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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 2022년 보드게임 모임 연말 정산(3)

2,250 조회

2022.12.11 23:14

8월

트레지디 루퍼

소거법으로 각 인물들의 역할을 찾고 주인공에게 닥쳐오는 비극을 막는 게임

타임루프를 통해서 비극을 막으면 성공!

사과님과 함께 보드게임콘에 같이 가서 때마침 진행한 남은 재고 판매 시기때 구한 물건

원래는 더욱 자주 꺼내려고 했는데 어째 하다보니 모임원분들 성향이 점차 전략게임으로 가는지라;;

기회되면 다시 꺼내볼까 합니다

임페리얼 스팀

4인으로 진행해서 찐이 빠져라 게임을 했는데

게임 끝나고 알고보니 엄청난 에러플을 발견...

모임원들에게 이실직고 후 다음에는 룰마 더 잘하겠다고 말씀들 드렸습니다

~~아니 자원 넣었는데 길 1개랑 2개 건설이 같은게 말이 안되는거 아닌가~~

그래도 다들 게임 경험 자체는 재미있다 말해줘서 다행이었네요

할러타우

우베식 밥먹이기 더이상 수동이 아닌 능동이다

이런 느낌의 게임

제 개인적으로는 우베 게임들 중에 가장 깔끔하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물론 전부 해본게 아니라 확답은 못하겠지만요 ㅎㅎ

자원트랙 표기도 그렇고 손이 그나마 덜가는것도 좋았던것 같네요

리빙 포레스트

요즘 게임스러우면서도 그렇지 않다고 해야할까요?

이런저런 다양한 요소들을 버무린건 요즘 게임 트렌드를 반영했는데

소소지만 나름 매콤한 인터렉션은 요즘게임 스럽지 않은 부분도 있는것 같더라구요

아무튼 구매 후 만족한 게임

마라케시

중고장터에 저렴한 가격에 나와 냉큼 구입

짧은시간 필러게임용으로 돌려보니 나쁘지 않았네요

마라카이보

그웨트는 솔직히 제가 재미를 못 붙여서 작가에 대한 편견이 있던것 같습니다

제 개인적인 취향으론는 마라카이보를 이날 처음 접하고 그웨트보다 더 재미있다 느꼈던것 같아요

물론 점수는 박살났고 꼴등이었던걸로 기억하는데

게임 시스템 자체는 조금 더 호 쪽에 가까웠습니다

비티컬쳐

모임 내 포도님 게임

이날도 가볍게 1등하신걸로 기억합니다

골렘

게임 소개로 볼때는 폭주하는 골렘을 막기 버거워서 하나 둘 개판되고

서로 망했다는 얘기가 두런두런 들려오는 그런 게임일꺼라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골렘 리스크 관리는 쉽더라구요

다만 구슬이 어떻게 갈지 모르기 때문에

큰 그림을 그리길 좋아하는 유로게이머에게는 다소 맞지 않을수 있겠다

이런 생각이 드는 게임이었습니다

저는 대충 그때그때 상황따라 가는 게임을 더 선호하는 쪽이라 나쁘지 않았던것 같네요 ㅎㅎ

노팅엄의 지방관

일부러 모르는 척 일부러 뭐가 있는 척

이런저런 연기를 해가며 진행하는 게임이입니다

모임 내 갈아만든배 님의 게임

저는 재밌게 플레이 했네요

에이지 오브 스팀

일단 저에게는 불호 게임

모를때는 영향력 게임이겠구나 대충 이렇게 생각했는데

배워보니 퍼즐게임..

아 너무 머리아퍼

얼티밋 레일로드

구매하고 설명하고 생각보다 소소한 잔룰이 있지만

게임이 점수 터지는 것 자체가 재밌긴 합니다 ㅎㅎ

다만 제 취향이냐고 물어보면 좀 갸웃?

하자고 하시는분 나타나면 한번씩 돌렸네요

메시나 1347

흑사병을 옮기는 쥐들이 저글링들마냥 바글거리고

인간들은 불신에 빠지고 뭐 이런 테마와 룰을 기대했는데

생각보다 인간이 죽지 않아(?)

심심했습니다

개인판 트랙해금 요소 등은 신선하다고 느꼈는데 게임 내에서 재미를 느끼지는 못한것 같네요

9월

하나비

나쁘지는 않지만

역시나

협력 상생 평화

이런 단어가 모임원들과 어울린다는 생각이 들지 않네요

네메시스

반협력 게임

최소한 협력 행동을 진행하거나 눈치는 보고 다들 행동하거나 해야하는데

다들 곧바로 자기만 살겠다는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네요

결국 게임은 탈출자 한명이 생겨서 성공하나 싶었지만 결국 감염

모두의 실패로 끝

정말 아름다운 결말이네요

추석

추석에 일 하지 말라고 할머니에게 말씀해도 항상 뭘 하시는 터라

아예 일을 할수 없는곳으로 가족들 다 같이 가자고 했던 가족회의 이후

친척들과 명절에 펜션 가는건 어느덧 저희 집안 전통이 되었네요

스카우트

점수 먹을 생각에 신난 초딩

그래도 좀 컸다고 티나는 포커페이스 보여주며 한번에 크게 먹는 고딩(진)

술 좀 마셨다고 고딩(진)에게 퍼주는 지능이 의심되는 친동생

대환장 파티였네요

차가운 그녀가 눈을 뜨기 전에

역시나 한바퀴 돌리고 나서 다들 꺄르르꺄르르

제게 있어서 거의 라스베가스 급 성공률을 보여주는 갓겜입니다

태양신 라

코로나 전만 하더라도 이정도 난이도 게임은 버거워했는데

이제 나이가 좀 있어서 곧잘 이해하고 게임을 즐기네요

하지만 배팅 감각은 없는지라 금새 박살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너희는 아직 멀었다

이게 어른이다

10월

언더워터 시티즈

10월은 개인 사정과 직장 일로 인해 모임 참여가 뜸했네요

아무튼 언더워터 시티즈는 기대를 안해서 그런가

생각 이상으로 재미있더라구요

국내에서 이 정도로 저평가 당할 게임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중간중간 스코어링 처리는 좀 불편하긴 했는데

얼티밋 레일로드

이하 생략

11월 12월 글은

12월이 지난 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모두들 즐거운 게임라이프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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