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08 99번째 샤이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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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19 15:35

안녕하세요! 샤미의 이상한 보드게임 이야기입니다.

요즘 이래저래 게임은 계속하고는 있지만 리뷰 쓰려고 마음먹고 자리에 앉아 쓰는게 너무 힘든 샤미입니다. 정말x100 오랜만에 사님과 게임을 했습니다. 역시 제가 인정하는 최고의 룰마님인 사님과 함께하니 즐거웠습니다. 저도 룰설명에 재능이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 : 갓겜 말이 필요없습니다! 평생소장
★★★★ : 이 게임을 돌린다면 모임에 주저없이 참여!
★★★ : 가끔 하면 즐겁습니다!
★★ : 한번 해봤으면 됐다!
★ : 방출각

1. 글룸헤이븐 - 4인/★★★★

(시나리오1입니다.....)

글룸입니다. 명불허전입니다. 시나리오 1을 세번이나 리트하고서 겨우 클리어했습니다. 너무 금방 금방 깨 허무하게 끝나면 어떡하지,,,,라는 고민을 시나리오 1부터 처참히 무너뜨렸습니다. 수년간 긱순위 1위에 머물고 있었던 이유가 있는 게임입니다. 어서 시나리오2를 즐기고싶습니다.

2. 임페리얼 세틀러 : 북방의 제국들 - 2인/★☆

임세북입니다. 원작이 해외에서는 인기도 있는편이고 카드와 일러가 정말이뻐 어느정도 기대를 했었고 짝꿍의 지인이 테포마와 비슷하다고해 절대 실패는 없으리라 생각하며 룰을보고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기대치가 너무 높았던걸까요...... 게임이 무미건조하고 룰이 이게 맞나 싶어 몇번을 되돌아 보게하는 게임이었습니다. 기대가 컸던 만큼 실망도 컸던 게임입니다. 제 100% 주관적 평입니다.

3. 옛날 엣적에 - 4인/★★★☆

옛날옛적에입니다. 지인분들과 함께했는데 역시 갓겜입니다. 역시나 중간부터 개연성은 개나 줘버리게 되었지만 즐거우면 그만입니다. 이때 깜빡하고 특별카드들을 놔두고와서 없이 진행해 조금 아쉬웠습니다. 같이 게임한 가람님이 너무 즐거워 하셔서 저까지 뿌듯하더군요. 많이 돌릴게임이고 평생소장할 게임입니다! 코보게 만세!

4. 테오티우아칸 - 4인/★★★★

꽤 오래 묵혀두었다가 꺼낸 테티칸입니다. 이번에는 모든 모듈이 포함된 풀확으로 진행했습니다. 계속 해야지해야지 하다가 하려고 할때마다 기회가 안되서 못했는데 드디어 은님과 사님이 같이 해주셨습니다. 장장 거의 룰설명 포함 3시간정도나 걸린 게임이지만 시간가는줄 모르고할정도로 이번에는 저번보다 훨씬 재밌게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론델시스템 게임중 최고라고 생각하는 게임입니다. 탑을 쌓는 재미는 언제해도 최고입니다.

5. 기차섬 : 탑승하세요! - 4인/★★★

기차섬입니다. 박스가 아담하고 이뻐서 소유욕을 자극했던 게임입니다.(잘 참았습니다.) 패가 돈이되고 또 엔진도 되는 레포갤스타일의 게임인데 상당히 귀엽게 잘 풀어져있습니다. 이날은 패운이 좋아서 겨우 1등을 했지만 패가 나쁜 영님은 너무 고통받으신 게임입니다. 필러게임이나 가끔 머리를 쓰기 싫을때 하면 즐거울거 같습니다.

6. 트루네 - 4인/★★★☆

트루아 다이스게임인 트루네입니다. 별거 없는 구성물임에도 큰 박스크기는 놀라웠습니다. 가격도 놀라웠구요,,,,,,, 게임은 오히려 트루아보다 재밌게 했습니다. 간단하지만 운도 필요하고 머리도 상당히 써야하고.......트루네를 해보니 트루아를 다시 해보고싶습니다. 다시하면 훨씬 재밌게 할 수있을거 같아요!

요즘 너무 덥기도하고 비가 많이 내려 보드게임을 자유롭게 하지못하고 있습니다...하늘이 원망스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