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에 쓰는 1월달 게임 플레이 후기 - 2편 (사진 많음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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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05 01:54

12월 30일 ~ 2월 3일까지 플레이 했던 게임들에 대한 정리 및 후기를 남겨봅니다!

외부 모임 / 회사 모임 / 가족 모임 형태로 열심히 게임 중입니다!

이미 글을 작성했던, 처가댁 보드게임 & 동아리 MT 내용은 빼고 작성해봅니다.

게임 10개씩 끊어서 작성중입니다. (너무 길어질까봐)

<드림 홈> - 3인 플레이 [1월 6일]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초심자용 타일 놓기(?) 게임.
나만의 집을 꾸민다는 테마에, 각 방 별로 시너지가 있고(거실은 1칸이면 1점, 2칸이면 4점, 3칸 이어지면 무려 9점),
각 층별로는 아랫층이 있어야만 지을 수 있다. 방 카드 + 지붕 or 아이템 or 직업 or 을 가져갈 수 있고, 포기 할 경우 다음턴 선을 잡을 수 있습니다.
여기저기서 많이 돌려봤는데, 30분 정도 걸리는 게임 치고는 다들 호평을 준 게임이라 개인적으로 만족
- 아마도... 자기 집을 꾸민다는 테마 자체에서 오는 기분 좋음이 있는 것 같다.

<리스보아> - 4인 플레이 [1월 8 일]

너무너무 해보고 싶었던 비딸 겜들중 하나인 리스보아 입니다.
리스본 대지진으로 망가진 도시를 재건하기 위한 귀족, 상인, 왕정의 노력...의 테마 입니다. 실제로는 플레이어는 일꾼 및 자원을 여기저기
놓으면 점수를 모읍니다. 자원도 점수도 빡빡한 것이 매력적인 게임이였습니다. 다만 너무 많은 토큰 및 카드 효과들로 참조표는 반드시 필요해보입니다.
- 전략 게임을 즐기시는 분들 중에서도 조금 웨이트가 높은 게임을 원하는 사람들이 해야 되는 정도라고 개인적으로는 생각. 또 하고 싶은 게임이긴 합니다.
인터렉션의 경우, 각 카드를 사용하기 위한 공간에서 선점 및 견제 요소가 조금 있고, 왼쪽에 보이는 건물을 짓는 과정에서도 소수의 인터렉션이 있습니다.

<렐리맨 GT> - 4인 플레이 [1월 8 일]

자동차 레이싱을 주사위를 통해 계획하고, 주사위를 굴려서 나가는 퍼즐 요소가 감미된 레이싱 게임.
풀 확장을 가지신 모임장님의 게임으로 진행하였고, 마음에 드는 트랙을 골라서 최초 플레이했으나 에러플이 있어서 동일 맵으로 2번 플레이했습니다.
- 테마나, 주사위 퍼즐 시스템은 재미있는데... 약간 계륵처럼 아쉬운 부분이 있다면, 맵에 따른 재미요소가 많이 다른것 같고
- 선두와 거리 차이가 벌어질 경우 마땅히 해결 방법이 없어서, 약간 루즈해 지는 느낌이였습니다.
- 그리고 가장 큰 이슈는 전략 게임도 아니고 파티게임도 아닌 뭔가 그 중간에 낀 어딘가에 잇는 느낌이라... 이걸 어디서 꺼내야 할지 약간... 애매하네요
  (비슷한 테마인 다운포스는 완전 파티였기에 비교가 된느것 같기도 합니다.)
이후에 나올 또 다른 레이싱 게임인 '히트 투 더 메탈' 도 한번 해보고 비교해 봐야 겠네요~

<데드 맨즈 드로우> - 3인 플레이 [1월 9 일]

푸쉬 유어 럭 류 게임 중에 Top 3으로 생각하는 게임입니다. (나머지 2개는 셀레스티아와 캔트스탑!)
저는 다인 플레이를 위해서 2셋트 + 매트를 가지고 있지만, 이번에는 3인 플레이로 짧게 즐겼습니다.
- 처음 해보는 분들인데도, 카드 활용을 엄청 잘하시더라구요... 갈고리 > 자기 칼 > 상대 대포 같은 콤보...
설명도 쉽고, 다인 플레이도 좋아서 모임을 진행하실때 필러 게임으로도 추천 드립니다.

<원더풀 월드> - 3인 플레이 [1월 10 일]

개인적으로 애정하는 원더풀 월드입니다. 초심 유저 2명이 있었기에 부패와 진보 확장은 빼고, 기본 국가로 진행하였습니다.
최초 몇번 플레이에서는 각 자원별 1등에게 토큰 주기를 빼먹었고... 이후 플레이에서 건설 계획된 카드를 언제든지 자원 판매로 언제든지 바꿨는데
에러플이더라구요! 이번이야 말로 제대로 룰을 다 지켜서 플레이 해본것 같습니다! 자원도 딱 1개 남기고 완벽하게 만들어서 만족감이 엄청나네요
이 게임은 카드 드래프팅 & 엔진 빌딩을 동시에 경험하기 좋아서, 보린이분들에게는 강추합니다.

<베런파크 + 그리즐리 확장 > - 4인 플레이 [1월 11 일]

곰 동물원을 만들며, 점수를 획득하는 베런파크입니다. 이번엔 확장판의 모노레일을 더해서!
오프라인으로 셋팅이 상당히 귀찮은 게임이지만, 아기자기한 동물들이 그려진 타이들이 매력적입니다.
- 확장에 오면서, 직각으로 3칸 간격으로만 설치 가능한 모노레일도 추가되고 (공원에만 놓을 수 있습니다. 동물 없는 기본 칸)
- 여러개의 타일을 바꿔 먹기가 가능한 그리즐리 베어 타일들도 나와서, 확장을 끼면 조금 더 난이도 있는 퍼즐형 타일 놓기가 됩니다.

<가짜 예술가 뉴욕에 가다 > - 8인 플레이 [1월 11 일]

오잉크 게임중에서 가장 파티성이 좋다고 생각하는 가짜예술가 입니다.
사실... 굳이 보드게임이 아니여도 종이와 색연필만 있어도 할 수 있는 게임이긴 합니다만, 그래도 오잉크 특유의 작은 상자...귀엽잖아요?
게임 자체는 스파이 방식으로 1명만 모르는 단어를 번갈아가며 자신의 색깔의 펜으로 그림을 그리고(심지어 펜을 떼지 않는 한붓 그리기)
모두가 2번씩 그린 이후, 다같이 그림을 보며 누가 스파이인지 맞추는 게임입니다.
- 다만... 스파이에게 정답을 들키지 않아야 하기에... 적당적당히 나를 어필하듯이 그림을 그려야 합니다.
- 출제자의 경우 스파이와 한팀이기에, 적당한 힌트를 하나 제공함으로써 스파이가 눈치것 그림을 그리도록 도와줍니다. (Ex. 잡채 > 음식)

<아르낙: 잊혀진 유적> - 4인 플레이 [1월 11일]

1월에 가장 많이 한 게임 Top 3에 들어가는 게임 - BGA 까지 포함하면 5판 넘게 플레이 진행.
이제는 슬슬 기본판 말고, 후면판이나 확장판을 껴서 직업을 활용해보고 싶다.
1시간 반 정도의 플레이 타임 치고는 굉장히 쉬운 게임이라, 초심 전략(?) 게임을 찾고 계신 분들에게 추천.
테마는 탐험가들이 조사하고, 탐험하면서 수호자들도 무찌르고, 신전에 도달하는 것인데,
실제 플레이는 덱 빌딩 + 자원 관리 + 일꾼 놓기를 맛있게 비벼 놓은 느낌의 장르의 초심 전략 게임입니다.
- 아쉬운 점은 전면부의 경우, 거의... 모든 플레이들이 조사 마커를 올려서 점수를 먹는 것에 집중 되어있다는 점.
- 확장을 끼면 플레이가 달라진다고 해서 기대중이다.

<라스베가스> - 3인 플레이 [1월 13 일]

누가 구매를 고민하고 있다면, 혹은... 파티 게임을 추천한다면 가장 먼저 들이 미는 넘버원 라스베가스입니다.
긴말이 필요없습니다... 9만원에 올라간 욕망이 사진에서도 느껴집니다.
- 저는 4인 플 이하로 돌릴때는 항상 중립 주사위 (흰색)을 사용합니다.
- 사실 확장판에 있는 거대 주사위(블러바드 확장)도 쓰고 싶은데... 한국 정발은 안나올꺼 같군요...

<마헤> - 5인 플레이 [1월 1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