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7 63번째 샤이보이 휘갈겨쓰는 롤플레이어 어드벤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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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20 00:52

안녕하세요! 샤미의 이상한 보드게임 이야기입니다.
날씨가 아주 추운 12월입니다. 눈도 많이 내리고,,,이번 겨울은 포근한 겨울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오늘(12원20일) 수도권은 영하 17도까지 떨어진다고 합니다,,,ㄷㄷㄷ

저는 17일 토요일 아침 9시파트에 체험을 하게되었습니다. 이른 아침임에도 불구하고 참가를 신청한 사람들이 다 오셨었습니다. 그만큼 기대되는 게임이라는 얘기이지요. 우연히 아는 커플까지 만나게되어 반갑게 인사까지 했었습니다. 또 우연히 아스모데이때마다 저에게 룰마를 친절히 해주시던 귀여운 스텝분이 또다시 룰마를 해주시게 되었습니다. 인연이 참 무서운건지 보드게임판이 좁은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처음 딱 도착하였을때의 모습입니다. 마케팅 활용 동의서에 싸인을 하고 대충 둘러보는데 꽤 테이블이 많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만석이 되었다는,,,,,,, 저는 체님과 둘이 가게 되었고 혼자오신 혼님과 3인플을 하게 되었습니다. 롤플레이어 어드벤처는 4인까지 가능한 게임이고 2-3인이 적정 인원이며, 4인을 하거나 1인플을 하더라도 보정이 다 되기때문에 난이도에 크나큰 차이는 없다고 설명해 주셨습니다. 이말인 즉슨 많은 솔로 보드게이머나 저와같이 2인을 주로하는 게이머나 3-4인으로 하는 게이머들도 모두 카바할 수 있는 게임이라는 소리죵!

아침을 안먹고 가서 가져간 군것질 거리입니다. 사이즈는 진짜 엄청 컸었습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게임중 가장 큰게임인 클랭크 레거시 보다 더 큰 사이즈 인것 같았습니다. 그만큼 트레이도 잘되어 있고, 내용물도 푸짐하게 많다는 얘기이지요. 카드를 비롯한 컴포넌트의 양이 정말 엄청났습니다.

그리고 전시되어 있는 관련 세계관의 게임들입니다. 영문판으로는 제법 더 많이 나와 있지만 한글판은 아직 이정도 밖에 안나와있다고 하더라구요. 이중에 저는 오늘 체험할 어드벤처말고는 다 해봤는데 하나같이 다 재밌었어서 더 기대가 되었습니다.

체험장 모습입니다. 체험장을 구경하던중 9시 5분 정도에 직원분이 롤플레이어 게임에 대해 간단히 설명을 해주셨습니다.

일단 롤플레이어시리즈(롤플레이어 오드벤처, 지도제작자, 롤플레이어)는 울로스라는 세계의 세계관을 공유하며, 지도제작자는 울로스의 지도를 꾸미는 게임이고 또 롤플레이어는 그 여행자를 만드는 게임이고, 이번에 출시하는 롤플레이어 어드벤처는 그 울로스를 여행하는 컨셉의 게임이라고 설명해주셨습니다. 롤플레이어에서 만든 캐릭터를 직접 어드벤처에 사용해도 된다고 하시더라구요. 그것 또한 재미가 있을거 같았습니다.

롤플레이어 어드벤처는 기본적으로 스토리 형식의 게임이고, 비슷한 계열의 글룸과는 비슷하지만 결이 다른게임이라고도 설명을 해주셨습니다. 전투보다는 스토리의 진행에 초점을 맞춘 게임이라고 설명해주셨습니다. 한번한번의 선택이 이후에 스토리에 영향을 크게 미칠수도 거의 미치지 않을 수도 있는데, 그부분에서 리플레이성까지도 어느정도 가지는 게임이라는 말까지 덧붙이셨습니다. 그때 이런선택을 했었다면,,,,하면서 한번더 정주행이 가능한 게임이라는 거죠. 스티커같은 레거시 요소도 없어서 가능하다면 여러번 회차를 돌수도 있을거 같았습니다.

저는 공룡처럼 생긴 캐릭터가 정말 맘에 들어서 바로 골랐습니다. 어쩌다보니 저희 파티에는 사람캐릭터가 한명도 없이 진행되었네요. 캐릭터를 고르면 듀얼레이어인 판에 끼워넣고 스텟과 이름을 적으면 세팅이 끝났습니다, 세팅마저 간편한 편이었죠. 그외에 맵이나 옆에 상황판또한 세팅이 별게 없기 때문에 세팅의 압박은 많이 적었습니다. 또한 상황판에 진행도 또한 모두 저장이 가능하기때문에 따로 메모를 해둘 필요도 없다고하셨습니다.

각각의 지역을 탐험하면서 이벤트가 발생하거나 시험을 하게되는데, 시험은 각각 저런식으로 주사위로 치뤄지게됩니다. 각각의 시험에는 특정스탯만 요구되는 시험들이 대부분이라 팀원들간의 스탯 밸런스도 생각하고 각각 소지한 카드들도 생각해야되서 전략성마저 무시할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나서 몸비틀어 힘들게 클리어했을때 쾌감은 상당했습니다. 미리 말씀드리자면 저희는 1시나를 모두 진행하고 2시나를 1시간정도 진행했는데, 난이도를 봤을때 1시나는 맛보기정도로 모두 클리어했지만 2시나부터는 어림도없었습니다.

캐릭터들은 각각 피로라는 데미지를 받는 요소가 있는데 모든 캐릭터가 피로가 체력만큼 차게 되면 리타이어하게됩니다. 모든 캐릭이 리타이어하게되면 챕터는 실패하게됩니다. 1시나는 보통 1시간반정도 2시나부터는 4시간씩 걸린다고도 하셨는데, 방대한양의 스토리를 담기에는 충분한 분량이지 않나 싶었습니다.

1시나가 끝나도 잠깐 진행했던 2시나의 모습입니다. 챕터가 종료되면 얻은 경험치와 돈으로 카드나 스탯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집니다. 성장의 재미도 충분히 갖추었습니다. 또한 2시나부터는 확장이 들어가서 각각의 캐릭터마다 스토리가 따로 진행될수있게 되는데, 그 재미또한 별미였습니다. 저 네프라스의 심판또한 필수적으로 있어야 200% 즐길 수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성향이나 배경 이야기또한 재밌게 풀어진듯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