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BG, 펄보드] 남티그리스의 여행자, 웰컴 투 더 문, 마그마그 베이스볼, 로맨틱 크로커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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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11 23:24

안녕하세요. 별밤입니다.

아 오프닝과 클로징 영상 음량을 꺼야 하는데 너무 시끄럽네요 ㅠ.ㅠ 그 부분은 패스 해서 보세요. 죄송합니다 소음...

[웰 컴 투 더 문, Welcome to the moon (2021)] 4인, 23분

뒤에 룰북을 안알아본 저의 게으름으로 또 시나리오 1일! 인터액션도 로켓 발사 방해 행위로 ㅋㅋ

황작가님이 말씀해주셔 알았지만 닥터후에 나오는 달력(x: 달렉 ㅇ) 로봇도 잘보시면 있어요 ㅋㅋ 깨알 오마주 😍

역시 시나1로도 재미있고 깔끔하게 잘만든 게임입니다. 이건 뒤가 너무 궁금해서 정말 1인플 달려야겠습니다.

[마그마그 베이스볼, Magmag baseball (2022)] 2인

플라스틱 덱박스를 이용한 입체적인 스트라이크 존이 돋보이는 게임입니다. 국내 실버건 작가님의 게임이지요. 게임에 여러가지 귀엽고 신선한 아이디어들이 많이 있습니다. 서로의 투구와 타격을 예측하면 타자가 공을 그냥 흘린것인지 아니면 타격을 할건지 고민하는 재미가 좋지만 아무래도 볼카운트 싸움에서 타자가 약간 유리한 구조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하다 보면 2군데 스트라이크가 들어올 경우 타격하면 확률이 확 올라가기 때문입니다. 스트라이크 존에 투수의 존의 서로 간의 교집합이 적다면 공을 흘리는게 오히려 좋다는 생각도.. 아웃이 될지라도요. 두개 공이 들어온다 꽤 야구에서는 큰 확율이기에 크게 휘두르세여! 기술 토큰도 쓰고요 ㅎㅎ

룰적으로 야구 경기를 많이 보신 분이라면 이 정도 인사이트는 금방 보일것 같긴해요. 그게 이 게임의 재미라면 재미일 수 있습니다.

입체 스트라이존 비교 방법은 신선하지만 의외로 상대편의 손동작이 보일 수 있기 때문에 눈을 감고 했습니다. 약간 번거로움도 있었지만 금방 적응이 되더라고요. 역시 옆에 더 긴 가림막이 있었으면 ... 게임의 난이도와 플레이 진행에 비해 약간 불편함감이 있었습니다.

기믹적으로 재미있는 부분이 많지만 타자 보다는 투수의 존의 패턴이 더 다양하고 좋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얼마전에 해본 9회말과 비교하지 안할 수 없는데 9회말이 더 편하고 긴장감이 더 좋긴 했어요.

[로맨틱 크로커다일, Romantic Crocodile (2022)] 4인, 14분

시간 가는줄 모르고 한 신나는 입문 푸쉬유얼럭 게임입니다. 크로커다일의 알낳은 컨셉도 재미있고! 점점 더 멀리 가서 점점 알을 뿌리면서 자신의 영역을 확장해야 합니다. 영향력 개념고 좋았고 카드 푸쉬 유얼럭으로 잡혔을 때 알을 하나 낳고 보정 카드를 주는 캐치업 메커니즘도 좋았습니다!

가볍게 필러로 즐기기 좋은 게임이었습니다 ㅎㅎ 다만 장소가 더 다양하면 좋겠고 특수 카드의 종류가 더 많으면 좋다는 생각은 들었습니다!

기본 카드의 장수와 잡히는 위치도 정말 각 지역 마다 실버건 작가님이 영리하게 디자인 했다는걸 알 수 있어요 ㅎㅎ

빨간 카드를 더 쓰고 카드를 뽑았다면 더 멀리 가서 알을 날 수 있었는데 ㅠㅡㅠ 깜빡해버리고 ... 잡혀 버렸네요 후 ㅋㅋ 빨간 카드의 사용도 생각하게 해주는 즐거운 파티 게임이었습니다! 그리고 일러가 너무 귀여워요 😍 간단하지만 푸쉬 유얼 럭의 묘미도 어느 정도 담긴, 남녀노소가 하기 좋은 게임 같습니다.

[Wayfarers of the South Tigris, 남티그리스의 여행자 (2022)] 2인, 1시간 25분

우선 타블로 빌딩하는 재미가 너무 신선하고 좋습니다. 동쪽으로는 바다로 서쪽으로는 육지로 확장합니다. 그 위로 우리는 별을 관찰하며 바그다드의 학자들은 연구를 차곡 차곡 진행하는 느낌을 줍니다. 아름다운 일러에 비해 제가 룰북을 안읽어서 그런지 막상 떠오르는 테마가 무엇인가 물어보면 전 모르겠습니다.

사무실님의 간결한 설명으로 게임은 시작했지만 기호가 가끔 헷갈려 물어보긴 했지만 금방 적응이 되는편이긴 했어요. 기본적으로 4가지 영토의 세트를 잘모아야 하며 강력한 별카드들은 추가점수를 가져다 줍니다.

요즘 유행하는 방식인 일반 일꾼과 주사위 일꾼 놓기의 조합인데 방법이 독특하고 재미있습니다. 궁금하시면 다음 펄보드 라방에 놀러오셔서 들어주시쥬!

안 들으실 분도 있으니 더 말씀 드리면 약간...

정말 자원치환류의 진보를 보여주는 샘 필립스이지만 여러가지 자원치환과 인물 카드의 느낌은 전작들과 많이 달라진 느낌은 아니긴했어요. 그래도 찐타블로 빌딩을 이용한 방식은 성장이라는 부분에서 성취감더 기져다 줄것 같습니다. 그리고 다음 연구로 넘어가기 위한 조건도 까다롭기 때문에 그를 위한 큰그림을 짜는 재미가 좋아요! 다 만들고 나면 일러가 정말 예술이고 뿌듯합니다!

같이 플레이한 빰지, 황작가님, 그리고 특히 남쪽 첫 시리즈 룰 설명해주신 사무실님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다들 건강하세요.

별밤 드림

목차
[00:00:00] 소음 오프닝 패스해주세요
[00:01:17] 웰컴 투 더 문
[00:04:52] 마그마그 베이스볼
[00:14:05] 로맨틱 크로커다일
[00:21:53] 히스토리아 (개발중)
[00:23:54] 남티그리스의 여행자
[00:44:00] 캠페인 트레일 그리고 원류 캠페인 매니저 (2008) & 1960: The Making of the President (2007)
[01:04:02] 소음 클로징 패스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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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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