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08 67번째 샤이보이 리ㅣㅣㅣ벨리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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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11 19:26

안녕하세요! 샤미의 이상한 보드게임 이야기입니다.

새해가 밝았습니다! 모두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얼마후 곧 명절이라 설에 할 파티게임을 물색하던중 예전에 해봤던 저스트원이 확 끌려 구입했네요. 설전에는 오겠죠? 리뷰 시작하겠습니다.

★★★★★ : 갓겜 말이 필요없습니다! 평생소장
★★★★ : 이 게임을 돌린다면 모임에 주저없이 참여!
★★★ : 가끔 하면 즐겁습니다!
★★ : 한번 해봤으면 됐다!
★ : 방출각

1.스타워즈 : 리벨리온 - 2인/★★★★

스타워즈 리벨리온입니다. 이게임을 하기위해,,,정확히 재미를 100% 느끼기 위해 스타워즈 1편부터 6편까지 모두 봤습니다. 역신이 꽤된 예전 영화지만 생각보다 재밌더라구요. 스토리라인도 안유치하고 주인공 각각의 개성이,,,,,아주 대단합니다. 아주 어릴때 한번 봤지만 다시봐도 명작이었습니다. 그 명작을 게임으로 그대로 옮겨놨는데, 게임을 하면서 이장면이 이장면이었지 이 등장인물이 얘였구나 하면서 할 수 있었습니다. 각종 많고 멋진 피규어도 영화와 흡사해 테마몰입은 최고였습니다. 처음에는 약간 ip빨로 긱 최정상의 인기게임이 되었나 라는 걱정도 있었지만 게임의 룰만봐도 게임성은 엄청났습니다. 스페이스황투라고 하시는분도 있는걸 봤는데 느낌이 약간 황투하고도 비슷했습니다. 제 최애게임과 비슷하다? 이건 못참죠!

게임은 제국군과 반란군의 대결이 영화와 마찬가지로 그대로 옮겨져있었습니다. 제국군은 압도적인 화력차이와 물량 생산으로 반란군의 숨통을 조여오고 반란군은 게릴라전을 펼치면서 임무를 수행하고 블러핑과 철저한 방어라인 형성으로 그들의 공격을 잘 막아내야하죠. 기본적으로 카드게임이지만 정말 많은 부분을 고려하면서 게임을 해야 이길 수 있는 게임이었습니다. 기본적으로 회수가 가능한 4장이 있고, 강력한 카드는 거의 게임에 한번쓰면 영영 돌아오지 않고 심지어 적재적소에 사용하지 않으면 그냥 날아가 버릴수도 있죠.

거의 장점만 있는 게임인줄 알았고 이로써 제 최애겜이 갱신되나 싶었는데, 심각한 단점이 있었습니다. 바로 주사위를 이용한 전투인데 전투가 아주 루즈하다 못해 이게 맞나 싶을정도였습니다. 확장이 포함되면 개선된다고 했는데 과연 언제 나와줄지도 모르구요...... 전투는 공중전투와 지상전투가 번갈아가며 한쪽이 모두 몰살되거나 후퇴할때까지 진행되는데 카드를 주섬주섬 쓰는것부터 타겟을 정하고, 주사위를 굴려서 진행하는것 자체가 너무 별로였습니다. 정확히는 제 취향에 맞지 않았다고 해야겠죠. 황투같은경우는 쿠데타와 재조정등이 단반로 확 이루어지고 익숙해지면 계산도 금방금방되지만 스벨리온은 아직 익숙해지지 않은 터인지 너무나 더디고 루즈하다고 느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타워즈 팬이라면 사랑하지 않을 수 없는 게임이고, 굳이 스타워즈를 보지 않았거나 관심이 없어도 충분히 재밌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이었습니다. 피규어의 웅장함과 그 숫자, 그리고 맵의 크기와 누구나 아는 다스베이더등의 아트웍은 훌륭함 그 자체였죠. 전투부분만 제외하면 거의 모든게 재미있었던 게임이구요. 몇번더 해보겠지만 이 게임을 위해 6편의 긴 영화를 본것은 절대 후회하지 않을 만큼 재밌었습니다.

2.팬데믹 레거시 시즌1 - 4인/★★★★

팬레입니다. 오늘 이른오후에 스벨리온을 하고 저녁부터 밤 늦게까지 팬레를 진행했는데, 정말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5월부터 7월까지 진행했고 저희팟은 보통 처음에 실패하고 두번쨰는 거의 필연적으로 성공했습니다. 시간이 갈 수록 점점 많은것?이 등장하는데 이렇게 재밌을 수 가 없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