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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2월 셋째주 플레이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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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20 02:40

2023년 2월 12일 ~ 2월 19일 2월 3주차 즐겼던 보드게임 후기입니다!

이번 주는 사내 점심 모임 /사내 저녁 짧은 번개 / 처가댁 모임 / 집에서 혼자 솔플로 진행하였습니다.

2월은 바쁘지만, 최대한 시간 내서 게임 해보는 중입니다.

그리고 최대한 안해봤던 게임이나, 한지 오래되어서 쿨타임이 도는 게임들 위주로 즐겨보는중입니다!

(방출용 게임을 몇개 정해야... 다음 게임을 사니깐..!)

<어센션 10주년판> - 3인 플레이 [2월 13일]

- 이번 주도 회사에서 즐긴 어센션 입니다. 확실히 팩션 및 카드에 대한 이해가 좀 더 증가하니 더 재미있어 지는 것 같네요.

- 이번주는 특이 하게 한분이 무제한 공격력 증가만 해서 몬스터만 잡는 방식으로 플레이를 했는데, 운좋게도... 몬스터가 많이 나와서 압승했습니다.

- 그리고... 카드중 특정 카드의 이름을 부르고 사용하는 카드가 있어서, 참조 표 한장 정도는 있어야 겠는걸? 이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 4인 이하로 모였을때, 덱 빌딩 게임을 안해본 사람이 있다면 무조껀 꺼낼 것 같습니다.

<드래곤 캐슬> - 4인 플레이 [2월 14일]

- 구매 후 약 1년간 책장에 박혀있던 게임. 드래곤 캐슬입니다. 마침 눈에 띄어서 테스트 플레이 한번 집에서 돌리고 바로 4인플레이 진행하였습니다.

- 일단 컴포넌트 퀄리티가 생각보다 너무 좋고, 마작 패를 만디는 것 같은 손맛도 있군요... 전략성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같이 하시던 분들도, 이쁜 컴포 및 판에 대해서 칭찬 일색. 다만, 판은 모두 얇은 종이라서 아쉬운 부분도 있군요)

- 기본 룰은 조건에 맞는 타일을 가져와서, 자신의 판에 내려놓고 4개 이상을 붙일 경우 점수로 환산해주는 방식입니다.
이미 뒤집어진 타일 위로는 2층 3층 쌓을 수 있고, 그 위로 지붕을 올려서 추가 점수를 획득할 수 있습니다.

- 매 게임마다 추가 점수 규칙을 주는 용 카드와 추가 프리액션을 추가하는 정령을 섞어서 리플레이성을 살렸습니다. (+맵 배치도 매번 다르게 가능!)

- 게임 총평은 생각보다 무지무지 재미있다! 퍼즐을 맞추는 재미가 상당하고, 타일에 따른 상대방과 인터렉션도 적당합니다.
다만, 4인으로 진행시 예상했던 시간보다 타일이 금방 빠져서, 게임이 조금 금방 끝난 다는 느낌은 있었습니다. 3인이 Best이지 않을까 싶네요!

<자작 보드게임 - 드로우 포커> - 1인 4역플레이 [2월 16일]

- 이번 PnP 공모전에 제출한 4인용 포커 게임에 대한 솔로 플레이 테스트 입니다.

- 2월에 바빠서... 솔로 테스트만 하고 있는데, 마지막 주에는 적어도 한번쯤은 타인들이랑 테스트 하면서 밸런스 맞춰야 할 것 같습니다.

- 아무래도... 이미 엄청 잘만들어진 <텍사스 홀덤>의 변형이라 개인적으로도 아직 아쉽네요...

- 기획 수정 및 테스트 단계: https://boardlife.co.kr/bbs_detail.php?bbs_num=1023&tb=board_design

<플릿 더 다이스> - 1인 플레이 [2월 18일]

- 와이프가 갑자기 너무 일찍 잠들어서, 혼자 뭐하지... 고민하다가 꺼낸 플릿 더 다이스 1인 플레이입니다.

- 이 게임도 운나쁘게 서랍 내부에 끼워져 있어서 못 찾았는데, 이번 기회에 플레이를 진행하였습니다.

- 후기는 별도 작성 해두었습니다! 평점만 남기자면 하드리아누스는 부담스러운 입문자들이랑 즐기기 딱 좋은 롤앤 라이트로 느껴집니다.

> 별도 후기: https://boardlife.co.kr/bbs_detail.php?bbs_num=22110&tb=community_post

<렐리맨 GT> - 2인 플레이 [2월 18일]

- 보드엠 이번 계이득 이벤트에 렐리맨 풀셋트가 10만원 정도에 나왔길래... 오랜만에(약 2~3달?) 다시 플레이를 해볼까 해서 BGA를 돌렸습니다.

- 일단... 결론은 구매를 포기하였는데, 이번 맵도 문제가 아니라면... 앞장서고 있는 사람을 꺽을 방법을 못찾겠네요...
(제가 제대로 플레이를 못하는 걸수도 있지만... 같은 차량 플레이라서 주사위 운빨 말고는 거의 동일 코스로 가는 느낌인데도...)

- 개인적으로 퍼즐을 푸는 듯한 주사위 계획 단계를 굉장히 재미있다고 생각했지만... 차라리 히트가 정발되면 사보는 것으로..

<마법사와 움직이는 탑> - 4인 플레이 [2월 19일]

- 이번 팝콘 에듀 신작 '마법사와 움직이는 탑' 입니다. 개봉 후 첫 플레이네요!

- 생각했던것 보다 좀 더 빵빵 터지는 부분이 있었는데, 플레이 도중 자기 말을 잃어버리는 상황이 너무 웃겻습니다.

- 초심자 플레이 추천으로 있는 탑/마법사 움직이기 말고, 자기 마법사 찾기도 넣고 했는데, 물약만 낭비하고 "어라? 어딧지?" 하는게 웃음벨입니다.

- 게임 자체는 카드 뽑고, 카드를 사용해서 탑 or 마법사를 이동하고, 다시 카드를 보충하는 간단한 룰입니다.
모든 마법사를 검은 성에 집어 넣고, 물약을 가득 채우면 이기는데... 이 부분은 물약을 채우는 과정이 후반으로 갈 수록 심심해서 아쉬웠네요.

- '탑' 이라는 컴포넌트를 쌓아 올리는 거 자체로도 이 게임은 한번쯤 해볼만한 게임이 아닐까? 생각이듭니다.
다만, 전략성은 낮은 파티 게임이기에 파티게임을 즐기지 않는 모임에는 추천드리지는 않습니다. (저도 이건 회사 점심시간 짧게 즐기기용으로만 쓸 것 같네요.)

<스시 홀릭 - 타마고> - 4인 플레이 [2월 19일]

- 밥 > 와사비 > 사리(재료) 순서로 카드를 뒤집어서, 초밥을 만드는 간단한 메모리 게임입니다.

- 사실상... 카드 뒤집기 게임이긴 한데, '초밥' 테마를 잘 잡아서 생각보다 손맛(?)이 괜찮았습니다.

- 규칙상 3개를 먼저 만들면 라운드 승리 후 1점을 받고, 3개를 똑같은 초밥으로 만들면 2점을 얻는데,
실제 플레이를 해보니 머리가 아파져서 2점은 꿈도 못 꿨습니다. (대체... 아까 봤던 계란은 어디간걸까요)

- 작은 사이즈의 박스라 휴대성이 좋아서 들고다니기엔 좋지만, 그렇다고 막 재미있지는 않아서 평가는 조금 애매하다... 정도인 것 같네요.

- 어린이 혹은 어르신들과 하기에 좋아 보입니다. 할머니와 같이 하면 엄청 좋아하실 것 같네요. (예전에도 메모리 게임과 도블을 엄청 좋아하셨으니!)

<피자의 달인> - 4인 플레이 [2월 19일]

- 피자를 만들고, 나눠서 가져가며 점수를 획득하는 '피자의 달인' 입니다.

- 사놓고 못해봤다가... 이제야 꺼내서 한번 플레이를 해봤는데, 생각보다 머리를 많이 쓰는 게임이라 조금 신기했습니다.

- 피자를 인원수에 맞춰서 마련하고, 한 플레이어가 피자를 인원수에 맞게 자르고 옆사람부터 한 뭉치씩 가져갑니다.

> 이 과정에서 즉시 피자를 먹고, 바질 수량만큼 점수를 얻던지, 해당 숫자 피자를 여러개 모아서 게임 종료 시점에 점수를 먹던지 결정할 수 있습니다.

> 게임이 종료될떄 특정 숫자의 피자를 가장 많이 가진 사람만이 그 숫자만큼 점수를 얻을 수 있습니다.

- 추가로 게임 리플레이성을 위해 '상급자 규칙' 으로 불리는 추가 점수 카드가 있는데, 이게 들어가면 더더욱 재미 있을 것 같습니다.

- 다만, 피자숫자의 가독성이나 피자 컷팅기는 보여주기 느낌이라 조금 아쉬웠습니다...

<좀비 사이드: 무기를 들어라> - 3인 플레이 [2월 19일]

- 이번(?) 신작인 좀비 사이드: 무기를 들어라 입니다. 와이프가 협력 게임을 좀 했으면 한다고 해서 구매한 제품입니다.

- 분명히 설명서랑 영상을 보고 플레이를 했으나... 생각보다 많은 Icon들이 등장해서 설명에 조금 애를 먹었습니다.

- 간단히만 설명하자면, 1라운드 9턴 동안 다가오는 좀비를 4가지 색상의 무기로 막으면서, 무기들을 업그레이드하는 과정을 가지고,
2라운드 9턴 동안 보스급 좀비를 잡으면 승리!, 중간에 플레이어가 패배하거나 보스 좀비를 잡지 못한다면 패배 하는 게임입니다.

- 모든 과정은 카드 위쪽으로 캐릭터 별 무기에 맞는 도형을 그려 처치 하는 방식이며, 대부분은 Icon으로 처리 되어서 이해하기에도 쉽습니다.

- 또한 캐릭터 카드는 총 6장 / 보스도 약 6장 정도 있고, 인원수에 따른 난이도 조절, 자체 난이도 조절 2가지를 가지고 있어서,
입문자/숙련자 모두 다른 재미를 즐기기 좋을 것 같습니다. (심지어 1인 모드도 엄청 잘 준비가 되어있었습니다.)

- 오늘은 일단 쉬운 난이도로 첫번째 보스만 잡아 보앗는데, 다음에 만나면 또 하고 싶을 보드 게임입니다. 이번 주의 Best 작품!

<우봉고 3D 프로> - 3인 플레이 [2월 19일]

- 구매 이후 처음으로 플레이를 다른 사람과 해봤는데... 평가가 바닥을 치는 우봉고 3D 프로입니다.

- 저는 그래도 어느정도 플레이가 가능한 수준이라고 생각했는데(성인 기준으로), 너무 어려운 난이도라서 못한다는 평가가 양쪽에서..!

봉인해놧다가 머리좀 쓰는 친구 집에 놀러오면 능지 테스트 정도로만 활용해야 될 것 같습니다. (혹은 혼자서 다 깨보기 챌린지...?)

<5분 던전> - 3인 플레이 [2월 19일]

- 2월 셋째주의 마지막 게임은 5분 던전으로 마무리 하였습니다.

- 처음에는 예쁘게 셋팅해놨지만... 플레이 한지 1분만에 (무려 20%나 지난) 카드가 난장판이 되어버렸습니다.

- 첫판 플레이에 직업을 잘못 선택해서, '장애물' 에 대한 돌파가 안되어서 2번째 플레이를 했는데... 어째 카드가 엄청 모잘라서 2탄을 결국 못깼습니다.

(이쯤 되니 뭔가 에러플레이를 하고 있나 싶어서 룰북을 찾아봤는데, 카드를 복귀 시켜주는 카드를 자꾸 버려지는 바람에 망한것이였습니다 ㅠㅠ)

- 난장판이 나는 파티에서 5인 플레이로 진행하면 더욱 재미있을 것 같아서, 이후 모임에서 활용해볼 예저입니다.

2월에는 아쉽게도 저녁 시간이 없어서 전략 보드게임을 하나도 못했네요.. ㅠ

회원분들도 즐거운 보드게임 생활 보내기를 기원하면서, 다음은2월 마지막 주 후기로 찾아뵙겠습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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