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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나보여 EP.124

2,067 조회

2023.05.04 20:56

안녕하세요~

포도나무의 보드게임 여행기입니다

오늘은 그 백 스물 네번째 페이지입니다

한달만의 공백기를 깨고 돌아왔는데 더 지체되기 전에 후기를 남기려고 합니다!

※게임의 평점은 다음과 같고 지극히 주관적인 점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 다음에 먼저 하자고 제안하겠습니다

★★★★ 다음에 하자고 하면 흔쾌히 하겠습니다

★★★ 다음에 하자고 하면 할 용의는 있습니다

★★ 다음에 또 하자고 하면 고민을 좀 해보겠습니다

★ 다음에 다시 하자고 해도 안 할 겁니다

평점은 전체적인 평이 아닌 그날의 게임에 대한 평입니다

따라서 좋아하는 게임이라도 재미없었으면 평점이 낮을 수도 있습니다...

4월 8일 보드웨이 정모

무려 한달전 모임도 아직도 후기를 안 남겼다니...

역시 사람은 미루고 미루다 보면 한도 끝도 없어집니다...

<히든리더스>

파도부족을 우승시키려고 마커를 열심히 왔다갔다 했는데 결국엔 언데드부족의 승리로 돌아갔네요

한 두칸씩 조금씩 왔다갔다 올라가더니 아쉽게 나란히 검은칸을 넘어버리네요...

내 부족 카드 많이 내려놓는것도 중요한데 그전에 내 부족이 이겨야 말이죠...

<필름을감아!>

초반은 잘 진행되는듯 하다가 중후반부터 원하는 카드가 안 나와서 꽤나 힘들게 진행이 됐습니다

언제 다시 또 퍼펙트게임이 나올지...

<사그라다>

옆테이블에서 사그라다는 30분만에 못 한다 그래서 우리 테이블은 도전!해서 시작하게 된 사그라다입니다

이번엔 용케 모든 주사위를 다 박아넣는데는 성공했습니다

룰설명없이 23분만에 플레이완료!

빠른 플탐이지만 뇌가 폭발할만큼의 브레인버닝이었습니다...

<페이퍼사파리:피카츄>

가끔씩은 게임종료 패보다 그냥 시작패를 공개하는편이 점수가 더 좋을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카드를 바꿀때마다 온갖 비명과 괴성이 난무합니다...

내 카드에 아무도 손대지마! (본인포함...)

<블리츠>

예전 실력이 많이 죽었네요... 이제는 카드얻기가 생각보다 힘듭니다...

<코아틀>

첫 번째 코아틀은 무난히 만들고 두 번째 코아틀부터 이거저거 조건을 준비하느라 만드는데 딜레이가 있다보니 한 분이 3번째 코아틀을 빠르게 만들면서 게임을 끝냈습니다...

머리와 꼬리가 없는 상황에서 그냥 2마리로 만족해야죠 뭐...

상대방이 어떤 코아틀을 만드는지 유심히 봐야하는데 이번건 아무도 예상못한 타이밍이다보니...

<아크노바>

이번엔 보존프로젝트 지원에 많이 못 들어갔습니다

맵효과로 아프리카 보호프로젝트는 빠르게 들어갔으나 뒷심이 많이 부족했습니다

나홀로 음수....ㅎ

<윙스팬+유러피언+오세아니아+아시아>

보너스카드를 2장이나 더 뽑아서 점수는 그런대로 잘 뽑았고 카드위에 먹이도 꽤나 많이 쌓았습니다

라운드목표와 새점수에서 밀리는 바람에 고득점은 실패했네요

넥타르 모으는게 한번 터지면 도저히 막을수 없을정도로 터지는 경우가 있는데 게임을 하다보면 넥타르만 모으는게 또 능사는 아니네요

넥타르가 조커라는게 갈수록 그리 나쁘진 않을수도 라는 생각이 드네요

<콜바론>

오늘 뭔가 아쉽게 한끝차이로 액션이 어긋나면서 게임이 조금씩 꼬여나갔습니다

결정적으로 주문서와 돈이 어긋나면서 점수가 전체적으로 아쉽게 나왔습니다

4월 9일 일요벙

당분간 모임을 못 나오기에 주말 이틀간 전략을 열심히 달릴 요량으로 벙을 열었습니다

호기롭게 열었지만 미용실에서 시간이 지체되면서 벙을 늦게 참가했네요...

<다윈의여정>

초반 빌딩이 조금 꼬이긴 했지만 그래도 인장을 잘 가져와서 크루카드 달성은 전부 성공했습니다

하지만 크루카드가 후반부에 결정적이지 못했고 진화트랙도 막판에나 겨우 끌어 올렸습니다...

초반에 캠프들이 막혀버리니 게임이 전체적으로 꼬여버리는 느낌이네요

최근 다윈이 캠프도 꼬이고 개인목표도 꼬이면서 만족스러운 게임이 안나오고 있습니다...

<아크노바>

은하호수는 확실히 초반에 자원이 풍족하니 초반 빌딩이 좋습니다

다만, 이런 초반 빌딩으로 후반까지 끌고 가는게 중요한데 뒷심이 부족했네요

결국 이날도 음수로 마무리...

새로 펀딩한 코인을 써봤는데 꽤나 만족스럽습니다

가성비가 너무 너무 좋네요

<스플렌더:듀얼>

초반 흐름은 좋았으나 중후반부부터 게임이 또 꼬여버려서 거의 한 턴 차이?로 졌네요

사실 한달전 후기라 기억력이 많이 감퇴하여 사진만 보고 예전 기억을 억지로 끄집어내는 중입니다...ㅎㅎ

뭔가 오랜만에 밀린 숙제를 하는 기분이네요;;

5월 1일 월요벙

3주만에 플레이한 보드게임입니다

갈증이 해소된 기분이네요...ㅎ

<퍼레이드>

시작은 가볍게 퍼레이드로 시작합니다

손패가 꽤나 별로여서 초반엔 카드를 먹기 바빴는데 색 하나를 정해서 달려볼까 하다가 꾸역꾸역 버텼습니다

하마터면 색 6개를 다 모아서 나락으로 가버릴뻔 했네요...

<마블레터>

타노스가 되어 어벤져스 멤버들의 공세를 당해냈는데

인피니티스톤은 절반밖에 못 모았는데 다행히 어벤져스와의 전투에서 연이어 승리를 거두면서 어벤져스는 타노스를 막아내지 못했습니다....ㅎ

<칸반EV>

초반에 쉬프트를 열심히 모으고 5개를 모으고서는 다른 혜택을 더 신경썼습니다

트렌드에 맞는 자동차를 열심히 생산하다보니 발언권이 꽤 많이 쌓였네요

게임 목표가 4종류의 차를 모으는 거여서 이번엔 종류별로 차를 모았는데 다행히 빨간차와 검은차가 잘 뽑혀서 무난하게 4종을 모았습니다

차를 많이 사서 그만큼 업그레이드수는 적었지만 발언권이 남을 만큼 회의점수는 잘 뽑았습니다

다만 두 번의 회의로 끝난 점은 아쉬웠습니다

산드라가 부서를 하나씩 건너뛰면서 게임이 빠르게 끝났네요

게임은 1점차 접전이었습니다

요즘 칸반의 수요가 많은데 할때마다 정말 재밌게 하는중입니다

<렉시오>

손패가 좋지를 못해서 존버하다가 나락으로 갔습니다

스트레이트플러쉬가 나오나 했더니 하나가 안 나오네요...

패빨도 중요하지만 어떤 패를 먼저 터느냐도 상당히 중요합니다

<아크노바>

새로산 매트와 동물아이콘토큰을 드디어 사용해봅니다

매트는 재질도 상당히 좋고 확실히 테이블 차지가 줄어드니 만족감이 높네요

다만 칸 간격이 줄어들다보니 매력점수를 표기하는게 좀 불편하긴 하네요

메인보드판과 협회보드가 합쳐진 부분은 정말 좋습니다

확장이 나오면 협회 보드가 변경이 될거 같은데 그 전까지는 열심히 사용해 봐야겠습니다

종 다양성 5개 보존프로젝트를 달성할 수 있었는데 5점을 뺏기니 줄줄이 뺏기면서 점수를 하나도 얻지 못했네요...

유럽5점 먹은 것으로 만족해야 했네요

지도 10이 잘만 활용하면 좋기는 한데 최근들어 픽에 비해 사용도가 좋지를 못하네요

오늘은 최종점수가 양수인거에 만족해야했습니다

<캐노피>

오랜만에 돌려보는 캐노피인데 아트웤과 컴포가 예쁘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습니다

한글판이 절대 안 나올줄 알았는데 나와버린 비운의 게임이기도 하죠...

카드효과를 계속 찾아보면서 하느라 좀 딜레이 되기는 했지만 게임은 재밌게 했습니다

다만, 지난번 게임 이후 카드가 잘 안 섞였는지 비슷한 카드들이 연달아 나와버리는 통에 게임이 좀 힘들었네요

이번주 보드게임 여행기는 여기까지입니다

다윈의여정이 도착했으나 여전히 언박싱을 못 하고 있습니다

다음에는 실물 다윈을 플레이해 볼 수 있기를 바라면서...

주말동안 보드게임 콘이 열리는데 다들 보드게임과 즐거운 주말 보내시길 바랍니다

다음번에도 다양한 게임 후기들을 들고 찾아오겠습니다

안녕히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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