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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제를위하여 - 23년 2월 후기 1편

2,698 조회

2023.02.18 04:13

안녕하세요 :)

보드게임을 시작한지 5개월 갓넘은 보린이 엘리제 입니다 !

2월은 끝나지도 않았는데 벌써부터 돌린 게임이 너무 많아서 후기 쓸 때 어찌해야 하나 행복한 고민하다가 결국은 좀 나눠서 작성하기로 했습니다 헤헿

게임에 대한 평점은 좀 더 직관적인 별점으로 남겨보도록 할게요 !!

별평점은 당일 게임을 즐긴 재미와, 해당 게임에 대한 주관적인 애정이 섞여있습니다

더불어 글쓴이는 너무나 편향적인 헤비전략유로 게이머임을 참고해주세요

북해의 침략자 풀확장 ★★★★

북침을 풀확장으로 즐겨보았습니다 !

아주아주 재밌었고, 전략적 요소도 여기기 있어서 즐거웠어요

그리고 북침 전에 전 아직 경험하지 못했던 시스템인 모두가 일꾼을 같이 쓰는게 신기했네여

북해의 침략자는 게임 이름에 걸맞게 자원을 모아서 자꾸 자꾸 침략해야 합니다 ㅎㅎㅎ

그러다보면 점수도 올라가네요

확장 덕분에 무지성 침략 원툴보다는 다른 점수받는 부분과 맞물리도록 생각하며 침략해야 하는게 재밌었구요,

침략과 셋컬렉션 부분은 선점이다보니 그런 인터렉션이 좋았습니다! 자주는 아니라도 오랫동안 개인 소장하며 종종 즐길 것 같아요

크립티드 ★★★☆+

본게임이 끝난후 조금 아쉬울 때 막간을 이용한 짧은 게임으로 모임장님이 요 크립티드를 추천해주시면서 저도 처음 경험해보게 됐어요.

제가 디덕션 덕후라서 그렇긴 하지만 ㅋㅋ 크립티드 해보고 당일에 집에 가자마자 바로 11마존에서 영판이라도 구입했습니다 ㅋㅋㅋㅋ

참 잘 만든 게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쉽고, 간단하고, 머리는 많이 써야하니 넘넘 재밌어요

괴물이 어디사는지 누구보다 빠르게, 남들과는 다르게? 찾아내는 게임이에요ㅋㅋㅋ

절대로 1판만 하고 끝나지 않을껄요?

연속 2판은 꼭 하게 돼요 ㅎㅎ

듄 + 익스확장 ★★★★

자세한 얘기는 생략해도 될 정도인 듄 입니다

질릴까봐 이젠 자주 안돌리고 좀 고의적 쿨탐을 가지며 조절해야 할 것 같기도 해요 ㅋㅋㅋ

그래봤자 불멸 나오면 또 돌리려고 예약중입니다 ㅎ

오를레앙 + 음모확장 ★★★★

이번에 코보게에서 발송되면서 미리 사둔 긱업빗과 함께 돌렸습니다. 그동안 영판 하다가 한글판 하니 쾌적하네여 ㅎㅎ

오를레앙 음모확장 안해보신분들 많으실텐데 ㅋㅋㅋ 진짜 꼭한번은 경험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ㅋㅋㅋㅋㅋㅋ

이거 아예 다른 게임이 돼버려요 ㅋㅋ

진짜 방화범 때문에 교역소 불날까봐 한개도 못짓고.. 게임이 완전 인터렉션 극강이 돼버린 ㅋㅋㅋㅋㅋ

확장 액션은 남을 망하게 하는 액션밖에 없어요 ㅋㅋㅋㅋㅋㅋ

서로에 대한 숨겨진 면모를 알려줍니다

가이아프로젝트 ★★★★★

저의 영원한 최애 1위 가이아 입니다

외쳐 !!!! 갓이아 !!!!!

다른 게임들은 본인이 정한 테크와 계획속에서 적당한 인터렉션아래 소소한 변수로 이뤄진다면,

가이아는 그야말로... 비대칭과 라운드 및 게임종료 목표라는 전체적인 대전략 아래에서 시시각각 변해가는 내가 처한 상황에 예상할수 없는 변수까지 고려해가며 최선을 생각하는 수를 둬야 하는 유연함까지 필요로 하는 게임 이라 생각합니다.

매번 새로워 !! 짜릿해 !!

평생 단 하나의 게임만 해야 한다면 가이아 프로젝트로 할거에요

키플라워 ★★★

새로운 확장 한글화 출시 얘기도 들리고 해서 한번 돌려봤습니다.

경매게임에 대해 크게 좋아하고 안좋아하고 취향은 없긴한데, 저는 키플라워가 약간 심심하다는 느낌이었어요 컴포가 소소해서 그런건가..;;

좋은게임인건 분명하지만 이제와서 굳이 꼭 즐기기엔 약간 올드하다는 느낌도 받았네요

클리닉 ★★★

너무나 사실적인 병원운영겜 입니다

좋아하는 이안오툴 작가의 깔끔한 아트워크를 병원이라는 테마와 함께 꼭한번 경험하고 싶었는데 기회가 오다니 행복했습니다

클리닉 하실 땐 다들 주차대란 겪지 마시고 ㅋㅋ 주차장 한두갠 꼭 짓고 하셔요 ㅋㅋㅋ

게임자체는 재밌어요 ! 병원안에 시설을 넣고, 의사나 간호사도 고용하고, 환자두 데려오고, 치료하고 등등 재밌습니다

약간 벽겜? 처럼 느껴지는 부분이 없지 않았는데요, 요 부분에 호불호가 있을 것 같네요

맹세 ★★★☆

제가 사실 협력, 협잡 게임을 그닥 좋아하진 않습니다만....( 저 완전 협잡 깡깡이ㅠㅠ 깡! 깡! ㅋㅋㅋ) 너무 좋아하는 몇몇의 멤버가 있어서 함께 했습니다 ㅎㅎ

제 취향이 아닌데도 재밌더라구요 !

게임승리는 결국 시민이 했는데요,

이 시민역할의 인간분이 겜하는 동안 내내 얼마나 재상옆에서 간신배 같이 겜하는지 정말 맑은눈의 광인 이었습니다 (....)

저같이 뭔가 반전통수 못치고, 얼굴에 계획이 다 드러나며(마피아게임 젤못함ㅋㅋㅋ) 조별과제 맨날 C 받던 독불장군인 사람은 평생 1등 못할 게임 같아여 ㅋㅋㅋㅋㅋㅋ

푸드체인거물 ★★★☆+

사실 이 게임을 2월달에만 3번을 돌렸어요

너무 쿨타임 짧게 여러번 해서 ㅋㅋ 당분간은 봉인일거 같지만 그래두 책장에는 계속 꽂혀 있을겁니다

정말 잔혹한 엔진빌딩 게임이에요

대기업의 횡포속에 소상공인들이 얼마나 힘든지 깨닫게 해주는 좋은 교훈(?)을 갖고 있는 게임 입니다 ㅋㅋㅋㅋㅋ

이 게임을 배울 때는 게임을 경험한 룰마를 제외한 다른 사람들은 모두가 처음배우는 사람들일 때 배워보시는걸....

그런 환경을 추천 합니다-_-;;

0거리 주택이 저 멀리서 햄버거 콜라 사먹을 때 배신감은 이루 말할 수 없으니까요 ㅠㅠ

콩코르디아 + 소금확장 ★★★☆+

이렇게 옛날에 만들어진 겜인데도 지금까지 쭈욱 오랫동안 사랑받고, 재밌고, 생각을 많이 하게 해주는 좋은 게임을...

우리는 '명작' 이라 부르기로 했어요

컴포업할 가치가 충분해서 자원을 사실적 컴포로 바꿔줬습니다 !!! 재미가 2배 !!!!

소금확장은 필수 !!! 게임이 훨씬 더 재밌어져요

브라스 버밍엄 ★★★★☆

긱순위 2위 !! 전략 1위 !!!! 무슨 설명이 더 필요할까요

이번에 재판 될 때 기차만 아크릴토큰으로 추가하는거 무척 아쉽네요... 건물도 아크릴토큰 만들어주지 ㅋㅋㅋ

왜냐면 저는 이 게임을 갖고 있는데 , 타일과 보드판 개인판 다 너무 낡아서 다시 또 구매하려고 선주문 들어갔거든요 ㅠㅠ 타일 질이 별론건지 너무 금방 낡아버리네요... 새로 오면 사각코인캡슐이라도 껴야 겠어요 ㅠㅠ

암튼 넘나 재밌는, '형만한 아우 있다' 보여준 브라스 버밍엄이에요.

철과 술통이 날아다니는 개념을 자꾸 잊고 대출만 만빵해도 재밌는 브라스 버밍엄...

내가 1등 못하면 카드운빨망겜, 내가 1등하면 전략갓겜이 되는 브라스버밍엄..ㅋㅋㅋㅋㅋㅋ

브라스랭커셔 ★★★★☆+

똑같은 사진 아닙니다 ㅋㅋㅋㅋ 진짜 흘깃 언뜻 보면 버밍엄 같죠? ㅋㅋ

저는 브라스 랭커셔 하기 전 까지는 이 랭커셔를 내심 상당히 무시(?) 했었습니다 ;; 버밍엄의 하위호환 이라는 생각을 많이 했었는데, 이번에 처음 해보고 생각이 많이 바뀌었고 반성했어요 ㅠㅠ

랭커셔 !!! 깔끔하게 재밌어요 !!

버밍엄과 비슷한듯 다르면서 다르지만 비슷하면서 뭐랄까 그 약간 모자란듯한 부분에서 채워지는 과유불급의 심플하고 딱 떨어지는 맛? (써놓고 저도 뭔말인지 모르겠음;;)

암튼 랭커셔.. 이런 게임이군요... 다시봤어요 ㅋㅋㅋ

역시 게임은 직접 해보기 전 까지 섣부른 판단은 금물이여요 ㅎㅎㅎ

사이드 ★★★★+

지나고나니 윈드갬빗 확장을 안넣고 한게 조금 후회 되네여

사실 지난달 1월에 사이드를 첫경험한 뒤 집에 돌아와서 풀셋으로 질렀습니다 !!! ㅋㅋㅋ

저한테는 가이오트님보다 우리 모임장님이 더 지갑을 안지켜 주는 분이거든요 ㅠㅠ ;;;

암튼 그렇게 풀셋을 지른 후 4인으로 첫플 돌려봤는데 좀 일찍 끝나버리긴 했지만 재밌었어요

마냥 전쟁만 하는게 아니라 개인 별을 올리는 유로적인 요소, 냉전시대에 걸맞게 싸움이 날듯말듯 눈치보는것, 컴포의 질까지 너무 맘에 들어요

제국의 투쟁 ★★★★+

워게임 너무 좋아요 ㅋㅋㅋㅋ!!!!!

내안에 전투본능과 전략 참모 세포가 살아나 !!! ㅋㅋ

5인으로 했었는데 5시간 넘게 걸렸던거 같아요

그런데 진짜 시간가는줄 모르고 너무 빠져들어 게임했었어요

전투에 주사위 운 요소가 있긴 하지만, 그래도 충분히 커버할 전략적 요소가 많이 있습니다

동맹요소 시스템도 너무 잘되어 있어서 협잡을 힘들어 하는 제게 큰 도움이 됐어요! ㅋ 맞춤형 워겜인가? ㅋㅋㅋㅋ

하지만 오늘의 동료가 내일의 적 !!! , 지금의 적이 다음라운드 내 동맹 ㅋㅋㅋㅋ 그걸 경매로 조절한다 ! 역시 세상은 돈이 최고야를 여기서 또 깨닫네요...? -_-;;

그리고 별바판 진짜 컴포질이 장난없어요.. 너무 좋아요...

이렇게 좋은 게임이 중고로 착한가격에 자주 거래되던데 그건 아마 5인이상 모으기 힘든 현실(?) 그리고 룰 숙지의 부담 때문이라 짐작합니다 ㅠㅠ

오늘 오후에는 7인 제투 하기로 했는데 진짜 너무너무 설렙니다

아마 2월후기 2편에 또 쓸거같아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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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가 고작 2월 1일 ~ 2월 8일까지 했던 게임후기 입니다 ...

어쩌면 2월은 3편, 4편까지 써야 할지도 모르겠어요 🤣ㅋㅋ

늘 그랬듯 이 영광을(?) 항상 새로운 게임을 경험시켜주시고 룰마를 자청해주시는 우리 소중한 모임장님과 저랑 같이 게임해주시는 애정하는 멤버들께 바칩니다♡

2월 2편에서 또 만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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