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아스모디코리아 체험회 경험기

1,951 조회

2023.03.13 19:35

<엔들리스 윈터 체험회>

별 기대도 않고 체험회 소식이 떴길래 신청해봤는데 선정되었었습니다.

사실 21년까지의 저라면 신청도 안했을지도 모를텐데

22년 상중반기 골렘 / 아크노바 / 촐킨 을 거쳐 전략게임에 재미가 불붙었던 상태인지라

복잡해보이는 전략게임임을 인지하고도 신청했는데 딱 선정되어버렸었네요.

2022년 8월 10일 주간근무라서 회사업무 끝나자마자 바로 스몰월드 서울대입구점으로 갔는데

회사가 강남이라 같은 2호선 라인이기도 하고 사실상 지하철이 심각하게 지옥철만 아니면 지연될 일도 없기에

행사장소에 1등으로 도착했습니다만... 슬쩍 안을 들여다보니 직원분들만 보이시길래 아직 들어가면 안되겠지 하고 복도를 서성이다가

참가자 1분이 들어가시는 걸 보고 쫄레쫄레 따라들어갔습니다.

원래 이런 말을 고를 때 차이가 있다면, 색으로는 파랑이나 노랑을 고르는 편이고

모양의 차이가 있다면 괴수 형태에 가까운 말을 고르는 편이라

좀 우락부락한 느낌의 족장 말을 골랐고 이때부터 스노우볼이 굴러가기 시작했죠.

솔직히 초중반부까지는 게임을 빨리 이해를 못 해가지고 남들 마을 건설하는 동안 우물쭈물거리다가 정신을 차렸을 땐 이미 마을은 포기해야할 상활이더라구요

마침 제가 고른 족장 캐릭터가 사냥 특화였던지라 그냥 첫플이니 즐기기만 하자는 생각으로 다른 거 거의 신경 안쓰고 사냥 쪽으로 몰빵하기로 했습니다.

뭐.. 전략게임에서 한쪽으로 몰빵하면 어지간한 고수님들이 아니거나, 운이 엄청 좋지 않은 이상 결과는 당연히 볼 것도 없겠죠...ㅋㅋㅋ

네, 압도적으로 꼴등했어요. 사진에서 노란 말이 접니다. 그래도 게임 끝날 때 쯤엔 얼추 게임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가 되더라구요.

<롤 플레이어 어드벤처 2차 체험회>

TRPG도 꽤 좋아하는 편인지라 소식이 떴을 때 무척 가고 싶었지만, 1차 체험회 당시 체험회 날짜는 제 야간 근무일과 겹쳤기에 신청할 수가 없었습니다.

2차 체험회 소식이 떴는데 마침 비번휴일이길래 바로 신청했습니다만, 2차 체험회 선정 기준에 1차 체험회 신청 탈락자가 우선이었던지라

처음에는 선정되지 못했었습니다만... 탈락 문자를 받은지 얼마 안되서 선정자가 스케줄이 안되 취소했다면서 선정되었다고 다시 연락이 왔습니다!!

2023년 1월 7일 야근 후 퇴근했다가 귀가해서 2시간 정도 눈 붙였다가 빠르게 일어나서 시작 시간보다도 너무 이르게 행사장소에 도착했습니다.

집이 있는 관악구에서 금천구까지는 버스로도 1번에 가는 버스가 있기에...

이번에도 뭐... 제가 1등으로 도착...했지만... 이번에는 일러도 너무 이르게 도착했던지라 밖에서 유튜브 보면서 기다리다보니

다른 참가자 분들 도착해서 들어가시는 걸 보고 따라들어갔습니다.

이런 곳에서 선택의 기회가 있을 땐 항상 구석자리를 고르고는 하는 편인데

적당히 앞에서 두번째 자리에 착석하고 있으니

부부이신지 커플이신지... 남녀 두분이 오셔서 같이 플레이하게 되었습니다.

원래 괴수 형 캐릭터(용족이라든가...) 고르려고 했지만... 다른 분께서 먼저 고르셔서

MMORPG를 플레이할때 자주 선택하는 암살자를 골랐습니다.

스토리RPG 특성상 스포가 될 수 있기에 캐릭터 선택 이후로는 사진을 찍을 수는 없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