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래스:버밍엄 후기-전략과 고찰-
글 제목에 앞서 브래스를 처음 접한 경로와 브래스:랭커셔가 아닌 브래스:버밍엄을 즐겨하게 된 이유를 적어볼까 합니다~^^ (브래스만의 전략및 고찰은 3번 이후에 있습니다)
브래스를 처음 접한건 2년 전이었고 그때는 브래스 딜럭스 버젼(동그란 금,은색의 디스크 메탈코인이 있는 버젼)으로 플레이 했었습니다.10년 넘은 게임임에도 불구하고 게임 시스템이나 상호작용이 너무나 맘에 들었어요. 그래서 그 이후로 오프라인으로 모임원들과 몇번 더 하다가 급기야 ios 앱으로 브래스를 상당히 많이 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앱으로 이식이 엄청 잘 되어있었고 컴퓨터들도 꽤나 잘해서 즐기기엔 아주 좋았던~굉장히 좋은 인상을 남긴 게임이었어요. 그 이후로 브래스의 재판의 소식을 들었습니다
사실 2017년 브래스 킥스타터를 들어가기 전부터 이미 소식을 접했었고 이에 친한 지인에게까지 같이 들어가자고 얘기를 했었지만 돌아오는 건 어짜피 예쁜 장식용 게임이 될거라는 걸 감지하고 돌연 킥스 후원을 포기했었는데...막상 킥스가 닫히고 둘다...late pledge로 들어가버렸죠(바보....ㅋ) 이때까지만 해도 브래스는 엄청 돌리기 힘든 게임이었고 또 성향을 타는 사람도 많았던걸로 기억을 합니다.돌리기 힘든 이유에는 게임 자체 난이도가 쉽진 않았고, 성향을 타고, 2007년도 작이라 그런지 디자인도 지금에 비해서 떨어진다고 느꼈죠.컴포도 조악했고요. 무튼 이거 말고도 여러가지가 더 있었던 이유로 그냥 돌리기는 힘들지만 쩌는 클레이칩은 다른게임에도 사용해야지 이득?;;;하면서 킥스 후원에 정당성을 부여했습니다.
최근에 킥스 후원한 것이 도착했고,저는 랭커셔는 해보았으니(브래스:랭커셔는 살작 룰 몇개가 개정된거 빼곤 이전의 브래스 버젼과 같다고 들었습니다). 새로운 스핀오프인 버밍엄을 해보자 였죠.(실제로 그렇게 랭커셔는 밀봉인 상태로...) 그렇게 해서 버밍엄을 룰북을 보고 해외 룰 영상 그리고 플레이 영상을 살펴보는데 상당히 꿀잼 스멜이 나는 거였습니다. 운이 좋게도 테스트 플레이를 해주실 분들이 있었고 그 이후에도 모임에서 버밍엄을 해보시고 꽂힌 분들, 친한 친구들까지 즐겨 해주어 최근까지 25판 이상 해본거 같아요.그러면서 랭커셔와는 다른점을 발견했습니다.
이제부터는 상당히 개인적인 후기입니다. 버밍엄만의 후기이지만 최대한 제가 느낀 기존 브래스(브래스:랭커셔)와는 달라져서 좋은 점을 적어볼까 합니다.
<1시대-운하시대, 2시대-철도시대,보너스 맥주가 있는 도시-상인 도시>
1.카드운+판매 액션때 해외시장의 '0' 불안감(랭커셔)--->(버밍엄) 카드운을 조커카드로 교환함으로써 운적인 요소를 완충(액션낭비 최소화+상대에게 압박)
버밍엄은 기존의 브래스가 갖는 운빨이 약간 ? 적어졌습니다.우선 버밍엄이나 랭커셔는 덱빌딩이 아니지만 손에 있는 8장의 카드에서 그냥 사용해버릴건 빨리 사용해버리고 킵할건 킵해서 좋은 상황,때에 건설 액션을 실행할때 지명카드 혹은 상품카드로 전략적으로 건설하게 됩니다. 이는 브래스의 가장 기본적인 시스템이지만 이것 때문에 카드 운이 작용하게 됩니다.
실제로 전에는 지명카드가 아닌 상품카드만 받게되면 거점 잡기가 너무 힘들어져 게임이 즐기기전에 운빨 게임으로 치부 되버릴 가능성도 있었어요. 물론 이를 완충시키기 위해 쓸모없는 2장의 카드를 버리고 단 1액션으로 원하는 지명을 거점으로 잡을수 있게 되지만 2액션을 할 수 있었는데 카드운이 나빠서 단 1액션을 하게 된다면 매우 억울 한 상황이 오죠. 안타깝게도 이런 점 때문에 브래스에 안좋은 이미지를 먼저 갖게되는 분들이 있었어요.
또 해외시장에 판매액션을 할때(방직소) 랜덤하게 깍이는 숫자로 인해서 계획했던 판매가 틀어지면 이 또한 답답하게 되죠. 버밍엄에서는 이런 해외시장의 랜덤성을 아예 삭제해버렸고, 카드 운을 스카웃 액션으로 3장버리고 2장의 조커카드 받기로 해결했습니다.이는 액션의 낭비를 최소화 시켜주고 상대가 조커카드를 가지고 있음을 언제든 인지할수 있기 때문에(조커카드는 카드색깔과 오픈해서 버리기 때문에 상대방이 갖고 있는지 인지할 수 있습니다) 턴 순서 계산에 압박을 줘서 좀더 전략적인 고민을 줍니다.
<제가 이렇게 적었지만 기존의 브래스라 하여 이런 운적인 요소가 엄청 많진 않다고 생각합니다. 상품카드만 들어와서 2액션을 날리고 거점먹는 액션은 많이 보지는 못했고, 해외시장이 닫혀버려 판매를 못하는 그림이 예상되면 그 테크를 안가면 그만이었죠>
2.맥주의 존재가 게임을 완전히 바꿔버렸습니다.<개인적으로 가장 반기는 변화입니다.>
버밍엄에서 새로 추가된 자원인 맥주는 게임을 너무 많이 바꿔 버렸는데요. 특히, 철도시대가 되면 랭커셔와 다르게 양상이 완전히 바뀌어 버렸어요. 제가 기존의 브래스를 하면서 다 좋았지만 제일 불만이었던 점은 거의 대부분의 전략이 2시대가 도래하기전의 1시대가 끝날 무렵 대출을 통해서 돈을 엄청 모으는 거였습니다. 이유는 2시대가 시작되면 막대한 자본으로 철도를 놓음으로써 겜종료 후에 점수와 겜중에서는 다른 지역으로의 확장력을 제공합니다. 그리고 그 제약은 오직 돈이었어요. 1액션으로 2개의 철도를 놓는대는 15원+석탄2개 뿐이었으니까요.
이런 이유로 랭커셔는 2시대가 되기전 최대한 돈을 땡긴후 2시대 되자마자 철도 놓는거부터 하더군요.철도를 놓으면 점수가 상당하니 전략이 거의 고정화 되었구요.
버밍엄에서의 변화는 철도 놓는 액션이 똑같이 있지만 철도2개 놓기 위해선 2개의 석탄에 1개의 맥주가 추가 되었습니다. 맥주가 맵에 생산되어 있고 그중1개를 뽑아 써야 1액션으로 2개의 철도를 짓는데;또 재미있는 시스템은 남의 맥주를 뽑아 먹으려면 상대 양조장과 연결이 되어야 하지만 나의 맥주는 뜬금없이 아주 멀리 있어도 뽑아서 쓰는게 가능 합니다.이런 점 때문에 기존의 닥치고 돈모으기 전략이 의미가 없어졌고, 다른 테크도 충분히 시도해 볼만 했었습니다.
<브래스:버밍엄에서도 철도 전략이 약해졌다는 것이 아닙니다. 다만 2개의 철도를 놓는데 맥주가 추가적으로 들어가기 때문에 자본만 있어도 되는 랭커셔와는 다르게 버밍엄에서는 추가적인 고민을 줍니다>
<실제로 게임 종료 후 철도를 잘 놓아서 링크점수로 게임을 승리할시 2등과 갭이 가장 컸으므로 철도 테크가 잠재력과 점수가 가장 크게 날 수 있는 테크기도 합니다>
3.전략의 다양성
산업타일 들 중 상품타일은 3종류, 자원타일도 3종류 입니다. 일단 버밍엄에서의 상품타일은 기존의 방직소 말고도 제조품(박스모양), 도예방, 방직소 로 종류가 3개 / 자원타일에서는 양조장이 추가되었습니다. 그리고 정말 신기하게도 지금까지 버밍엄을 하면서 약간의 밸런스에 의문이 들긴 하지만;;정말로 밸런스가 놀랍도록 맞다고 생각합니다.
매판마다 최대한 다른 테크를 가보았고 어떤 테크가 무조건 약하다 라고 느낀적은 없습니다(전혀 다른 테크를 가도 비슷한 점수대 그리고 승률을 보입니다). 아직 못 다 해본 테크들도 있겠지만 상대방들의 테크를 탐구,직접 해본 테크들을 써보려 합니다.
크게 나누면 3가지인데요. 실제로 게임상에선 전략이 아래의 3가지로 나뉘기 보단 3가지의 테크를 적당한 %로 혼용해서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예를 들면1시대는 아낌없이 주는 나무 2시대는 건물테크 //혹은 하나의 시대에 혼용). 물론 100%로 가는 경우 도 있지만요. 브래스 버밍엄은 산업타일들의 종류가 많고 상호작용이 꽤나 크기 때문에 결국은 매 라운드 순간순간 어떤것이 가장 큰 이득일지 파악하는게 제일 중요한거 같습니다.
-아낌없이 주는 나무: 어그로:★ 난이도:★★ 잠재력:★★ 승리 가능성:★★★ 리스크:★★ 대략적인 1시대 후 점수 40~55점(이정도면 운영이 잘됬다고 보는 점수입니다)
특징: 뜬금없이 광산을 멀뚱히 맵에 짓고 석탄이 타일위에 덩그러니 남아있게 합니다.하이에나 떼들이 몰려와서 그 주위에 산업타일들이 우후죽순 생겨날 것입니다. 광산의 석탄은 바로 상인 도시쪽에 팔리지도 않고 뒤집어 지지 않지만 미리 올 하이에나들을 위해 주변에 수로나 철도를 놓아주고 심지어 상인 도시에 연결시켜 줍니다. 생각보다 하이에나 들은 빨리 집결하며(있던 석탄들도 사라져서 수입레벨이 빠르게 올라갑니다)그들로 인해서 수로,철도 타일의 링크점수가 상당히 쎄집니다.2시대에 들어와서는 광산+양조장 테크가 굉장히 자원을 퍼주는 전략인데 거기다 양조장의 링크점수는 2점이라 양옆에 2개철도만 깔아줘도 일단 4점이 확정적이므로 굉장히 좋습니다. 다만 쉬워보이는 테크같지만 점수를 먹기위해선 결국 연결점수가 주가 되는데; 막상 내 맥주나 석탄을 상대가 다 뽑아가버리면 그냥 상대가 내 점수 뽑아먹는 거랑 다름이 없습니다. 그래서 상황을 굉장히 잘 판단해야하고 때에 따라 남을 유인하는 전략을 구사해야 하더라구요.
룰 설명을 처음 듣는 초심자 분들이 자주 하시는 테크였습니다.룰설명시 이 게임에서 대출은 필수라고 먼저 말씀 드리고 시작합니다만... 대출에 대한 거부감이 낳은 현상이라고 봅니다. 석탄을 뜬금없이 생산하면 숙련자 입장에선 안 뒤집혀질까 만류하지만 의외로 시대가 끝날때 안뒤집힌 타일이 없으며 수입레벨로 이득을 많이 보고 상품or자원 터에 자원타일을 건설함으로써 건물테크도 견제가 가능했습니다.
장점: 수입레벨이 안정적이라 극초반에만 대출을 땡기고 그 뒤로는 수입으로 매 라운드 돈을 벌어들이면서 대출로 인한 액션소모를 막을수 있습니다.
장점: 상품타일은 그닥 많이 짓지도 않아서 크게 돈을 쓰지 않고 유인책으로 나의 운하나 철도점수를 높일수 있습니다.(생각보다 링크점수를 얻기위해선 남을 최대한 유인해야하는데 그 점이 어렵습니다)
단점: 상대방이 조금만 숙련된 분들이라면 교묘하게 나의 자원타일을 뒤집어 주지 않습니다.이득볼거만 보고 안 뒤집어주면 수입레벨이 빨리 오르지 않아 대출이 강제되고 뒤쳐질 수 있습니다.
단점: 1시대보단 2시대에 위험이 있는데, 나의 자원타일 위의 자원을(특히 맥주)를 상대방이 철도놓는대 쓰면 그 뒤로 급격하게 폭망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생각보다 잘 뽑아 먹힙니다.이유는 2시대가 되면 전체적으로 상대방의 타일들이 여기저기 뿌려져 있어서 나의 양조장의 맥주와 가까워 지므로 뽑아 먹힐 수 있습니다. 나의 양조장은 상대방의 타일들에게서 머얼~~리 그리고 상인도시 에서 석탄을 못땡기도록 하여 철도2개 놓는 액션을 방지하게끔 해야합니다.
-개발광 문명킹: 어그로:★★★★★ 난이도:★★★★ 잠재력:★★★ 승리 가능성:★★★ 리스크:★★★★ 대략적인 1시대 후 점수 35~40점
특징: 개발로 1레벨 건물들을 일단 다 삭제하고 봅니다. 문명킹은 1시대가 끝나고 1레벨 타일들이 사라지는걸 용납하지 못합니다. 1시대 건물을 철저히 멸시하며 심지어 1시대의 운하타일이 사라지는게 맘아파서 혹은 내가 지은 운하로 남이 이용해먹는게 못마땅해(대부분의 이유)서 짓는 것을 주저합니다. 이 테크의 대표적인 특징은 철의 값이 싸지면 냉큼 가서 개발을 합니다. 누가 철공소를 지어주어 철이 싸지면 얼른 또 개발을 합니다. 이런 플레이 때문에 어그로를 상당히 끌게 되고, 1시대가 끝나고 남아있는 타일들을 보면 2레벨이상인 타일들이 여기저기 많이 있기 때문에 정치질의 대상이 될수 있습니다. 대부분 한 상품타일 레벨을 높게 올리면서 다른 상품타일도 약간은 개발해줍니다. 제조품 레벨 4이상,방직소 3이상,도예방 1.3레벨 짓기 등등...
1시대인 운하 시대때 제조품의 경우 1레벨을 개발(버리고) 2,3,4~레벨 건설 // 방직소는 1,2레벨을 다 개발(버리고) 3레벨 건설 // 도예방같은 경우는 1레벨,3레벨 건설 류의 테크입니다. 이 테크는 게임의 첫 셋팅시 보너스 맥주와 상품을 수요로 하는 상인 도시가 어딘지 판단하고 유리한 장소(3가지 다 수요로하는 도시)에서 가까운 상품타일을 주력으로 가는게 좋습니다. 특히나 이 테크를 혼자 갈경우 매우 강력합니다. 다만 상품 건물이 겹치게 된다면 많이 꼬일 확률이 있습니다.
*주의*먼저 고레벨 상품을 간사람을 뒤따라 가는 것은 아주 위험합니다. 예를 들면 누가 방직소 테크를 먼저 가는데 뒤따라 방직소 개발하고 건설하고 한다면 상대적으로 낮은레벨을 짓고 점수는 낮아지면서 한턴씩 늦게되어 주요 방직소 터를 뺏겨버릴 가능성이 커집니다.상대방이 보너스 맥주로 얻는 이득이 못마땅 하다면 차라리 낮은 레벨 건물로 견제하는게 리스크를 줄이면서 위험부담을 낮출 수 있습니다.
장점: 2레벨 건물들이(보너스 맥주 이용하기 가까운 장소) 많이 남아있어서 특히 상인 도시에 가깝다면 2시대에 확장력이 보너스 맥주에 대한 우위를 갖을 수 있게 합니다.
장점: 2레벨 이상의 건물들은 1시대에 한번 2시대에 또 한번 점수를 주는거라 사실상 타일의 액면 점수에 2배를 주는겁니다.점수 올리기에 유리합니다.
단점: 아무래도 이테크는 판매액션을 통함 점수가 주가 되서, 자신의 상품타일과 겹치는 플레이어가 나온다면 상당히 껄끄럽고 상품타일 터에 대한 경쟁이 심해질수 있습니다.
단점: 건물들은 상당히 비쌉니다. 후턴이 될 가능성이 농후해지므로 첫-후턴 계산을 잘해야합니다. 아낌없이 주는 나무 플레이어가 없다면 매번 상인 도시의 변경(비싸지는) 되는 철,석탄의 가격에 계산이 복잡해질수 있습니다.
-철장인: 어그로:★★★ 난이도:★★★ 잠재력:★★★★ 승리 가능성:★★★★ 리스크:★★★★★ 대략적인 1시대 후 점수 27~34점
특징: 이 테크는 제가 가장 많이 시도하는 테크면서 유동성이 있고 적당한 어그로를 끌면서 잘만 운영하면 승률이 가장 높았습니다. 대신 약간의 조건이 있는데 게임 시작시 첫라운드 첫턴에 개발액션으로 4원에 철2개를 소모해서 철공소,광산 1레벨 애들을 제거하면 더욱 좋습니다. 그후 적당히 철이 바로 팔리는 타이밍을 잡아서 1시대에 철공소 2,3,4,5레벨 을 지어줍니다. 이 테크는 철공소를 다 짓는 대신 상품타일을 한종류 정도 가주면 좋은데 높은 레벨을 짓기는 어렵고 한번정도 보너스 맥주를 뽑아 먹으면 견제도 되면서 점수를 낼수 있습니다. 다만 철공소는 수입레벨이 낮고 석탄은 또 필요해서 어쩔 수 없이 길연결을 해야할 때가 있고 돈은 은근히 많이 나가는데 수입레벨은 낮아서 대출을 생각보다 많이 받습니다.(대출 타이밍의 난이도가 좀 있습니다)
이 테크는 철을 잘만 팔면 돈이 잘 벌립니다. 철 판매 타이밍과 대출 타이밍이 제일 중요한데 그부분에서 이득을 잘 본다면 대출액션을 최소화 할 수 있고 리스크를 최대한으로 줄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대출액션을 많이 받아야 하는 테크이기도 합니다.
매 번 할때마다 1시대때 수입레벨이 -4~3원을 면치 못합니다.하지만 그게 정상입니다.
장점: 철공소를 올려주며 즉시 철이 팔리게 되면 돈도 벌면서 적당히 낮은 레벨의 건물로 문명킹의 보너스 맥주를 견제 가능.
장점: 문명킹과 마찬가지로 철공소의 2,3,4,5레벨로 2시대가 도래하면 거점을 잡기가 좋습니다. 의외로 상인 도시와 철공소 터가 가까워서 2시대에 확장력이 좋습니다.
단점: 2시대때 상대방들에게 초과건설로 나의 2,3레벨 철공소가 덮어버릴 위험이 커집니다.(2레벨 철공소가 덮힐 가능성이 큽니다;하지만 상대방도 적당한 카드가 있어야 하므로 무조건적으로 당하진 않고 철이 싸지면 싸지는대로 다른 테크를 혼용해서 가면 됩니다-유동성 제공)
단점: 유일하게 하나의 상품산업 타일을 개발해가면서 견제와 점수를 노리게 되는데 이는 거의 무조건 후발 주자가 됩니다. 그래서 적당한 타이밍과 터를 못잡으면 건물테크를 가는 사람에게 모든걸 뺏길 수도 있고 심지어 타일을 못 뒤집게 되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각 상품 산업 타일의 밸런스및 난이도>
*아낌없이 주는 나무-양조장을 지을 경우 다른 건물들과는 다르게 링크점수가 2점입니다.2시대때 광산+양조장을 갈경우 양조장 옆에 언능 길을 지어서 길점수를 증폭 시켜줍시다.
*문명킹+철장인 - <각 상품 산업 타일의 밸런스및 난이도>
1.제조품:
제조품의 경우 레벨이 높은 수까지 있습니다. 무려 8 까지 있는데요. 8레벨을 지으려면 엄청난 개발액션을 해야합니다. 지금까지 게임을 플레이를 해본바 8레벨을 짓기 위해선 많은것을 포기 해야하고 제조품의 특징중 장점은 맵에 지을만한 곳이 많이 있습니다만 8레벨을 개발하는 동안 터를 뺏겨버리면 아주 위험합니다. 올인 전략보다는 2,4 레벨로 짓고 보너스 맥주를 노려볼만 하며 특이하게 맥주를 2개 소모하는 5레벨을 지어서 나의 양조장에 2개맥주(철도시대)가 생산되면 판매액션으로 양조장 타일을 바로 뒤집는 효과를 발휘할 수 있습니다.
또 유일하게 상품타일들 중 판매 액션시 맥주소비가 없는 게 있는데요. 제조품 3,5,7레벨이 그렇습니다. 이들은 2시대때 맥주가 부족시에 지어서 판매액션 때에 최대의 효율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그리고 좋은점은 3,5,7레벨들은 링크점수가 없어서 미리 길을 짓고 링크점수를 뽑아먹으려는 상대들에게 점수를 실어주지 않아도 되는 효과가 있습니다.
(느낀점) 지금까지 게임을 하면서 8레벨을 가시는 분은 보지 못했습니다. 리스크가 매우 크기 때문이죠. 은근히 2,4레벨을 잘 쓰게 되는데 가격은 싸면서 길이 연결되지 않아도 철을 땡길수 있어 건설에 용이하며 보너스 맥주를 뽑아올 수 있는 견제가 가능했습니다. 올인전략보다는 방직소 주+제조품 부 테크,자원타일 주+제조품 부 테크를 구사하는 일종의 서브테크로써 사용을 많이 하게 됩니다. 밸런스나 강함에 있어서 적당한 괜찮은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2.방직소:
방직소의 경우 부테크 혹은 주테크로 갈릴수 있는데. 1레벨은 3개, 2레벨은 2개, 3레벨은 3개, 4레벨은 3개의 타일들이 각각 있습니다.1시대때 보너스 맥주를 위한 1레벨 방직소를 지어서 견제하는 방법도 있지만<부테크> 보너스 맥주를 포기하고 개발로만 1,2레벨을 뜯어내고 3레벨부터 짓는 방법도 있습니다<주테크>.3레벨을 1시대때 2개만 지어놓고 보너스 맥주를 써서 뒤집기만 성공한다면 상당히 강력해지며 승률이 매우 높아집니다.2시대때는 4레벨을 짓고 점수를 실을수 있어서 3,4레벨을 달리게 되는 올인 전략도 강력한 전략이 될 수 있습니다.
(느낀점) 방직소의 터도 제조품의 터 못지 않게 상당히 많습니다. 다만 그 터들이 오로지 방직소만이 아니고 다른 타일들도 놓을 수 있는 곳이 많기 때문에 견제가 들어올 수 있으며 판매액션시 무조건 맥주가 필요하기 때문에 맥주 수급을 못하면 시대가 끝났을 때 뒤집지 못하는 타일들이 발생함에 따라 순위 경쟁에서 밀릴 수 있습니다.무조건적으로 많이 건설 하는 것보단 적게 짓더라도 판매액션에 성공해서 뒤집어야만 의미가 있는 테크입니다. 특히 후발주자로 개발액션을 달리시게 된다면 무리하게 고레벨을 따라가기 보단 낮은 레벨로 보너스 맥주 견제 정도가 리스크를 줄일 수 있게합니다.
참고로 게임 셋팅시 방직소 터들과는 너무 멀리 -방직소를 수요로 하는 상인타일-들이 배치될 시에 아예 배제 되버릴 수도 있는 테크입니다.
3.도예방:
도자기 테크는 정말 희안하게도 1,3레벨 타일들을 개발하지 못하지만 유일하게 1레벨을 2시대때 건설이 가능합니다. 도예방은 일단 터가 보드판 위에 몇군데 없습니다. 총 4곳이 있으며 그 중 1곳은 다른 종류의 타일을 놓을수 있어서 견제가 가능합니다.도예방이 강력해질 때는 혼자 갈때라고 생각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도예방 터를 독점하는게 중요한대 도예방의 2,4 레벨은 점수가 없지만 함부로 개발해서 없애기 보다는 1시대때 2레벨로 터를 장악해놓고 2시대 들어가서 그 터들을 5레벨로 초과건설 합니다. <2,4레벨은 아주 후지지만 도예방 터를 독점한다는 데에 의의를 두세요>
도예방을 혼자 가게 된다면 1시대때 1,2, 3레벨을 짓는게 베스트 인데 도예방을 지을땐 1,2,3레벨로 터를 전부 선점해버리고 상대방들이 1레벨 도예방으로 견제 들어오는걸 막아야합니다<주테크> 서브테크는 그냥 간단하게 1레벨 도예방을 끝까지 건설하고 있지 않다가 2시대때 지어버리면 그만입니다. 몇개 안되는 터를 선점해버리면서 도예방 올인하는 플레이어를 막을수 있고 점수도 꽤나 쏠쏠합니다.
참고로 그 어떤 테크보다 견제당하기 제일 쉬운 테크입니다.
(느낀점) 도예방은 약간 딜레마의 연속이라 할 수 있을거 같아요.맨 처음 룰 설명을 듣고 나서 타일의 액면점수를 살펴보는데 20점이 정말 꿀맛인 겁니다. 그렇지만 5레벨 도예방은 사실상 도예방 올인전략을 해도 1시대때 5레벨을 짓고 뒤집는 것이 거의 불가능합니다.돈도 돈이지만 충당할 맥주가 부족합니다.1,3,5레벨의 도예방은 총 5개의 맥주를 소모해서 판매를 해야하는데 이게 정말 상대 플레이어들이 맥주만 생산해주는 나무도 아니고...또 써달라고 길을 연결해줄 것도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2,4레벨을 개발해서 버리자니 터 선점을 어이없이 당해버릴수 있고 2레벨을 짓자니 터 선점 이외에 이득이 없고...(사실 터가 몇개 없어서 터 선점이 중요하기 합니다.)
먼저 점수 계산에 있어서 도예방은 5레벨을 2시대에 지어서 20점 vs 3레벨을 1시대에 지어서 1시대 정산 11점+2시대 정산 11점 도합 22점 어떤게 이득인지 이걸 먼저 눈치채셔야 됩니다.그리고 5레벨을 1시대에 지을수는 있어도 뒤집지는 못한다는 현실을 직시해야 합니다.
올인전략은 터 선점이 중요하며 1,2,3레벨을 짓는 것에 주력해야하고 2시대 들어서는 2레벨 터를 5레벨로 빨리 올리고 다른 테크를 부테크로 갈 준비만 한다면 잠재력이 높아지는 테크기도 합니다.다만 똑같은 올인 전략을 구상하는 플레이어가 있다면 터도 몇 없는데 경쟁까지 해야하므로 다른 테크로 선회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개인적으로는 올인전략은 2시대때 1레벨로 견제가 너무나 쉽기 때문에 시도하기 꺼리는 테크이기도 합니다.
<<소소한 전략 및 빅피쳐 가이드>>-게임을 한번 해보신 분들이 보시면 좋을거 같습니다.
보기좋게 숫자로 설명드릴게요.
<1> 2시대때 구사할 수있는 전략(2시대는 한 지역에 같은색 타일으로 몇개씩 지어도 됩니다) 으로 노란색 플레이어로 예를 들자면 1시대때 남은 타일에서 바로 옆에 건물들을 빨리 건설하고 양옆으로 길을 뚫어버리면 11시 보너스맥주는 오로지 노란색 플레이어만이 길을 놓고 뽑아먹을수 있습니다.그 예로 빨간, 보라 플레이어는 바로 옆에 수요로 하는 상인타일이 있지만 보너스 맥주를 노란색 플레이어가 길을 이어주지 않는 이상 절대 빼먹을 수 없습니다. 갑질의 끝이라 할 수 있는데 다른 플레이어들은 이런 현상이 보일거 같으면 빨리 stoke~ 도시에 길이라도 놓아서 보너스 맥주 도시와 연결할 고리를 만들어 이 전략을 사전에 차단해야 합니다.
<2> utto~ 도시는 양옆으로 운하 길이 없습니다. 그말인 즉슨, 1시대때 지어놓으면 본인 혼자 맥주를 쓸 수 있다는 점입니다. 또, 2레벨 양조장으로 2시대 시작 시에 남아있다면 그 옆의 양조장 터도 선점할수 있습니다. 아낌없는 나무 테크에서도 미리 말씀드렸지만 이 양조장들은 링크점수가 상당히 쎄므로 번호 밑에 묘사한 것처럼 양조장+철도2개를 놓을수만 있다면 그 점수가 어마어마 합니다.(핫 플레이스 라고도 하지요) 1시대나 2시대에 전략적인 지역입니다.
<3> 게임을 하다보면 보너스 맥주에 대한 경쟁이 엄청 납니다. 판매액션 말고도 이득이 있기 때문이지요. 1시대 2~3라운드가 되면 철이 분명 소모가 되고 철공소를 놓고 이득보려는 플레이가 나오게 됩니다. 이때 철공소는 석탄을 필요로 하기때문에 부득이 하게 상인 도시 에 운하를 놓고 철공소를 짓게 됩니다. 여기서 철공소를 지으려는 플레이어는 보너스 맥주를 못쓰게 하면서 건설을 꾀하게 되는데 유일하게 길을 놓아도 보너스 맥주를 뽑지 못하는 곳이 9시 방향인 coalbrook~ 입니다. 길을 연결해주어도 coalbrook엔 방직소,제조품,도예방이 없기 때문에 상대방들도 다음 턴에 즉시 판매액션을 하지 못하고 판매액션으로 보너스 맥주를 뽑기가 어렵습니다.
<4>브래스:버밍엄 답게 맵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버밍엄이 확장력이 상당한 곳입니다. 무려 건물을 4개나 올릴 수 있고 2시대때는 철도를 뻗어나갈수 있는게 8군데나 됩니다. 만약 2시대때 버밍엄이 핫플레이스 된다면 철도 놓기 경쟁이 심화되겠지만 위의 그림에서와 같이 뻗은 철도는 양조장이 들어설 수 있는 곳이므로 미리 선점해주면 좋습니다(양조장은 링크점수 2점).이 것 말고도 바로 밑에 상인도시가 있기 때문에 버밍엄은 판매액션을 하기에도 지리상으로 좋습니다.
<5> 7시 방향의 운하길이나 철도는 단 한개의 네트위크 만으로도 이어진 3군데의 링크점수를 먹을 수 있습니다. 양조장은 물론 본인이 건설하겠지만 올려진 맥주로 상대방들을 유인할 수 있습니다. 더군다나 아래의 상인도시의 상인타일이 방직소를 수요로 한다면 더욱 좋고요. 위 아래로 만약 2레벨의 방직소(링크점수 2점)들이 들어온다면 최대 링크점수 10점을 획득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1시대에 3원으로 운하 하나 놓고 10점을 획득할 수 있는 말도 안되는 곳이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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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을 하면서 제일 주의해야 할 점들이 몇몇 있습니다.
1. 시대가 끝나기 전 왠만해선 타일들을 뒤집으세요. 터 선점으로 2레벨을 짓고 뒤집지 못한다면 점수는 점수대로 못 먹고,수입레벨도 안오르고, 돈은 돈대로 쓰게됩니다. 순위 경쟁에 심각하게 뒤쳐질 수 있어요.
2. 대출 받는걸 절대로 두려워 마세요. 30원을 땡겨받고 수입을 3원 깎는 셈인데 수입레벨을 올릴 테크를 계획했다면 완충이 되고도 남습니다.(게임을 진행 하시면서 이자로 총 20원 이상 내는걸 피하세요.20원이상 내게 되면 남들이 게임 통틀어 총 10원만 수입을 냈어도 1액션 대출을 공짜로 한 셈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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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래스 버밍엄을 하기 전까진 이렇게 많이 돌릴줄은 몰랐는데...맘에 맞는 분들이 많고 또 버밍엄이 잔룰이 심하지 않고 군더더기 없는 겜이라 초보자 분들도 곧잘 이해하십니다. 아 물론;; 게임 시간은 4인 룰 설명 포함 4시간...정도 되지만 하하. 한번 해보신 분은 꼭 또 하시길 원하십니다. 최근 들어서 나름 하드한 게임을 한 후에 다른 전략을 생각해보고 또 해보고 싶은 게임이 많이 없었는데 유독 버밍엄은 그런 게임이 되었습니다. 앞으로 더 많은 분들과 전략에 대한 얘기도 나눠보고 버밍엄도 더 많이 돌리면 좋을 것 같아요.
제가 글을 써놓고도 가독성이 좋지 않아 난감하긴 한데...끝까지 읽어주셨다면 너무너무 감사합니다~좋은 하루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