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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에서 보드게임한 이야기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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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6-5 오전 10:56
IP: 209.226.***.***

하이브

포세일

위대한 달무티

타르기

퍼레이드

스컬킹

비티컬처 에센셜 에디션

펭귄 파티

스컬

크립티드

서머너 워즈 (2판) 마스터 세트

리프트포스

아크 노바

서머너 워즈 (2판) 스타터 세트

안녕하세요,

저는 캐나다에서 살면서 가족들과 소소하게 취미로 보드게임을 즐기는 사람입니다.

주로 세 아이들 (6학년 아들, 5학년 딸, 2학년 딸)과 보드게임을 하고 간간히 지인들 & 와이프와 간단한 게임을 즐기고 있습니다.

가족들과 혹은 지인들과 즐긴 게임들을 남겨두고 후에 아이들이 크면 찾아보고 싶어서 남겨놓는 후기입니다.

오늘은 2023년 5월에 플레이한 게임들 이야기입니다.
 

 

 

 

스컬 (4인)

 

 

5월의 시작을 함께한 게임은 스컬입니다. 아이들과 자기전에 가볍게 한 게임을 했었는데… 음 이게 같은 사람들과 반복해서 자주 플레이하다보니 처음보다 재밌가 많이 줄어드는 느낌입니다. 간단한 블러핑 게임이라서 가볍게 파티용으로 하기엔 너무 좋은데 같은 인원으로 계속해서 하다보면 결국 어느정도 사람의 성향도 파악이 되고 질질 끌리는 느낌이 자꾸 들더라구요. 물론 불과 반년도 안되서 수십판을 넘게 했으니 파티게임에서 이 이상을 바라면 안되겠지만요;; 아이들도 비슷하게 느꼈는지 게임을 끝까지 하지는 못하고 중간에 접었네요.

 

 

 

 

퍼레이드 (2인)


 

5월초에 아들이 몸이 안좋아서 학교를 며칠 못 간적이 있습니다. 아들이 너무 심심해 하길래 점심시간에 잠시 퍼레이드를 했어요. 초반에는 아들이 벌점카드를 하나도 안 먹는데 저는 계속 한장 두장씩 야금야금 카드를 먹으면서 게임을 밀리고 있었는데요, 마지막 색깔을 끝까지 안 먹으면서 최대한 게임을 물고 늘어져서 결국은 서로 사이좋게 어느정도 카드를 먹고 끝냈습니다. 점수 계산후에 퍼레이드 게임중엔 처음으로 동점이 나왔는데 (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20점대 초중반이었던걸로 기억합니다) 타이브레이커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저희는 동점 나오면 기분좋게 바로 게임을 끝내는 성향이라서 그냥 무승부로 가볍게 마무리했네요.

 

 

 

 

비티컬처: 에센셜 에디션 (2인)




 

크, 제가 몇달간 노래를 부르던 비티컬쳐를 드디어 플레이했습니다. 일꾼놓기 입문게임으로 자주 추천되는 게임답게 어려운 점 없이 쭉쭉 게임이 진행되더라구요. 다인플이 훨씬 재밌을 것 같긴 한데, 2인플에서도 생각보다 자리선점 싸움이 많이 일어나더군요. 둘 다 초플이라 그런지 비슷한 타이밍에 비슷한 액션을 하고싶어해서.. 그런데 2인플에서는 액션칸마다 자리가 하나씩밖에 없다보니 큰일꾼이 있어도 결국은 서로 액션을 막게 되더라구요. 전 아들이 어느정도 인터렉션 강한 게임을 좋아한다고 생각했었는데 의외로 또 비티컬쳐에서 자리선점 당하는걸 굉장히 힘들어하더군요. 그래도 결국은 생각보다 훨씬 재밌었다 라는 평과 함께 게임을 잘 마무리했습니다. 다음에는 언제 또 할 기회가 올지 모르겠지만 몇 번 더 플레이 해보고 싶은 게임이네요. 투스카니와 라인밸리 확장을 끼면 게임이 더 재밌어진다고 들었는데, 본판의 가벼운 느낌도 좋은 것 같아요. 한동안은 확장 없이 더 즐겨보고 싶습니다.
 

 

 

 

타르기 (2인)


 

5월의 어느 일요일 저녁, 친구가 타르기를 하고싶다고 불러서 찾아갔습니다. 저도 해본적은 없는 게임인데 2인 전용 일꾼놓기로 유명한 게임이라는걸 많이 들어서 궁금했었거든요. 도착해보니 언제 구매했는지 보드게임 매트까지 세팅을 해 놓고 티비로 게임 룰영상을 보고 있더군요 ㅎㅎ 원래도 관심있던 게임이라 예전에 룰영상 플레이 영상 전부 찾아봤던터라 룰영상을 한 번 같이 보니 대충 이해하고 게임 시작이 가능했습니다.

 

익히 들었던 대로 일꾼을 놓는 방식이 특이했는데, 특히 중앙에 좋은 카드가 놓이게 되면 서로 못 먹게 하기 위해서 자리선점이 치열에 지더군요. 그래도 결국 게임의 목표 자체는 자원을 모아서 카드를 셋콜렉션 하는 느낌의 게임이라서 굉장히 쉽고 간단하게 느껴졌네요. 처음에 설명을 들었을때는 도적이 한 바퀴 다 돌아야 한다고 해서 게임이 굉장히 오래 진행될거라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생각보다는 금방 게임이 끝나더라구요. 박스도 작아서 부성비도 좋고 게임도 굉장히 좋았는데, 아마 제가 구매할 일은 없을 것 같아요. 아들이 하기에는 너무 건조한 게임이고, 2점 초중반대의 2인용 게임은 이미 제 컬렉션에 경쟁이 너무 심해서 타르기가 들어올 자리는 없을 것 같습니다.
 

 

 

 

스컬킹 (4인)


 

친구 집에서 게임매트로 보드게임을 한 번 해보고 나니 너무 좋더군요. 카드나 토큰 집는것도 너무 편하고 촉감도 좋고 보기도 좋구요… 그래서 저도 하나 보드게임 매트를 구했습니다! 그리고 구매 후 첫 게임은 당연하게도(?) 공식게임 스컬킹이었습니다. 언제나처럼 엄청 재밌게 플레이 했었는데 누가 이겼었는지도 까먹었네요 ㅋㅋ 위에서 스컬을 수십판 동안 같은 멤버로 즐기다 보니 질리는 감이 있다고 했는데 스컬킹은 아마 스컬보다 두 배는 더 했을텐데도 질리지 않고 꾸준히 즐기는 갓겜입니다. 트릭테이킹을 좋아하신다면 스컬킹은 절대 실패할 수 없는 것 같아요. 저희 아이들은 스페이스 크루 보다도 스컬킹을 더 좋아하더군요. 전 스페이스 크루를 더 좋아합니다만… 막내가 특히 너무 싫어해서 아마 플레이하기 힘들 것 같아요.

 

 

 

 

리프트포스 + 확장 (2인)




 

바로 위에서 2인 전용 게임 얘기가 잠시 나왔었는데, 저희집에서 2인 전용 게임중에 당당히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리프트포스 입니다. 총 10종류 (확장 포함시 18종류)의 정령들중 4종류의 정령을 골라서 게임상 5개로 나눠진 구역에 정령을 배치하거나, 카드로 정령들의 공격 능력을 발동시켜서 지역 점령 혹은 상대방을 처리하는 방식으로 먼저 12점을 내서 이기는 게임입니다.

 

작년 12월에 첫 게임을 하고 약간 심심하다 라는 평을 내렸었는데요, 이번에 다시 아들이랑 해 보니 생각보다 정령 조합으로 재밌는 상황이 많이 나오더라구요. 상대방 카드를 강제로 이동시키는 정령도 있고, 공격 후 이동, 이동 후 공격, 후열 공격 등등 정령마다 나름대로 특성이 있어서 두 게임 연속으로 했는데 지난번보다 평가가 올랐습니다. 첫 게임을 제가 이겼는데 아들이 제 카드 조합이 너무 사기였다고 제 카드를 그대로 들고 가서 두번째 게임을 신청하더군요. 물론 저는 다른 카드 조합을 맞춰가서 가볍게 2연승을 해 줬습니다 ㅎㅎ

 

타르기나 세듀 처럼 고평가를 받는 게임도 아니고 긱랭킹이 높은 게임도 아니지만 제 컬렉션에서 계속 플레이 되는 이유는 (일단 저는 중고로 게임을 팔만한 방법이 마땅히 없긴 합니다만..) 아무래도 아들이 좀 더 직접적으로 치고받고 서로 공격하는 게임을 좋아하기 때문인 것 같아요.

 

 


 

서머너 워즈 2판 (2인)


 

네 2인 전용 치고받는 게임 또 나왔습니다… 서머너 워즈입니다. 정말 구매가 후회되지 않을 정도로 꾸준히 돌아가는 게임이네요. 이 날은 아들은 피닉스 엘프 종족을, 저는 분쇄자 종족을 골라서 플레이를 했었는데, 게임 내내 제 유닛을 꺼내는 족족 아들에게 전부 제거당하면서 엄청 고통받으면서 진행했었습니다. 분쇄자 종족은 처음 해봤는데 상대방 공격을 탱킹하면서 전열에 세워둘만한 유닛이 마땅히 없더라구요. 전 이번만큼은 정말 질거라는 확신이 있었는데 아들이 본인의 소환사를 너무 전열로 내보내길래 천천히 체력을 깎아내다가 윈드아쳐의 4 데미지로 막타를 날려서 멋지게 역전승을 이뤄냈습니다. 전 솔직히 주사위로 명중률 계산하는게 맘에 안들어서 엄청 좋아하는 게임은 아닙니다만, 그래도 단순히 숫자 주사위보다는 확률이 끼어들 여지가 적은 편이고, 아들이 워낙 좋아하다 보니 종종 한번씩 플레이하게 되네요.
 

 

 

 

위대한 달무티 (6인)


 

(유리로 된 테이블에서 게임을 했더니 얼굴이 비쳐서 어쩔수없이 스티커를...)

 

5월말 캐나다에는 빅토리아 데이 라는 공휴일이 있습니다. 공휴일을 맞아서 여러 한국 분들을 집에 초대해서 함께 바베큐로 고기도 구워먹고 함께 시간을 보냈는데요, 이 날은 예전에 저희 집에 초대해서 함께 보드게임도 했었던 (2023년 2월 후기 참조) 학생 친구들 (고등학생 2명, 대학생 1명)도 있었는데요, 이 친구들이 식사 후에 너무 심심한지 폰만 보고 있더라구요. 그래서 먼저 가서 같이 보드게임을 하고 싶은지 물어보니 다들 찬성하는 분위기길래 우선 예전에 함께 플레이 해 본 적이 있었던 달무티부터 꺼내왔습니다. 거기에 저랑 항상 같이 보드게임을 해주는 친구 부부 (함께 타르기를 플레이한 그 친구입니다) 까지 함께 6인으로 달무티를 플레이 했는데요, 역시 명불허전 파티게임 달무티는 실패하질 않네요. 전 비록 손패가 안좋아서 1등은 한번도 못했지만 그래도 함께 재밌게 수회 플레이를 했었네요. 제일 좋은 카드랍시고 나오는게 5,6 이런것만 자꾸 나오니 이길 수가 있어야지요…
 

 

 

 

포 세일 (5인)


 

달무티 플레이 후에 친구 와이프는 아이들과 함께 놀이터를 간다고 잠시 자리를 비우고 5인으로 포세일도 다시 즐겼습니다. 학생 친구들이 초반부터 무섭게 돈을 질러대는 바람에 소심하게 경매를 하다가 뭔가 애매한 카드만 잔뜩 들고 후반부 경매를 하게 됐는데도 적절한 카드 플레이로 첫 게임은 압도적 1등을 했었는데, 되려 두번째 게임은 평균적으로 훨씬 좋은 집 카드들을 들고 경매를 들어갔는데도 1등을 놓쳤네요.
 

 

 

 

크립티드 (5인)


 

5월이 끝나가는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밖에는 바람이 많이 불어서 아직 쌀쌀하더라구요. 그래서 집 안으로 자리를 옮겨서 매트를 깔고 본격적으로 게임 판을 벌려봤습니다. 어떤 게임을 할지 고민을 하다가 혹시 디덕션 게임 / 추리 게임을 좋아하는지 물어봤더니 다들 관심을 보이길래 한 번 시도해본 크립티드 입니다. 갑자기 조금 웨이트가 있는 게임을 해서 그런지 첫 게임 초반에는 다들 계속 힌트에 대해서 이런저런 질문을 하고 조금 헤매기도 하고 했었는데, 첫 게임이 끝날때쯤 되니 다들 감을 잡고 괴물 위치를 추리하기 시작하더군요. 그래서 바로 두번째 게임까지 달렸는데 이제 몇몇 사람은 아예 핸드폰을 꺼내들고 노트를 적질 않나 두 번째 게임 후반부쯤 되니 다들 테이블에서 앉아있지를 못하고 일어나서 보드판을 보면서 다들 “아 어딘지 알겠다”와 “이게 왜 아니야"를 연발하면서 완전히 집중해서 플레이를 했습니다. 결국에는 게임 시작 전부터 코난을 보면서 다져진 추리실력이 있어서 자신있다고 호언장담하던 대학생 친구가 두 게임 전부 괴물 위치를 찾으면서 승리했네요. 3인플도 4인플도 좋았지만 5인플도 너무 재밌게 했습니다. 접대용으로도 충분히 통하는 디덕션 갓겜입니다. 다시 한 번 추천드립니다.
 

 

 

 

스컬 (6인)


 

크립티드 후에 아무래도 다른 손님들도 많이 계신데 너무 테이블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것 같아서 잠시 여러 사람들과 대화도 하고 휴식 시간을 가졌는데요, 다들 모임을 마무리하고 가려는 분위기 중에 차마 아쉬워서 가시지는 못하고, 학생들은 또 다들 심심해 하는 분위기가 있어서 조금 더 보드게임을 할 지 물어보고 꺼내온 스컬입니다. (다들 가시는 분위기였어서 정리한다고 테이블보도 다 치운 상태라서 좀 테이블이 지저분하네요...) 이번에는 손님 한 분이 더 해서 총 6인으로 플레이를 했는데, 위에서 아이들과 플레이를 오래 하면서 많이 지루해졌다는 얘기를 했었는데, 확실히 새로운 멤버로 다인플로 플레이를 해 보니 게임이 다시 좀 신선해지더군요. 하지만 그걸 감안하더라도 전... 너무 질렸어요 ㅠㅠ 다른 분들은 재밌어 하셨지만...  그리고 사실 그 전에 크립티드 플레이 한 여운이 아직 가시질 않아서 별로 더 기억에 남질 않는 플레이였던 것 같습니다.

 

 

 

 

펭귄파티 (5인)


 

스컬을 한창 플레이 하다가 이제 다들 정리를 하시고 떠나시는데 학생들이 아직 갈 생각을 안하더라구요? 스컬이랑 같이 꺼내온 게임이 몇 개 있었는데 마저 해보고 가고 싶다고 하길래 다른 분들은 먼저 보내드리고 학생들 3명에 큰아들까지 끼워서 5인으로 플레이한 펭귄파티입니다. 이건 제가 보드게임 입문할때즈음에 너무 해보고 싶어서 한국을 방문하시는 분께 부탁까지 드려서 겨우 공수해온 게임인데, 힘들게 구한거에 비해 저희집에서는 잘 인기가 없던 게임인데요. 굉장히 심플한 게임이다 보니 다들 몇 게임 정도 플레이하고 나면 다시 찾지는 않더라구요. 그런데 이 날은 다들 서로서로 카드를 끊어내면서 너무 재밌게 플레이 하더라구요. 이것도 한 4~5게임 정도 돌렸는데 다들 평이 너무 좋아서 오랫동안 들고 있던 게임이 드디어 빛을 본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퍼레이드 (5인)


 

펭귄파티가 끝나고 또 조심스레 꺼내들어본 퍼레이드 인데요, 요것도 생각보다 점수을 잘 내는 방법이 직관적이지 않아서 고생할거라고 생각한거와는 다르게 또 첫 게임부터 조금 플레이하면서 다들 감을 잘 잡고 플레이하더라구요. 적당히 모을 색깔을 다들 잘 골라서 플레이하고, 이 게임도 다들 좋아해서 두 게임 연속으로 플레이했습니다. 이때 시간이 상당히 늦어서 원래 한 게임만 하고 다들 돌아가기로 했었는데 첫 게임 끝나고 한 학생이 한 게임만 더 하면 안되냐고 먼저 물으면서 “아 미치겠다 왜 다 이렇게 재미있지?” 라고 하는데 보드게임을 안 하는 사람들에게 접대하는 보드게이머의 입장에서 들을 수 있는 최고의 극찬인 것 같아서 너무 뿌듯했네요. 결국 퍼레이드를 끝으로 학생들을 모두 집에 보내주고 빅토리아 데이를 만족스럽게 마무리했습니다.

 

 

 

 

아크노바 (2인)


 

5월 마지막 주말 아침에 큰아들과 보드게임을 고르다가 뜬금없이 큰아들이 해보고 싶다고 해서 꺼낸 아크노바인데… 이것 참 작년에 1인플로 한 게임만 플레이해보고 덮어뒀더니 자잘한 룰들을 다 까먹어서 룰북을 뒤적거리고 설명하는데 또 시간을 엄청 뺏겨버렸네요 ㅠㅠ 결국은 한창 게임을 하다가 중간즈음에 계속 룰북을 뒤적거리게 되다보니 중간에 게임을 접게 됐습니다… 룰이 생각 잘 안 나는걸 스스로도 인지하고 있었지만 계속 해보고 싶어서 엄청나게 기다리던 게임이라서 조금 욕심을 내서 세팅해봤는데, 역시 준비된 자만이 기회를 잡을 수 있나 봅니다.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차라리 솔직히 말하고 룰 공부를 해서 다음에 확실히 플레이했어야 했는데 큰아들에게 되려 별로 안 좋은 첫인상을 남겨준 것 같아서 너무 아쉽네요.
 

 

 

 

하이브 (2인)


 

5월의 마지막주에 아이들 한국어 학교의 한 해를 마무리하는 종강파티가 있었습니다. 각자 이것저것 아이들과 놀 것들을 챙겨와서 음식도 먹고 같이 놀기도 하면서 시간을 보냈는데요, 친구가 아이들과 하겠다고… 들고온 하이브를 잡고 함께 플레이했습니다. 저도 2인 추상전략으로 유명한 게임이고 많이 추천되는 게임이라는것 정도만 알고 처음 해본 게임인데 역시 재밌더군요. 장기처럼 말마다 고유 이동법이 있어서 더 재밌었던 것 같습니다. 다만 메뚜기 같은 말을 이동시키는 규칙이 조금 헷갈려서 (룰북에는 기물을 슬라이드 시켜서 꺼낼 수 있는 기물만 움직일 수 있다고 했는데, 거기에 메뚜기 같은 기물은 예외라고 되어있더라구요? 그러면 메뚜기가 6면이 전부 둘러쌓인 상황에서도 이동을 할 수 있는건지 룰북만 보면 맞는 것 같은데 기물을 꺼내기 너무 힘들길래 이게 맞는건지 헷갈렸습니다) 플레이를 하면서도 이게 맞는지 긴가민가 하면서 플레이 하긴 했지만, 몇 게임 안해봤는데도 하면 할 수록 게임이 좀 더 길어지고 치열해 지더라구요. 아이들을 위한 파티에서 어른 둘이서 신나게 보드게임 하다 왔네요… 물론 하이브는 세 게임 정도만 하고 남은 시간 아이들과 즐겁게 잘 마무리 하고 왔답니다 ㅎㅎ

 

 

 


2023년 5월에 플레이한 게임은 여기까지입니다. 지난 두 달보다는 조금 더 게임을 많이 한 것 같은데, 이번달은 유독 아이들과 게임한 게 거의 없네요. 그리고 점점 라이트한 게임 위주로 돌리게 되는군요. 요새는 자꾸 게임들 룰을 까먹는게 실시간으로 느껴져서 더 꾸준히 게임을 하고 룰 복습도 하고 해야 할 것 같습니다. 6월달에도 보드게임 열심히 즐기고 또 후기 남기러 찾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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