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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나보여 EP.123

2,038 조회

2023.04.06 19:36

안녕하세요~

포도나무의 보드게임 여행기입니다

오늘은 그 백 스물 세번째 페이지입니다

※게임의 평점은 다음과 같고 지극히 주관적인 점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 다음에 먼저 하자고 제안하겠습니다

★★★★ 다음에 하자고 하면 흔쾌히 하겠습니다

★★★ 다음에 하자고 하면 할 용의는 있습니다

★★ 다음에 또 하자고 하면 고민을 좀 해보겠습니다

★ 다음에 다시 하자고 해도 안 할 겁니다

평점은 전체적인 평이 아닌 그날의 게임에 대한 평입니다

따라서 좋아하는 게임이라도 재미없었으면 평점이 낮을 수도 있습니다...

4월 1일 보드웨이 정모

<티키토플>

한분 기다리면서 간단하게 해봤습니다

눈치싸움이 상당한데 상대방 속이기 위해서 제 말을 일부러 나락 보내고 제거하기도 하면서...

(간을 위해 쓸개를 내준다는 심정으로... 윽;;)

1라에서는 견제를 세게 먹어서 순위권에는 들었지만 점수조건이 안되어 1점도 못냈는데

2라에서 1등과 3등이 성공하면서 11점을 냈습니다!!

막라도 2점으로 준수하게 게임을 끝냈네요

3카드를 어떻게 쓰는지가 관건인데 눈치싸움... 눈치싸움...

<칸반EV>

이 날은 검정차량 큰 그림을 그려보았습니다

초반에 쉬프트가 잘 모이지 않아서 산드라에게 감점이 좀 뼈아프게 다가왔는데

원하던 액션이 좀 자주 막혀서 관리팀액션을 자주 들어갔더니 전기차 충전소만 또 4대를 설치했네요

결국 검은차 디자인을 혼자 독식했고 초반에 운 좋게 검은차가 생산이 잘 되어서 냉큼 2대를 가져왔습니다

산드라가 부서들을 건너뛰면서 예상치 못하게 게임이 좀 스피디하게 끝이 나버려서 디자인타일들이 남은게 좀 아쉬웠습니다

교육은 버릴건 확실히 버리고 가져갈것만 가져갔는데 그러다보니 교육트랙 점수가 좀 안 좋았습니다

애초에 쉬프트 7개는 모을줄 알았는데 중간에 써버린게 많아서 7개 모으기는 실패했고 다른 목표들은 성공해서 점수를 가져갔습니다

초플이신분들도 처음에는 조금 헤매시더니 생각보다 잘 따라오셔서 전부 100점을 넘는 점수가 나왔습니다

<크라스카리어트>

애매한 시간에 열심히 돌렸습니다

패가 잘 나와도 앞사람이 열심히 털어가면 답이 없고 패가 별로여도 존버하면 살아남고 하네요ㅋㅋㅋ

<오를레앙>

알티가 취향이 아니었는데 오를레앙을 드디어 해봤습니다

알티보다는 더 재밌긴하네요

이동하면서 상품을 많이 먹으려고 했는데 초반 기어싸움부터 했어야 하는걸 시작부터 캐치를 못해서 거기서 밀린거 같네요...

농부를 앞서가신분이 1원씩 가져가시다보니 이 점도 크게 작용하여 돈만 60원으로 게임을 끝내셨습니다

트랙싸움이 생각외로 치열하군요. 트랙에서 밀려버리니 라운드가 진행될수록 격차가 무시못합니다

이번에 생각보다 원하는 토큰이 안 뽑혀서 매우 답답했습니다...

<페이퍼사파리>

마지막은 간단하게 페사를 돌렸습니다

오늘의 핵심은 야돈이었는데 징글징글하게 나오네요ㅋㅋㅋ

그래도 한번은 야돈덕에 대박이 났습니다!!

4월 2일 신촌 일요벙

<버라지+레이흐바터프로젝트>

버라지를 간만에 돌려봅니다

국가는 프랑스가 집혔는데 발전소를 늦게 빼서 정부타일은 다 뺏겼고 물 4개 채우는 간부도 활용을 전혀 못했습니다...

위치가 적절해서 네덜란드가 반사이익을 많이 봤고 과감하게 상류에 댐을 지은 이탈리아가 후반 발전을 독식해가다시피 했습니다

중간중간 점수와 기술타일 점수로 야금야금 점수를 내긴 했는데 발전이 밀리면 라운드점수를 못 받으니 그게 좀 아쉽네요

<테오티우아칸+전고전기후기+시틀리에에드리운암운>

버라지와 세트로 묶이는 테티칸도 연달아 했습니다

기술에 특화된 부족을 골랐는데 그만큼 활용은 잘 못했네요...

1시대 계절이 신전을 올리는 계절이라 그덕에 열심히 올린것도 있고 기술 뚫어 놓을걸로 올린것도 있긴합니다

발견타일을 먹지 못하는 리스크는 좀 뼈아프네요... 가면이 많이 깔려있어서 다행이지...

기술타일 효과와 4번째 신전 효과로 코코아 수급은 용이해서 다행입니다

코코아모으기 액션을 안 했다는 것 만으로도 게임은 성공했습니다

다만 피라미드 건설이 상대적으로 약했습니다

초반에 벌어진 격차가 잘 안 좁혀지더군요

막자비에는 승천폭주로 게임이 순식간에 끝났는데 어떻게든 신전을 올릴 방도가 없다보니...

숭배액션 못 하는게 제일 뼈아프네요...

신전에서 한칸만 더 갔어도 역전이었는데 아쉬울 따름이네요

<아크노바>

시작카드로 재규어와 아메리카 풀어줌 카드를 들고 시작했습니다

누가봐도 오프닝각이 딱 나오는데 게다가 맵 효과로 조류와 유럽을 수월하게 풀어가니 영장류는 초반부터 버리는 카드로 들어가고도 점수를 잘 뽑았습니다

오프닝으로 빠르게 5점을 뚫어버리고 그 다음부터는 흐름을 타서 빠르게 점수를 벌려 나갔습니다

이번에 진짜 오랜만에 동물원을 다 채웠는데 그러다보니 특수우리를 지을 공간이 안 나오더군요...

보호점수는 역대 최고기록을 찍었지만 매력 점수가 너무 낮아서 최종 점수는 조금 아쉬웠습니다

종료 타이밍이 꽤 빨랐던지라 다른 분들도 매력점수는 고만고만 해서 다행이네요

<와일드:세렝게티>

저녁을 먹고 2인플로 진행했습니다

14장 이하면 35점을 추가로 주는 전문가라서 최대한 점수 높은걸 먹고 하트는 3개만 챙기자 하고 게임에 들어갔습니다

생각보다 어려운 장면카드도 잘 해나가긴 했는데 상대방이 초반러쉬와 발자국을 쓸어가는 바람에 어워즈때마다 점수 격차가 크게 벌어지네요

운좋게 다이아 3개를 벌었지만 생각만큼 카드를 모으지 못했습니다

수입으로 SF를 먹기 위해서 한장버린거만 빼면 10장 밖에 모으지를 못했네요

나름 좋은 전략이라고 생각했지만 3하트가 하나라도 더 나와줬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네요

<스플랜더듀얼>

초반엔 게임이 잘 풀리나 싶었는데 후반들어 보석을 채우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게임이 꼬여가기 시작했습니다

게임은 한 끗차이로 승패가 결정났고 아쉬움이 진하게 남네요

스플랜더듀얼을 하고 스플랜더가 눈에는 잘 안 들어오는데 2인인점이 너무 아쉬워서 구매에 고민을 하게됩니다

그냥 카페에 올 때 2인일때마다 할까 싶기도 하네요

이번주 보드게임 여행기는 여기까지입니다

지난주 못다한 전략의 한을 꽤 많이 풀었지만 여전히 부족하여 다음 한 주까지도 열심히 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다음번에도 다양한 게임 후기들을 들고 찾아오겠습니다

안녕히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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