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강서구] 2022.12.26 보드파크 모임 후기

1,428 조회

2022.12.27 01:13

참석인원 : 13명 (카네기 4인 2팟, 광기의 저택 5인)

새벽님이 GOTY 기념으로 카네기를 제안하셔서,

카네기만 풀팟으로 두 테이블이 돌았습니다.

그리고 제스퍼님이 룰마로 광기의 저택 5인팟이 돌았습니다.

저는 일단 광기의 저택 조명 셋팅 좀 해드리고 돌아와서,

아키, 정현, 하진님과 카네기를 돌렸습니다.

정현님이 여러번 해보셨고 나머지는 초플들이라,

정현님께 룰마를 부탁드려볼라고 했으나,

조금 부담스러워 하시는 눈치셔서 그냥 제가 룰 설명을 진행했습니다.

일단 선을 정해야 하는데..

정현님이 선이 좋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씀하시네요.

그리고는 다들 저보고 선을 하라고 하시는데,

아니, 고인물들끼리 왜 이러시나요?

거부권을 행사했습니다.

정현님이 선도 좋은점 있어요~ 라고 하셔서 귀가 팔랑거릴 뻔 했으나, 다행히 정신을 차렸습니다.

그래서 시작된 선 정하기 가위바위보.

저랑 아키님 보자기, 정현 하진님 가위,

그래서 정현님과 하진님 둘이 가위바위보 승부.

정현님 하진님 서로 가위바위보 이기기 싫어하는 모습을 보고.. 역시, 고인물 말은 함부로 믿는거 아니다라는 생각을...

암튼 정현님이 선이 된 덕분에

나머지 초플러들은 뭐가 좋은지 몰라 그냥 정현님 셋팅대로 그대로 따라했습니다.

그리고 서로 부서타일 하나씩과 시작 주거도시를 선택하고 게임을 시작합니다.

확실히 초플이라 부서 만들때도 한참을 고민하다, 에라 모르겠다 하는 심정으로 가져간 것들이 많네요. 저 뿐만 아니라 정현님 외에는 다들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처음에 아키님이 인사부서 만드신 걸로 뭔가 신박해 보이는 플레이를 보여주셨는데, 뭔가 멋있고 부러워보였습니다. ㅋ

전 초플인지라 역시.. 큰 생각 없이 아주 평범하게 플레이를 진행했습니다. 그냥 건설 많이 하자라는 생각만 하고 플레이 한거 같네요.

하진님이 중반쯤인가 다음턴인 저에게, 믹님 건설하실꺼죠? 라고 물어보시길래..

네! 건설할겁니다! (다음 라운드에...) 라고 했는데... 괄호안의 말은 마음속으로 했습니다.

정현님이 게임을 하면서 자꾸 나중되면 돈이 남는다고 하셨는데.. 왜 나는 돈이 안남지? 이상하다.

그래서 정현님한테 왜 거짓말 하시냐고 몇번을 추궁한...... ㅋㅋㅋ

어라? 근데 진짜 마지막 라운드 되니깐 돈이 한가득 남긴 하더군요. 마지막에 돈 쓸데가 없어....

하진님은 기부를 엉뚱한 데다 많이 하셔서, 내가 왜 그랬지? 자책 모드.

저와 하진님 회사는 직원들이 일 안하고 놀고 있는 모습이 많았습니다. 워라벨이 아주 훌륭한 회사였습니다.

인사부서가 생각보다 중요하더라구요. 제가 일꾼들은 굉장히 빨리 추가했는데, 인사부서에 일꾼 배치를 안해서 직원들을 효율적으로 쓰지 못한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