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한 손님들 단서카드 해석 최종 정리 (거짓말)
오늘 플레이해보면서 새로운 경우를 더 알게되어 내용을 업데이트했습니다.
규칙서에 있었던 "함께 있었다고 주장한다면, 둘 다 범인이 아니거나 서로 범인-공범 관계인 셈입니다"
라는 표현이,
"두 용의자가 '서로' 함께 있었다고 주장"하는 경우에만 맞는말이네요. (A가 B와 함께 있었다고 주장. & B가 A와 함께 있었다고 주장)
범인은 "OO과 같이 있었다" 라고 거짓말 하기도 하는데,
OO이 공범이라면 OO도 범인과 같이 있었다고 주장하지만,
OO이 공범이 아니라면 범인과 같이 있었다는 주장을 하지 않고, 범인과 서로 불리한 증언을 하고, 동기가 없을 수도 있습니다.
+ 하우스룰(FUN모드, 카드 모두 버리기+강제 교환제안)도 모두 해봤는데,
카드 모두 버리기+강제 교환 제안이 게임 흐름도 답답하지 않고 재미도 있었고,
FUN모드는 사람이 많을 때 조금 스피디하게 할 수는 있지만 운빨망겜이 되는 느낌이 있네요.
단서카드 해석 관련 내용 본문------------------------------------------------------------
수상한 손님들에서 '거짓말'이라는 표현은
"단서 카드 내용이 잘못되었다" 와는 다른 개념입니다.
일반적으로, 단서 카드의 내용은 개인 기록 시트지에 그대로 기록하시면 됩니다.
범인이나 공범의 '거짓말'이란, 아래 예시와 같습니다.
- 공범이 있는 경우의 거짓말
1. 범인이 '사건 당시(범행시각)'에 당구장에 있었다고 주장 → 실제로는 서재(범행장소)에 있었지만, 당구장에 있었다고 거짓 진술을 한 것(하지만, 당구장에서 출발해서 ㅇㅇ을 거쳐 서재로 가서 범행을 저지른 것은 사실)
2. 공범이 '사건 당시(범행시각)'에 범인과 같이(당구장)에 있었다고 주장 → 실제로 범인은 서재(범행장소)에 있었지만, 당구장에 같이 있었다고 거짓 진술(범인에게 유리한 진술)을 한 것임(하지만, 범인이 당구장에서 출발해서 ㅇㅇ을 거쳐 서재로 가서 범행을 저지른 것은 사실)
3. 하인이 '사건 당시(범행시각)'에 당구장에 손님이 1명 있었다고 진술함 : 공범은 당구장에 있었고, 범인은 그 시각에는 서재에 있었음
- 공범이 없는 경우의 거짓말
1. 범인이 '사건 당시(범행시각)'에 당구장에 혼자 있었다고 주장 → 실제로는 서재(범행장소)에 있었지만, 당구장에 있었다고 거짓 진술을 한 것(하지만, 당구장에서 출발해서 ㅇㅇ을 거쳐 서재로 가서 범행을 저지른 것은 사실)
2. 범인/공범이 아닌 손님이 '사건 당시(범행시각)'에 당구장(범인이 혼자 있었다고 주장하는 장소)에 혼자 있었다고 주장 → 실제로 손님이 그 장소에 혼자 있었음
3. 하인이 '사건 당시(범행시각)'에 당구장에 손님이 1명 있었다고 진술함 : 범인/공범이 아닌 손님은 당구장에 있었고, 범인은 그 시각에는 서재에 있었음
위 사진에서는 A안젤리카 또는 S스탠리가 범인입니다.
범인은 처음에 도서관에서 출발하기는 했지만, 사건 당시에는 창고를 거쳐 서재로 이동해서 서재에 있었습니다.
- 범인이 'OO와 같이 있었다'고 주장하는 거짓말
1. 범인이 '사건 당시(범행시각)'에 당구장에 있었다고 주장 → 실제로는 서재(범행장소)에 있었지만, 당구장에 있었다고 거짓 진술을 한 것(하지만, 당구장에서 출발해서 ㅇㅇ을 거쳐 서재로 가서 범행을 저지른 것은 사실)
2. 범인이 '사건 당시(범행시각)'에 A안젤리카와 같이 있었다고 주장 → 실제로 A안젤리카가 당구장에 있었음
3-1. 여기서, A안젤리카가 '사건 당시(범행시각)'에 범인과 같이 있었다고 주장한다면 → A안젤리카는 공범
3-2. 여기서, A안젤리카가 '사건 당시(범행시각)'에 범인과 같이 있었다고 주장하는 카드가 존재하지 않고, A안젤리카에게 '동기'가 없다면 → A안젤리카는 공범이 아님
결론. 범인과 공범이 '서로' 같이 있었다고 주장하는 경우에만 둘이 세트로 범인/공범이거나, 둘 다 범인/공범이 아님
→ 범인이 '공범이 아닌 손님과 같이 있었다고 주장'하는 경우도 있음('같이 있었다'는 것은 거짓 진술이지만, 사건 당시에 범인의 출발 지점에 OO이 있었던 것은 사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