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후기

민향과

블로그

쪽지

[광양][보드게임실험실] 1주년 기념 모임

1,824 조회

2023.04.24 20:23

4월 21일

모임 개설일은 5월이지만 5월은 이런저런 개인 행사들로 다들 바쁠것을 고려하여

미리 땡겨서 모임 1주년 회식을 갖기로 했습니다

당연히 보드게임 모임이니 식사 후 게임을 하자는 얘기도 했었고

당일 식사 투표 따로, 식사 후 여수 가서 게임하는 인원 따로 투표를 진행했었네요

그래서 처음에는 투표한 인원만 가는걸로 예상했는데.......

-민, 남정, 니트, 마인, 시루, 겜머, 오디, 파인애플, 한, 지, 참새, 핸드

+라사장

식사를 마치고나니 다들 호방해진건가

갑자기 다들 불참 없이 가즈~아! 를 외치며

12인 전원 여수로 가게 되었습니다

~~(일주일간 진행되었던 투표는 무엇을 위한 투표였을까...)~~

예상된 인원을 초과한 12명 인원으로 우르르 갔지만

친절하게 맞아주신 '라이언보드카페' 라사장님 감사드립니다

무슨 게임 하지?

뭐하지?

하다가 대충 4/4/4

3테이블로 나눠서 게임을 진행했네요

튤립버블

-민, 시루, 파인애플, 오디

요즘 모임내에서 핫한 튤립버블입니다

세분 다 오늘 처음이라 룰 알려드리고 플레이했네요

시루님은 이 날 처음 뵙는데

룰 설명 때 너무 조용하시고 낯을 가리는 스타일이라

게임 잘 이해하셨나 싶었는데

조용조용하게 여기저기 쑤시는 스타일이시더군요

구밀복검 유형이라 해야하나

덕분에 면도칼에 베인것마냥 처음에는 손해가 없다 싶었는데

어느새 가랑비에 옷 젖듯 출혈이 어?어?어?

게임은 빠르게 버블이 터지면서 마무리 되었습니다

우봉고 3D

-민, 참새, 파인애플, 핸드

요즘 모임 내에서 뒤늦게 핫한 또다른 게임 우봉고3D

전략으로 찌든 제 뇌는 다른 사람들이 4개 이상 풀 동안 우봉고3D 문제 한 문제를 못 풀더군요

때마침 처음인 사람과 못하는 사람들이 만나서 함께 했습니다

경쟁 하나도 없이 그저 다들 한숨소리와 끙끙거리는 소리가 들리다가

누구 한명이 문제를 풀면

다들 환호와 박수!

하이파이브로 축하해 주었습니다

특히 블록 3개짜리로 도망가려던 핸드님

어딜도망가

를 외치며 다시 4개를 풀게 만들었네요

(나만 당할수 없지)

듄: 임페리움

-민, 참새, 파인애플, 핸드

놀랍게도 세분 다 영화를 안보셨더라구요

룰 설명 단계 때 대략 듄 세계관에 대해서 설명해드렸습니다

침 뱉기나 검술, 스파이스는 귀한것이다 뭐 이런저런것들

게임 소감은 뭐

듄이죠

끝

밤샐 인원들은 남아서 게임을 하고

귀가를 할 사람들은 하나 둘 집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에이지 오브 스팀

-민, 참새, 니트, 마인, 시루, 겜머

게임 내용보다도 기억다는건

열심히 농담 따먹고 만담을 주거니 받거니 한것만 기억에 남네요 ㅎㅎ

1등은 막판에 링크 연결을 크게해서 쭉 달려나간 겜머님

제가 2등

꼴찌는 주식발행을 엄청 해서 7점으로 마무리한 니트님

부동산 거물: 첫 번째 도시

-민, 라사장, 참새, 한

룰이 예상보다 훨씬 쉽네요

다만 룰마가 조금 고생하는 게임

지가가 오르기 전에 땅을 사고 건물을 올리고 주민을 입주시키고

건물과 땅을 팔아 돈을 벌고

그 돈으로 또 땅을 사고 건물을 올리고 주민을 입주시키는

한무 반복 게임

한님은 공단으로 가다가 주사위 굴림 대실패로 휘청휘청

저는 게임 중후반부까지 쇼핑센터로 엄청난 이득을 굴려나가는데 성공했지만

고층 빌딩을 아무도 가지 않는것을 보고

아~ 로망 없네 이 사람들

외치며 60억짜리 빌딩과 로펌을 2개 입주시키는데 성공했습니다만

누가 보더라도 다음턴에 버블이 터지겠더군요

그래서 결국 다 매각하게 되었고 버블이 터진 후 게임 종료

빌딩을 안가고 안전자산으로 갔으면 꽤나 벌었을텐데 로망을 실현한다고 뻘짓하다가 2등을 했습니다

개인적인 소감으로는 버블이 터지는게 너무 빤히 보이는 게임인지라 아쉬웠네요

각 부지 가격 상승 단계별로 카드를 드로우하는게 아니라

각 색깔별 주사위 굴림같은 룰이 있으면 어땠을까 싶습니다

가면 갈수록 폭락이 더 잘 뜨는 주사위를 굴리긴 하겠지만 안뜰수도 있는 뭐 그런 주사위 말이죠

6시 30분 전후로 게임을 마무리하였고 모두들 무사 귀환 했습니다

부족한 모임장이지만 1주년 회식+모임 참석해주신 모임원분들 감사드립니다

이하는 제가 이런저런 게임들 할때 모임원분들이 즐겼던 게임들입니다

이 글이 도움이 되셨다면

추천을 눌러주세요!

내용 보기

팔로우

피드

저장

민향과

님에게 댓글 작성

댓글 등록

후기

[강서구 보드게임 모임] 다이나믹 24.11.19 화요일 모임 후기 (디텍티브LA...

2024년 후반기에 해봤던 게임들 2탄

최근 즐긴 게임들 간단한 후기 (퍼치 위주)

성수헤이븐(feat.일산 페스타)에서 즐겼던 게임후기 - 서른 일곱번째

[머더 미스터리 파티] 죽음에 빠진 와이너리 ~ 플레이 후기

[강서구 보드게임 모임] 다이나믹 24.11.18 월요일 모임 후기 (가이아프로...

[ 안산 보드게임 모임 다락방 ] 24년 11월 23일 후기

딸과 함께 즐긴 마이셀리아, 그리고 반복된 즐거움의 고민

[강서구 보드게임 모임] 다이나믹 24.11.16~17 주말 모임 간단 후기

히트게임즈 체험회 후기 (팜페로, 자연의수호자, 교토의고양이, 메소스)

늦은 보드게임 페스타 후기+쇼츠Vlog (세티, 슬라임몬스터, 하베스트, 항해...

2024년 후반기에 해봤던 게임들(순서 상관 없이 사진들로만 나열해 볼게요!...

히트 게임즈 신작 체험회 간단 후기 - [자연의 수호자], [교토의 고양이]

[보드포웰]모임 후기#48(24.11.20)

[서울 성동구]성수보드게임 모임 마흔번째 후기

성수헤이븐에서 즐겼던 게임후기 - 서른 여섯번째

보드게임 십여년차. 작가별 게임 감상평 (9)

[강서구 보드게임 모임] 다이나믹 24.11.15 금요일 정기 모임 후기 (시계탑...

내가 가진, 내가 해본 게임들을 정리해보자 39

보드게임 십여년차. 작가별 게임 감상평 (8)

도곡동 말랑말랑 집합소. 11월 3주차 모임 개인 회고록.

장춘삼

2일 전

685

1 2 3 4 5 6 7 8 9 1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