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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2주 게임 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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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로대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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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121.173.***.***
2023-03-18 22:25:57

당나귀 다리

미드가르드의 챔피언

렉시오

미드가르드의 챔피언들: 어둠의 산맥

더마인드

우드크래프트

페더레이션

마블 다이스 쓰론: 스칼렛 위치 vs 토르 vs 로키 vs 스파이더맨

안녕하세요, 멜로대디 입니다 :) 3월1일~15일에 즐긴 게임들 후기입니다.

비행 다녀오느라 이번 후기는 좀 늦게 올리네요 ㅎㅎ

 

★★★★★ 10 : Hall of Fame ( 명예의 전당 )

★★★★☆ 9 : 오랫동안 언제나 하고 싶은 게임

★★★★+ 8.5 : 매우 재밌고 이 게임만의 매력이 확실함

★★★★ 8 : 전체적으로 탄탄한 구성과 재미

★★★☆+ 7.5 : 나름의 매력이 있으나 한두가지가 아쉬움​

★★★☆ 7 : 재밌긴 한데 좀 평범함

★★★ 5~6점 : 누가 권하면 가끔씩 할 정도.

★★ 3~4점 : 딱히 재미를 못찾겠다

 

※ ★ : 2점 / ☆ : 1점 / + : 0.5점

※ ♥​ : 가족, 파티, 필러 게임

 

점수가 보통 7~8.5에 집중 되다보니 조금 세분화해서 적어 봤습니다.

7점대는 ‘좋은 게임’ 8점대는 ‘훌륭한 게임’ 으로 요약할 수 있겠네요. 

 

3월 14일 무지하우스

1. Federation  (4인) ★★★★ 8


 

지난번 간단한 개봉기를 올렸던 따끈따끈한 신작 페더레이션을 돌려봤습니다. 

 

일꾼놓기에 영향력을 절묘하게 섞어서 신선했어요. 

일꾼을 놓을 때 고려해야할 요소가 굉장히 많습니다. 간단히만 적어보면, 

 

1. 내가 하고 싶은 액션이 무엇인지

2. 일꾼의 앞뒤를 선택해서 대사로 보낼지 펀딩을 할지 고민

 2-1. 대사로 보낼 경우 

   2-1-1. 의회 각 줄의 영향력(메이저)고려 

   2-1-2. 좌측, 우측 어떤 안건에 투표하는게 유리할지 고려

 2-2. 펀딩으로 보낼 경우 

   2-2-1. 어떤 스페셜 미션(추가액션)을 열지

   2-2-2. 세로줄의 어떤 프로젝트가 달성되어야 유리한지 

이미 간단하지가 않군요;; 일꾼을 놓을때 고려해야하는게 이렇게 많은데 액션까지 복잡했다면 투머치고잉온일텐데, 액션들은 다행히도 매우 간단합니다. 해당 행성에서 한칸 전진하고 자원을 얻거나 타일을 하나 가져오거나 정도입니다. 

 


- 세로줄 위에 보이는 7개의 트랙이 프로젝트 펀딩 트랙. 왼쪽 3개 프로젝트만 펀딩 성공!
 

위의 2-2-2를 좀 더 자세히 적어보면 이 프로젝트들은 다섯개의 행성에서의 영향력과 수행한 스페셜 미션의 갯수에 따라 게임 종료 후 1,2,3등에게 상당한 점수를 줍니다. 근데 재밌는건 이게 킥스타터나 와디즈 처럼 펀딩이 성공해야지만 점수를 줘요! ㅋㅋ 그래서 해당 세로줄에 펀딩으로 누군가 일꾼을 놓을때마다 펀딩 트랙이 전진을 하고 트랙이 끝까지 도달한 부분만 종료 점수를 계산합니다. 펀딩 실패하면 아무것도 안주고요. 


- 듀얼레이어 개인판이 훌륭하다. 체크마크가 표시된 미션에 우주선을 보내면 추가 액션을 할 수 있다. 

 

간단히 나열한 몇가지만 보아도 일꾼 하나를 놓을때 많은 고민이 들어가야한다는걸 아실 수 있을거 같습니다. 

근데 일꾼놓는거 하나에 너무 많은걸 고려해야해서 모든걸 고려하기가 사실상 불가능해보이기도 했어요. 

그래도 몇판 더 해보면 보이는게 더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만 제가 좀 보겜 권태기인지.. 요새는 뭔 게임을 해도 다 그냥 그렇고 비슷비슷해보이고.. 한판하고나면 진이 빠지거든요. 

그런 주관적인 상황을 최대한 빼고 객관적으로 평가하자면 개인적으로 최근 1~2년내에 즐겼던 일꾼놓기 중에서 가장 신선했습니다. 

좀 더 자세한 게임 소개는 시간이 되면 곧 따로 리뷰를 적어보겠습니다. (이러고 안쓸 가능성 90%)​

 

 

와이프와 2인플

1. 우드크래프트 (2인) ★★★☆+ 7.5


 

BGG기준 3인 -> 2인 순서로 추천이길래 와이프랑 한번 해봤습니다.

메인액션의 개념을 이해하는게 크게 난해하진 않은데 프리액션 6가지랑 섞이다보니까 처음 배우는 사람은 좀 압도될 수 있을거 같아요. 

와이프도 룰설명을 듣고난 표정이 꾸역꾸역 집어넣긴 했으나 소화는 전혀 안된 느낌이었습니다. 

그래도 한두라운드 돌아보니 금방 이해하고 야무지게 주문완료를 제법 잘 해나가더라구요. 

​하지만 프리액션을 적절히 잘 조합해서 수를 찾아내야하는 게임 특성상 한판에 백프로 이해하고 잘하기는 어려운 게임입니다. 

와이프는 다음엔 더 잘할 수 있을거 같다, 재밌긴하다.. 근데 너무 이것저것 많아서 좀 정신없다. 라는 평을 남겼습니다. 

저도 두번째 설명하니까 세번 설명하라고 하면 좀 엄두가 안나긴할거 같아요 ㅋㅋ

그래도 나무라는 재료를 주사위로 재밌게 표현했고, 퍼즐리한 재미가 탄탄한 게임임에는 틀림없습니다. 

2인이 해도 다인(3인)이 했을때와 크게 다른 느낌은 없었어요. ​워낙 장고가 유발되는 게임 특성상 2-3인 베스트인게 이해가 됩니다. 

 

가족과 즐긴 게임들

1. 미드가르드의 챔피언 + 다크마운틴 (4인) ★★★★+ 8.5


- 덜키님의 아이들이 생각나는 따봉!
 

아이들이 저번에 본판을 했을 때 굉장히 재밌게해서 오늘도 흔쾌히 자리에 앉았습니다.

오늘은 다크마운틴 확장까지 넣었는데, 본판 느낌을 그대로 가져가면서 몇가지가 추가된 확장이라 아이들도 금방 적응하네요. 

 

빗나감이 한칸 밖에 없는 궁수가 굉장히 유용해서 다크 마운틴에 오르고자 하는 바이킹들이 문전성시를 이뤘습니다. 

다크 마운틴에서 궁수들 구출해서 궁수 한명이랑 식량 몇개 실어서 배에 태워 보내면 (다크마운틴에 갇혀있는게 더 행복했을지도ㅠㅠ) 체력 1짜리 바다건너 몬스터들을 매우 효율적으로 잡을 수 있었어요. 

 

막내는 세트 생각 안하고 노란색만 잡는 모습에 아.. 누가봐도 ‘노란색 몬스터 가장 많이 처치하기’ 운명 카드를 받았구나..

첫째는 원정 떠나기 전에 꼭 이벤트 카드 확인하며 낄낄대고 ㅎㅎ 이런 보기만 해도 흐뭇해지는 귀여운 모습들을 보며 시간가는줄 모르고 플레이했습니다. 

 

마지막 라운드에 제가 배타고 떠난 원정에서 재굴림 3개를 소비하고도 실패하는 주사위신의 가호에 힘입어 아이들이 1,2등을 하는 아름다운 결말이 나와서 다음에 발할라 확장까지 시도할 수 있는 추진력을 얻고 마무리 되었습니다. 

 

이 게임 너무 재밌습니다. 전략성, 파티성을 다 가지고 있고 룰도 심플하면서 시원시원하구요. 꾸준히 즐기게 될 게임인거 같습니다. ​

 

 

2. 더 마인드 (4인) ♥♥♥​


 

요것도 참 잊을만 하면 한번씩 아이들이 하자고 합니다. 

오늘은 처음으로 끝까지 다 깼습니다!  쏴리질러~~~!! ( 물론 되돌리기를 조금 시전하긴했습니다 ㅋㅋ )

얼마전에 축구 선수들도 즐기는 영상이 올라온걸 봤는데, 팀웍을 다지기에 참 좋은 협동 게임인거 같습니다 ^^ ​

 

 

3. 렉시오 (4인) ♥♥♥♥​


 

스컬킹도 재밌게 하셨지만 저희 부모님의 최애 게임은 역시 렉시오입니다. 특히 아버지는 칩이 왔다갔다 하는걸 좋아하시는거 같아요. 

어떻게 하면 잘할지 알거같기도하면서.. 당최 모르겠기도 하고.. 할수록 오묘한 매력이 있습니다. 

절대 못털거 같은 패도 상황을 잘 보며 기회를 기다리다가 짱구를 굴리면 또 어떻게 털어지기도 한단 말이죠? 

오늘은 어머니, 아버지가 멋지게 몇번 큰판을 터트리셔서 좋아하셨습니다. 그래서 저도 참 좋았습니다 :) 

 

4. 당나귀다리 (4인) ♥♥♥​


 

아이들이 더 어렸을 때는 이야기가 막장드라마보다 더 심하게 두서없이 팍팍 바껴서.. 단어 기억하기가 참 어려웠는데 이제는 아이들도 개연성있게 이야기를 만들어내니 다들 술술 기억이 하네요. 이제는 기억력 보다는 그냥 이야기를 만들면서 하하호호 웃으며 즐기는데에 더 초점이 맞춰지는거 같아요. 

단어 기억을 못해도 재밌고 이야기만 만들어도 재밌는 유익한 교육용 게임입니다. 

5. 마블 다이스 쓰론 (2인) ★★★★ 8


 

스파이더맨 vs 토르의 대결입니다. 

콤보를 이용한 연속 공격과 날렵한 회피가 가능한 스파이더맨과, 

묠니르 날리기 짤짤이와 꽤나 준수한 방어, 회복 능력을 갖춘 토르가 만났습니다. 

저의 토르가 궁극기도 날리며 꽤나 선전했지만 거미줄로 묶어놓고 방어불가 데미지로 뚜까패는 스파이더맨을 이길순 없었네요 ㅋㅋ 

캐릭터 특징을 정말정말 잘 살린거 같아요. 주사위라는 기물의 특성상 짜릿한 순간들이 자주 나와서 언제나 재밌게 즐기는 게임입니다. 

 

 

 

+ 보스턴 보드게임샵 방문기 

 

보스턴에 비행을 가서 산책이나 할겸 하버드 대학교를 가봤습니다. 

보스턴은 버스, 지하철 대중교통이 제법 잘 되어있어서 이동하기가 수월한 편이었습니다.

하버드는.. 그냥 뭐 하버드네요 허허 ..


 

그냥 특별한거 없는 대학교 캠퍼스 였습니다만 괜히 하버드라고 하니까 다 특별해 보이긴 했습니다 ㅋㅋ 



- 하버드 로스쿨
 

하버드 대학교에서 도보 10분 거리에 보드게임샵이 있길래 한번 가봤습니다. 

 


 

Pandemonium Books & Games 라는 곳입니다. 

https://goo.gl/maps/nvxiaxSQWHcqBkJ58

 

Red Line 의 Central 역 근처에 있는 작은 가게 입니다. 

1층에는 신작들과 간단한 카드게임들, 패밀리 게임들이 주로 디스플레이 되어있었고.. 



 

지하에는 워해머 관련 책들, 미니어처 등등 엄청나게 많은 것들이 있었고.. 

한국에선 구하기 힘든 다양한 보드게임들도 찾을 수 있었습니다.

 

눈에 띄었던건 신작들 중에선 롤링 하이츠, 리바이브, Rise, Rebuilding Seattle 등등이 있었고,

지하에선 코스믹인카운터와 확장들, 마리아, 프리드리히, 도그 파크, 스케이트 섬머, 매그니피센트 등등이 있었습니다. 카탄 항해사&도시와기사 3D 타일도 보이네요. 

 

마리아를 너무 사오고 싶었는데.. 냉정하게 지금은 못돌릴 게임이란걸 알기에 눈물을 머금고 참았습니다 ㅠㅠ

 

그래서 제가 건져온건.. 


 

요렇게 두개..! Revive는 한글판 예정이긴하지만 아직 한참 남은거 같구.. 미니어처마켓 리테일 가격이랑 동일해서 배송비 없이 사면 괜찮은 가격이라 샀고, 

Botanik은 예전에 별밤님이 좋아하는 2인용 게임이라고 하셨던게 기억나서 눈여겨 보고 있었는데 마침 있길래 사왔습니다. 

 

요정도 보드게임샵이 있는 도시가 잘 없는데 꽤나 괜찮은 Selection이 있었던 좋은 가게였습니다. 가격도 온라인 리테일 가격이랑 같았구요. 

 

 


 

요번 2주는 시간이 잘 안나서 많이 못했네요.. 좀 뭔가 지치는거 같기도하고.. 현타도 살짝 오구요. 권태기인가봐요. 

그래도 또 시간나는대로 종종 즐기고 월말에 후기로 찾아뵙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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