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나보여 EP.127
안녕하세요~
포도나무의 보드게임 여행기입니다
오늘은 그 백 스물 일곱번째 페이지입니다
이번주 후기는 좀 늦었네요... 양해부탁드립니다...
※게임의 평점은 다음과 같고 지극히 주관적인 점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 다음에 먼저 하자고 제안하겠습니다
★★★★ 다음에 하자고 하면 흔쾌히 하겠습니다
★★★ 다음에 하자고 하면 할 용의는 있습니다
★★ 다음에 또 하자고 하면 고민을 좀 해보겠습니다
★ 다음에 다시 하자고 해도 안 할 겁니다
평점은 전체적인 평이 아닌 그날의 게임에 대한 평입니다
따라서 좋아하는 게임이라도 재미없었으면 평점이 낮을 수도 있습니다...
5월 27일 보드웨이 정모
<다윈의여정>
오늘은 오랜만에 2인플로 진행했습니다
2인인데 각 페이지를 분리해버리는 치명적인 에러플을 했는데도 돈이 매우 빡빡한 게임이었습니다
강아지를 데리고 시작을 조금 풍요롭게 시작했고 크루능력x2는 꽤나 쏠쏠했습니다
목표도 한번에 2개나 가져다가 박고 표본도 4개나 복사해서 마지막에 개인목표달성이나 라운드목표 점수에도 도움이 되었습니다
상대방이 렌즈 액션시마다 혜택을 주는 능력이라 렌즈액션를 많이 들어갔는데 그만큼 돈이 많았단 얘기겠죠...ㅎ
초반에 텐트를 빠르게 뽑고 개인목표도 열심히 수급했습니다
개인목표 다하기엔 금장에서 8원이나 소모되기 때문에 모든 목표 달성은 한번도 못 해봤습니다...
진화트랙점수가 높지가 않아서 상대방이 좀 잘 풀린덕분에 점수차는 근소했습니다
<더게임:퀵앤이지>
인원 기다릴겸 브릿지로 간단하게 돌렸습니다
무려 첫 트만에 1장을 남기고 실패했는데 이후 재시도에서는 카드더미를 다 보지도 못하고 처참한 실패를 맛 봤습니다...
카드빨이 매우 중요합니다...
<우리들의 여름방학>
6인풀로 오랜만에 돌려본 여름방학입니다
생각보다 초반부터 일정이 안 풀려서 숙제를 본의 아니게 많이 했고 일정에서 요구하는 인원수나 성별관련 조건이 잘 맞아들어서 점수를 잘 얻었습니다
숙제도 다 했고 하트점수도 만족스럽게 받았네요
<히든리더스+여왕&동료>
2판을 했는데 게임이 굉장히 안 풀렸습니다
원하는 진영카드도 안 잡히고 밀고자하는 진영도 꽤나 어려웠네요
그리고 게임이 예상치 못한 타이밍에 끝나버리니 승산이 없는 게임이었습니다
이제 몇 판 해보셔서 그런지 다들 블러핑을 잘 하시더라구요...ㅎ
<라비냐>
라비냐는 진짜 오랜만입니다
나름 매트까지 구매한 게임인데 게임이 조금 오묘해서 잘 안 돌아갑니다
바구니 밸런스가 제일 크다고 생각하는데
바구니구매가 선착이기 때문에 바구니를 구매하고 못하고 차이가 조금 크게 다가오네요
납품카드와 깔려있는 포도카드가 조금 거리감이 있어서 납품하는데 애를 먹었는데 그 와중에 납품을 빠르게 하신 분이 있어서 게임은 빠르게 끝났고 점수는 역대 최저점을 기록했습니다
<아크노바>
보호프로젝트로 보호점수는 엄청 올렸는데 동물입양을 못해서 매력점수는 바닥이네요
그래도 보호점수가 더 가중치가 높기 때문에 아무래도 보호점수 올리는게 맞다고 봅니다
미지막에 시베리아호랑이를 데리고 있다가 풀어주면서 보호점수는 챙겼지만 매력 10을 잃는게 조금 아프기는 하네요
<디스틸드+중동&아프리카>
이날은 숙성주가 하나밖에 없는 무숙성주 레시피들로 출발했습니다
알코올을 하나 더 넣는 설비를 집어오고 물품 할인해주는 능력으로 술병수집을 해나갔습니다
다행히 개인 목표는 모두 달성했고
역시 재료를 팍팍 집어넣으니 점수와 돈이 잘 들어옵니다
이번에 처음으로 100점을 넘겼네요ㅎ
확실히 숙성주가 없으니까 게임이 잘 풀리는 느낌입니다
5월 28일 송도 일요벙
예전에 송도에서 깉이 게임을 하던 모임분들이 다수 있던 송도모임에 최근에 들어가게 되어 일요벙에 참가해 보았습니다
<다윈의여정>
시작 크루를 빨강 3개를 들고 했는데.... 하... 카드가 어쩜 이렇게 들어오는지 모르겠네요,,,
덕분에 시작 금장목표는 쉽게 달성해서 그나마 여유가 생겼습니다
마지막 턴이라 표본 모으기가 힘들었는데 선 잡을 여유도 없었네요...
이번엔 또 어쩐일로 항해를 열심히 했는지 크루카드 하나는 쓸모가 없었습니다...
항해를 가다보니 점수 max-2 목표는 버렸습니다
초록플레이어가 항해와 탐험에서 놓인 점수를 잔뜩 챙겨가면서 1등을 했습니다
이번엔 표본발표시 혜택을 주는 능력인데 표본을 잘 못모아서 활용을 못 한점이 아쉬웠습니다
진화트랙을 다 채우고 표본도 전부 발표하면서 진화트랙에서 96점이 나오는걸 보았네요...
다만, 초플이시고 다른 부분에서 점수를 많이 못 얻으셔서 턱 밑까지 추격한것 만으로도 박수를 드리고 싶습니다
능력 활용을 못하고 크루카드 능력 못 쓴것도 아쉬운 게임었네요
<우드크래프트>
나무를 사와서 깎고 남품하면서 점수를 얻는 게임입니다
수치작가의 게임을 처음 해보는데 우드크래프트는 테마가 마음에 드네요
나무의 가치는 색과 주사위눈금으로 정해지는데 주사위를 사오고 톱으로 잘라서 주문서에 맞는 눈금으로 납품을 해야 합니다
조수들도 잘 데리고 와야 납품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첫 조수를 주소 고용비용을 2원 할인해 주는 직원을 들고와서 직원테크로 가고자 했는데 4명밖에 못 데려왓네요...
액션은 중앙판에 있는 타일을 다음 구역으로 이동시키면서 액션을 하는데 전 구역에서 나중에 수행한 액션일수록 액션에 대한 보상이 좋아집니다
즉, 먼저 한 액션이 인기가 좋으니 먼저 했겠지만 그에 대한 혜택이 다음 구역에선 적다는 의미입니다
다들 나무만 사오는 액션을 한다면 나중에는 나무 사오는 액션이 그냥 혜택없이 하기에는 아쉬워 진다는 얘기죠
저 다이얼을 돌리는 방식은 전작인 프라하에서도 선보인 바가 있습니다
트랙은 돈수입, 점수수입, 영향력이 있는데 수입은 4턴마다 수입을 받고 영향력은 종료시 해당하는 위치에 따라 완료된 납품카드 수에 따라 점수를 줍니다
개인판 상단에 보면 공구를 배치해서 혜택을 받는데 중반에 공구가 잘 들어오다보니 트랙이 많이 올라갔습니다
초플이라 개인판의 타일배치를 소홀히하다보니 본드액션은 전혀 하지도 못하고 나무를 자르고 싶어도 톱이 없어서 눈물나는 상황이 많았습니다...
사용한 타일을 다시 사용하게 하는 되돌리기 타일이 없었다면 진짜 손가락만 빨아야 할 수도 있었습니다...
초중반에 돈이 매우 빡빡하다가 중후반부엔 돈이 많이 들어오기 시작했지만 매 턴마다 기부액션을 너무 늦게 시작하여 점수 내는게 더뎠습니다
나름 게임을 잘 하기는 했지만 고급 납품에 따른 목표점수를 못 가져가면서 최종점수에서는 밀렸습니다
게임주인분이 상반기 최고게임이라고 하셨는데 게임은 재밌었지만 저한테는 그 정도까지는 아니었네요
다음에 또 해볼 용의는 있지만 구매까지 이어지지는 않을거 같습니다
주사위눈금을 나무의 가치로 하여 이를 톱으로 자르고 본드로 붙이고 화분에 심어서 가치를 올리는 등의 주사위 활용 방식이 신선했습니다
<지노타입>
디럭스버전 지노탑입니다
전에도 언급했지만 여전히 디럭스 컴포가 과하다는 느낌입니다
다만 액션마커의 실크프린팅은 탐나네요...
초반에 목표 2개를 들어가고 그에 따른 목표를 노렸지만 원하는 형질조합의 카드가 굉장히 안 뽑히네요...
여차저차 점수가 낮은 카드를 가져와서 전부 완성은 시켰습니다...
초반에 늘려놓은 일꾼 하나가 스노우볼이 되어 다행히 게임은 잘 풀린거 같습니다
부족한 다이스슬롯은 조수카드로 충당했고 이번엔 밭을 안 늘리고도 2개로 다행히 잘 운영했습니다
점수는 꽤나 박빙이었는데 이번에도 중반에 주사위확률 100% 늪에 빠져 누군가는 눈물을 짓는 상황이 발생했네요...ㅎ
5월 29일 월요벙
간마의 금토일 연휴인데 모두 보드게임에 투자했습니다ㅎㅎ
<덕인토우>
큰 그림을 그리지만 보통 게임이 예상치 못하게 빠르게 끝나버려서 이번엔 욕심을 덜 부리고 카드를 빠르게 까는 방향으로 플레이했습니다
기러기 2마리를 들여서 4점을 노렸고
그러다보니 흰색과 노란색 오리는 점수가 없네요...
포메이션 카드는 운 좋게 2개나 먹었고
다른 주황, 갈색 오리를 입양으로 빈칸을 채웠습니다
게임은 다른분이 7장을 깔면서 게임이 끝났습니다
오리가 뒤를 졸졸 쫓아온다는 테마가 너무나 귀여운데 가끔씩 뒤에 타지 못하는 오리들이 있어서 사포질을 좀 해야하나 싶네요...ㅎ
<콜바론>
다른걸 해야지 하면서도 오늘도 검은 석탄을 찾기 바쁩니다...ㅎㅎ
손수레를 가기 위해서 이번엔 노란석탄도 가져왔습니다
광차타일도 그렇고 주문서도 그렇고 5장씩 보고 가져올때 원하는게 그나마 잡혀서 게임이 좀 풀렸습니다
게임은 생각외로 접전이었네요
<하베스트다이스>
간단하게 브릿지로 돌린 하베스트다이스입니다
상추를 버리고 토마토와 당근에 투자했는데 다행히 원하는데로 토마토와 당근이 남아주면서 가치가 떡상했습니다ㅎㅎ
돼지먹이 잘 모아서 막판에 능력은 하나 썼는데 2하나 못 채운건 너무 아쉽네요...
<부라노를 걸으며>
색감이 참 예쁘고 특히 고양이 선마커가 마음에 드는 게임입니다
주택 건설에 너무 늦어서 원하는 주민도 뺏기면서 게임이 좀 꼬였습니다
x창문 이 확실히 점수 얻기는 좋은데 -점수가 뼈 아프네요
이번엔 처음으로 빨강 파랑 커튼마다 점수를 얻는 주민을 데려왔는데 4세트나 모으면서 점수가 쏠쏠했네요
1층가게를 종류별로 모으고 사람마다 점수주는 주민들을 데려와야 하는데 1층 카드가 잘 안 나와서 포기하고 사람마다 점수주는 주민은 심지어 뺏겼네요...
이번엔 고양이를 많이 데려와서 나름 만족스러운 게임이었습니다
<다윈의여정>
요즘 제일 핫한 게임인 다윈입니다
3일연속으로 다윈을 돌릴정도면 말 다했고 다른 분들도 다윈하고 싶다고 난리네요ㅎㅎ
인장 하나 못 박은게 너무 아쉽지만
목표도 거의 다 했고 진화트랙을 다 찍고 표본 발표도 다 하고 종료시 책 한권을 더 줘서 마지막에 96점..
전날당한 점수 저도 해봤습니다
렌즈빼면 혜택주는 능력이 몇개는 쏠쏠한데 돈도 많이 들고 중후반엔 크게 메리트가 없네요...
일꾼 하나 회수하는 크루카드가 진짜 좋긴하네용
포트확장을 집어넣고 첫 금장목표는 무조건 액션시 비용할인 해주는 능력을 해방하지만
2번째 금장목표는 보통 탐험가를 업그레이드 해서 인장액션마다 쏠쏠한 혜택을 얻는 방향으로 하고 있습니다
1원내고 가서 5원을 받는다던지 애매하게 한두칸이 모자랄때 채울수가 있어서 거의 매번 하고 있습니다
이번엔 텐트를 많이 못 뺐고 탐험가 업그레이드가 크게 효율적으로 동라오지를 못했네요
탐허가는 매 칸마다 혜택이 있어서 업그레이드를 하지만 항해는 돈을 내고 한두칸을 가서 얻는 이득이 적다고 생각해서 한번도 시도 해보지를 못했네요
이번주 보드게임 여행기는 여기까지입니다
최근에 달러투도넛과 크루세이더를 들일까말까 매우 매우 고민에 빠져있습니다
최근 지출이 심해서 긴축정책에 들어가 있는 와중에 입질이 오다니 매우 위험합니다...
다음번에도 다양한 게임 후기들을 들고 찾아오겠습니다
안녕히계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