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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6월 넷째주 플레이 후기 (※사진 많음... 데이터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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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03 00:53

2023년 6월 26일 ~7월 2일 6월 4주차 즐겼던 보드게임 후기입니다!

이번주는 진짜 거의 평일 내내 짧게는 1시간 길게는 3시간 까지 매일매일 즐겼네요!

특히 자작 보드게임 모임에서도 이번주에는 비슷한 매커니즘을 가진 게임들 체험하는 기회

+ 정기 소모임에서는 운영진(설명자들)에게 다인플 게임들을 알려주는 모임이 있었어서, 게임 수량이 엄청나게 많네요..!

사진이 무지 많아서... 이번주는 ※데이터 주의를 붙여놓고 후기 작성해봅니다!

<버건디의 성> - 3인 플레이 [6월 26일]

- 한주의 시작은 버건디 3인플과 함께 진행하였습니다. 모임 멤버 중에 BGA를 열심히 하시는 분이 계셔서, 2인용 갓겜을 영업하고자 했습니다.

- 모두가 기본 맵으로 플레이 진행하였고, 초반 광산 및 해상 메타를 갔는데, 한분과 해상 메타가 겹쳐서 서로 엄청난 손해를 보고 나머지 분이 승리..!

- 생각보다 어려운 게임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했는데, 다들 너무 잘 플레이 했어서 재미이있었습니다.

- 3인 플까지는 다운타임이 그리 길지 않아서 할만하지 않나? 라는 생각도 드네요! (여전히 2인 베스트지만!)

<러브크래프트 레터> - 3인 플레이 [6월 27일]

- 원래 이번주는 제가 만든 게임 테스트를 했어야 했는데... 업무가 바빠져서 다 만들어 둔 카드 셋트를 프린팅&컷팅을 못해서 한주 미루고 말았습니다.

- 대신에 나머지 한분의 자작 게임의 마무리 테스트 및 설명서 검수를 진행하고, 비슷한 매커니즘 게임들을 몇가지 추가로 즐겼습니다.

- 첫번째는 러브크래프트 레터로 러브레터와 동일하지만, 광기 카드 및 광기로 인한 추가 탈락&강화 규칙이 있는 게임입니다.
(Ex. 4번 카드는 상대방이 나를 지목하지 못하게 만드는 카드인데, 광기 4번 카드는 게임에서 탈락하지 않는 카드로 변경된다.)

- 요거 개인적으로는 일러스트도 마음에 들고 기존 러브레터의 번형중에서는 많이 괜찮은 게임이라서 구매 욕구가 뿜어져나오네요..!

<범인은 춤춘다> - 3인 플레이 [6월 27일]

- 유사 러브레터 같은 게임인, 범인은 춤춘다 게임입니다. 자작 게임으로 만드셨던 <탐정이 너무 많다>와 비슷한 느낌도 있었는데,

요 게임은 다인플에서는 재미가 괜찮을 것 같은데, 4인 이하에서는 약간 약하지 않을까? 혹은 추리 < 파티에 비중이 맞춰진 것 같았습니다.

- 귀여운 일러스트와 박스 패키지 만큼은 마음에 들었는데, 어째선지 한국어판은... 요상한 리테마가... (Feat. 이웃집 몬스터)

<나나> - 3인 플레이 [6월 27일]

- 저의 소개 게임은 3~5인 모두를 만족시키는 개인적으로 카드 갓겜이라고 생각하는 나나 였습니다.

- 적은 숫자의 카드로 만든 정말 재미있는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번 플레이에 몰랏는데... 두 숫자의 합이 아닌 차(밸셈)으로도 7이 만들어지면,
승리 하는 규치칙이 있었더라구요..! 각 카드 마다 아래 쓰여진 숫자가 모슨 의미인지 이제야 알아 버리고 말았습니다.

- 함께 즐긴 분들도 만족스러워하셔서 구매를 희망하시더군요! (하지만 오리지널 나나는 품절이라 슬프네요)

<데드맨스 드로우> - 4인 플레이 [6월 28일]

- 현재 회사 사내 소모임을 운영중인 운영진 3인 및 설명 도우미 3인 중 총 5인이 모여서, 다인플 게임 교육(?)을 진행하였습니다.

- 그 첫번째 게임은 4인 / 8인이 가능한 데드맨스 드로우 입니다. (게임을 2셋트 가지고 있어서 가능한 8인 게임!)

- 카드를 뽑아서 그 효과를 사용하는 간단한 푸쉬 유어 럭 게임입니다. 똑같은 카드를 뽑거나 효과 사용으로 등장하면 펑 터져서 아무것도 가져가지 못합니다.
한 장 더..? 한 장 더? 하다가 완전히 망가지는 모습을 보기 위해서 상대방을 부추키죠 (Ex. 설마 하남자 처럼 멈추시나요?)

- 모임을 운영하신다면, 입문자들에게 한번쯤 권해보면서 서로 하하호호 웃는 파티 게임으로 제격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지컴 이지고> - 4인 플레이 [6월 28일]

- 주사위 4개로 즐기는 간단한 3~5인 게임 이지컴 이지고 입니다.

- 원하는 주사위를 고정하고, 나머지는 다시 굴려서 조건에 맞는 배 타일을 가져가고, 3개를 모은채로 2턴 버티면 이기는 간단한 룰이라

누구나 3분만에 배우고 바로 플레이가 가능하며, 옆에서 훈수(?) 두기 좋아서 파티한 분위기에서 제격 입니다.

- 이날은 앞선 플레이어를 견제하지 않고 제가 욕심을 내서 3개 모으기를 시도했다가, 그 뒤 플레이어가 막는데 실패하여 패배!

<카이트> - 4인 플레이 [6월 28일]

- 카드와 모래 시계를 활용하여, 모래시계가 다 떨어지기 전에 계속 하여 뒤집으면서 카드를 모두 소모하는 협력 게임입니다.

- 난이도는 어찌보면 쉬운 편이긴 한데, 같이 하는 사람들의 판단력 및 소통에따라 난이도가 급 상승합니다.

(추가로, 소통 금지 / 카드 변경 / 모든 시계 뒤집기 등의 특수 카드가 추가되면 매운맛으로 변경이 가능합니다.)

- 이날은 플레이 방법을 알려주기 용으로 한두판만 해보려고 했는데, 다들 겜잘알이라서 한판만에 바로 성공했습니다.

<나나> - 5인 플레이 [6월 28일]

- 요 근래 항상 들고 다니면서 플레이 하고 있는 나나 입니다. 진짜 컴팩트한 재미를 주는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 이 날도 심플한 룰에 괜찮은 텐션의 재미를 주는 요 게임에 사람들이 모두 만족 했습니다.

- 하지만... 메모리 게임에 대한 호불호는 조금은 있을 수 있다는 의견도 있어서, 만약 구매를 고민하신다면 이 부분은 고려 필요합니다!

<스테레오 마인드> - 5인 플레이 [6월 28일]

- 국내 작가 실버건님의 게임인, 스테레오 마인드입니다.

- QR 코드로 찍은 유투브 노래를 듣고, 카드에 적힌 단어를 골라서 모두의 생각이 일치 되었는지 확인하는 음악 딕싯류 게임입니다.

(최근에 나온 디스크 커버가 앨범 커버를 고른다면, 스테레오 마인드에서는 단어를 고르는 방식.)

- 원래는 협력으로 못 맞출 것 같은 한명을 제외한 나머지의 생각이 맞도록 하는 게임이지만, 딕싯 처럼 출제가가 생각하는 것을 맞춰도 꽤나 재미있습니다.

- 문제는... 제 핸드폰 (S20+울트라)에서는 QR코드가 무슨 이유인지는 모르지만 안찍히네요...ㅜㅠ

<문립> - 4인 플레이 [6월 28일]

- 주사위를 굴려 달 탐사에서 점수를 얻는 간단한 파티 게임입니다. 1~5가 쓰여진 미플들을 1칸씩 옮기는데, 다른 플레이어가 앞에 있으면

붕 뛰어서 먼 거리를 이동할 수 있고, 내 말이 3개 연속이라면 한번 더 하는 등의 간단한 몇개의 규칙만으로 즐깁니다.

- 다만, 점수를 얻는 방식이 미플의 숫자 x 바닥에 쓰여진 숫자로 채점 되는데, 숫자가 없는 바닥이 게임 판의 절반 정도 존재하고,
너무 뒤에 있는 경우네는 마이너스 점수에 곱연산이 발생하기에, 주사위 운을 믿고 전체적으로 올려가는 방식이 필수 입니다.

- 하면서는 재미있는데, 사실상 주사위에 대한 운이 거의 90% 이상으로 게임에 영향을 주는 방식이라... 솔직히 그다지 좋아하는 게임은 아닙니다.

<로오-딩> - 4인 플레이 [6월 28일]

- 다른 모임원이 가져오신 로오딩도 플레이 해봤습니다. 서로간의 견제 및 카드 덱을 전체를 줘버리는 방식의 플레이 방식까지

개인적으로는 구매 욕구가 솓구치는 게임이였습니다. 친구들이랑 하기 딱좋은 5인 이상 플레이 까지 지원이라니!

- 카드 1장을 오름차순으로 내 필드에 혹은, 상대 카드보다 +1 올라간 카드를 내려 놓고, 현재 손이 없는 플레이어 한테 카드를 모두 줘버리는 식으로

반복 플레이를 진행하고, 게임에서 Out 선언 후 추가 점수를 챙길 수도 있고, 모두가 Pass 한 이후에는 필드에 놓은 점수를 비교하여 승/패를 겨룹니다.

- 사실 게임 제목 및 패키지 디자인에서 뭔가 엉성한 게임인가? 라는 생각으로 구매를 안했는데, 다음 게임에 끼워서 같이 사야 겠네요!

<태양신 라> - 4인 플레이 [6월 29일]

- 거의 4년? 5년만에 즐겨보는 태양신 라 입니다. 오랜만에 플레이 후 재미있으면, 이안오툴 or 피아 책 박스로 업글 하려고 했는데 만족스러웠네요!

- 숫자 나무 패를 활용한 12번(혹은 그 이하)의 경매를 진행하는 방식에, 간단한 셋컬렉션 & 순위 경쟁 방식의 라운드 점수 방식이라,

박스에 적혀 있는 1시간 플레이까지는 걸리진 않았습니다. 다만, 경매 유찰에 대한 잔룰들은 조금 있어서 진행자는 룰북 숙지가 필수입니다!

- 사진에서 보이는 듯이... 파라오도 나일강도 건물도 모두 억까를 당해버리는 바람에 당당하게 꼴등으로 마무리 되었습니다.

(이러니 점점 게임은 많이 가지고 있고, 설명은 잘하지만, 게임은 못하는 사람이라는 이미지가...!)

<드래프토 사우르스> - 4인 플레이 [6월 29일]

- 태양신 라가 생각했던 시간 보다 훨씬 빨리 끝나서, 드래프토 사우르스를 오랜만에 한번 꺼내서 플레이 했습니다.

- 형형 색색의 공룡 미플을 주사위 조건에 맞춰 배치하여 점수를 얻는 간단한 드래프팅 퍼즐 게임입니다.

- 설명 이후 한판 플레이까지 15분 정도 밖에 걸리지 않아서, 전략 게임 사이에 필러 게임으로 즐기기에 참 좋은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푸에르토 리코> - 4인 플레이 [6월 30일]

- 불금에 와이프 회식소식으로 급하게 모임을 잡아서 보드게임을 진행하고 왔습니다. 월말 금요일 임에도 3명이나 모여주셨네요.

- 거의... 보드게임 임문 당시 즐기고 5년만에 즐기는 푸에르토 리코를 플레이 하였습니다.

- 요즘 전략 게임(Ex. 카네기)들에서도 많이 사용되는 선 플레이어가 행동을 고르면, 다같이 플레이 하는 팔로우 액션을 활용한 엔진 빌딩 게임입니다.

- 자기 차례에 고른 액션에서는 추가 효과가 있기에, 타이밍 맞춰서 '나만 좋은 액션' 을 수행하는 것이 게임의 핵심인지라 생각보다 인터렉션이

조금 강하게 느껴지는 게임이였습니다. 특히... '시장' 에는 특수 건물 없이는 1종류 밖에 팔지 못하기에, 선점 싸움이 치열했네요.

- 모임전 피자를 먹고, 꼴등만 2만원을 내는거였는데... 보시면 아시겠지만 처참한 빌드업으로 꼴등으로 마무리 되었습니다.

<지도 제작자들> - 4인 플레이 [6월 30일]

- 원래는 붉은 대성당을 준비해두엇으나... 와이프 회식 시간이 끝날랑 말랑 한 느낌이라 흐름을 끊기지 않게, 짧은 게임을 진행하기로 결정합니다.

- 짧은(?) 게임의 첫번째는 지도제작자들입니다. 계절에 따라 달라지는 점수 규칙에 따라 나만의 왕국 지도를 그리는 플립앤 라이트 게임입니다.

- 제가 가진 전체 확장판은 없이 기본판만 가지고 플레이를 진행하였습니다. 각자 자신의 욕망에 따라 건물을 지어나가는 모습을 관찰하는 재미가 있네요.

웃긴점은 원래 서로 몬스터 카드를 그려서 망치고 하는 재미가 있어야 하는데, 이번 게임에서는 섞어 넣어둔 몬스터가 딱 1마리만 나왔습니다..!

- 이번 게임에서는 B 규칙인 큰 정사각형 만들기를 봄에 4x4 크기를 여름에 5x5 크기를 만들어 압도적인 점수 차이(15점 이상)로 승리하였습니다.

<피자의 달인> - 4인 플레이 [6월 30일]

- 모두가 안해본 게임을 찾던 와중, 방출 하기 전 한번 더 즐겨볼까 싶어서 꺼내본 피자의 달인입니다.

- 피자를 컷팅하고, 컷팅한 사람이 가장 마지막에 가져가는 규칙 + 각 피자 종류는 가장 많이 가진 사람만이 획득하는 간단한 룰로 동작합니다.

다만, 획득한 피자의 경쟁상대가 강해서 승기가 보이지 않으면, 즉시 먹어서 그려진 바질 숫자만큼 점수를 획득할 수 있습니다.

- 추가 피자메뉴(?) 규칙 카드들을 적용해서 퍼즐 난이도를 올릴 수도 있는데, 사실 현재까지 3번 플레이 동안 평이한 재미를 주고 있어서 방출 예정입니다.

<러브레터> - 4인 플레이 [6월 30일]

- 마지막 게임은 20분 정도 남은 상태라, 러브레터를 진행하였습니다. 특수 룰이 없는 기본 카나이 에디션 판입니다. (영어 한글화 버전)

- 10분 내외의 짧은 카드 게임류에서는 변함 없는 재미를 선사하는 게임이라 몇년째 재미있게 즐기고 있습니다.

- 쿠키런이나 러브크레프트 등의 재미있는 확장들도 좋지만 역시나 기본판이 주는 맛을 따라 갈 수 없군요..!

역대급으로 많은 게임들을 즐긴 주간이였던것 같네요!

사실 주말에도 부모님 생신 기념 같이 할 기회가 있었지만, 이번에는 다른 이야기 꽃을 피워서 차마 플레이는 못했네요.

다음주에도 이번주 처럼 게임 기회가 많기를 바라며, 이번주 마무리 합니다.

다들 즐거운 보드게임 라이프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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