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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에 기대중인 게임 top 10 + 해봐서 후보에서 제외된 게임 6가지

2,826 조회

2023.02.13 08:46

안녕하세요~~!!

대오입니다!!

이번에도 너굴님과 같이 돌아왔습니다!!

이번에는 저와 너굴님이 뽑은 2023년 기대작 top10입니다!!!

사실 올해 들어서(아직 1월이지만...ㅎㅎ) 게임을 많이 못 하고 있기도 해서 신작들을 구경하다가 제가 가장 기대하고 있는 게임 10개를 뽑아봤습니다!

그리고 리스트를 정하다 보니까 또 혼자 쓰기 아쉬워서 이번에도 너굴너굴님과 함께 하게 되었습니다!

시작하기 전에 중요한 점!!!

저는 한국에 있는 보드 게이머이고 너굴님은 캐나다에 계셔서 저랑은 기준을 조금 다르게 선정했습니다!

저는 한글판을 기준으로 했고 너굴너굴님은 영문판을 기준으로 정해서 아마 겹치는 게 아예 없을 것 같아요....!!

물론 한글판 예정이 없는 게임도 한두 개 있긴 합니다만....ㅎㅎ 그래도 한글판 나오지 않을까 싶은 게임들이에요.

또 아무리 한글판 기준이라고 해도 나온 지 1~2년 안된 게임들로만 골랐습니다! 참고해주세요!

그렇기 때문에 영문판을 즐겨 하시는 분들이면 너굴님 리스트를 한글판 위주로 플레이하시는 분들은 제 리스트를 위주로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번에도 마찬가지로 서로의 게임에 코맨트를 남겼는데 확실히 저랑은 겹치는 게 하나도 없더라고요....ㄷㄷ

그럼 바로 시작할게요!!!

10위 미스트 오버 카르카손

10위는 [mists over carcassonne]입니다. 번역하면 안갯속의 카르카손? 정도이겠네요. 코보게에서 한글판 예정입니다.

작년부터 카르카손에 재미가 들려서 아레나로 종종 즐기고 있는데 그런 카르카손의 협력 버전이 나온다...?라는 것만 해도 제 기대를 사기에 충분했습니다!!

조금 더 알아보니 게임은 기본 카르카손과 하는 방식은 비슷하지만 유령이라는 새로운 요소가 등장합니다. 플레이어들은 서로 협력해서 이 유령이 더 많이 생겨나지 못하도록 막아야 한다고 하네요. 그러면서 또 점수는 점수대로 챙겨야 한다는 거 같아요...!!

기존의 카르카손을 했을 때 인원수가 많아지면 어느 협잡 게임과 비슷한 양상이 되고 그만큼 시간이 길어져 늘어지는 경우가 있어서 2인플을 선호하게 되는데 이렇게 협력으로 나온다면 여러 명이서 해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오히려 이런 부분에서는 협력이 더 나을 수도 있디고 생각해요.

그리고 조금 더 알아보니 또 경쟁으로도 가능하다고 하네요! 게다가 본판과 섞어서 쓸 수도 있다고 하니.....! 기대를 안 할 수 없었습니다!! 카르카손 시리즈답게 코보게에서 한글판이 나온다고 하네요!! 기대 중입니다!!

너굴너굴: 워우- 카르카손이 협력 버전으로 나온다고요? 당연하게 여기던 상대 영역 뺏기 작업을 어떤 식으로 활용하게 될지 가장 궁금하네요. 역으로 여러 사람들이 함께 먹어야 효과가 더 좋아지는 식으로 규칙을 비틀까요? 이거 궁금하네요.

대오: 그쵸?? 저도 그 부분이 무척 궁금합니다!! ㅎㅎ

9위 우드크레프트

9위는 [우드크레프트]입니다! mts게임즈에서 얼마 전에 선주문이 끝난 게임이죠...! [언더워터 시티즈], [펄서 2489], [프라하] 등 다양한 게임을 만든 작가님의 게임입니다. [메시나 1347]에 이어 다음 게임도 mts에서 나오게 되었네요...!!!

플레이어들은 목공소를 운영하여 나무들을 가져와 다듬어 공예품으로 만들어 팔아야 합니다. 총 14라운드를 진행하는데 매 라운드가 아닌 중간에 총 3번 정도 수입을 받는 건 같은 작가의 게임인 [언더워터 시티즈]가 생각이 났고 또 론델 느낌이 나는 액션판은 [왕국의 수도 프라하]가 생각이 났습니다. 예전에는 같은 작가의 게임인데 전작에서 이것저것 가지고 왔다 싶으면 자기복제 같아서 좀 그랬는데 요즘엔 생각이 많이 바뀌었습니다. 태마도 잘 살리면서 재밌으면 되지 않나 싶어요 ㅎㅎ

그리고 수치 작가님 게임은 게임도 재밌는데 태마들도 다 독특해서 더 마음에 드는 편입니다! 이 게임도 태마가 굉장히 다음에 들었어요! 특히 주사위가 나무이고 주사위를 나무를 자르듯이 나눌 수 있다는 게 저에게는 굉장히 흥미롭더라고요...! 그리고 이 분 게임 중 재미없었던 게 없었어요. 그래서 더 기대 중입니다!

이 게임도 얼마 전에 선주문이 끝났죠...!! 얼른 해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너굴너굴: 우드크래프트는 이것저것 잡다한 시스템을 잘 버무린 작품이란 소리를 들어서, 재미난 아이디어를 좋아하는 제겐 크게 매력적인 작품으로 느껴지진 않았어요. 그런데 나무로 쓰이는 주사위를 쪼개서 주사위 2개로 나누는 게 가능한가 보군요? 그건 재밌는 아이디어네요 ㅋㅋㅋ

대오: ㅎㅎ 저도 주사위를 나누어 쓰는 아이디어+ 수치 작가님 게임 이 2가지가 이 게임에 관심을 갖는 이유입니다. 수치 작가님이 못해도 기본은 하더라고요 ㅎㅎ

8위 마이 아일랜드

8위는 [마이 아일랜드]입니다. 아직 한글판은 결정되지 않았네요.

코보게에서 나온 [마이 시티]의 후속작입니다. 저에게는 이 이유 하나만으로 기대감이 생기기에 충분합니다. 전 [마이 시티]를 너무 재밌게 했거든요...! 제가 가장 재밌게 즐긴 레거시 게임 중에 하나입니다. 하지만 원래 글쓰기 전만 해도 유출된 사진이 하나도 없어서 아는 정보가 하나도 없었는데....!!

사진이 하나 공개되었습니다! 이번엔 육각형이군요....!!! 6각형 맵이 들어간 게임 치고는 재미없는 거 못본거 같은데....!! [마이 시티]도 코보게에서 한글판이 나왔으니 이것도 나와줬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마이 시티]와 엄청 다른 느낌은 아닌 것 같지만 그래도 [마이 시티]를 재밌게 해서 기본은 하지 않을까 싶네요.

너굴너굴: 저도 이 작품을 순위에 올렸다가 후보로 다시 스르륵 내렸습니다. 레거시 시스템을 이용한 대결 구도의 게임이 많이 없었다면 흥미로웠을 텐데, 요즘에 꽤 그런 작품이 나온 터라... 하지만 룰을 보고 재밌을만한 요소가 보이면 다시 관심을 가지려고요.

대오: 확실히 레거시 게임이 많아지긴 했죠... ㅎㅎ 그래도 전 전작을 너무 재밌게 해서 기대 중입니다!

7위 울브즈

7위는 [울브즈]입니다. 보드게임몰에서 한글판이 나올 예정입니다.

플레이어들은 각각 늑대 부족들을 맡아 세력을 키워야 합니다.

보드판의 자신의 늑대를 놓고 이동하며 다른 늑대를 무리로 맞이하거나(하울링) 먹이를 잡거나 늑대굴을 놓거나 하는 등등 게임 룰만 보면 추상 전략 게임의 느낌도 살짝 나는데 태마에 맞게 잘 만든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저 역시 태마가 너무너무 마음에 들었습니다! 늑대들의 영역 다툼이라니...!!

그렇다고 마냥 원하는 액션을 마음껏 할 수 없는 게 내가 원하는 액션을 하려는 지형과 맞는 타일을 뒤집어야 그 액션을 할 수 있기 때문에 다음 턴에 액션까지도 생각해야 될 것 같은 느낌의 게임이었어요! 확실히 전략적인 게임일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사실 이런 느낌의 게임은 좀 매니악하다고 생각해서 한글판이 나올 줄 몰랐는데 한글판이 나온다고 해서 깜짝 놀랐던 게임입니다...! 태마도 흥미롭고 이렇게 지형을 종류가 다르게 영역 다툼하는 게임도 좋아하다 보니까 관심이 가네요...!!!

너굴너굴: 저도 늑대를 좋아해서 이 게임을 살펴본 적이 있습니다. 늘 그렇듯 이런 멋진 커버 박스를 열면 귀여운 콤포가 나오며 이미지를 와장창- 할 줄 알았는데 의외로 준수한 분위기라서 놀랐어요. 늑대의 습성을 잘 이용해서 게임으로 살린 것 같아 보이기도 하고... 다른 영향력계의 거성들을 이길 수 있을까 싶어 일단은 주위 깊게 보고 있는 중입니다.

대오: 제가 찾아봤을 때도 실제 늑대들의 습성을 게임 시스템에 잘 옮긴 것 같아서 굉장히 흥미로웠습니다!! 분위기도 깨지 않고 좋았고요. 얼른 내주세요!!

6위 엘더베일의 거처

6위는 엘더베일의 거처입니다. 아스모디 코리아에서 한글판이 나올 예정입니다.

이 게임도 영향력 게임이네요..! 이 게임은 조금 더 판타지스러운 태마입니다. 일꾼 놓기 요소도 있는데 각 종족들마다 일꾼의 능력이 조금씩 다르더라고요...! 또 일꾼들이 단순히 일꾼만 있는 게 아니라 용, 마법사, 전사 등도 있어서 더 판타지스러워 보여요 ㅎㅎ

게임 방식은 일꾼을 보드에 놓으면서 거기 액션을 하고 그 안에서 전투도 일어나고 하는 것 같아요! 또 이 게임에는 물, 불, 어둠 등등 지극히 판타지스러운 원소들이 나옵니다. 또 지형의 종류도 어러 가지여서 그냥 자원을 얻는 곳도 있고 던전도 있고 포탈도 있고 말이죠...! 뭔가 다양한 장소에서 능력이 발동되고 하는 건 또 제가 좋아하는 게임인 [빈디케이션]이 생각나더라고요.

또 이 게임에 전투도 있는데 주사위를 사용하긴 합니다만 사용한 주사위 개수 상관없이 가장 높은 수가 나온 플레이어가 이기는 방식이라 뭔가 주사위 개수가 적어도 이길 수도 있는 상황이 나오는 것 같았어요. 또 내가 놓은 일꾼을 거처로 만드는데 그 지형의 종류에 따라 원소 트랙을 올릴 수 있는 것 같더라고요.

제가 판타지 느낌 나면서 종족도 많고 원소들 나오고 이런 게임을 굉장히 좋아하는데(그래서 [테라 미스티카]로 보드게임 취미 입문을 했더랬죠....ㄷㄷ) 이 게임도 느낌이 좀 비슷한 거 같아요!! 물론 게임 스타일은 많이 다르지만요... ㅎㅎ 그리고 게임 외적으로도 컴포넌트가 너무너무 훌륭하더라고요....!!! 몬스터 피규어에 소리가 나는 건 진짜...ㄷㄷㄷ 물론 한글판이 어떻게 나올지는 모르겠습니다만.... ᄒᄒ

아마 작년 초에 가장 기대하던 게임을 뽑았더라면 순위가 더 높았을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뭔가 늦어지는 만큼 뽐이 살짝 죽기는 했지만.... 그래도 지금도 해보고 싶은 게임이네요....!!

너굴너굴: 일단 엘더 뭐시기하면 "또 크툴루야?" 하는데... 이건 크툴루 신화 배경이 아니었군요? 좀 찾아보니... 제가 방금 울브즈에서 말한 게 딱 이거예요. 박스 커버는 엄청나게 멋있는데 뚜껑을 열어보니 미플이 안뇽? 하고 들어있는... -_-;; 엄청난 규모의 미니어처 게임을 기대했더니 의외의 귀여움이 들어있네요... 으으으음ㅡ 일단 이런 이미지 차이로는 제가 좋아할는지 잘 모르겠어요

대오: 엘더 뭐시기 ㅋㅋㅋㅋ 확실히 그런 느낌이 있죠. 저도 그 부분에는 동의를 하지만 그래도 보스몹은 멋진 피규어이기도 하고(게다가 소리까지....ㄷㄷ) 또 만약 미플이 아니라 다 피규어였다면 가격이나 부피가 어마무시하게 커지지 않았을까 싶기도 해서...ㅎㅎ 타협할 만한 부분이라고 생각하긴 해요.... 근데 확실히 그 부분은 아쉽긴하죠...ㅎㅎ

5위 매시브 다크니스 2

5위는 [매시브 다크니스 2]입니다. 보드엠에서 한글판이 나올 예정입니다.

rpg게임의 느낌이 강하게 나는 게임입니다. 시나리오 형식의 던전 크롤링 게임으로 알고 있는데 일단 피규어의 퀄리티가 너무.....! 평소에 피규어나 태마 게임에 그렇게까지 관심이 없었던 저도 혹할 정도로 멋있더군요...!! 확실히 이런 게임은 보는 맛도 좀 있어야 된다고 생각하는데 그 부분은 거의 완벽한거 같아요!

그리고 캐릭터가 본판에만 6개가 있는데 캐릭터마다 능력도 다르고 또 기믹들도 다 다른게 굉장히 마음에 들었어요! 게다가 제가 좋아하는 판타지 게임이고 뭔가 전통적인 던전 크롤링의 느낌이면서도 캐릭터별로 기믹이 다 다르다니... 이 소식을 알았을 때 너무너무 해보고 싶더라고요...!!

또 보드게임으로 이런 rpg 게임이 있는데 이런 장르의 게임 하나쯤은 끝까지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항상 있었었어요.(그래서 글룸도 해보고 싶은데....ㅠㅠ 제 사자의 턱은 아직 개봉노플...ㅠㅠ)

그리고 전작과 다르게 평가가 너무 좋은 것도 해보고 싶은 이유 중 하나에요! 요즘에 게임을 많이 못 하다 보니 평 좋은 게임들 위주로 관심이 가더라고요...!!!

너굴너굴: 오히려 생각지도 못한 이 게임이 미니어처가 상당히 빵빵하네요. 처음엔 던전앤드래곤 보드게임과 비슷하단 인상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좀 더 알아보니 클래스마다 캐릭터를 운영하는 방법이 완전히 다르군요? 카드를 뽑는다던가, 백빌딩 비스무리 하게 한다던가 식으로 캐릭터가 다르게 작동하는 방식이 신기하네요. 게임 테마나 콤포넌트에 대해선 별 의견이 없었으나 이거 하나는 엄지 하나 주고 싶어요. 해보고 싶습니다!

대오: 저도 그 캐릭터 간의 운영방법이 완전히 다른게 너무너무 궁금해요! 제 흥미를 자극시킨 요소입니다.

4위 슬리핑 갓

4위는 [슬리핑 갓]입니다. 로터스 프로그에서 한글판이 나왔습니다.

현실 세계에서 어쩌다 이 세계로 온 사람들이 원래 세계로 돌아가기 위해 떠나는 모험이라니...!! 설명만 들어도 가슴이 웅장해집니다...!! 그리고 태마도 태마지만 또 이 게임에 대한 기대가 높아진 이유 중 하나는 사람들의 호평입니다. 아니 얼마나 재밌으면 평점이 저렇게 좋을까..... 이건 설사 내 취항이 아닐 수 있어도 보드 게이머라면 한 번쯤은 해봐야 되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게다가 너굴너굴님의 작년 1위 게임이기도 해서 더더더 기대중이에요...!!

이 게임의 전투 시스템 같은 것들도 기대가 되지만 방대한 스토리가 어떤 식으로 진행이 될지... 너무너무 기대가 돼요. 위에 [매시브 다크니스2]에서도 이야기했지만 이런 rpg 느낌이 나는 게임을 끝까지 해보고 싶은 욕심이 있어요. 또 이 게임 같은 경우에는 오픈월드 게임의 느낌이 난다고 하고 또 '탐험'하는 느낌이 제대로 난다고 해서 더 해보고 싶어졌어요! 이런 장르의 게임은 제가 pc 게임으로도 경험해 본 적이 없어서 말이죠...!!

그래도 아마 오늘 쓰는 10개의 게임들 중에서는 가장 먼저 즐겨볼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왜냐면 이미 집에 있거든요...!! 얼마 전에 받았습니다! 얼른 돌려보고 싶네요...!

너굴너굴: 이 작가분은 원래부터 좋아하긴 했지만 슬리핑 갓즈로 정점을 찍었어요. 정말 좋아하는 작품입니다. 특히 전투가 퍼즐 성격이 워낙 강해서 지루하지 않은 게 참 좋았어요. 단순히 롤앤무브 식 전투였다면 '이런 거 왜 넣었냐!'라며 투덜댔을 거예요. 개인적으로 이 분의 삶이 참 부러워요. 자신만의 세상을 계속 창조하는데다 그 퀄리티가 점점 좋아지니... 얼마나 게임 만드는 게 즐거울까 싶습니다 (물론 창작의 고통은 어마어마 하겠지만요)

대오: 확실히 창작이 힘들긴 하지만... 그래도 즐거우시지 않을까 합니다! 전 이 분 게임을 많이 못 해봐서.... [니어 앤 파]도 궁금한데 아직 못해봤네요.... ᅲᅲ 혹시 [니어 앤 파]는 해보셨나요?? 너굴님의 평이 궁금합니다!

3위 원더랜드 워

3위는 [원더랜드 워]입니다. 다이스 렐름에서 한글판이 나올 예정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백빌딩 게임입니다....!! 근데 여태껏 나온 다른 백 빌딩 게임보다 전략적이면서 상호작용도 어느 정도 있다고 들었습니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배경으로 하고 있어서 거기서 나온 캐릭터들 중 하나를 맡아서 플레이하더라고요. 사실 태마는 '흥미롭네...' 정도인데 일단 피규어 퀄도 마음에 들고 또 백빌딩 게임답게(?) 칩들도 묵직하니 손맛이 좋다고 하더라고요! 이것도 호감인데 캐릭터 별로 비대칭적인 능력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제가 좋아하는 요소들을 골고루 갖춘 게임 같아요!!

그 외에도 영향력 요소도 있어 보이고 또 전투 요소도 있는데 상대방이 전투를 할 때도 전투를 안 하는 사람들이 누가 이길지 베팅을 할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이 부분은 뭔가 협잡의 느낌이 날 것 같기도 하지만.... 그래도 내 턴이나 행동이 아닐 때에도 집중할 수 있는 요소를 만들었다는 점에서는 괜찮은 것 같아요.

디럭스 버전으로 펀딩을 한다고 들었는데... 확실히 이런 백딜빙 게임은 손맛도 중요하고 하니까.... 디럭스가 좋겠죠..!! 한글판이 얼른 잘 나와줬으면 합니다!!!

너굴너굴: 제가 생각하는 그 앨리스의 원더랜드가 맞나요? 원더랜드에서 전쟁을? 백빌딩을 떠나 이건 무슨 참신한 테마인지 궁금하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평도 전반적으로 꽤 좋은 거 같고요!

대오: ㅎㅎㅎ 저는 개인적으로는 태마보다는 또 다른 백빌딩 게임이 나왔는데 평가가 무지 좋다는 게 제 호기심을 자극했습니다. 물론 태마도 어디서 못 본 태마라 어떻게 구현이 되었을지 궁금하기도 하고요!

2위 미지의 행성

2위는 미지의 행성(planet unknown)입니다. 보드게임몰에서 한글판이 나올 예정입니다.

쉬운 타일 놓기 게임인데 타일을 가져오고 배치하면 그 타일의 종류에 따라 내 개인판에 있는 트랙 수치가 오르고 그 트랙이 올라가면서 얻을 수 있는 보너스나 효과들을 얻을 수 있는, 어떻게 보면 전 순위의 게임들보다 간단한 게임입니다. 그런데도 이 게임이 2위나 한 이유는 너무 제 취향의 게임 일 것 같아서요...!

이 게임도 비대칭 요소가 있다고 들었는데 약간 태포마의 기업과 비슷한 느낌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각 개인판과 트랙이 있는데 조금씩은 다르더라고요. 그래서 리플레이성이 어느 정도 있는 거 같아서 더 제 취향일 것 같아요!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저 회전판(?) 같이 생긴 타일 보관함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저에게 있어 [배런 파크]와 비슷한(?) 인상을 주는 게임인데 이 게임 같은 경우에는 나만의 엔진도 만들 수 있는 것 같아서 개인적으로는 [배런 파크] 보다도 더 제 취향일 수 있지 않을까 싶어 기대하는 게임입니다!!

너굴너굴: 행성이 떡하니 있길래 테포마가 생각났지만... 게임은 테트리스류에 더 가깝군요. 전 테트리스류 게임을 좋아하기 때문에 이런 게임 좋아요~

대오: 저도 테트리스류 게임 좋아합니다!! ㅎㅎㅎ

1위 남쪽 티그리스의 여행자

1위는 남쪽 티그리스의 여행자입니다. 아직 한글판 예정은 없습니다.

[서쪽 왕국의 성기사], [서쪽 왕국의 건축가], [하드리아누스의 방벽]등등 제 top 100에도 여러 게임을 올린 샘 필립스 & s j 맥도날드 콤비의 미코님 일러까지...!! 게다가 이 두 분이 만든 주사위 일꾼 놓기라면....!!! 기대를 안 할 수가 없죠...!!!

내 개인판을 중심으로 게임을 시작하는데 뭔가 지도 제작자(?)가 되어 여러 곳을 관찰하는 태마로 알고 있습니다. 땅, 바다 심지어 우주까지 있네요. 그렇게 여러 카드를 모아가면서 또 자신의 주사위의 가치를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것 같았어요. 어떤 기술을 배워 내 개인판 주사위 1~6중에 한곳에 배치하면 앞으로 내가 가진 그 숫자 주사위는 그 아이콘의 능력을 얻는(?) 그런 느낌인 것 같아요.

개인판에 카드를 놓아감에 따라 엔진이 생기고 할 수 있는 것들이 많아지겠네요! 그리고 주사위, 일꾼이 쓰이는 액션이 달라서 이것저것 할 게 많을 것 같아요...!! 너무너무 기대가 됩니다! 이 게임은 한글판이 언젠가 나오긴 하겠지만 그래도 영문으로 사서 할까도 생각 중이에요...!!! 그만큼 너무너무 기대하고 있는 게임입니다!! 빨리 서왕작도 내고 이것도 내주세요 코보게!!!

너굴너굴: ... 대오님은 일단 방향이 들어가면 좋아하시는 거 아니죠...? 서쪽... 북쪽... 남쪽... ㅋㅋㅋ 농담은 여기까지 하고, 실제로 어떻게 돌아가는 게임인지 정확히 파악하지 못하여 깊은 의견을 공유하긴 어렵지만... 일꾼 놓기 + 주사위 일꾼이 섞였다니 어느 정도 기본 재미는 보장할 것 같긴 하네요 ㅋㅋ. 그나저나 카드를 설치할수록 파노라마처럼 길게 늘어나는 하나의 그림은 정말 아름답네요. 이것만으로도 와-! 했어요

대오: 앗... 실제로 [북해의 침략자]도 좋아합니다 ㅎㅎㅎ 남쪽도 다 나오면 마지막에는 동쪽도 나와줬으면 좋겠어요!! 또 카드를 설치하면서 디자인적으로도 좋고 또 게임 내적으로도 새로운 추가 액션이 생기는 거라 너무너무 좋은 것 같아요.

이렇게 총 10개의 게임을 살펴보았습니다...!!!

그럼 안녕히...!!!

하려 했는데!!!

뭔가 올해 한글판이 안 나왔지만 전 이미 해본 게임들도 있어서 이번 리스트에 올릴 수 없는 게임들도 몇 개 있었어요.

그래서 그런 게임들 도 몇 개 더 소개해 볼까 합니다.

외국 보드게임 유튜브 보면 honourable mention이라고 언급을 하거나 하던데

그런 느낌이라고 생각해 주시면 될 것 같아요!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1, 다윈의 여정

코보게에서 한글판이 출시 예정이지만 언제 나오려나 싶은...? 게임 [다윈의 여정]입니다.

전 보드라이프에 후기를 자주 쓰시는 '포도나무'님 덕에 이 게임을 해볼 수 있었어요. 비록 한판밖에 못해봤지만 너무너무 재밌게 했습니다. 기대했던 게임인데 기대한 만큼 재밌었어요. 전 이걸 킥스판으로 샀는데 사길 잘한 것 같습니다!!

조금 더 설명해 보자면 플레이어들은 어러 가지 표본을 얻고 학회에 발표하고 이러면서 점수를 얻는 태마인데 기본적으로 일꾼 놓기 시스템입니다. 그리고 인장이라는 게 있는데 각 일꾼별로 다른 인장을 하나씩 받고 시작해요. 각 일꾼을 놓는 칸에도 인장이 있는데 해당 인장이 없는 일꾼은 그 칸에 못 들어갑니다. 그래서 인장을 추가로 얻어서 내 일꾼을 만능으로 만들어야 돼요!

시모네 작가님의 게임인데 [버라지], [뉴턴]의 향기가 약간씩 섞인 느낌을 받았어요. 둘 다 좋아하는 저로서는 굉장히 호감이었던 게임입니다. 춘절 지나면 배송할 거라는데... 왜 안오는지...ㅠㅠ 얼른 왔으면 좋겠네요...!!

2, 딥 씨 크루

[딥 씨 크루]도 코보게에서 곧 출시할 예정이죠.

전작인 [스페이스 크루]와 같이 작년부터 꾸준히 제 top100순위권에도 있는 게임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스페이스 크루]가 가진 단점이 많이 사라졌다고 생각합니다. 어떻게 보면 상위 호환이라고 해도 될 것 같아요.

인원별로 미션이 융통성 있게 조절이 되고 또 그 미션 카드들이 새로 생겨서 같은 임무여도 다른 게임을 하는 듯한 느낌이라 리플레이성이 엄청 높아지지 않았나 싶습니다.

이 게임도 곧 한글판 출시 예정이라죠...?? 얼른 다들 해보셨으면 좋겠네요.

3, 그레이트 웨스턴 트레일: 아르헨티나

아직 한글판 예정은 없지만 언젠간 나오지 않을까 싶은(이라 쓰고 사실은 내주길 바라는) 그레이트 웨스턴 트레일 아르헨티나입니다. 2판으로 재판되면서 기본판 포함 3가지 버전으로 나오는데 아르헨티나는 그중 2번째 게임입니다. 저도 기회가 생겨서 해볼 수 있었는데.... 진짜 재밌었네요.

일단 2판이라서 그런지 디자인적인 부분과 컴포넌트가 엄청 엄청 보기 좋아졌습니다(일단 박스 일러에 있는 세 아저씨가 없어졌다는 것만 봐도...) 그리고 그뿐만 아니라 아르헨티나는 본판과는 몇 가지 변화가 있는데요. 일단 크게 보면 4번째 직업인 농부, 그리고 곡식이란 자원이 생긴 것, 소를 팔기 전에 곡식을 내서 들어갈 수 있는 새로운 항구 보드가 생긴 점, 그리고 이제 기차가 멀리 감에 따라 더 먼저 운송을 할 수 있다는 점, 도미니언의 저주 같은 개념의 카드가 생겼다는 점 등이 있네요

그 외에도 여러 달라진 점들이 조금씩 있지만 큰 틀에서는 기존 본판과 흡사합니다. 그래서 기존 본판을 해보셨던 분들이라면 달라진 점만 설명 듣고 바로 하실 수 있으실 거예요!

기존 본판의 재미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좀 더 디자인도 깔끔해지고 또 다른 재미요소도 생겨서 너무너무 재밌게 했습니다. 근데 이거 전에 일단 본판부터 한글판 내주세요.....ㅠㅠㅠㅠ

4, 텐페니 파크

mts게임즈에서 한글판 출시 예정인 텐페니 파크입니다.

일단 박스 일러부터 우와.... 싶었어요. 제가 좋아하는 빙상님 일러스트가...ㄷㄷ 근데 게임도 꽤 준수한 타일 놓기 게임이었습니다. 여느 타일 놓기와는 조금 다르게 내가 놓은 타일에 인접하면 안된다는 게 신선했어요. 그리고 3개의 트랙이 있는데 그 트랙에서 1등을 하면 매 라운드마다 보너스를 받기 때문에 경쟁이 나름 치열합니다.

딱 [베런 파크]의 포지션 정도인 것 같아요. 그런데 이제 일꾼 놓기 요소도 조금 있죠. 그리고 그걸 떠나서 일단 너무너무 이쁩니다...ㄷㄷ 중앙에 회전목마 보드판도 입체라 보는 맛도 있는 게임이라고 생각해요.

새로운 타일 놓기 게임을 찾으신다면 추천입니다! 익숙하면서도 독특한 느낌이 같이 있는 게임이라고 생각해요. 재밌게 했습니다!

5, 비욘 더 썬(beyond the sun)

이 게임은 한글판 출시 예고는 안 나왔지만 나올 것 같은...? 사실 이 정도로 핫하고 재밌는데 안 나오면 아상 하지 않을까 싶은 게임입니다...! [비욘 더 썬]입니다. 한국어로 하면 저 태양 넘어?일까요?? ㅎㅎ

처음에는 기본 액션 위주로만 하다가 점점 더 상위의 액션을 하게 되면서 다양한 걸 할 수 있게 되는 게임입니다. 나만의 테크트리는 만드는 느낌이랄까요?? 또 그것 말고도 영향력 요소도 있는데 이게 또 재미납니다. 전 이 게임을 2인으로 처음 해봤는데 그래도 전혀 지루하지 않게 재밌게 했어요. 또 게임 중에는 미션이 몇 개 있는데 이게 게임 종료 조건 중 하나이고 선점이라 이것도 잘 봐야 합니다.

엄청 무겁지도 않으면서 나만의 테크트리를 만드는 재미와 영향력의 재미까지 고루 갖춘 게임이라고 생각해요. 이 게임 근데 여기저기서 들어보니까 한글판 나온다 나온다 찌라시만 돌고 있는 거 같은데... 얼른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6, 피드 더 크라켄

마지막은 요즘 한창 팝콘 에듀에서 선주문을 받고 있는 게임이죠! [피드 더 크라켄]입니다.

일단 박스가 엄청나게 커서 하드한 전략 게임인가... 싶지만 마피아 게임입니다. 크게 선원 편, 해적 편, 광신도 편으로 나누어져서 최대 11명까지 즐길 수 있습니다. 흐름은 [레지스탕스 아발론], [시크릿 히틀러]와 유사합니다. 투표로 선장과 부선장 항해사를 뽑히면 먼저 선장 부선장이 카드를 2장 뽑아 그중 하나를 골라서 각가 상자에 넣은 후 섞어서 항해사에게 보여주고 항해사가 그중 하나를 고르면 그 카드대로 배가 움직이고 이벤트가 발생하는 식이에요.

사실 게임성이 비해 컴포넌트가 살짝 오버스럽지 않나 싶긴 한데 막상 크라켄 피규어를 놓고 하면 웅장하니 보기 좋긴 합니다. 또 그 외에도 개인 정체가 칩으로 되어있고 카드를 놓는 함도 따로 생기니까 이왕이면 디럭스가 좋을 것 같아요...!! 제가 마피아 게임을 자주 하는 편은 아닌데 이 게임은 마피아 게임의 재미도 있으면서 보는 맛까지 챙겨서 나름 매력 있는 게임인 것 같아요!

이렇게 총 16개의 게임들을 살펴봤습니다!

제가 듣기로는 너굴님은 20개 넘는 게임을 쓰셨다는데....

저도 글 올리면 너굴님 글부터 읽으러 가야겠네요!!

이번 글은 여기까지입니다.

전 다음 글로 돌아올게요!!

그럼 안녕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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