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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나보여 EP.113 보드게임 구매기 (쉬어가는 페이지 2)

1,170 조회

2023.02.05 20:15

안녕하세요~

포도나무의 보드게임 여행기입니다

오늘은 그 백 열 세번째 페이지입니다

새해를 맞이하여 작년 지출 및 보드게임 발매상황을 돌아보는 보드게임 구매기입니다

재밌게 봐주세요~

<1월>

22년 대망의 첫 구매게임은 필름을 감아!입니다

21년에 도그파크 이후에 결국 게임 구매를 안 했는데 한 달만에 지갑을 열었습니다

한글판이 나오기를 애타게 기다린 게임인데 출시에 맞춰 구매했습니다

필감은 간단하게 필러로 할만은 한데 생각보다 브레인버닝이 강하여 가볍다는 느낌은 전혀 아닙니다

같이 구매한 신비한동물세계는 예전에 재밌게 본 「퀴즈탐험 신비의세계」를 떠올리면서 문제만 맞춰보려고 구매를 했지만 정작 플레이를 못해본 불운의 게임이 되었네요...

<2월>

2월은 2022년을 뒤흔든 대작게임 아크노바가 출시했습니다

이 당시 코로나로 인한 물가상승과 비교하면 매우 저렴한 가격에 출시 되었는데 저도 제 예상보다 훨씬 저렴하게 출시되어 기분좋게 구매한 기억이 있네요

가성비 만큼은 현재까지는 최고라는 생각이 드네요! (그만큼 컴포업글에 투자를 많이 하긴 했지만요...ㅎㅎ)

작년 내내 아크노바를 제일 많이 플레이하면서 당당히 TOP1에도 이름을 올린 게임입니다

<3월>

3월은 자주 다니던 보드게임카페가 폐업을 하여 거기에서 가져온 게임들로 지출을 시작합니다

작은 사이즈로 플릿더다이스와 노바루나만 가져오려다가 킹도미노듀얼, 하베스트다이스도 충동적으로 구매했습니다...

플릿더다이스는 롤라중에서도 현재까진 탑급으로 생각하는 게임이고 (아직 공룡섬 롤라와 세자매를 플레이 해보지 못했습니다ㅠㅠ)

노바루나도 추상전략치곤 개인적인 평이 꽤 좋은 게임입니다

킹도미노듀얼은 2인으로 킹도미노의 맛을 충분히 느낄수 있지만 커플끼리 꽁냥꽁냥하는게 더 잘 맞는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하베스트다이스는 중간은 간다는 느낌으로 하기에는 괜찮은 필러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어서 지인들과 팬데믹을 여러번 하다보니 단계를 높여서 여러번 플레이하는데 흥미를 매우 보여서 내친김에 팬데믹레거시를 중고로 구매했습니다

다만, 구매는 일찍 했으나 정작 게임을 시작한건 작년 말이어서 아직 3월에 머무른 상태이지만 천천히 엔딩을 보고자 여유를 가지고 플레이를 하는중입니다

<4월>

4월엔 작년기대작중 하나인 캐스케디아가 출시됩니다

보드게임몰에서 출시특가로 구매했고 여전히 잘 플레이하는 게임입니다

전작인 캘리코와 비교를 많이 하시는데 더 빡빡한 브레인버닝을 원한다면 캘리코를 하시면 되고 캘리코가 너무 빡빡하고 좀 더 여유로운 기분을 느끼고 싶다면 캐스케디아를 하면 될 것 같습니다

이 작가의 후속작이 출시예정이라는데 관심을 가져보는 중입니다

4월말에 예상치 못한 기대작인 비뉴스가 출시됩니다

무려 디럭스 에디션... (이라쓰고 호구에디션이라 읽습니다ㅠㅠ)

출시당시 가격논란이 상당했던 게임인데 코보게에서도 이에 대한 입장표면도 꽤 여러번 했습니다

갤러와 칸반에 비해 1.5배는 상승된 가격에 꽤나 고민을 했는데 안 사면 후회할 것 같고 한글판이라는 점과 중고 가격도 막 저렴해 보이지는 않아서 그냥 눈 딱 감고 구매했습니다

하지만 그뒤로 노플...

올해는 열심히 플레이해보도록 하겠습니다...

<5월>

5월은 포인트샐러드의 외전인 이브이샐러드만 구매하고 넘어갑니다

기존의 포샐도 조금 질리는 느낌이 있어서 판매를 고려하고 있었는데 제 취향인 포켓몬 테마를 집어넣어 다행히 좀 더 지속가능한 게임이 되었습니다

<6월>

6월은 확장판 2개를 구입했는데요

하나는 버라지:5번째발전회사입니다

버라지 5인은 안 할거 같은데 안 사기엔 또 버라지니까 구매해야지하는 생각이었습니다...

에라 모르겠다 구매했지만 네... 여전히 노플입니다...

버라지 자체도 자리차지가 많은 게임인데 5인이면 플탐도 그렇고 쉽게 시도하기 어려운 게임입니다

다른 확장은 비티컬쳐:월드입니다

협력을 좋아하는 분이랑 해봤는데 난이도가 생각보다 어렵네요

팬데믹 느낌이 나는데 비티컬쳐니까 애정을 가지고 다시 도전해 봐야겠습니다

이와는 별개로 임달님에게 다윈의여정 핸드메이드판을 받았는데요

덕분에 지금까지 정말 재미나게 즐기고 있고 주변에 열심히 전파중입니다 감사합니다

<7월>

7월에도 포켓몬 에디션을 하나 더 장만하게 되는데요

페이퍼사파리:포켓몬에디션입니다

페사가 생각보다 브릿지로 괜찮은데 테마도 포켓몬이라 더 자주 돌리고 있습니다

생각보다 빵빵터지는 재미가 있네요

<11월>

8~10월 3달은 긴축기간이기도 하고 이건 사야한다는 게임이 딱히 없어서 무탈하게 지나갔습니다

(다만, 다른 쪽으로 지출이 크나크게 있어서 지갑사정은 여전히 좋지 않습니다...)

이러던 중 9월중순에 도그파크가 도착하여 드디어 오프라인으로 플레이가 가능했습니다

언어의압박이 있겠지만 카드능력들이 비슷해서 그나마 그런대로 플레이하는 중입니다만 아직도 개인목표를 적용해서 게임을 해보지는 못했네요...

다음엔 초플이더라도 개인목표를 좀 넣어볼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3달을 긴축을 하다보니 11월에 화끈한 소비를 감행합니다

4분기에 나온다던 윙스팬의 3번째 확장 윙스팬:아시아가 페스타에 맞춰 출시되었는데 또 다시 가격의 문턱에서 고민이 빠지게 됩니다

거기에 네스팅박스까지 있다보니 왠만한 헤비유로 게임 하나 가격이 결제 되더군요...

아시아는 군집모드가 생각보다 별로라서 아쉬움이 남았고 다만, 듀엣모드의 가능성이 남아 있으니 평가는 조금 보류하겠습니다

네스팅박스는 여전히 힘들게 들고 다니기는 하지만 원박싱이 된다는 점과 구획이 잘 되어있는점은 매우 만족입니다

덕분에 들고나가면 최소 2판은 해야 가져간 보람이 생깁니다...

이어서 눈여겨보던 킥스타터중에 fox experiment를 눈여겨만 보다가 기간을 놓쳐서 후회를 하던 와중에 주타이쿤 보드게임이 펀딩을 시작합니다

향수를 자극하는 게임제목에 설렘을 느끼고 혹여나 한글판이 나올까 기대하며 마지막날까지 기다렸지만 어떠한 소식도 들리지 않았습니다...

결국, 다른 분과 더블로 펀딩을 진행하여 받을 날만 기다리고 있습니다

11월의 마지막 지출은 보드게임페스타에서 개인작가존에서 시연했던 로맨틱크로코다일입니다

게임은 굉장히 간단한 푸쉬유어럭인데 게임 퀄리티에 비해 가격은 매우 불만입니다만 개인작가존이니 어쩔수 없지요...

로맨틱크로코다일을 끝으로 2022년의 지출은 끝이 났습니다

사진을 넣으면 너무 볼륨이 커질까봐 텍스트로만 작성한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게임 구매비용은 줄었는데 올해 노플인 게임들이 많이 늘어서 참 걱정이네요...

올해의 보드게임 지출은 약 78.5만원입니다

작년에 비해 또 10만원 가량을 줄였는데 지출의 절반이 큼직한 게임에 편중되어있습니다

해가 갈수록 게임 구매비중이 줄어들고 있는데 이미 즐길만한 게임들도 갖추어져 있고 기대작 위주로만 사다보니 이런 결과가 나오는거 같네요

작년 기대작은 7개 정도였는데 올해 기대작은 다시 수가 줄었습니다

곧 출시될거 같은 디스틸드부터해서 다윈의여정, 공룡섬롤라, 주타이쿤 정도입니다

다윈과 주타이쿤은 이미 결제가 되었기에 다른 2가지만 출시한다면 구매하면 될거 같네요

느낌상 올해 지출은 또 크게 줄어들거 같네요

이번 보드게임 여행기는 여기까지입니다

다음번에도 다양한 게임 후기들을 들고 찾아오겠습니다

안녕히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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