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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영종 보드게임 모임「영보라」 6월 모임 정리 (사진 데이터 주의)

1,864 조회

2023.06.28 12:04

안녕하세요

첫글을 이렇게 모임 후기를 빙자한 모임 소개 및 홍보를 올려봅니다.

저희는 영종도에서 시작해서 4년째 모임을 가지고 있는 영종도 보드게임 라이프 「영보라」입니다.

처음에는 영종도 사람들만 모여서 쪼끔쪼끔 하던 모임이 점점 커져서 이제는 인천내륙지역 분들도 많이 늘어났어요.

해외에 사시는 분들도 계시구요 (섬에서 바다 건너면 대한민국이나 외국이나 어차피 바다 밖 아니겠어요?)

이번 6월 모임 어떤게임을 했는지 다 소개하기엔 너무 많아서 조금만 소개 해볼까 합니다.

1. 다윈의 여정

화제의 그 게임입니다. 모임에서 벌써 네분이나 지르셨는데요, 저도 무지성으로 일단 소장판 질러버린건 안비밀입니다 ㅋㅋㅋ

룰설명과 세팅이 길었지만 그만큼 재밌었어요. 컨셉에 충실한 게임이라 꽤나 즐거웠는데요. 진화론을 테마로 이런 저런 표본을 연구하고

인도하고, 서신을 보내고, 항해하는 여러가지 액션들이 다양성을 이끌어 내서 흥미진진 했습니다.

한턴 한턴이 생각보다 오래걸려서 중후반에 조금은 루즈해지는 감이 있었지만 익숙해지면 생각외로 짧게 끝날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번에는 본판만 했지만 다가올 불의 땅 모임이 많이 기다려지네요

2. 이키

6월 모임에서는 벌써 두번이나 돌아갔지만 막상 제가 참석한 테이블에서는 하지 못했던 이키.

미플도 너무 귀엽고 보드게임 판도 아름다워서 게임하셨던 분들 모두가 좋아하셨어요. 저도 다음기회에는 꼭 참석해보고 싶네요.

3. 포르토

이번 보드게임콘에서 사은품으로 받아낸 포르토입니다. 계속 해보고 싶어서 네번이나 모임에 들고나갔다가 결국 해버린 게임인데요. 세팅도 간단 규칙도 간단하지만

형형색색의 색감의 집을 짓는 즐거움이 있었습니다. 플레이 타임도 크게 길지 않아서 브릿지 게임으로도 손색없이 즐길 수 있어서 좋았어요.

아이를 가지고 계신 분들이라면 아이들과도 즐기기 좋은 게임이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4. 카탄 : 도시와 기사

나름 고전명작 카탄입니다. 저는 잘 모르겠지만 삼촌이 말씀하시길 군대를 다녀오신 분들은 군대에서도 많이 접하셨다고들 하시더라구요.

카탄의 완성은 도시와 기사라는 말이 정말 맞는 것 같아요. 기존 카탄은 플레이가 반복적이고 단순해져서 나중가면 무념무상으로 주사위 던지게 되는데

야만족이 쳐들어오고 기사를 영입하는 행동들이 추가로 늘면서 긴 플레이타임을 효과적으로 즐길 수 있게 되었어요.

중간중간 에러플이 많아서 조만간 에러플 없이 다시한번 꼭 할거에요.

5. 갱 오브 포

저희 모임에는 티츄를 사랑하시는 분들이 참 많은데요, 갱 오브 포를 가져오신 모임원 분도 그 중 한분이었습니다. 저는 밥먹고 서둘러 갔는데 이미 끝나고

렉시오 돌리고 계시더라구요. 담에는 갱 오브 포 저도 껴주세요

6. 그랜드 오스트리아 호텔

개인적으로 갓겜이라고 생각하는 그오호 입니다. 제가 본격적으로 보드게임을 하게된 계기가 된 작품 중 하나이기도 한데요. 매번 할때마다 느끼지만

정말 재밌어요. 특히 올패스 하고 새로 다이스 리롤하는 재미는 짜릿짜릿해요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www.kcgp.or.kr) / - 전화상담 : 1336(무료)

해당게임 소지하신 분께 왈츠 확장 사시라고 계속 영업하고 있는데요, 조만간 넘어오실거라 굳게 믿으며 왈츠 확장 기다립니다 ㅋㅋ

7. 비티컬쳐 에센셜 에디션 : 투스카니 + 라인밸리 + 월즈

제가 틈만 나면 돌리려고 하는 비티 컬쳐 월즈입니다. 개인적으로 에센셜 에디션 손님의 파워가 너무 세서 라인밸리 확장 손님으로 항상 플레이 하고 있습니다.

월즈 사면 각 대륙별 난이도가 적혀있는데 정작 가장 어렵다는 아프리카는 깼는데 아시아를 깰 수가 없어요!! 너무 어려워요!!

아무래도 인원별로 난이도가 달라지는 이유도 있겠지만 그렇다고 포기할수는 없죠. 7월달에 다시 도전해봅니다

8. 언더다크의 폭군들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상반기 갓겜입니다.
높은 리플레이성, 명확한 인터액션, 수려한 디자인, 빠른 턴 순환, 종이토큰이 아쉬워서 3d 컴포넌트까지 따로 구매했어요 (사진은 종이토큰이지만요..)

5, 6월 한달간 열다섯번은 돌렸던 것 같지만 여전히 재밌어요. 남성분들 영업용으로도 손색없는 갓겜갓겜!

9. 에이언즈엔드

생각만 하면 한숨만 나오는 에이언즈 엔드입니다. 레이드가 항상 쉽지 않아요. 크라켄 보스 1박 2일 캠프 차리고 때려 잡았는데

지금 사진에 있는 Southern village 확장 보스인 버닝코어는 여섯판 해도 못잡고 있습니다. 하... 얜 언제 떄려잡지?

빡침과 카타르시스가 공존하는 협동 레이드 게임 에이언즈 엔드를 마지막에 소개드립니다.

이 외에도 정말 많은 게임을 돌렸어요. 다 소개드리기엔 어렵고 아래에 저희 5월 6월 모임을 공유드려봅니다~

스케쥴 근무하시는 분들도 꽤 많으셔서 평일 낮에도, 밤 늦게도 벙이 열리는 편이에요.

저희는 게임도 많이하지만 시작이 동네 영종도 모임이라 그런지 밥도 술도 가끔은 여행도 (해외도!) 종종 같이 다녀요.

최근 인천 내륙분들이 많이 늘어서 더욱 활성화가 되어 저는 그저 기쁠 뿐입니다.ㅋㅋㅋ

인천 사시는 분들 저희 모임 놀러오셔서 같이 취미생활 즐기면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매년 개최되서 어느덧 제 4회가 되어버린 영보라 티츄대회도 진행예정입니다.

그냥 포스터 날림으로 만들고 있는데 자랑 겸 홍보삼아 첨부해봐요.

감사합니다!!

영보라 오픈카톡방 : https://open.kakao.com/o/g3RResId

p.s : 카톡방 오셔서 보드라이프 글 보고 왔어요! 해주시면 방장 권한으로 출석 3개월 면제권 드립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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