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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제를위하여 - 23년 2월 후기 2편

1,794 조회

2023.02.28 16:40

안녕하세여 :)

보드게임 시작한지 6개월 갓넘은 보린이 엘리제 입니다 !!

이 달에도 열심히 성장 하는 중 이에요 (뿌듯)

2월 후기 2편 시작합니다

그레이트 웨스턴 트레일 + 북부확장 ★★★☆

북부확장은 처음 해봐서 에러플 하긴 했지만 재밌었습니다

소팔이 테크가 강력하다보니 기차아저씨에게 힘을 실어주는 느낌이랄까요? 테크의 밸런스에 신경쓴 모습이 보였어요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전략겜에서 이 밸런스 요소는 정말정말 중요한 요소 같은데 요걸 잘 잡은 느낌이었습니다.

비록 에러플로 그레이트 웨스턴 트레일이 아닌, 그레이트 이스트 트레일(?) 같은 게임이긴 했지만 ㅋㅋ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고, 다음에는 오롯한 그웨트 북부확장을 즐길 수 있겠죠 !! (긍정긍정)

행성 X를 찾아서 ★★★★★

저의 최애게임중 하나로 자리 잡아버린 행성X를 찾아서 입니다♡♡♡♡♡

쿨타임이 없습니다 ㅠㅠ 무려 아예 없다구요 ㅠㅠ 너무 재밌어서 5일연속 주변 지인, 가족 붙잡고 하루에 2판씩 같이 했더니 제가 행성 X에 '행' 자 만 말 꺼내도 다들 도망가네여... ㅠㅠ

게임은 디덕션 게임이고 , 제목처럼 행성 X 를 소거법으로 찾는 겜이에요. 최근에는 긱순위 96위로 확인 했었는데 이렇게 100위안에 들 정도로 순위가 승승장구 하고 있네요

혹시 알케미스트를 좋아하신다면 분명 맘에 드실겁니다

게다가 힌트 보는 난이도 조절도 할 수 있어서 뉴비들이랑도 하기 괜찮아여

한가지, 딱 한가지 단점이 있다면 영어라는것...?

어플도 영어만 지원돼서 ㅠㅠ 번거로운점이 있지만 사용하는 단어가 한정되어 있다보니 이것도 한두판 하시면 금세 적응 하실겁니다 !!!

서쪽왕국의 건축가 + 풀확장 ★★★★+

저 이 게임 참 맘에 들더라구요 !!!!

특히 소소한 인터렉션이 맘에들어요 ㅋㅋ 선점요소가 많기도 하고, 특히 일꾼납치 시스템이 내 일꾼 납치해가두 뭔가 좌절감이나 계획이 틀어짐에 스트레스 받지 않고 그냥 살짝 걸리적 거리는 느낌이 좋네요ㅎ 웃기기도 하구요..

게다가 풀확장으로 해보니까 전략적 깊이도 좋아져서 여러가지 점수내는 테크와 플랜을 생각해볼 수 도 있고 캐릭터들의 비대칭성도 재밌더라구요

그래서 무자비한 컴포업을 마구마구 해준 게임 입니다 ㅋㅋ

벚꽃내리는 시대에 결투를 ★★★★★

제가 진짜 별 5개 주는 게임 5개도 안되는디 이번 후기에는 제 최애 게임이 많군요 ㅋㅋㅋ

다들 아시는 후루요니 입니다

이제 곧 새확장 받을 생각에 넘 설레네요♡♡♡

참고로 저는 강력하게 두루두루 상용화된(?) 널리 알려진 덱을 쓰지 않습니다

전 저만의 조합으로 ! 창의적인 ! 누구도 쓰지않는 여신의 조합을 창출하는 미코토 입니다 !!!!

그래서 맨날 져요 !!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져도 재밌어요 진짜

그리고 저의 창의성을 혼자 칭찬합니다 ㅋㅋ

이렇게 자존감이 올라가는게 이 게임의 의도 맞나...?

티츄 ★★★

4명이면 맥주마시면서 그냥 이런저런 얘기하며 밤새 돌릴 수 있는 렉시오 같은 위치의 티츄 입니다

단지 개인전이 아니라서 좀 맘이 무거워요 (협력극혐 ㅋㅋ)

라티 스티 외치는 재미로 하는거 같아요

티츄는 자신감이 중요한듯 !!!!

저는 5판중 최소 3판은 스티를 외칩니다 !

게임 즐기는 방법이 뭔가 잘못된거 아냐? 라고 하시면..

ㅂㅂㅂㄱ ㅠㅠ

시즌스 ★★★☆

엔진빌딩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무조건 해봐야 하지 않나요

바로 그 시즌스 !!

생각보다 쉬운데 생각보다 재밌었어요

그리고 왜 2인 베스트 인지 알겠더군요 ㅎㅎ

시즌스는 방출없이 계속 소장하고 싶은 게임이라서 가끔씩 돌려주려고 합니다

어센션 10주년 ★★★☆

진짜 깔끔한 덱빌딩 그 자체

너무 깔끔해서 ㄷㅂㄷ으로 불러야 할 것 같은 그런 게임이에요ㅋㅋㅋ 군더더기 없이 매끄러워서 덱빌딩 처음 시스템을 입문 시키려는 용도로도 좋고, 가끔 짧게 해야 하는 겜 필요하면 제격인거 같아요

전 요즘 이 게임을 저희 집에 13살 초6 보드게이머 빌드업 시키는 프로그램에 편성 했습니다 ㅋㅋ

나중에 보드게이머 빌드업 프로그램 일기 이런거 써볼 생각인데 재밌을거 같지 않습니까?

어센션으로 시작하여 가이아를 같이하는 그 날까지 ... ㅋㅋㅋ

도미넌트 스피시즈 ★★★★

멸종당하지 않기 위해서 예습했던거 같아요 ㅋㅋ

인터렉션이 워낙 강한 게임이라 다른 모임에서 하기 힘들다는 얘기를 들었지만 우리는 이정도에 아랑곳 하지 않죠

열심히 타 종을 멸종 시키기 위해 열심열심 !!!

곤충이었던 분이 도스피 경력자(?)라서 너무 견제 받고 개체수가 진짜 많이 줄었던게 웃겼어요

게다가 원숭이는 여기에도 저기에도 죽지않고 한마리씩 어디에나 있어서 우리에게 큰 PTSD 를 선사해줬네요 ㅋㅋㅋ

한자토이토니카 ★★★☆+

인원이 5인 일 때 뭔가 애매하면 이 게임이 최고 같아요

물론 4인도 좋구요

셋팅이 웨이트 다 깎아 먹은 듯 너무 간편한 ㅎㅎ

룰과 세팅은 간단하구, 생각은 많이 하게 하는 좋은게임

불릿 ★★★★

실시간 피씨게임 하는 것처럼 상대방에게 총알을 빵야빵야 보냅니다

게다가 비대칭라서 더욱 꿀잼 ㅎㅎㅎ

아직 모든 캐릭 다 못써봤는데 캐릭들이 다양해서 좋아요

지금 후기글을 쓰고있는데 확장이 도착했네요 -_-;; 예정보다 일찍 도착하는 보드게임은 처음 봅니다...

이 날 결국 총알세례를 처리하지 못하고 제가 먼저 죽어서 졌지만 그래도 무지 재밌었어요

그리고 이건 보스전 모드도 꽤 재밌어요

혼자 1인게임 거의 안하는데 1인으로 돌린 손꼽히는 게임 ㅎㅎ

아크노바 ★★★☆+

3인 아크노바 입니다

테이블이 작으면 아크노바 할 생각은 안하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

아크노바는 세팅이 웨이트를 다 잡아 먹고 있는 듯한 느낌이에요

처음엔 갓겜으로 생각했지만 하면 할수록 카드가 익숙해지는 마당에 조금 질리는 감이 있었는데...

그래도 여전히 쿨타임이 돌아서 다시 해봐도 재밌는 아크노바

2인 베스트라곤 하던데 3인이 해도 재밌네요 !

서버비아+확장 ★★★+

서버비아는 확장을 껴야 재밌는것 같아요

어떤 확장이었는지 기억은 안나지만 별이 있는 그 확장 같습니다.

타일에 막 슈필 타일도 있고 군데군데에서 뭔가 센스가 묻어나는 느낌이라 좋았어요

인구, 수입, 평판을 조율해서 올려야 하는데 수입이 많지 않아서 좀 힘들었었네요

역시 세상은 돈이 최고야 ㅠ_ㅠ

Beyond the Sun - ★★★★+

처음 해봤는데 무지 재밌게 했습니다. 한글화 된다고 하니 무조건 사야 겠다는 생각만 들었어요 !!! 빨리 한글화 돼랏 !!!!

뭔가 처음 보는 시스템이 있는 게임 이라서 그게 무척 끌렸던 것 같아요

주사위 모양의 자원도 아이디어 너무 좋은 것 같고.. 테크를 처음부터 정해서 타는것도 재밌었어요.

게임속에 여러 요소들이 있던데 그게 잘 정리된 느낌이에요. 영향력도 있고 자원관리도 있고... 등등

영향력을 통해서 인터렉션에 힘을 더해준 느낌이네요

티칼 ★★★☆

티칼로 가면 3부작이라는 것의 존재에 대해 알아버렸습니다

요거 재밌네요.,. 탑 컴포 너무 퀄도 좋아요

AP포인트가 10개나 돼서 겜 하다 보면 헷갈릴 수 있어서 절대 롤백 없는 ㅋㅋ 하우스룰을 적용한게 신의 한수 같습니다.

롤백 하다보면 본인도 뭘 하려고 했었고, 어떻게 되어 있었는지 잊어버리는경우가 많아서...

얄짤없이 낙장불입으로 게임을 진행했어요

전체적으론 영향력+셋컬렉션으로 점수를 만들어 가는 게임인데 약간의 운요소가 합쳐져서 오히려 더 즐겁게 했던것 같네요

비티컬처+투스카니확장+라인밸리확장 ★★★☆+

재미없을 수 가 없는 비티컬처와 확장 입니다.

비티컬처는 아무래도 투스카니가 정말 필수 같네요. 밸런스를 잡아주고 게임의 방향을 원래대로 이끌어주는 느낌..

여전히 강력한 방문객 카드가 있긴 해도 투스카니 확장 덕분에 와인을 제조하고 팔고의 본업(?) 으로 스무스하게 다시 넘어가게 됩니다.

모임에 처음이신분이 계셔서 무난하게 일꾼놓기 게임을 진행했었는데.. 전략 입문하기에, 그리고 시작하신지 얼마 안되신분들과 함께 하기 좋은 게임 같아요.

에이언즈엔드 ★★★

저는 협력, 테마를 정말 좋아하지 않아요 ㅋㅋㅋ

테마는 어렸을 때 역할놀이를 너무 원없이 해서 그런건지 이제는 잘 몰입이 안되고ㅋㅋㅋ 협력은 알파의 존재 때문에 ㅠㅠ 제 취향과는 그닥이더라구요

그런데 요건 그나마 재밌게 했었어요

아슬아슬하게 딱 보스를 잡기까지 조마조마한 쫄리는 맛, 그리고 딱 헤치웠을 때 짜릿함이 뽕맛을 주는 게임이네요

사실 이번에 코보게에서 발매됐을 때도 난생처음으로 테마게임인데 살뻔했어요... 후..

게다가 덱빌딩이.. 섞지 않는다는 점 !! 이건 ㅋㅋ 진짜 ㅋㅋㅋㅋ

저 뿐만 아니라 수많은 전략러들의 마음에 오? 하는 호기심을 불러 일으키기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엘그란데 빅박스 ★★★☆

옛날에 발매된 덕분에 약간의 올드한 아트워크와 컴포들 덕분에 처음부터 막 확 와닿거나 뭔가를 사로잡는 맛은 없는게 분명합니다.

그렇지만 제가 워낙 영향력 게임을 좋아해서 뿐만 아니라 이 게임이 좀 탄탄하게 잘 만들어지긴 했더라구요

잔룰없이 깔끔하게 진행되는 그런 느낌. 너무 좋아요.

영향력 게임은 역시 4인이상이어야 재밌는것 같은데 이날 5인으로 진행했었어요

다음엔 기회가 된다면 확장을 껴서 다시한번 해보고 싶네요

미드가르드의 챔피언+확장 ★★★★

재밌다고 해서 샀어요 !! ㅋㅋㅋ 일단 사고 보자 !!!

주사위 운빨 망겜 인데도 재밌네요 .. 이런건 또 처음이야...

아니 왜 운빨이 큰데 재밌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원래 취향을 넘어서는 재미를 주는건 그게 진짜 찐이라고 하던데.. 이거 찐인건가요? ㅎㅎㅎ

캐릭터에서 오는 비대칭 능력 활용 하는것도 재밌고, 확장을 끼니 주사위 죽어도 크게 부담이 안되네요

게다가 보드피아라서 가능했던건지 너무 퀄 높은 컴포들이 손맛과 눈맛(?) 을 충족시켜줍니다.

한가지 단점이 있다면 이것도 자리차지가 좀.. 있네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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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2월 9일 ~ 17일까지의 게임 후기였습니다.

2월 후기를 나눠 쓰기로 한건 신의 한수였네요...

오늘이 2월의 마지막날이니 오늘이 지나면, 이따 저녁에 있을 모임의 게임인 틸레툼후기와 함께 3편을 다시 작성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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