아지트 보드게임 모임

참여인원: 초코벌레, 청하, 나무, 라떼, 하나, 유니, 종오, 청하, 아아메, 보리, 각쌤&여친

플레이 시간: PM 02:20 - PM 05:10 (초코 참여 시간만 기록)

플레이 게임: 아크노바, 라스베가스&블러버드, 캔트스탑 (초코 참여 게임만 기록)

아크노바 (Ark Nova)

각자 색상을 정하고 카드를 나눠 받고 게임을 시작했네요. 종오&미영 커플이 워낙 아크노바 플레이를 잘해서 걱정이지만 초코와 청하님은 그냥 아크노바가 좋아서 플레이를 하기 때문에 또 경험을 쌓는 거라 생각하고 진행했네요.

언제나 보호 점수 프로젝트를 등한시 하는 초코. 손에 들고 있는 카드를 내려 놓는 생각밖에 못하네요. 다만 손에 들어오는 카드가 동물 카드가 아닌 후원자 카드만 잔뜩 들어온게 화근이었답니다.

다들 보호 프로젝트를 하나 둘씩 조금씩 하는데 언제나 뒤쳐지는 초코. 카드 업그레이드할때 무슨 카드를 업그레이드할지 고민하게 되더군요.

아크노바는 역시 종오님의 승리로 끝나게 되었답니다. 자신의 턴에 무려 보호 점수를 10~20여점 이상을 한꺼번에 올리는 걸 보면 괴수가 따로 없더군요.

2등은 역시 미영님이 뒤를 이었고, 3번째가 청하님이 되었답니다. 동물을 제대로 동물원에 넣지 못하고 후원자만 잔뜩 모은 초코가 꼴찌가 되었답니다.

그래도 나름 재미있게 플레이를 했네요. 다음번에는 잘 못하는 사람들끼리 모여 플레이를 느긋하게 하고 싶네요. 지더라도 즐거운 게임 아크노바였답니다.

게임이 끝나고 남은 시간이 대략 1시간 반이라 간단한 파티 게임을 하기로 합니다.

2. 라스베가스&확장 블러버드 (Las Vegas & Ex Boulevard)

아크노바 인원 그대로 4인 플레이를 하기로 하는데 중립 주사위를 각자 나눠 갖고 여기에 종오님이 제시한 하우스 룰을 도입하기로 했네요.

하우스 룰은 바로 경매 끝날때 가장 많은 돈을 획득한 사람이 지는 룰로 일반적인 게임룰의 반대라고 생각하면 되네요.

이렇게 반대 룰을 적용하게 되니 게임이 은근 협동 게임이 되어가더군요. 서로 비슷한 주사위 개수를 유지해 함께 돈을 안갖고 가는 방법으로 협력하게 되는게 참 신기했답니다.

하지만 역시 막판 주사위를 잘못 굴려 나오면 원하지 않게 1등이 되기도 하고 서로 안먹기 위해 유지를 잘한 곳을 망치기도 하는 등 의외의 변수로 재미를 더해 주었네요.

그리고 옆에서 열심히 다른 사람들에게 돈을 먹이기 위해 바람을 넣은 종오님 덕분에 게임이 참 재미있게 플레이를 하게 되었답니다. 30분 정도 남게 되어 마지막으로 이 게임을 해보기로 했네요.

3. 캔트스탑 (Can't Stop)

등산을 하는 게임인데 주사위를 굴려 나온 숫자로 몇 군데를 갈지 정하고 그 숫자가 하나라도 나오면 계속 주사위를 굴릴 수 있는데, 다만 주사위 다시 굴리기 전에 중단하면 바로 멈춘 곳에 캠프를 설치하고 다음 번에 여기서 등산을 시작해서 그건 좋더군요. 대신 숫자가 등산하던 3곳의 주사위가 하나도 안나오면 캠프가 설치 되지 않았다면 다시 처음부터 시작해야 해서 적절하게 멈춰야 한답니다.

다른 사람들은 욕심을 부리다 미끄러지기 일쑤인 반면 초코는 욕심을 부리지 않고 적절하게 멈춘 덕분에 중간쯤에 캠프를 설치하고 진행하려는 가운데 파전 벙 모임으로 이동해야할 시간이 되었네요.

먼저 파전을 준비해야할 청하님이 자리를 떠났고 나머지 인원 중 종오&미영 커플과 나무님은 참여하지 않기 때문에 낼 만나기로 하고 작별인사를 하고 헤어지게 되었네요.

이제 참여 멤버들은 파전 벙을 개최한 두부님 집으로 향하게 됩니다. 두부님 집 수용 인원이 최대 8명에 불과해 인원 모집때 조기에 인원이 차서 더이상 추가 인원을 받지 못했답니다. 그래서 초대하고 싶은 멤버들이 있었지만 아쉽게 초대하지 못했네요.

이렇게 갑자기 벙을 열게 된 것은 평일에 비 내리는 거 보고 파전이 먹고 싶다는 이야기를 두부님이 내뱉고 작년에 파전을 맛있게 만든 청하님 생각이 나 다시 한번 파전 벙을 열어보자는 말에 초코도 동조하면서 진행하게 되어 여러 사람들이 참여하게 되었네요.

주 메뉴는 파전인데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점차 먹거리가 하나 둘씩 늘어나게 되었네요. 그러다 보니 정말 음식들이 풍부해졌답니다.

파전에 미나리 삼겹살, 육회, 곱창전골, 족발까지 추가되어서 이걸 다 먹을 수 있을까 약간 걱정 되었지만 다행히 소량만 남겨질 정도로 다들 먹성이 대단했네요.

이미 만들어진 제품이 있어 삼겹살만 팬에 구우면 되더군요. 먹어보니 미나리향이 가득해서 정말 맛있었답니다.

육회는 2가지 종류인데 고추장과 된장인가 기억이 안나는데 그걸로 선택했는데 둘다 맛있더군요. 족발도 뼈가 들어 있는 족발로 시켰답니다.

곱창전골은 유니님이 사는 해미 근처에 있는 유명한 맛집에서 구입해서 갖고 왔네요.

8명의 인원 중 술을 마시는 멤버 4명, 술 안마시는 멤버 4명으로 딱 나눠 테이블에 앉아 먹게 되었네요. 원래 2명이 더 먹을 수 있지만 차를 갖고 가야하는 문제 때문에 아쉽게 먹지 못했답니다.

술 마시는 거 보고 정말 술 생각이 간절했지만 음주 운전은 절대 안되기 때문에 꾹 참았다고 하네요.

청하님표 파전은 언제 먹어도 맛있답니다. 적절하게 반죽한 것에 파를 넣고 마지막에 계란 1개를 넣어 부치는게 정말 맛있더군요.

다들 맛있게 먹고 마시면서 즐겁게 이야기를 나눈 다음 시간이 약간 남게 되어 아이스크림을 사갖고 오기 위해 꼴찌를 뽑는 게임을 하기로 합니다. 바로 달무티를 플레이 해서 노예가 구입하기로 한 것이죠.

4. 위대한 달무티 (The Great Dalmuti)

총 4번의 플레이를 해 마지막 라운드에 노예가 된 사람이 한 사람을 지목해 함께 아이스크림을 구입하는 것으로 정했네요.

게임은 정말 다들 노예가 안되기 위해 노력했는데 마지막 라운드에 용님과 초코 단 둘이 남은 상태에서 다른 이들의 조언에 따라 카드를 내려 놓은 덕분에 초코가 이겨 용님이 노예로 당첨되어 아이스크림을 사러 가게 되었네요.

용님은 유니님을 데리고 가려다 이왕 이렇게 졌으니 함께 가자며 초코를 지목해 노예와 천민이 사이좋게 아이스크림 사러 가게 되었답니다.

베스킨라빈스31 에서 아이스크림을 구입해 돌아 왔는데 그동안 4명이 두부님이 알려준 게임을 플레이 하고 있었답니다.

게임 제목은 기억나지 않지만 은근 재미있는 게임이었네요. 게임 플레이를 지켜보는 가운데 아이스크림을 먼저 열어 먹게 되었는데 게임에 너무 열중중인 사람들이 생각보다 아이스크림을 많이 먹지 못했답니다.

특히 유니님이 부탁한 블랙 소르베를 누가 다 먹어서 유니님이 맘이 상했네요. 이런 역시 게임할때 열지 말고 다 끝나고 먹을걸 그랬답니다. 다음 번에는 냉장고에 보관했다가 다 같이 먹어야겠네요.

이후로 재미있게 이런저런 다양한 주제의 이야기를 하다가 용님이 매우 피곤해 하며 지쳐 먼저 차에 가서 자고 남은 사람들이 좀더 이야기를 하다 벙을 마무리하게 되었네요.

정말 즐거운 시간이라 다들 다음에 또 벙을 하자고 했답니다. 그렇게 다들 작별 인사를 하며 헤어지게 되었네요. 술 안먹은 멤버들이 술 먹은 멤버 3명을 각자 태워서 집에 데려다 주면서 파전 벙을 마무리 했네요.

다음날 16일 일요일

16일 일요일 아지트에서 빔 프로젝트를 이용해 공포영화를 오전에 감상하는 멤버들이 있었네요. 전 늦게 일어나 준비해서 가다 보니 영화 후반부만 보게 되었네요.

선장, 하나, 라떼, 우사기님 이렇게 4명이 공포영화 감상 멤버로써 다음주에 개봉하는 인시디어스 최신작을 보기 전에 복습을 위해 이전 작품을 보기 위해 모인 것이더군요.

전 오래 전에 봤기 때문에 기억을 되살리고자 참여했는데 전날 벙 때문에 피곤해서 이렇게 늦게 가게 되었답니다. 영화를 재미있게 보고 난 뒤 근처에서 점심을 먹기로 하고 메뉴를 냉면으로 정하고 먹으러 갔네요.

저번에 먹었던 부석냉면집의 물냉면이랍니다. 간장 베이스에 삼삼한 맛으로 질리지 않는 맛의 냉면이네요. 다른 2명은 비빔냉면을 주문했는데 은근 매웠다고 하네요.

이렇게 맛있게 먹고 다시 아지트로 돌아와 다른 사람들이 오기 전에 간단하게 게임을 하기로 합니다.

7월 16일 서산 모보숲 아지트 모임

참여인원 : 초코벌레, 하나, 라떼, 우사기, 나무, 구, 종오, 미영, 두부, 석이, 용, 유니, 아아메, 웅순민, 리니누, 청하, 커피우유

플레이 시간 : PM 12:20 - PM 09:15 (초코 참여 게임 시간만 기록)

플레이 게임 : 미니빌&확장 항구&그린밸리, 매시브 다크니스2: 헬스케이프&확장 다수, 라스베가스&확장 블러버드 (초코 참여 게임만 기록)

4명이 미니빌을 하기로 하고 선장님은 룰만 알려주고 일어나려고 하네요. 알고 보니 당진에서 아컴호러 카드 게임을 진행예정이라 가봐야 하더군요. 그래서 룰만 알려주다 다른 사람들이 오면 일어나기로 합니다.

미니빌& 확장 항구, 그린밸리 (Minivilles & Ex Marina, Green Valley)

각자 카드를 선택해 가는데 은근 돈을 얻기가 쉽지 않더군요. 하지만 역시 남의 돈을 뺏는게 확실히 좋기 때문인지 하나 둘씩 카페를 설치하게 되네요.

그중에 라떼님이 가장 적절한 숫자와 양의 카페를 설치한 덕분에 남들에게 돈을 아주 많이 뜯어 냈네요. 다른 사람들이 돈이 좀 모였다 싶으면 카페에 걸려서 라떼님에게 돈을 헌상하는게 부지기수였답니다.

그래도 다들 돈을 잘 버는 건물을 지어 놓았네요. 특히 우사기님이 제일 적당하게 돈을 벌어 하나하나 차곡차곡 주요 건물을 지었답니다. 하지만 라떼님이 남에게 받는 돈이 더 많아 이걸로 사실상 라떼님이 모든 주요시설을 완성하게 되어 승리하게 됩니다.

게임을 진행하는 동안 사람들이 다들 도착했네요. 그래서 사람들이 각자 자신이 하고 싶은 게임으로 모이게 됩니다. 선장님은 사람들이 오는 걸 보고 인사를 하고 당진으로 떠나게 됩니다.

아래 사진은 초코가 일부 찍은 사람들의 게임 플레이 모습입니다. 게임에 대한 내용은 유니님의 후기를 참고하면 됩니다.

일단 형제분들 웅&리니누님이 갖고 온 정령섬을 용, 석이, 두부 이렇게 3명이 참여해 플레이 하게 됩니다. 저도 해보고 싶은 게임이지만 형제분들과 할 게임이 있어 이건 다음에 배우기로 했답니다.

종오, 미영, 청하, 나무님이 얼티밋 레일로드를 플레이 하게 됩니다. 놀랍게도 청하님이 얼티밋 레일로드를 해보지 못했더군요. 그래서 이번에 이 게임을 체험 해보게 되었네요.

유니, 라떼, 하나, 우사기님 이렇게 4명은 광합성을 플레이 하게 됩니다. 다행히 유니님이 룰을 배워 제가 갖다 놓은 게임 광합성을 많이 플레이 해주어서 너무 고마웠답니다.

이제 초코는 형제 게이머들과 함께 제가 해보고 싶던 게임을 하게 되었네요.

2. 매시브 다크니스2: 헬스케이프 & 확장 다수 (Massive Darkness 2: Hellscape & Ex etc)

본판과 확장이 엄청 많은데 형제들이 정리함에 정리해서 박스 개수를 많이 줄였네요. 이번에는 튜토리얼을 건너 뛰고 바로 시나리오 1번을 플레이 해보기로 합니다. 게임 자체는 좀비사이드와 비슷하지만 많이 개선된 거라고 하네요.

각자 캐릭터를 선택하게 되었네요. 초코 - 주술사, 웅순민 - 순찰자, 리니누 - 성기사를 맡아 진행하게 됩니다.

초코에게 룰을 설명한 후 플레이를 해보는데 확실히 기존 좀비사이드 보다 룰이 더욱 간편하게 바뀌어서 플레이 하기 쉽더군요.

열심히 방을 탐색해 몬스터를 해치우고 아이템 획득을 통해 강화되는 재미가 확실히 좋더군요. 3명이 협동해서 싸우니 적 몬스터를 빠르게 해치우게 됩니다.

이렇게 게임을 플레이하다 구님이 도착했고 다행히 게임을 초반만 진행했기 때문에 구님을 참여시켜 4인플로 다시 시작하게 되었네요.

다시 캐릭터를 정하게 되는데 초코와 리니누님은 그대로 진행하고 웅님은 도적, 구님은 순찰자를 선택하게 됩니다. 몬스터도 새롭게 등장하게 되어 아까와는 다른 플레이를 하게 되었네요.

적 몬스터가 출현하게 되는데 빠른 경험치를 올리고자 바로 우리들이 있는 장소에 소환한 바람에 이동을 못하고 무조건 적들을 해치워야 나갈 수 있어 적 처치가 최우선이 되었네요.

다행히 연이은 공격에 적들은 쉽게 패배하고 모두 경험치와 아이템을 얻게 되었네요.

이제 적들이 다가오거나 혹은 방을 열면 나타나니 인원을 나눠서 진행하거나 아님 함께 뭉쳐서 적들을 처지하며 나가게 됩니다.

게임 도중 턴이 지나며 강력한 떠돌이 몬스터가 등장하는데 강력해서 먼저 가서 다가오는 몬스터 부터 해치우고 나중에 떠돌이 몬스터를 해치우려고 했네요.

각자 아이템 장비와 레벨 업 때문에 할 것이 많다 보니 자신의 차례까지 오려면 약간 시간 텀이 있었네요. 그래서 잠시 사람들이 무슨 게임을 하는지 궁금해 돌아다니며 구경가게 되었네요.

광합성을 플레이한 멤버는 버건디의 성을 플레이 하고 있었답니다. 아메님도 늦게 도착해 게임을 구경하다 파티 게임을 함께 했다고 하네요.

나무님이 운동하러 가게 되어 남은 3명이 얼티밋 레일로드 이후에 다시 한번 아크노바를 플레이 하게 됩니다. 역시 청하님은 아크노바를 참 좋아하네요.

게임 도중 커피우유님이 도착했는데 아쉽게 게임들이 진행 하는 도중에 도착했기에 구경하다 안쪽방 플레이 하는 팀에 합류하게 됩니다.

정말 아쉽더군요. 조금만 더 일찍 왔으면 초코 팀에 합류해서 매시브 다크니스 2를 5인플로 진행했을텐데 말이죠.

용, 두부, 석이, 커피우유님 이렇게 4명이 언더다크의 폭군들을 진행하게 됩니다. 이번에는 다른 카드덱을 사용해서 플레이를 했다고 하네요.

이렇게 모임을 둘러 보고 다시 돌아온 초코는 게임을 계속 이어가게 됩니다.

이제 초코의 차례에 떠돌이 몬스터를 공격하게 되는데 초코가 파티원들에게 받은 아이템이 워낙 좋은게 많아 공격력이 상당히 높아 액션을 다 사용해 떠돌이 몬스터를 해치우게 됩니다.

시간이 오래 걸릴 줄 알았는데 다들 능력이 괜찮으니 쭉쭉 밀고 나가기로 했네요.

게임은 어느덧 중반에 이르러 우리의 목표 지점에 다다르고 있었네요. 2개의 목표방 중 2곳을 모두 열고 여기서 아이템 제련을 통해 상급 아이템으로 바꾸면서 재정비 시간을 갖게 됩니다.

형제분들이 저녁 7시에 일어나야 해서 저녁 5시30분쯤 저녁 먹으러 가는 팀이 있었는데 합류하지 않고 끝까지 플레이 하기로 했네요. 저녁은 함께 한 구님과 간단하게 먹기로 합니다.

저녁을 먹고 온 멤버들 혹은 게임을 끝낸 사람들 중 용, 석이님이나 종오, 미영, 청하님도 내일 출근 때문에 일어나게 되어 작별 인사를 하게 되었네요.

2개의 목표 방을 열자 열리는 마지막 관문. 유령 무리들을 지나 중앙 도착지점에 도착해서 탈출하면 시나리오를 완료할 수 있답니다.

한데 마지막으로 등장한 떠돌이 몬스터 악마가 너무 강력하더군요. 멀리 있어도 데미지를 받고 가까운 곳에 있으면 자기 곁으로 데리고 와서 공격하는 무시무시한 녀석이었답니다.

다들 떠돌이 몬스터 악마와 대결할지 아니면 피할지 고민하는 가운데 리니누님이 거리와 액션 수를 계산해 보고 싸우지 않고 피해가자고 이야기 합니다.

다들 가까운 위치에 있다 보니 이동능력치와 일반 몬스터에게 맞을 각오를 하고 움직이면 별 싸움 없이 탈출이 가능해서 모두 그렇게 행동하게 되었네요.

덕분에 다들 무사히 탈출하면서 시나리오 1번을 완료하게 됩니다. 다행히 시간이 늦어지지 않아 형제분들은 게임을 정리하게 되었고 모두 도우면서 게임에 대한 여러가지 감상이나 이야기를 했네요.

재미있어 다음에 또 시간이 나면 함께하면 좋겠답니다. 형제분들이 떠나고 초코와 구님은 근처 김밥집에 가서 김밥을 먹고 왔네요.

돌아와 보니 이제 다들 일어날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마지막으로 1시간짜리 짧은 파티 게임을 하고 일어나는 걸로 진행했답니다.

3. 라스베가스& 확장 블러버드 (Las Vegas & Ex Boulevard)

역시 재미있게 끝내기에는 이게 최고죠. 7명이 참여해서 플레이를 했답니다. 우사기님이 처음 해보니 초코가 룰을 알려주었는데 어리숙하게 설명해서 구님이 추가로 설명을 더해 주었답니다.

게임은 아아메, 유니 공동 우승이네요. 초코는 괜히 아아메, 라떼님이 들어간 곳이 돈이 많다 보니 그걸 노리고 들어가 서로 싸우다가 져버리는 바람에 빈털털이가 되어 꼴찌가 되었네요.

이걸 끝으로 게임을 마무리하고 모두 작별인사를 하면서 주말 모임이 끝나게 됩니다. 정말 즐겁고 다음주에 있을 모임이 기다려지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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