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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년 11월 회사 동료들과 보드게임 모임 후기입니다. (14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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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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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122.47.***.***
2022-11-27 23:48:39

미니빌

블러드 레이지

렉시오

테라포밍 마스

갬블러 x 갬블!

더마인드

티펜탈의 선술집

제왕의 깃발

듄 : 임페리움

태양신 라

카르카손: 20주년 기념판

 

안녕하세요.

회사 동료들과 보드게임 모임을 진행하고 있는 라쓰입니다. 11월은 바쁜달이었습니다~.

 

테니스 모임과 회사 동료 모임이 격주로 번갈아 있어서, 보드게임을 매주 즐겼네요.

 

매번 후기 쓸때마다 글이 길어져서.. 자제하려 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돌린 게임이 많아, 최대한 간략히 적어볼게요.

 

 

* 지난 2021년 모임후기 *

https://www.boardlife.co.kr/bbs_detail.php?bbs_num=18791&tb=community_post


* 지난 2022년 2~4월 모임후기 *

https://www.boardlife.co.kr/bbs_detail.php?bbs_num=19626&tb=community_post


* 지난 2022년 4월 모임후기 *

https://www.boardlife.co.kr/bbs_detail.php?bbs_num=19711&tb=community_post


* 지난 2022년 5월 모임후기 *

https://www.boardlife.co.kr/bbs_detail.php?bbs_num=19968&tb=community_post


* 지난 2022년 6~7월 모임후기 *

https://www.boardlife.co.kr/bbs_detail.php?bbs_num=20252&tb=community_post

 
* 지난 2022년 8월 모임후기 *
 
https://www.boardlife.co.kr/bbs_detail.php?bbs_num=20520&tb=community_post
 

* 지난 2022년 9월 모임후기 *

https://www.boardlife.co.kr/bbs_detail.php?bbs_num=20770&tb=community_post


* 지난 2022년 10월 모임후기 *

https://www.boardlife.co.kr/bbs_detail.php?bbs_num=21124&tb=community_post

 

 


11월 5일. 토요일.

 

아침9시. 테니스 같이 치시는 수누님과 코치님이 방문해 주셨습니다. 코치님 손에는 아침부터 서브웨이에 들러 사오신 샌드위치와 샐러드가 있었습니다.


 




"아니 이게 아침부터 웬일이야~. 원래 보드게임 이렇게 아침부터 해요?"

 

"그럼요~. 아침 먹을 시간도 없이 시작해야죠. ㅎㅎ"

 

"나는 너무 좋은데요. 일단 서브웨이에서 사왔으니 빨리 먹고 시작해요!"

 


고맙게도 제꺼는 샌드위치 30cm로 사다 주셨네요 ^^.

이날은 너무 어렵지 않은 게임들로만 준비했습니다. 


 

 



 


첫 게임은 미니빌입니다. 주사위 운이 많이 작용하는 엔진빌딩 게임이네요. 

 


"자기 차례에 주사위 굴리고, 돈먹고, 건물 지으면 되요. 간단하쥬?"

 

"어머 이건 진짜 돈이에요?"

 

"메탈 코인인데.. 사실 이게 미니빌 게임보다 훨 더 비싸요. ㅋㅋ"

 

"와.. 역시 보드게이머 집은 뭔가 다르다.."

 


미니빌은 정말 오랜만에 꺼내봤네요. 마지막 책장에서 꺼낸 것이.. 3년도 넘은것 같습니다.

 

오래간만에 하니 정말 재밌더군요. 건물 짓는 타이밍과 주사위 운이 적절했던 수누님이 빠르게 돈을 모아 주요건물 4개를 짓고 우승했습니다. 

 

제 역할 다 한 미니빌은 이제 3년정도 후에 다시 볼 수 있으려나요. ㅎㅎ 

 

 



 

다음 꺼낸 게임은 카르카손입니다. 매번 포텐이 터졌던 카르카손이었는데, 이번에는 좀 싱거웠네요. 카르카손은 고수?인 와이프가 우승하며 마무리 되었습니다.

 

이후 잠시 수누님은 딸을 데리러 자리를 비우고 잠시동안 3인으로 게임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잠시 꺼낸 게임은 갬블러x갬블입니다.

 

몇 장 안되는 구성으로 심리전이 요구되는 도박성 게임입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한판 한판이 금방 끝나고 조금 심심한 느낌이었습니다. 원래 룰은 칩15개를 모으면 끝나지만, 게임이 너무 짧아 하우스룰로 칩20개 모으는걸로 진행했네요. 

 

몇 판 하다보니 수누님이 딸을 데리고 도착하셨네요. 

 

코치님이 올때 1회용 문신기계를 가져오셨는데. 그냥 잠시 잉크로 그려주는거라 금방 지워집니다.


 




우리 모두 문신 하나씩을 해주셨는데, 조카는 겁도없이 용과 장미 문신을 선택했네요. ㅋㅋ

 


"초등학교 3학년도 같이 할수 있는거 있어요?"

 

"음.. 쉬운거로 가야 할텐데.."

 

"이씨, 그거해요. 지난번 말 못하고 숫자카드 내려놓는거!"

 

"아 오빠! 더 마인드!"

 

 




이후 조카까지 합쳐 5명이서 더마인드를 진행했습니다. 원래는 4인까지지만 5인도 나쁘지 않더군요. 레벨은 비록 4단 정도밖에 못 갔지만 짧고 재밌게 즐겼습니다. 

 

잠시 후 수누님은 조카를 학원에 데려다 주고 와서 오후에 재합류를 했습니다. 

 





다음으로 꺼낸 게임은 태양신라 입니다. 지난번 회사 동료들과의 모임에서 대 히트를 쳤어서, 이번에도 어느정도 기대치가 있었습니다. 

 

음... 나쁘지는 않았으나, 솔직히 제가 느끼기엔 이번에는 좀 심심했습니다. 역시 보드게임은 모임 성향이 중요하네요. 

 




 

이날 마지막 게임은 제왕의 깃발입니다. 이 게임도 지난번 회사 동료들 모임에서 히트를 쳤던 게임입니다. 그러나 와이프 취향과는 거리가 멀었다고 하네요.

 

아직은 테니스 모임에 맞는 게임을 찾아가는 중이라고 봐야죠. ^^

 

 

 

11월 12일. 토요일.

 

이 날은 고레벨 보드게이머 고씨와 임씨, 그리고 저까지 모임 원멤버 3인이 모인 날이었습니다. 

 


"보드엠에서 처음 나왔을때 샀어야했는데, 놓쳐서 얼마전에 중고로 구했어요."

 

"우리 오랜만에 모인건데.. 그냥 하던거로 하면 안되요? ㅋ"

 

"한번만 같이 해줘! 내 오랜 염원이었어!"

 

"이씨가 그렇게 나오면 해야죠! ㅋㅋ"

 





첫 게임은 블러드레이지입니다.

 

16년도즘 와이프에게 저지당해 구입하지 못했던 게임인데, 중고장터를 둘러볼 때마다 파시는분이 없더군요.

그러다 이번년도에 겨우 구했습니다. ㅎ

 

게임은 북유럽 테마로 영향력게임인데, CMON사에서 나온만큼 피규어 퀄리티가 상당합니다. 이미 많은분들이 좋은 리뷰를 많이 내주신 덕에 게임성과 더불어 플레이 해보고 싶은 마음이 정점에 달한 상태였습니다. 

 

플레이 방식은 많이 어렵지 않습니다. '분노'라는 자원을 써서 족장이나 부족원을 생성하고 지역을 약탈할때 다른 플레이어와 전쟁이 일어납니다. 전쟁은 부족원들 파워수치 합에 추가로 카드 한장을 써서 합산 수치가 높은 플레이어가 승리합니다. 승리한 플레이어는 지역을 약탈하고 보상으로 승점이나 다음 라운드 때 받는 생산력을 올릴 수 있죠.

 

재밌는 점은 여러가지 다양한 특성 카드들이 많아서, 죽어서 발할라로 간 피규어마다 점수를 받는다던가 라운드 종료시 특정 지역에서 가장 많은 파워를 차지하면 득점을 크게 낼 수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때문에 승점 선택지가 생각보다 다양하고 선택과 집중이 요구되는 부분이 게임입니다. 

 


"저는 트롤 몬스터 영입할게요. 트롤 놓을때 같은지역에 있는 다른 사람 전사들 다 죽어요."

 

"와.. 저런게 있어요?"

 

"아.. 내 전사들 저기에 싹다 몰려있는데, 다죽겠네요. ㄷㄷ"

 


블러드레이지는 넘사벽 승점차로 고레벨 보드게이머 고씨가 이겼습니다. 라그라노크에서 죽을때 받는 점수를 2배로 받는 부족으로 업그레이드 한게 효과가 좋더군요. 꼴지인 임씨와는 점수차가 거의 2배네요. 

 

아직 게임을 다 파악하기에는 초플로는 좀 모자른 것 같습니다. 카드들이 익숙해지면 다음번에 좀 더 잘 할수 있을거 같은 아쉬움이 남네요. 

 





식사를 하고 빠르게 다음 게임으로 넘어갔습니다. 복수전을 치르기 위해 꺼낸 게임은 듄 임페리움입니다.

확장을 끼고 12점 승점제로 하는 에픽모드로 진행했습니다.

 


"역시 듄이 짱이네요."

 

"그래 이게 너무 하고 싶었어요!"

 

"그리고 확장! 정말 필수 확장이에요. 진짜 덱빌딩 너무 좋다."

 


듄 임페리움은 한 라운드, 한 라운드가 정말 짜릿하고 재밌었습니다.

 

이번 라운드 보상을 두고 치열한 경쟁이 벌어질듯 하다가 마지막에 군대를 철수시키며 상대 병력을 소진시키기도 하고, 쉽게 이길 수 있겠다고 여기던 라운드도 상대가 계략카드를 털며 순위가 뒤바뀌기도 합니다.

 


"어떻게. 이번 라운드는 보상이 좋네요. 다들 들어오시나요?"

 

"전 이번에 꼭 먹어야 겠어요. 전력을 다할 겁니다. 기대하시죠."

 

"흐흐, 제 차례죠? '목소리' 써서 하이라이너 막을게요."

 

"와... 제길... 이러면 쉽지 않은데..."

 


후기를 적는 지금도 당시를 생각하면 너무 재밌어서, 다시 하고 싶어지는 게임입니다. 정말 잘 만들어졌어요. 

 

게임은 본인이 '평화주의자' 라고 우기던 임씨가 우승을 가져갔습니다. 드레드노트와 기술타일 활용을 정말 잘 했습니다.

 

듄 2번째 확장은 필구겠네요. 올해가 가기전 꼭 한번 다시 돌려봐야겠습니다.

 





잠시 외출했던 와이프가 돌아오고, 오랜만에 와이프까지 껴서 다음 게임을 진행했습니다. 티펜탈의 선술집입니다.

 

티펜탈은 와이프가 정말 좋아하는 덱빌딩 게임입니다. 

 

입맛에 맞게 돈으로 종업원들을 고용하고 맥주로 손님카드를 사면서 다양한 덱빌딩 전략을 세울 수 있습니다. 여기에 맞추어 주사위 운까지 따라 준다면 연속 콤보를 터트릴 수 있죠.

 


"우와 이씨. 저거 맥주 가져오는 아저씨 겁나 깔리네요!"

 

"맥주만이 살 길이다. 맥주 7개로 요고 손님 살게요~."

 

"아.. 난 주사위 운이 똥망인데.."

 


간만에 물만난 고기처럼 제 주사위 운이 고급 손님들 위로 올라가며, 돈이 쌓이고. 비싼 종업원을 사들이며 선순환 포텐이 터지던 한판이었습니다.

 

결국 제가 우승을 가져가며 너무 재밌게 했네요. 이것도 역시 확장이 나오면 무지성 필구 들어가야죠!

 

 

 

11월 19일. 토요일.

 

이날은 오후 2시즘 테니스 코치님이 찾아주셨습니다.

 


"어서 오시죠~. 오늘은 전략 게임 한번 돌려볼게요."

 

"전략게임이요? 그 전에 한거랑 뭐 달라요?"

 

"넹~ 쬐금 복잡한데 엄청 재밌을거에요."

 

 

 



 


정말 오랜만에 꺼낸 테라포밍 마스였습니다. 초플인 코치님을 위해 어려운 카드는 좀 필터링 하고 업적과 기업상은 배제하고 진행했습니다.

 

천천히 룰설명 하고 와이프까지 3인이서 플레이하는데, 코치님이 정말 잘 따라오더군요.

 


"와~ 이거 재밌다~. 근데 지금 좀 머리가 띵해요. ㅋ"

 

"잘 따라오고 계십니다. ㅋㅋ 머리가 아픈건.. 기분탓이에요. ㅋㅋ"

 


테포마는 초플인 코치님이 우승을 가져갔습니다.

 

코치님 집도 저희 아파트와 코앞에 위치하니, 이제 시간날때마다 불러서 전략 게이머로 키워드려야 겠습니다. ㅎㅎ

 


"자~ 다음으로 뭘 돌려볼까나~아크노바는 무리려나~"

 

"어우 머리가 띵한데~ 이제 우리 좀 쉬운거 해요. 집에 트럼프 카드 있어요?"

 







티츄 카드를 가져와서 다음으로 진행한 게임은 트럼프 카드게임 훌라입니다. 

 

훌라는 7장씩 카드를 나누어 갖고 자기 차례에 덱에서 카드를 한장 받은 다음 등록을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한장을 버리고 차례가 넘어갑니다. 등록은 7이나, 같은숫자 3장. 또는 같은 모양으로 연이은 숫자 3장을 내려놓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등록을 한 사람은 다른 사람이 등록한 카드들 옆에 맞는 카드들이 있으면 추가로 내려 놓을수 있어요. 이렇게 돌아가며, 보통 카드를 먼저 다 턴 사람이 이기는 게임입니다.

 

게임칩을 10개씩 나누어 갖고 시작해서 배팅하고 이긴 사람이 다 가져가는 방식으로 진행했습니다. 

 

도박성 게임은 진리였습니다. ㅋㅋㅋ 와 시간가는줄 모르겠더군요. 도박성 뽕맛에 취한 와이프가 파산하고 제가 칩을 쓸어담으며 우승했습니다. 밖은 어느새 어두워졌더군요.

 


"어우 엄청 재밌다! 나씨 디게 못하네요 ㅋㅋ~." 

 

"아~ 아쉬워!!! 담번엔 유투브 보고 훌라 잘하는법 찾아볼거에요!"

 

"좋아, 코치님 좀 더 시간 되시면, 이쪽으로 좋은 게임이 있습니다. 다음 가시죠."

 

 



 

이날 마지막으로 꺼낸 게임은 렉시오입니다.

 

카드 대신 묵직한 패에 트럼프가 각인되어 있습니다. 렉시오는 티츄와 유사합니다. 3인기준 12개의 패를 나누어 가지고 먼저 다 털면 이깁니다. 

 

플레이 방식은 선이 패를 족보에 맞추어 내면, 다음 사람은 패 숫자를 맞추어 더 높은 족보로 패를 낼 수 있습니다. 없다면 패스합니다. 이렇게 돌아가다 올 패스가 일어나면 마지막에 낸 사람이 선을 잡고 원하는 족보로 패 털기를 시작합니다. 

 

각자 칩 64점씩 나누어 갖고 진행했습니다. 진짜 정말 시간가는줄 모르고 했습니다. 밤새고 고스돕 치는 느낌이었어요.

 


"이야~ 이거 패 무게 너무 좋네요. 손맛이 진짜 제대로다."

 

"마님 도박은 하지 맙시다. 세상에 너무 못한다. ㅎㅎ"

 

"아오! 내가 훌라랑 렉시오도 공략 공부한다."

 


이날 밤 10시반까지 게임하다 해산했습니다. 도박성 게임은 장난없네요.

 

다음날 아침에 와이프는 렉시오 하는 꿈까지 꿨다고 합니다. 뭔가 테니스 모임은 이쪽이 맞는가 봅니다. ㅎㅎ

 

 

 

11월 26일. 토요일.

 

아침 9시 반. 의씨와 언니 다씨. 그리고 언니 남편분 현씨까지 가족이 오셨습니다. 두번째로 저희집을 찾아주셨네요. 

 

이번에는 파티게임 대신에 딱 테포마만 돌리려고 마음먹고 있었습니다. 

 


"어서 오십쇼~! 오늘은 화성 개척하는 전략게임. 테라포밍 마스를 해보려 합니다."

 

"우와.. 남편과 천문학 이야기 하면서 왔는데 신기하다."

 

"응? 현씨 회계사쪽 일 한다고 하지 않았어요?"

 

"네 그런데, 공부는 천문학쪽에서 석사까지 했어요."

 

"와 대박..."

 

 






역시 모두들 초플인 점을 감안하여 어려운 카드들은 좀 제가 필터링 했고, 서곡만 낀 채로 업적과 기업상은 배제하고 진행했습니다.

 

천천히 룰 설명을 하고 진행하는데 역시 카드가 많아서인지 다들 초반엔 좀 버거워 하더군요.

 


"저... 돈23원 내고 여기에 숲 지을게요."

 

"음... 다씨 그거는 좀 비효율적이에요. 보통은 식물 8개 내고 지어요."

 


게임 하는 내내 다들 욕심이 많아서 손에 카드가 넘쳐났습니다. 그리고 결국 마지막 라운드에는 쓸 수 없는 카드들을 전부 1원씩에 매각해 버리고 말았죠.

 

첫 게임은 현씨의 승리로 끝났습니다.

 


"이 게임은 절제를 잘 해야해요. 다 좋아 보여서 다 사면, 자원이 한정되어 있어서 결국 쓰지도 못하고 버리게 됩니다."

 

"아, 이제 좀 알겠어요. 너무 아쉽다." 

 

"식사하고 오후에 한판 더 가볼까요."

 

"오! 너무 좋아요~!"

 







 


식사를 빠르게 마치고 테포마 2차전을 시작했습니다.

 

이제는 첫 게임을 하면서 다들 익숙해져서 기업과 서곡카드 고르는데 더 신중해 지더군요. 이번 게임의 주인공은 사실 의씨였습니다. 

 

의씨는 도시가 많이 지어질수록 이득을 보는 타르시스 공화국을 선택했는데, 카드 능력과 연계를 잘 하기도 했고 다른 플레이어들이 때맞춰 도시를 많이 지어주며 '수금' 콤보가 터져나갔습니다. 

 




 

"와~! 이거 처음 플레이할때는 그냥 좀 재밌네.. 이랬는데 지금 너무 너무 재밌어요!!!"

 

"어서와요. 전략 게임은 처음이죠~? ㅎㅎ"

 

"진짜 이제 좀 알겠어요. 그런데.. 저는 아직도 절제를 못하겠어요 ㅋㅋㅋ"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고, 똑같은 실수를 반복한다. ㅋㅋ"

 

 

게임이 종료되고 1차전 우승자였던 현씨는 너무 늦게 부동산 사업에 뛰어들며 꼴지로 떨어졌고, 다씨는 이번에도 카드를 긁어모으다 마지막 라운드에 되파는 실수를 반복했죠.

 

게임은 당연히 의씨가 우승할거라 봤는데, 의외로 부동산 꿀자리를 잘 먹은 제가 간소하게 이겼네요. 


게임이 끝나고 아쉬움과 동시에 다들 테라포밍 마스 찬사가 이어졌습니다.

 


"와 이 게임은 정말 잘 만들었네요. 카드 하나하나가 개연성이 상당해요."

 

"그렇죠? 화성 테라포밍으로 온도, 산소, 물이 필요한 점도 그렇구요."

 

"맞아요. 하물며 게임 초반에는 사람이 살수 있도록 온도나 산소가 올라가고, 중반으로 넘어오면서 도시들이 생성되고, 후반으로 가면서 도시 주변에 숲이 조성되는게 너무 이치에 맞아요."  

 


4인플에 게임이 조금 천천히 진행되어, 시계는 어느덧 5시가 넘었더군요. 테라포밍 마스 2판밖에 안했는데 말이죠. ^^;


다들 시간 지나간게 이게 실화라며 놀라워 했습니다. 그만큼 다같이 빠져들어 시간가는줄 모르고 즐겼던것 같습니다. 

 

이제 의씨 가족이 오면 테포마 정도는 능숙히 돌아가겠네요. 의씨와는 다음에도 스케쥴을 잡아보자며 헤어졌습니다.

 

 

 

11월 27일. 일요일.

 

 



 

얼마전 킥스에서 배송온 HAMLET을 읽어보고 테스트 플레이를 혼자 진행해 봤습니다. 


생각보다 룰은 간단합니다.

일꾼은 자원을 생성하며 돈을 벌거나 자원을 모아 건물을 지으며 승점을 얻습니다. 교회는 6개의 파츠로 구성되어 있는데, 한 파츠 지으려면 자원 모으기가 빡셉니다. 그렇게 교회가 완성되면 게임이 종료되고 승점 높은 사람이 이기는 게임이죠.

 

음... 그보다 단점은 교회3D 구성에 가려져서, 일어서지 않으면 타일 뒷쪽이 안보입니다.

 

그리고 타일에 나있는 길이 중요한데, 주변이 너무 화려해서 시인성이 좋지 못하네요. 시간날때 와이프님께 부탁하여 한번 돌려봐야 게임성을 알거 같네요.

 

 


12월에는 일단 회사 동료들과 두번의 모임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다음 후기가 올해 올리는 마지막이 되겠네요.

 

이상, 긴글 읽어져주셔서 감사합니다~.

 

다들 재밌는 보드라이프 되시길 바랄게요!