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요즘의 손가는 겜 듄 (DUNE) 게임소개 &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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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14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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넵 저도 압니다.. 듄을 이제와서 소개하기엔 너무 메이저 한 게임이라는것을..

그치만 재밌게 하고있는걸요 😂

이번 만화 그리면서 영화를 끄적끄적 찾아보니까 2편 예고편이 올라와있더라구요. 아..1편..봐야하는데.. 숙제가 쌓이는 느낌 ㅋㅋㅋ

기타 자세한 후기
듄은 일꾼놓기 메커니즘이라 계획을 잘 세우고 선점해서 테크를 키워나가는 재미도 있지만, 그 와중에 칸 선점, 팩션 우호도 경쟁, 병력 투입 등 상대의 플레이에 따라 유동적으로 전략을 바꿔나가는 재미가 있습니다.

최선의 길이 아니라 상황에 그떄그때 맞는 차선책을 빠르게 궁리하는 재미 말이죠!

다만 덱빌딩을 어느정도 기대했던 첫플의 삼삼은 덱빌딩 요소가 약해서 생각보다 아쉬웠어요. 카드 풀이 잘 돌지도 않고, 폐기 메커니즘이 별로 없어서 (이건 익스의 부상 확장에서 어느정도 개선되긴 합니다만) 카드를 함부로 살 수 없고, 카드 능력만 보고 사기엔 일꾼놓기 액션에 불리한 카드만 와장창 사버릴 수도 있죠. 덱빌딩 할때 원래도 덱 두깨를 최소한으로 유지하는 버릇이 있어서인것도 같아요 ㅋㅋ 다음엔 한번쯤 무지성으로 카드를 구매하는 메타를 하면 인상이 달라질까요?

덱이 안갈리고, 어거지로 한두장 샀더니 바로 좋은 카드가 깔려 뺏기는 상황이 너무 많아서 스트레스였든데, 이 부분은 아지트 로컬룰로 매 라운드 공개된 5장 중 2장을 갈아버리는 룰을 한번 적용해 보니 좀 더 재밌게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확장은 불멸은 아직 못해봤고 익스만 넣어봤는데, 개인적으로는 필수 확장이 아닐까 합니다.

일단 기본 시작카드에 폐기를 넣어주는것..!!과 더불어 애매했던 스파이스의 쓰임새를 만들어 준 것 같아요. 그 전에는 하이라이너를 제외하곤 딱히 사용처가 없는 느낌이 강했죠. 그리고 추가 기믹도 생겨서 액션도 다채로워졌는데, 반동으로 기존 고티어 칸의 선점 경쟁이 좀 완화되서 시원섭섭한 부분도 있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