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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엔 처가댁에서 보드게임 - 2편[르네상스의거장들/7원더스건축가들/캔디랩/타쏘바나나/스시고파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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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털 (ChickenFeat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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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182.213.***.***
2023-01-24 03:43:26

설날 처가댁 보드게임 1편-  https://boardlife.co.kr/bbs_detail.php?bbs_num=21841&tb=community_post&view=new&pg=1 

 

후반 게임을 하기전 장모님의 갈비와 잡채와 함께 밥 두공기를 뚝딱 하고 시작합니다.

뒷정리 및 설거지를 마치고, 어머님이 잠시 쉬시는 동안 1시간 정도 3인 플레이를 진행하기로 합니다.

 

 

마침 딱 1시간 짜리를 챙겨왔기에! 이참에 와이프와 처형에게 시모네 작가 작품을 하나씩 먹여볼 계획입니다.

(르네상스 거장들 > 그랜드오스트리아 호텔 > 위대한 로렌초 순서로 후후후....)

 

<르네상스의 거장들>

  • 구슬을 통해 4가지 자원을 가져오고, 건물을 만들어 생산하여 점수를 획득하는 게임.
    • 목표: 귀족, 건물, 신앙심 3가지 카드 및 개인판의 점수가 가장 높은 플레이어가 승리한다.
      • 플레이어는 3가지 행동중에 하나를 할 수 있고, 자기 차례에 프리액션으로 조건에 맞는 귀족을 내려 놓을 수 있다.
        1. 가로/세로 구슬 4개/3개에 맞는 자원을 획득할 수 있다. (흰색-무효/회색-돌/파란색-방패/보라색-일꾼/노랑색-돈/빨간색-신앙심)
          • 이렇게 가져온 자원은 개인 보관소의 1개/2개/3개에 놓을 수 있으며, 같은 자원을 중복으로 보관소의 N열에 놓을 수 없다. (즉, 최대 3개)
        2. 가지고 있는 자원을 소모하여 건물을 지을 수 있다.
          • 이때, 1단계 건물은 Free하게 3개의 개인판에 지을 수 있지만, 2~3단계는 그전 1~2단계 건물이 있을 경우에만 지을 수 있다.
        3. 자신이 지은 건물들의 가동하여 생산할 수 있다.
          • 이렇게 생산된 자원들은 수량 무관 모두 은행에 보관된다. (이후 건설에 활용 가능.)
        4. 각 귀족 카드별 조건이 맞았다면, 해당 귀족 카드를 1장 내려 놓을 수 있다.
    • 누군가 건물을 7장 짓거나, 신앙심 타일이 20까지 도달하면 게임을 종료하고, 점수를 계산한다.
      • 신앙심의 경우 중간 정산을 통해 조건에 맞는 플레이어만 보너스 점수를 추가로 획득한다.


 

어느 정도 게임들을 많이 접하다 보니, 이제 전략게임들도 몇가지 추가 룰들이나 아이콘 정도만 물어보고 플레이가 가능했습니다.

다들 가장 헷갈려 하는 부분은 장식장에 가져온 자원들을 놓는 부분이였고, (계속 똑같은 자원을 3개 이상 놓으려고 시도)

그 부분만 빼면 원하는 건물들을 노리는 플레이 + 귀족 카드를 내려 놓기 위한 전략을 잘 세워서 플레이 하고 있다고 느껴졌습니다.

 

종교 트랙 건물로 빠르게 달려버린 와이프가 종교점수 20점을 혼자 달려서 게임을 빠르게 끝내서, 설명 포함 1시간 만에 게임이 마무리됩니다.

아마도... 옆에서 구경하시던 장모님과 함께 게임을 하기 위함이 아니였을까 싶기도 하네요!

다음번에는 그오호 혹은 로렌초로 가기 위한 주사위 사용 게임인, 코임브라를 한번 시켜볼까 싶군요 후후...

 

 

<캔디랩>

  • 커다란 사탕바를 패턴이 맞는 카드를 통해 가져가면서, 효과를 발동하고 점수를 획득하는 게임.
    • 목표: 카드 더미 or 사탕 바가 떨어질떄까지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한다.
      • 플레이어는 자기 차례에 2가지중 한 행동을 해야 한다.
        1. 카드를 내려놓고, 해당 패턴의 캔디 가져가기 > 이후 캔디 효과 발동
        2. 가져왔던 캔디를 반납하고, 쓰여진 숫자만큼 카드 뽑기
      • 캔디 효과를 통해, 카드를 뽑거나, 남의 카드를 버리거나, 캔디를 돌려 놓거나, 상대 점수를 내릴 수 있다.
        • 이 부분에서 플레이어간 인터렉션이 발동 되며 서로 견제를 수행한다.

 

언제 샀는지도 모르게... 보드게임들 사이에 낑겨 있기에, 한번 플레이를 돌려봤습니다.

일단... 캔디바가 크고 묵직한게 이쁘긴 이쁜데... 게임 자체에 치명적인 문제점이 있습니다.

 



바로... 일정 이하의 캔디가 남은 시점에 모두가 게임을 끝낼 수 없는... 교착상태가 되어서, 카드만 뽑다가 게임이 끝나버립니다.

이부분에서 다들 아 뭐... 이런 게임도 있구나 하고 바로 다음 게임을 찾아버리더라구요 ㅠㅠ

아쉽지만 이제 두 번 해볼 필요 없는 게임 같아서, 방출해야 될 것 같습니다.

 

<세븐원더스 건축가들>

  • 세계 7대 불가사의(원더스)를 건축하는 카드 드래프팅(?) 및 자원 관리 게임.
    • 목표: 누군가 자신의 불가사의를 모두 건설할때까지 높은 점수를 획득한다.
      • 모든 플레이어는 자신의 차례에는 자신의 양옆 혹은 중앙 카드 더미에서 카드를 1장 뽑아서 가진다.
        • 회색 카드: 자원(4종류) / 금색 카드: 조커 자원(아무 자원으로 활용 가능.) / 초록 카드: 진보 자원 / 빨간 카드: 전쟁 / 파란 카드: 점수
      • 자신의 불가사의 최하단부 부터, 건설에 필요한 자원이 만족했다면, 반드시 건물을 지어야 한다.
      • 초록 카드를 동일한 종류로 2개 or 각자 다른 3종을 획득할 경우 즉시 진보 토큰(초록색 토큰)을 얻으며, 패시브 효과를 가진다.
      • 빨간 카드에 그려진 방패 수량을 통해 각자 양옆 국가와 전투를 수행한다. 이때, 전투를 위해서는 뿔피리를 인원수에 맡게 불어야 시작된다.
        • 전쟁에서 이긴 플레이어는 추가 3점을 획득한다. (양 옆과 방패 수량을 비교한다. 각각 3점 획득 가능.)
      • 파란 카드는 그냥 점수를 직접적으로 준다. 단, 고양이가 그려진 카드는 중앙 카드를 미리 볼 수 잇는 특별한 고양이를 선물한다.

 

처음에 설명을 들으면서는 조금 어렵다는 반응들이 나왔지만, 원하는 카드를 물어보고 고르고 뽑기를 도와주면서, 바로 3판 연속으로 플레이를 진행하였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입문자에게 보드게임을 알려주기에 최적의 게임이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첫번째 플레이에서는 아직 각 불가사의 별 효과들을 활용하지 못해서, 2번째 3번째는 경매를 해볼까 싶었지만, 너무 많이 간거 같아서 블라인드 뽑기로 진행하였습니다.

장모님도 한번 이기고, 와이프도 한번 이기고, 저도 한번 이기면서 행복한 마무리 (처형은 졌지만 전쟁광이라는 칭호를 얻어서 거기서도 행복)

 

이쯤이 아마... 저녁 10시 반이 좀 넘어가는 시점이라, 스시고 파티로 마무리를 하려고 했으나....

 

<타쏘 바나나>

  • 바나나를 올려 놓는 덱스터리티 게임. 쓰러트린 사람이 쓰러진 잔해를 다시 가져가야 한다.
    • 목표: 바나나를 모두 내려 놓으면 승리
      • 바나나는 정해진 공간내에만 놓여야 한다.
      • 다른 바나나를 건드리거나, 바나나 잎사귀를 건드려서는 안된다.
      • 이미 존재하는 바나나들을 1층으로 삼고, 2층에 올려 놓는다면, 한번 더 바나나를 내려 놓을 수 있다.
        • 단 한번 사용된 바나나 위에는 다른 바나나를 올릴 수 없다.



사실 최초 한번 플레이를 해봤을때... 딱 <도쿄 하이웨이> 보드게임 처럼 처음에는 재미있는데... 뭔가 망가지면 재미 없어지는 게임 정도로 인식이 있었는데...

 



생...각보다 너무 잘해서.... 이게 또 괜찮은 재미를 보여주었습니다.

금새 무너져버리는 바람에 사진은 없지만, 결국 게임중에 3층으로 쌓는 기교까지 펼치면서 와이프의 승리!

확실히 컴포넌트가 귀여워서 사진으로 보면 완전 갓겜 처럼 보이긴 합니다.

 

<스시고 파티(초밥 대왕)>

  • 여러가지 초밥 및 식재료, 서비스등의 카드를 한장씩 골라서 사용한느 카드 드래프팅 파티 게임.
    • 목표: 총 3라운드 경기를 통해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한다.
      • 모두 손에 9장을 들고, 1장을 사용하고 나머지는 옆사람에게 넘긴다. 이 행위를 카드가 모두 떨어질때까지 반복한다.
      • 모든 카드 사용 후 각 카드에 맞춰 점수를 계산한다. 이 과정을 3번 반복 후 총점을 비교한다.
        • 각 카드 별로 점수를 획득하는 방법 및 사용 방식이 다르기에, 카드 구성에 따라 게임이 무한대로 돌아간다.


 

이전에 처가댁에서 <드래프토 사우르스> 를 한번 진행한적이 있기에, 모두에게 드래프팅 룰을 알려주는 것은 손쉬웠습니다.

다만, 점수를 내는 카드를 여러번 설명 드렸으나... 이부분에서 미스가 있어서, 서비스 카드등을 어렵지 않은 카드들로만 구성하여 플레이 하였습니다.

이 점이 스시고 파티의 가장 좋은 장점으로 생각됩니다.

전략적인 것을 추가하고 싶을때도, 입문자와 짧게 즐기려고 할때도, 카드 구성만 바꾸면 자유롭게 플레이에 변화를 줄 수 있으니?!

 

3번째 경기까지 진행했을때는 이제 슬슬 시간도 11시 반을 넘어서서 마무리하고 집으로 복귀했네요~

 

이렇게 장장 6시간을 넘게 게임을 진행하는 설날이였습니다만....

집에가는 차에서 오늘 준비했던, <아르낙> 이랑 장모님이 좋아하시던 <티켓투 라이드>를 못해서 아쉽다는 철부지 남편입니다.

 

다음 번에는 처형 생일에 맞춰... 저희집에서 함께 보드게임을 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입니다!

 

긴글 읽어주신 보드라이브 회원분들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행복한 보드게임 생활 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